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기맥월명희리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서천

 

금북기맥이 금북정맥 백월산에 분기하여 흐르며 장항으로 가면서 월명산 천덕산 옥녀봉을 지나 풍산고개에서 올라간 보령시 미산면, 부여군 옥산면, 서천군 판교면의 삼면봉인 도면상231봉에서 동남쪽 부시치고개로 금북기맥은 흘러가고 한줄기를 서남쪽으로 분기하여 미산면과 판교면의 경계를 따라 금북기맥월명단맥이 흐르다가 장태봉 가기 약1km전 등고선상350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판교면을 동서로 나누며 대체적으로 남진하여 232봉-617번지방도로 장항선 철로 온동터널위 온동고개(110, 3)-아굴산(122)-양지뜸도로(90, 1.3/4.3)-꽃뜸산(170)-한티재 임도(130, 1/5.3)-작은문수산(270, 1.5/6.8)-배암재 임도 (170, 0.5/7.3)-希夷산(△327.1) 전위봉(250, 0.6/7.9)-산천장밧고개(70, 2.8/10.7)-서해안고속도로 종천터널(130)-花산(201, 0.8/11.5)-21번국도 수레넘어재(50, 0.8/12.3)-영수암도로(50, 1.1/13.4)-왕심산(115, 0.5/13.9)-서천읍 신송리 5번군도 장마루(30, 1.1/15)마을을 지나 농로따라 논두렁으로 진행한후 서천시 종천면 장구리 원장구마을 지나 판교천이 황해바다 장구만으로 흘러들어가는 해창교 다리(0, 1.7/16.7)에서 끝나는 약16.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도 모산줄기인 금북기맥장태단맥이 금북기맥월명단맥으로 이름이 수정되었으므로 

이 산줄기이름인 금북기맥장태희리단맥을 금북기맥월명희리단맥으로 수정을 했습니다 

 

 

 

언제 : 2014. 2. 4(화)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충남 서천군 판교면 마대리 갈로마을에서 보령시 미산면 남심리를 넘는 617번지방도로 고갯마루 바로 남측 아래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는 임도를 따라 기다 명암사라는 절 우측으로 금북기맥월명단맥으로 올라 분기점인 등고선상350봉에서 금북기맥월명희리단맥을 따라 끝까지

 

아굴산(122) : 서천군 판교면

꽃뜸산(170) : 서천군 판교면

작은문수산(270) : 서천군 판교면, 종천면

紋秀산(311) : 서천군 종천면

花산(201) : 서천군 종천면

왕심산(115) : 서천군 종천면, 서천읍

 

구간거리 : 18.9km    접근거리 : 0.6km   단맥거리 : 16.7km   문수산 왕복 : 1.6km 

 

구간시간 10:50   접근시간 0:20   단맥시간 7:40   문수산 왕복 0:50   휴식시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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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작하기도 전에 엄청난 알바를 하고 지친 몸으로

금북기맥월명단맥 산신령님을 알현하다 산줄기 끝에서 디지게 혼나고

가까스로 몸을 추스려 탈출을 했기 때문에 오늘은 그런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아침을 먹기가 싫습니다

그래서 미적거리다 버스터미널 옆 24시마트에서 생생우동과 3분카레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7시25분 첫버스로 판교로 갑니다

마침 나를 향해 오고있는 빈택시를 타고 갈로고개를 가자고 하고 나서

그 임도를 따라 가면 명암사라는 절이 있는데 갈수 있느냐고 물으니 있다고 합니다

얼마 안되는 거리인데 갈로고개까지는 6천원 거기서 임도따라가는 구간이 2km정도 되는데 만원이랍니다

고바위가 많아서 그런답니다

 

그런데 가면서 보니 상태좋은 임도라 그리 힘들이지 않고 고바위도 별로 없습니다

요즘 지방 택시들 요금이 얼마나 올랐는지 가늠 하기도 힘듭니다

예전에는 km당 천원이면 어느 정도 맞았는데 지금은 비싼 곳은 2천원은 잡아야 어느 정도 맞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산줄기 산행도 자제를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닌지 답답해집니다

한사람 만이라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경비가 많이 줄어들텐데

그런 산님은 한사람도 없습니다

세상에 단맥 답사하시는 분이 내 주위에는 안계시기 때문입니다 

 

하여간 최단접근로를 찾아간 것입니다

명암사라는 절은 지도에도 기재가 된 절이라 상당히 큰 절인줄 알았는데 달랑 집한채입니다

거기다가 무속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모습이 기사 말처럼 무당집인 것 같습니다

좌측 아래 계곡을 보면 아름드리 나무 한그루에 오색천을 둘둘 말아놓은 것으로 보아도 무당이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달랑 절집 이름만 있는 절은 뭐가 좀 다릅니다

