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기맥원진건지천등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한산

 

 

금북기맥원진건지단맥이 금북기맥원진지맥 노고산어깨에서 분기하여 부여군 충화면과 서천군 마산면의 경게를 따라 흐르다가 노고산 지난  동막고개 도로에서 1km 정도 올라간 등고선상230m에서 금북원진건지단맥은 서진하고 동쪽 방향으로 금북기맥원진노고천등단맥을 분기하여 충화면을 남북으로 가르며 天燈산(250, 0.5)-723번지방도로 백중고개(110, 0.6/1.1)-帝旧地(산, 230, 1.2/2.3)-723번지방도로 현미고개(90, 1.7/4)-등고선상130봉(0.5/4.5)에서 임천면의 경계를 따라 옥곡고개도로(90, 0.2/4.7)-잿뜸고개도로(90, 0.5/5.2)를 지나 충화면 임천면 양화면의 삼면봉인 무제산(230, 1.2/6.4)에서 충화면과 양화면의 경계를 따라 느르개재(110,1.3/7.7)-△159.6봉(0.7/8.4)-시루산(210, 1/9.4)-외트래미재도로(90, 0.5/9.9)-등고선상170봉(0.6/10.5)에서 양화면으로 들어가 동서로 나누며 대체적으로 남진하며 동구재임도(50, 1/11.5)-△87.6봉-29변국도(50, 1.5/13)-元堂산(130)-723번지방도로 가좌울고개(50, 1.7/14.7)-望拜산(130)어깨(90, 0.3/15)-함령고개도로(50. 0.7/15.7)-안골고개 도로(50, 3/18.7)-△62.1봉(0.7/19.4)-3번군도 시음리 곱절마을(10, 0.5/19.9을 지나 논두렁으로 진행해 부여군 양화면 시음리 원산천이 금강을 만나는 곳 황포나루터(10, 0.7/20.6)에서 끝나는 약20.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금북기맥원진건지천등단맥종주 제1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한산

 

언제 : 2014. 2. 16(해의날) 맑음 흐림 가스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충남 서천군 마산면 나궁리에서 군간리를 거쳐 동막고개에서 금북기맥원진건지천등단맥을 따라 외트리미재로 내려와 도로따라 가화(복심, 송정)저수지가 부여군 충화면 가화1리 용동마을 입구까지

 

天燈산(250) : 부여군 충화면

帝旧地(산, 230) : 부여군 충화면

무제산(230) : 부여군 충화면, 임천면, 양화면

시루산(210) : 부여군 충화면, 양화면

 

구간거리 : 14.9km    접근거리 : 3km  단맥거리 : 9.9km  하산거리 : 2km

 

구간시간 7:50  접근시간 0:50   단맥시간 5:40  하산시간 0:20   휴식시간 1:00

 


사진이 안보이시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http://blog.daum.net/shinks32/2789 


잠을 잤는지 안잤는지 그런 시간이 흐른후 4시30분에 일어나 마눌표국수로 아침을 간단히 하고

첫버스를 타고 영등포역으로 가 6시31분 장항선 열차를 타고 서천역에 9시34분에 도착합니다 

45분을 기다려 평소보다 5분 늦은 10시20분 홍산가는 버스를 타고

 

나궁리 정류장에서 내리면 뒤로 정자슈퍼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서천군 마산면 나궁리 군간리 입구 613번지방도로 나궁리 버스정류장 : 11:00출발 

 

좌측 홍산쪽으로 몇m만 가면 

 

군간리 상나궁 마을석이 있는 곳에서 우측 다리를 건너

 

1차선 동네 포장길을 따라 직진으로 잠시 들어가 상나궁마을 앞에서 좌측으로 등성이를 돌아 계곡으로 빨려들어갑니다

 

범죄없는 마을 군간리 마을회관겸 노인정으로 쓰고 있는 건물 앞을 지나갑니다

 

11:15

 

우측으로 산비탈을 돌아 포장 농로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논을 가로질러 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르면 동막고개지만 왠지 엄청나게 도는 길처럼 느껴져(사실은 비슷합니다) 우측 계곡으로 빨려들어가다 밤밭앞으로 해서 좌측 제일 낮은 능선으로 올라가기로 합니다 

 

11:20

 

