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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산, 화산, 굴암산 종주

영알의 정예대원들끼리 불모산 종주를 나섰다. 대발령에 도착한 시각은 09시 정각 5분여간 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따라 기온이 제법 쌀쌀하다. 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오르막을 차고 올라도 땀이 나지 않는다.

▲산행 경과도

산행경과:대발령[09:05]→천자봉[09:50 ]→수리봉[10:05]→시루봉[10:50]→암봉[706] 밧줄[11:14]→ 웅산[11:36]→불모산[11:56] 중식 40여분→ 화산 우회로 접근[13:37]→조망바위[14:18]→굴암산[14:55]→마봉산[15:50]→조망바위[16:36]→마천동[17:05]종결 =>총소요시간[8시간]

산행 일자와 참여 인원:2007/02/11[일요일] 참여인원-9명

이 구간의 특이점

 대발령에서 불모산까지의 오름은 누구나 쉽게 갈 수가 있는 곳, 이정표도 잘 되어있다. 그러므로 지도만 달랑 들고 간다고 하여도 무리는 없는 곳, 그러나 불모산에서부터 화산까지는 지도만 가지고 간다는 것은 조금 무리인 듯 하여 상세하게 기술 한다.

 불모산에서 화산까지는 임도가 있다. 산행시 이 임도만 따른다. 다른 길은 없는 것 같았다. 임도를 따르면 임도 갈림길이 나온다. 임도 갈림길이 나오면 우측길은 모 부대가 있는 곳, 이길을 따른다. 이길을 따르다보면 사격장과 연병장같은 곳을 지난다. 이곳 연병장에는 축구 골대도 있다. 이곳을 지나면 완만한 고개마루가 나오는데 여기서 주의를 하여 진행한다. 약 200여미터쯤 진행을 하면 우측으로 내려서는 갈림 소로가 보인다. 이곳으로 접어 들어야 한다.

 이곳을 접어들어 조금 내려서면 윤형 철조망을 발견하게되고 미확인 지뢰지대푯말을 볼 수 있다. 이제 이곳에서 부터는 윤형 철조망을 따라서 등정로가 나 있다. 삼나무숲을 통과하고 다시 오름길로 이어진다.  그렇게 진행을 하다보면 갈림 3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소사동 성흥사로 내려가는 계곡길이다. 그러나 굴암산을 가려면 이길을 버리고 오름길을 택하면 이내 마루금에 도착하고 헬기장에 다다르게 된다.

 이제 부터는 별 어려움이 없는 등정길, 계속하여 마루금을 따르면 굴암산에 다다르게 된다. 굴암산에서 조금더 진행을 하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 이정표에서 우측길을 택하여 너더리고개로 내려선다. 이곳부터는 많은이들이 찾지않은 길이라서 잡풀과 잡목이 우거져 진행을 하는데 조금 무리가 따르기도 한다. 그러나 길은 뚜렷이 나있다.

 이제 너더리고개에서 능선을 찾아 오르면 이내 마봉산 정상에 다다르고, 마봉산 정상에서 길을 주의하여야 한다. 여기서 마천동으로 내려서는 길은 우측의 길을 택하여야 하는데 이길을 찾기가 그리 쉽지 않다. 이길을 세심히 찾아보아야 진행을 할 수 있다. 이 길만 접어들면 이내 잘 길들여진 등정로를 발견하게 된다. 이제 이길을 따라서 끝까지 능선길을 따르면 마천동에 도달하게 된다.

대발령에 도착

장자쉼터 8각정 도착

천자봉 정상에 오른 대원님들

진행하여야 할 능선

수리봉 암릉

수리봉 정상에서

곰메봉으로

시루봉[곰메봉]

곰메봉 정상에 오르다.

곰메봉에서 조망한 가야할 능선- 멀리 시설물이 있는 곳이 불모산 정상[크릭하면 전체도 볼수 있음]

706암봉을 오르는 대원님

706암봉에 오르다.

▲현수교

웅산[곰봉]을 오르다.-시루봉을 곰메라고 한다. 그리고 이곳은 웅산 이곳도 곰과 연관이 있는 듯... 웅산이라고 하기보단 곰봉이라고 한다면 어떠할까하고 생각을 해 본다. 주제넘는 듯 하지만 불모산을 주산으로 하고 곰봉 시루봉등으로 한다면 좀더 일목요연한 사고가 아닐까하고 생각을 해본다.

불모산 정상석-근처로 다가 갈 수도 없다.

불모산 정상에서-뒤돌아본 지나온 능선

▲즐거운 시간

불모산 정상에서 이어지는 임도는 화산까지 이어진다. 화산으로 이어지는 임도는 군사도로이다. 이곳 부터는 도로를 벗어나지 말고 군 사격장이 나올 때까지 진행을 한다.  사격장을 지나면 완만한 고개마루, 고개 마루를 지나면 우측으로 내려서는 빨간 리본이 하나 달려 있다. 이곳으로 내려서면 철조망으로 차단된 미확인 지뢰지대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철조망만 따라서 계속 진행을 하면 화산을 우회하여 굴암산으로 진행을 할 수가 있다.

▲미확인 지뢰지대 안내문

삼나무 숲길이 계속하여 이여지고.... 우측으로 보이는 철조망을 따라서 등정로가 잘 나있다.

화산 우회로

조망 바위에서

굴암산으로

드디어 굴암산 정상에 도착 - 굴암산은  김해 장유  신안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 잘 나 있는 것 같다. 마을에서 어린이 들까지 올라와서 놀고 있었다.

▲ 굴암산 정상에서 조망한 강야할 능선 우측 동그라미 표시가 오늘 산행의 종결점, 굴암산 정상에서 저곳까지 소요시간이 약 2시간이 넘게 걸린다. 그래도 대원들께서 잘 따라주셔서 저곳까지 완주를 할 수가 있었다. 멀리 보이는 큰 섬이 가덕도이다.

지사 과학단지- 마봉산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어느 순간 조망이 터지고 좌측으로 지사 과학단지 조성지가 한눈에 들어 온다. 이곳에서부터 마봉산까지는 등정길이 잡목으로 우거져 헤쳐나가기가 거북 스럽다.

마봉산에 도착 -마봉산에서 뒤돌아본 굴암산, 아래의 안부가 너더리 고개

 마봉산에서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길을 잘 살펴서 진행을 하여야 한다. 직진을 하면 보배산으로 진행을 하게 되는 길, 우측으로 잘 살펴서 진행하는 길을 찾아야 오늘의 목적지에 도달을 할 수가 있다. 이제부터는 길이 잘 닦여 있다. 소나무 숲길을 정성스레 전조를 하여 빽빽한 소나무가 터널형식으로 길이 나 있다. 아마 이길은 이마을, 두동이나 마천동 사람들의 동네 산행로 인 듯이 보인다.

▲소나무 숲길

▲휴식을 취하며-어는 듯 산행시간이 8시간에 임박하고 있다. 그래도 욕심많은 대원님들은 힘들다는 기색을 보이는 이가 없으니....

▲마을에서 올려 둔 것같다. 침상이 올려져 있는 전망이 매우 뛰어난 휴식터이다.

▲조망 바위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크릭하면 큰그림으로 볼 수 있음]

▲묘지를 지나면 이제 날머리 우측묘지에서 우측으로 나있는 길을 택하면 아래와 같이 오래묵은 정자나무를 통과하게 된다.

▲고목인 정자나무를 지나서 나오게 된다.

▲마치며-정자나무를 지나서 나오면 마천동 대성건강원 옆길로 나오게 된다.  8시간의 긴 산행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