 

보통 절집 이름을 밝힐때는 보통 자기 소속을 먼저 밝힙니다

예를 들면 조계종 화엄종 태고종 등 등 말입니다 절 이름은 그 다음에 나오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 소속이 없는 것만 보아도 기사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충남 서천군 판교면 마대리 명암사 : 8:00

 

절 우측 산으로 오르는 콘크리트 포장길이 보이면 그리로 오르면 됩니다

 

산능선 거의 다올라가서 좌측 사면으로 길은 올라가고 등성이에 이르면

 

엄청나게 잘 관리하고 있는 석물들이 즐비한 경주김성식 가족묘지에 이르게 됩니다

 

가족묘지 : 8:10

 

묘 뒤로 길도 없고 급경사지만 잡목이 없어 오를만 합니다

 

잠시만 오르면 펑퍼짐한 운동장 같은 너른 금북기맥월명단맥 능선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8:15 8:20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잠시 오르다 장태산으로 가는 길은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지만 희리단맥 분기점으로 가려면 가시 잡목 능선으로 올라야합니다 성긴 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약간 펑퍼짐한 등고선상350봉 정상에 이릅니다

 

등고선상350봉 금북기맥월명희리단맥 분기점 : 8:25

 

이제부터 금북기맥월명희리단맥 답사길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좌측 남쪽으로 길은 없지만 가시 잡목 넝쿨 등을 헤치며 내려가야합니다

 

내려가면서 길 흔적이 있는지 없는지 구분하기 어려운 능선이 계속되며 가위를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을 조금은 후회스럽게 만듭니다 그런 능선으로 얇고 하연 비닐끈이 길을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능선입니다 가시 잡목 넝쿨 등 밀림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 잡목속에 이렇게 앙증맞은 새집도 있습니다

 

어린 새끼들이 주중이를 내밀며 재재거리는 소리를 들어야 좋은데  그런 행운이 나에게는 잘 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생 좀 하고 우측 사면이 밤밭인 능선에 이르면 길은 밤밭 경운기길이고 조망이 터져 더없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 산줄기도 밤나무단지가 계속되어 수확철엔 피해서 답사를 해야할 것입니다 

공연히 트집 잡을 일은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8:55

 

가야할 능선이 우측으로 휘어지는 모습과 맨 우측 백골산 가운데 희리산 맨 좌측이 문수산입니다

 

백골산은 우측으로 보이는 여맥산줄기입니다

 

등고선상23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9:00

 

운동장 같은 밤밭 능선으로 가는데 신이 납니다 길좋지요 조망터지지요 그만하면 행복한 것이지요

 

능선은 우측으로 휘어서 올라 등고선상250봉에 이릅니다

이곳에서 직진으로 밤밭능선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좌측 남쪽으로 길 없는 능선으로 잠깐 내려가면 우측 사면에서 오는 길 흔적을 만나 내려가지만 가시 잡목 넝쿨은 여전합니다 펑퍼짐한 등고선상210m 확실한 경운기길 수준의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등고선상210m 십자안부 : 9:25  9:30출발(5분 휴식)

 

묘지 오르는 경운기 길로 오릅니다

 

광산김씨 가족묘지에 이르고 오석비에 종천농공단지를 만들면서 이곳으로 이장을 하였는바 불초자식을 용서해달라고 합니다

 

능선 우측으로 비켜서 길 흔적이 있지만 능선으로 오르면서 너른 가족묘지에 이릅니다

 

9:40

    

너른 묘지를 지나

 

우측 아래에서 올리오는 콘크리트 포장길이 보이며 우측으로 저멀리 어제 올라간 월명산과 종천저수지가 보입니다

 

개활지를 잠간 가면

 

콘크리트 포장 십자길에 이릅니다

 

9:45

 

경운기길로 오르면서

 

오름 능선상 지도에는 없는 삼각점 비슷한 삼각점이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잠시 오르면 등고선상250봉 정상으로 바로 앞으로 백골산이 엄청 높아만 보입니다 능선으로 직진하면 그리로 연결된 듯이 보이지만 종천천 개울로 내려가게 됩니다

 

등고선상250봉 : 9:47 9:55출발(8분 휴식)

 

조금은 마음에 안들지만 이곳에서 좌측 정남쪽으로 내려갑니다 길은 전혀 없습니다 가시 잡목 넝쿨을 헤치면서 사람 할 짓이 아닌 짓을 해야합니다 잠시 그런 짓을 하며 내려가면 좌측 사면에서 오는 성긴길을 만나 빨래판 같은 능선을 내려갑니다

 

10:05

 

펑퍼짐한 운동장 같은 곳에서 좌우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십자길에 이릅니다

 

10:07

 