밤밭 사면으로 올라가기 제일 쉬운 곳을 골라 5분만 오르면 능선에 이릅니다 잘가꾼 묘들이 널려있는 곳입니다 

 

건지단맥 본능선 : 11:35 11:4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시나브로 진행해 묘지가 끝나고 숲으로 평지를 가듯이 잠시 가면 살짝 내려간 안부에 이릅니다

 

11:45

 

능선으로 오르다 급경사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우측 사면으로 밤밭을 가로질러 등고선상170m 안부에 이릅니다

바람이 안불어 날씨가 엄청 덮습니다 옷을 한겹 벗고 오릅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오르면 금북기맥원진건지단맥으로 잔주에 간 능선이고 오늘은 금북기맥원진건지천등단맥기로 가야하므로 왼족으로 오릅니다

 

등고선상170m 안부 : 11:55  12:00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틀어서 왼쪽 사면이 밤밭인 능선으로 올라 등고선상 230m 지점에서 그 경운기길은 좌측으로 휘어서 내려가버리고 우측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 곳에서 숲속으로 들어가 오릅니다 바로 이곳이 금북기맥원진지맥에서 천등단맥이 갈라지는 곳입니다

 

등고선상230m 지점 천등단맥 갈림길 : 12:10

 

잠깐 오르면 좌측에서 올라온 좋은 경운기길을 만나게 됩니다

말이 경운기길이지 자동차도 너끈이 올라올 수 있는 그런 길입니다

 

지금부터 금북기맥원진건지천등단맥길입니다 

 

솔숲 이렇게 좋은 길입니다

 

천등산 정상에는 무슨 시설물들이 있는 것 같고 이정목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정상 직전 아자길을 지나 몇M만 오르면

 

제일 먼저 이정목이 반겨줍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천당리입구0.95km, 방향이 좀 틀리지만 직진으로 이해를 하고 직진하면 쉼터1.65, 서동요셋트장4.75"라고 합니다

 

장의자들이 있으며 너른 잔디밭으로 잘 관리가 된 커다란 돌로 만든 천단이 중앙에 배치되어 있으며 좌측으로 천단에서 채화를 하며 보여주는 여러 행사 장면 대형 사진을 병풍처럼 만들어 놓아 이해하기가 상당히 쉬었습니다  

고천제, 선녀무, 혼불채화, 혼불봉송하는 장면들이 꼭 진짜로 하고 있는 듯한 역동적인 모습을 그려가며 이곳이 진정 천국임에랴!  

 

그 옆 천등산 유래판이 있습니다

 

국립지리원 5만지도에는 靑燈산이라하고 영진지도에는 천등산이라고 기재가 되어 있는바 거의 다 영진지도가 틀리는 경우가 다반사였는데 이번 것은 아닙니다 국립지리원 5만지도가 틀린 것입니다 부여군이나 산림청에서 세운 안내판을 최우선으로 믿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천등산

이곳은 팔충설화의 근원지인 해발261M의 천등산 정상으로 부여지 임천군지 등의 문헌에 의하면 한밤중 사비궁성까지 비치는 불빛을 백제왕이 보고 신하로 하여금 가보게 하니 계백이 이곳에서 석등에 불을 밝히고 스수련하고 있음을 알고 계백을 불러 장군으로 삼았다고 전해오고 있으며 하늘을 향한 석등이 있는 산이라 하여 전등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서쪽으로는 멀리 금강하구가 동북쪽으로는 옛 백제의 왕도 부여 시가지를 훤히 바라볼 수 있다  

  

이곳이 바로 백제망국의 한을 뿜고 전가족이 옥졸한 그 계백이 장군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곳입니다 참으로 대단한 장소인 것 같습니다   

 

커다란 돌을 정방형으로 3단으로 쌓고 그 한가운데 반듯하게 다듬은 천단석이 놓여 있습니다

 

계룡산 천단보다 훨 크고 웅장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계룡산 천단은 무속인들이 차지하고 제를 올리지만 이곳은 부여군에서 각종 행사를 하는 곳입니다 아마도 천당리 표뜸마을 어름에서 이곳 정상까지 차가 올라다니는 것 같습니다

   

제단 우측 아래 석축에 "천등산 채화단 2009. 4. 5 부여군수 김무환" 오석판이 압착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각종 행사시 이곳에서 불을 붙여 봉송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천지사방 일망무제 조망이 기가 막힌 곳인데 오늘 가스 때문에 아무 것도 보이질 않숩니다

 

부여쪽 조망인데 아무것도 볼 수가 없고 단지 내려가야할 백중고개도로와 그 다음 제구산 산줄기만 보일뿐입니다

 

내려갈곳에도 이정목이 있습니다 내용은 올라온 곳에 있는 이정목과 똑 같습니다

 

우측으로 조금 떨어져서 있는 날아갈 것같은 날렵한 팔각정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좋은 길을 따라 잠간 가면

 

아스라이 잡히는 금북기맥성주지맥 산줄기가 하늘에 떠 있지만 그 형체마저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우측으로 좋은 길을 따라 잠간 가면

 

채화하려고 장작을 태우고 뒷정리를 다하지 않고 그대로 버려둔 모습입니다

 

정갈한 천단에 비해 너무 지저분한 것 같아 마음이 좀 상합니다 계백장군님한테 야단이나 안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채화하고 남은 숯이 된 장작더미가 그대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산불조심 등 각종 홍보용 자동전광판이 돌아가고 있으며

 

천지사방 일망무제 사면팔방 조망이 끝내주는 날렵한 모습의 이층팔각정입니다

 

그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없습니다 빽을 합니다

 

가야할 제구산 산줄기입니다 그 뒤로 원진지맥 산줄기입니다

 

천등산 천단 : 12:20  12:35출발(15분 휴식) 

 

도면상으로는 이곳에서 내려가는 길이 없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며 올라왔는데 한방에 해결이 됩니다

 

내려가는 곳에도 이정목이 있습니다

 

좋은 길을 따라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사람들이 안다녀 가시 잡목 들이 성기게 자라고 있어 속력을 낼 수 없는 것은 당연지사고 조심을 하며 한계단 한계단 내려가야합니다 아마도 이런 식으로 사람이 안다닌다면 얼마안가 가시 잡목 넝쿨 길이 되어 버릴 것 같습니다

 

통나무 계단이 끝나며

 

기차바퀴를 닮은 묘하게 생긴 바위가 하나 있습니다

 

기차바퀴 처럼 보이나요 아니면 공룡뼈다귀?

 

12:45

 

펑퍼짐한 능선을 완만하게 내려가다

 

양쪽 난간줄이 설치된 길로 내려가면 산능선 좌우를 밀어버린 민둥능선이 나오는데 길은 왼쪽 사면으로 이어집니다

 

12:50

 

그러나 일부러 능선으로 가면 절개지 못가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길이 내려가서 확인이 됩니다 즉 산줄기가 이렇게 처참하게 망가지기 전에는 그길이 좋은 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암튼 지금은 모르고 있으니 어차피 능선으로 가보아야 절개지 절벽이 뻔할 것이라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밤밭 경운기길로 내려가다 민둥산이 되어버린 산사면에는

 

베어진 나무들을 같은 크기로 잘라 장작더미를 만들어놓은 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아마도 필요한이가 화목으로 사용하기 위해 정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화목 한차면 약70만원을 받는다는데 그 수익금은 누가 갖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참 별게 다 궁금합니다 ^^

 

막판에는 자갈깔린 너른 길로 잠깐 내려가면 2차선도로가 나오고 도로 양쪽은 석축이 둘러쳐져 있으며 우측으로 잠깐 오르면 723번지방도로 백중고개 입니다

 

좌측으로 오르는 목책이 쳐진 통나무 계단으로 오르는 길이 있고 그 입구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갈길  쉼터1.1, 서동요셋트장4.2, 내려온곳 천등산0.55KM"라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쉼터는 제구산 정상에 있는 팔각정을 말하는 것이고 서동요셋트장아리고 하는 곳은 제구산에서 직진하여 남쪽으로 내려간 가화저수지변에 있는 영화 서동요를 촬영한 장소라고 합니다   

 

그런데 고개를 넘어서 청남리쪽으로 더 내려가면 안테나 기둥이 있고 조금 더 내려가면 우측으로 올라가는 곳에 이정목이 있음을 알수가 있습니다 즉 능선이 민둥능선이 되기 전에는 능선으로 해서 그곳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었던 것 같으나 지금은 베어진 나무들로 진행하기가 걸거로은 곳입니다

 

723번지방도로 백중고개 : 12:55 13:00출발(5분 휴식)

 

목책이 쳐진 곳으로 오르는데 우측으로는 절개지 절벽이고 그 절벽과 같은 높이의  

엄청나게 큰 목장건물이 있습니다

 

절개지가로 올라서 능선에 이르면 우측으로 휘어 동쪽으로 시나브로 오릅니다

 

바위들 몇개가 있는 등고선상190m 지점 T자능선이 나오고 능선은 우측으로 휘어서 동쪽으로 쉬엄쉬엄 오릅니다 

 

13:15

 

거의 높낮이가 없는 평지길을 가다가 너른 묘터 억새밭에서 좌측으로 살짝 휘어서 올라 또 거의 평지길을 갑니다 만약 길이 없다면 운동장 같은 곳에서 능선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찾지 않아 먼지가 쌓인 장의자와

  

먼지만 쌓이고 있는 팔각정이 있는 쉼터에 이릅니다

 

사람들이 안다녀 얼마안가 망가져 갈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수요 예측을 못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적용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란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조금 더가면 좌측 동쪽으로 내려가는 묵은 경운기길 흔적이 내려가고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천등산1.65, 직진하면 서동요셋트장3.1, 좌측길로 내려가면 충화면사무소2.0km"라고 합니다  그리로 내려가야 단맥능선이지만 삼각점을 찾으러 조금 더 가면 운동장 같은 한가운데 억새 가시가 만발한 가운데  

 

판독불능삼각점과 "한산443, 230m" 삼각점 안내판이 있는 제구지 정상입니다

 

몇산 몇산 하시는 분들의 표시기 몇개만 달랑거립니다

 

약간 빽해서 동쪽으로 경운기길 흔적을 따라 내려갑니다

 

제구산 쉼터 : 13:35  13:40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17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3:45

 

좌측 사면이 밤밭인 능선으로 오릅니다 좌측으로 조망이 트여 아주 작은 충화면소재지가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원진지맥 산줄기가 도도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짧은 밤밭 능선도 끝나고 가시 잡목 넝쿨 귀찮은 길 흔적으로 올라 T자능선에 이릅니다

 

13:55

 

우측으로 갑니다 운동장 같은 곳을 아니 오른듯 오릅니다 가시 잡목 넝쿨 어우러진 길흔적으로 좌측이 밤밭인 능선으로 잠깐 오르면 등고선상210봉 정상에 이릅니다

 

14:00

 

밤밭 능선은 좌측으로 돌아서 내려가버리고 그 앞으로 원진지맥 산줄기가 아름답습니다

 

우측으로 가시 잡목 밀림을 뚫고 잠깐 들어가면 "수통정대부 나주정국양묘에 이르면 조망이 터져 가야할 산줄기가 한눈안에 들어옵니다 능선은 가시지만 유유히 섬세하게 흐르는 조망은 아름답습니다

 

등고선상210봉 : 14:00 14:05출발(5분 휴식)

 

가시 잡목 넝쿨을 뚫고 잠시 내려가면

   

망가진 앉은뱅이산불감시초소가 나오고

 

그 앞으로 길 흔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를 그런 곳을 천신만고를 하며 좌측으로 휘어 북동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4:10

 

그런 곳으로 내려가 등고선상15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4:20

 

또 그런 능선을 살짝 넘어 우측 동쪽으로 내려가 등고선상15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4:25

 

우측 사면이 묘지인 등고선상170봉에 이릅니다

 

14:30

 

무명 가족묘지로 내려가 묵은 경운기길 수준의 길을 만나 가다가 좋은 길은 우측으로 유턴해서 내려가버리고 좌측 능선으로 길 흔적을 잘 찾아서 내려갑니다 오석비가 있는 묘에서 길이 나오고 묘와 묘를 연결해서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나무를 식재한 지역으로 잠깐 내려가 좌측 사면에서 오는 비포장 길을 따라 내려가다 좌측 사면으로 내려가고 있을 때 능선을 가늠하면 절개지 절벽이 틀림없으므로 그 비포장길을 따라 내려가버립니다

 

2차선 723번지방도로가 나오며 우측으로 잠깐 가면 고갯마루이며  

 

좌측으로 길건너 다소 높은 옹벽위에 이곳은 충화면 현미리"라는 오석비가 잡초에 묻혀있습니다

 

우측으로 고개를 넘으면 현미리이므로 현미고개라고 기록을 합니다

 

723번지방도로 현미고개 : 14:50  14:55출발(5분 휴식)

 

고개를 살짝 넘다 좌측으로 오르는 경운기길로 오릅니다

 

잠시 오르면 우측이 밤밭인 능선으로 오르다 밤밭 능선이 끝나고 가시 잡목 넝쿨 귀찮은 길로 올라 등고선상130봉에 이릅니다

지금까지 충화면을 남북으로 갈래치며 오다가 바로 이곳에서 충화면과 임천면의 경계를 따라갑니다

 

길 흔적은 직진으로 넘어가버리고 우측 남쪽으로 길없는 능선으로 내려갑니다

 

15:05

 

조금 내려가다 좌측에서 내려온 산책로 같은 길을 만나 그 길을 따라 내려가다

  

대숲 오른쪽으로 내려가며 내려가야할 도로가 하얗게 보이고  

 

좌측으로 민가가 나오고 우측이 밭인 능선으로 내려가

 

1차선포장도로 등고선상9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있는 마을 이름이 옥곡마을이므로 옥곡고개라고 기록하기로 합니다

 

옥곡고개 도로 : 15:15

 

비포장길로 등고선상150봉으로 오릅니다 그 비포장길은 조금 오르다 좌측 사면길로 이어지고 급경사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그어디에도 없습니다 일단은 좌측 사면으로 가면서 우측 능선으로 오를 수 있는 루트를 찾으러 애썼으나 그런 길은 나오질 않고 좌측 등성이 밤밭에 이릅니다

 

할 수 없습니다 밤밭능선을 가로질러 좌사면길을 고집하며 등성이를 도는데 밤밭이 끝나면서 길이 없어진 것 같아도 살짝 살짝 오르면 묵은 길은 계속됩니다 

  

대나무가 쓰러져 척척 걸쳐있는 사면길을 가는데 대나무는 다른 나무들처럼 두껍지가 않아 마른 대나므는 조금만 힘을 주어도 부러지기 때문에 어려운줄 모르고 통과합니다

 

본능선에 이르고 좋은 길을 만나 좌측이 밭이고 우측이 고묘들이 있는 능선으로 내려가

 

넝쿨들이 얼크러지고 설크러진 기괴한 나무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

 

바로 좌측으로 잿뜸마을이 있는 1차선 농로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잿뜸고개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고개 우측으로는 멋진 거목들이 쭉쭉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뻗어있으며 그 밑으로 강열한 빨간색 승용차가 한대 주차하고 있습니다

 

90m 잿뜸고개 도로 십자안부 : 15:30

 

묘지 오르는 경운기길을 따라 오릅니다

 

초입에서 멋진 배롱나무 한그루가 오르는 산객을 맞이 합니다

 

묘지가 끝나고 묘지 뒤로 밤나무 숲으로 오르는데 잘 살펴보면 길 흔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T자능선에 이르고 좌측에서 올라온 좋은 길을 만나 우측으로 오릅니다

 

15:40

 

등고선상150m 지점에 이르면 Y자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15:45

 

잠깐 트레버스를 하다 좋은 길은 직진으로 등성이를 넘어가고 잠시 내려가다 성긴길로 바뀌고 가시 잡목 넝쿨 능선으로 바뀌고 길 흔적으로 내려가 등고선상130m 묵은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등고선상130m 묵은 십자안부 : 15:55

 

계속 그런길을 오르다가 우측에서 온 성긴길을 만나 오릅니다

 

16:00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없어지고 키큰 나무숲으로 오르니 살만합니다

 

낮은 둔덕을 넘은 안부에 이릅니다

 

16:10

 

막판 가시 잡목 넝쿨 능선으로 원위치를 하니 고생좀 하고 오르면  

 

잘 관리된 헬기장을 지나 잠간 가면

 

무제산 정상으로 조그만 공터에 어느 누가 그랬는지 불태운 흔적이 있습니다

 

충화면 임천면 양화면의 삼면봉인 등고선상230봉인 무제봉 정상입니다

 

무제봉 : 4:20 4:30출발(10분 휴식)

 

이곳에서 직진으로 가는 길은 임천면과 양화면의 경계를 따라 가는 여맥능선길입니다

단맥은 조금 빽해 헬기장에서 서쪽으로 내려가는 길로 성긴길로 내려가야합니다

 

아자안부지나 살짝 오르면

 

또 똑같은 관리된 헬기장에 이릅니다

 

이 헬기장 직전 좌측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 흔적을 잘 가늠하며 내려가야합니다

 

16:35

 

등고선상17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6:40

 

등고선상190봉 : 16:50

 

좌측 동남방향으로 잠시 내려가다 몇m 오른 곳에서 우측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16:52

 

내림능선상 Y자능선이 나오고 우측 서남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6:55

 

우측으로 내려가는 경운기길이 있는 곳을 지나 몇m 더 내려가면 과수원 내 우측으로 내려가는 곳을 지나 숲속으로 들어가면 성긴길이 나옵니다

 

요런 묘한 표시기가 하나 나오는데

 

글씨가 희미해져 정확한 뜻은 해독이 안되지만 대충 읽어보면 부여 공주 일원에서 2010년도에 세계대백제 축제라도 열면서 붙여놓은 것 같습니다

 

무명 묘지능선으로 내려가면서 우측으로는 너르디 너른 가화저수지가 내려다보입니다 바로 서동요를 찍은 장소입니다

 

등고선상110m 확실한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7:05

 

성긴길은 계속되고 등고선상150봉에 이릅니다

 

17:15  17:20출발(5분 휴식)

 

펑퍼짐한 곳으로 내려가 등고선상130m 안부에 이릅니다

 

15:23

 

또 그런 곳으로 올라 억새 무성한 곳에

 

깨진 한산441 삼각점과 157봉 삼각점안내판이 있는 도면상 뺑개바위가 있는 봉우리인데도 그런 바위를 찾지 못하고 맙니다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159.6봉 : 17:30 

 

직진 남쪽으로 내려가 살짝 올라 펑퍼짐한 곳에 이릅니다

 

17:35

 

좌측 동쪽으로 빨래판 같은 펑퍼짐한 곳으로 내려갑니다

 

잘 가꾸어진 경주이기형 김해김씨 합장묘가 있는 등고선상130m 안부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경운기길입니다

 

17:40

 

가시 잡목 넝쿨 등을 뚫고 길 흔적을 잘 찾아서 동쪽으로 올라 살짝 오른곳에 이릅니다 

 

17:50

 

좌측 동쪽으로 가다 또 살작 오른 곳에 이릅니다

 

17:55

 

좌측으로 능선상 조망좋은 아주 작은 묘가 있는 곳을 지나

 

18:00

 

등고선상190봉에 이릅니다

 

18:05

 

내려가다 좌측으로 휘어서 내려가 등고선상17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8:03

  

무명묘1기와 바위들이 널린 약간의 공터인 등고선상210봉인 시루산 정상입니다

  

몇봉 몇봉 하시는 분들 중 딱 한분의 표시기가 반갑습니다

 

시루산 : 18:15

 

우측 남쪽으로 장송숲길로 내려갑니다 길이 점점 좋아지더니 무명묘를 지나면서 산책로 수준으로 좋아집니다

어디선가 개구리 우는 소리가 아스라이 들려옵니다 아직 경칩이 오려면 멀었는데 철없는 개구리들인 모양입니다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번집니다

 

너른 1차선 포장도로 낮은 석축 끝나는 곳으로 내려왔습니다

 

이곳이 바로 충화면 가화리에서 양화면 오량리를 넘는 지름길인 외트래미재인 것입니다

 

외트래미재 도로 : 18:30

 

참 해가 많이 길어졌습니다 그러나 마음놓고 산행을 하려면 춘분은 넘어야 12시간 이상 답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그 날이 기다려집니다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왜냐하면 이곳에서 한산택시를 부르면 이곳이 부여땅이라 잘 알지도 못할 뿐더러 정확한 지명을 모르기 때문에 내비를 찍기도 어렵기 때문에 기사하고 말씨름하기가 싫어 정확한 동네로 가서 택시를 부르기 위함입니다

 

가화저수지가 2차선도로 723번지방도로에 이릅니다

 

18:45

 

우측으로 동네 불빛이 보이는 곳으로 도로따라갑니다 차가 한대도 다니지 않은 그야말로 부여땅 오지인 곳입니다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으로 가면 현미고개로 가는 길이고 좌측 저수지가로 계속 가면 도로 삼거리에 이릅니다

        

가화1리(용동) 버스정류장이 있고 용동마을석이 2개나 있는 용동마을입구에 이릅니다 

 

조금 도로따라 더가면 가화저수지 안으로 돌출된 바위봉이 하나 있는데 등고선상70봉으로 도면에는 울바위라고 합니다

낮에 보면 직벽 암장으로 가화저수지 푸른물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즉 서동요촬영지입니다  

 

부여군 충화면 가화1리 용당마을 입구 삼거리 버스정류장 : 18:50

 

그후

 

전번주에 몇번 택시를 탔던 그 김용국 기사님을 불렀는데 지금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며 다른 기사를 보내겠다고 합니다

기다리고 기다려 전번에 묵었던 프로포즈 밑에 있는 산성모텔에 짐을 풀고

1층에 있는 산성식당에서 백반으로 산주를 한잔합니다

 

9첩반상이라 그럴듯한데 된장국만 맑은 장국으로 끓여와 먹을 만하고 나머지 반찬 9가지는 몇가지만 빼고 전부 기름에 무쳐 느끼해서 먹을 수가 없습니다 기름없이 무쳤다면 전부 안주감이었을텐데 말입니다

 

버스터미널로 가 입가심용 맥주 몇병을 사서 방으로 들어가 이것저것 정리를 하고 있는데 그 기사님 전화가옵니다 

지금 집에 도착했다며 약주를 좋아하느냐고 묻는데 사실대로 좋아한다고 하니 알았다고 하며 모텔방번호를 묻습니다 

 

산성모텔은 그 위에 있는 프로포즈모텔보다 사람들은 싹삭한데 청소상태가 엉망입니다

 

쓰레기통이 언젯적 손님이 버리고 간것인지 아직도 비우지 않고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매캐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아 기분이 영 안좋습니다 같은 돈주고 자는데 말입니다

 

방 홋수를 알려주기는 알려주었지만 설마 진짜 찾아올 줄은 몰랐습니다 

한번 해본소리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방문을 두드리는 노크소리에 내가 놀랍니다

전번에 안내해준 프로포즈모텔에 갔는데 안계셔서 이곳으로 왔다는 것입니다 

 

이래서 소곡주 댓병을 둘이서 마시기 시작했는데 맹숭맹숭 술만 먹기도 그렇고 

민망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이양반 연세가 자그마치72살이라는데 낙천적인 사람입니다

이곳 한산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이곳에서 살고 있다며 얼마전까지만 해도 버스운전을 했는데 

지금은 택시를 운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전화번호가 010-5334-1041 김용국입니다

마시기는 좋지만 은근히 사람 잡는 술입니다 돗수가 정종과 맞먹는 17도정도 된다고 하니 말입니다

소주와 2~3도 차이밖에 안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 표시기도 한개 드리고

 

본인의 허락을 받고 사진도 한장 찍으며 화기애애한 시간들이 흐릅니다

 

위사진 김용국씨고 소곡주 댓병입니다^^

 

한산에 가시면 이분 택시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이곳 토박이이며 산악회회장님이라 원만한 산은 다 올랐고 버스기사 출신입니다 그래서 이 근방 지리와 산에 대해서는 정확합니다 그리고 소곡주와 화주가 필요하신분들은 이분이 직접 수작업으로 만든 소곡주를 주문하면 속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화주는 말 그대로 불같은 술로 45도 이상되는 소곡주를 말하는 것으로 깨끗한 뒷맛이 상쾌하다고 합니다   

 

한산콜택시 김용국씨 010-5334-1041번입니다 

 

일배일배 술에 취하는지 산에 취하는지 인정에 취하는 것인지 낯선 땅에서 호사를 누립니다

그나저나 먹을 때는 맛이 있어 술술 넘어가지만 어느 순간 일어나지를 못한다고 해서 앉은뱅이술로 통하는데

내일일이 걱정입니다 ^^

 

다른 곳은 다 일회용 라이터를 비치해 놓고 있는데 이곳에는 곽성냥이 구비되어 있어 불편합니다

 

1960년대 주로 사용이 되던 곽성냥 향수가 덕지덕지 묻어나는데 요즘에도 이런 곽성냥이 있다니 꼭 무슨 보물을 만난것 같은 느낌입니다 거꾸로 가는 시간을 살고 있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