길은 경운기길 수준으로 넓어지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서부터

 

능선으로 검은 비닐망을 뒤집어 쓴 표고버섯 재배지를 지나갑니다

 

10:15

 

엄청나게 커다란 표고버섯 재배지 가운데 능선으로 내려갑니다  

 

가도가도 끝이없는 표고버섯재배 능선입니다


617번 지방도로 고갯마루 절개지 다가서 경운기길은 우측으로 내려가고 낮은 절개지를 내려가면

  

2차선 617번지방도로 고갯마루인 온동고개입니다 


이 고개밑으로는 구장항선 철로가 지나가는 온동터널입니다 

 

우측으로 고개를 살짝 넘으면 여맥산줄기인 백골산이 너른 품으로 온동마을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입니다


617번지방도로 고갯마루인 온동고개 : 10:20 10:25출발(5분 휴식)


고개 좌측으로 경운기길로 오릅니다 

조금 오르면 또 능선으로 엄청나게 너른 표고버섯 재배지가 계속됩니다

워낙 산줄기가 유순해서 높낮이가 거의 없는 듯한 산줄기를 시나브로 진행합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서 잠간 오르면 조그만 공터가 있는 등고선상130봉인 아골산 정상입니다 


아골산 : 10:35


표고버섯 재배능선은 끝나고 성긴 산길로 바뀝니다 잘 관리된 묘지 능선으로 내려가 등고선상110m 경운기길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경운기길로 오릅니다


오석비가 있는 묘1기가 있는 등고선상130봉에 이릅니다 지나온 130봉이 아골산인지 이 봉우리가 아골산인지 구분을 할수 없습니다 지나온 봉우리를 아골산이라고 기록을 했으므로 이 봉우리는 그냥 등고선상130봉입니다


10:40


잠시 내려가다 흐지부지 길이 없어져가며 길 흔적으로  바뀝니다 가시 잡목이 나타나며 아자길을 지나 경운기길 수준의 길로 내려가다 잘 관리된 묘1기에서 가시 잡목을 뚫고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10:50  11:05출발(15분 휴식)


살짝 오른 곳에서 Y자길 흔적이 나오면 좌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1:10 


내려가면서 길은 우측으로 휘어 남쪽으로 내려가  절개지가 나오면 우측으로 내려가면 

 

1차선 너른 포장도로 등고선상90m 고갯마루가 나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판교면 상좌리 양지뜸마을이므로 양지뜸고개로 표기하기로 합니다


양지뜸고개 도로 : 11:15  11:20출발(5분 휴식)


길 건너 묘지 오르는 경운기길로 오릅니다 묘가 끝나고 묘 뒤로 경운기길 수준의 길은 계속됩니다 살짝 올라간 곳에서 경운기길이 좌측으로 능선을 살짝 넘으면 몇m 안려가 그 경운기길은 직진으로 묘지로 내려가고 우측 능선으로도 경운기길은 계속됩니다 


경운기길 삼거리 : 11:30


등고선상90m 확실한 십자안부에서 경운기길은 양족으로 내려가버립니다


11:35


가시 잡목이 성가신 길 흔적으로 오릅니다 


급경사로 바뀝니다 : 11:40


엄청난 바람이 가끔 불어와 온몸을 움츠려 들게 만듭니다 

엄청 추운 모양입니다 패드병 주둥이가 얼어버려 물 마시기가 쉽지 않습니다


완만해지며 : 11:50


우측에서 올라온 성긴길을 만나 좌측으로 잠시 오르면 펑퍼짐한 곳에 몇봉 몇봉 하시는 분들 

      

표시기 2개가 달려있는 등고선상170봉인 꽃뜸산 정상입니다


내표시기도 한개 달아 봅니다


아름다운 산이름입니다 꽃동네 화려한 산이란 뜻으로 사용되는 것 같은데 유래판 하나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꽃뜸산 : 11:55  12:0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90도 각도로 꺽어 몇M 내려가 십자길을 지나 아니 내려간듯 내려가 절개지가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등고선상130M 십자안부로 우측은 포장길이고 좌측 사면으로 가는 임도와 좌측 사면으로 뒤로 가는 임도는 비포장 상태좋은 임도입니다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계속가면 한티재를 넘어 종천면 종천리 노인종합병원으로 가는 엄청나게 긴 임도길입니다 우측으로 얼마 안내려가면 판교면 한티마을 종천저수지가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한티재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한티재 십자임도 : 12:05  12:10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임도따라 잠간 가다 우측 절개지로 오르는 길이 보이면 그리로 오릅니다 제 표시기로 표시하였으니 반드시 그리로 올라야 편합니다 


잠시 오르면 능선으로 올라가고 성긴길은 이어지고 가시 잡목이 없는 키큰나무 숲이라 올르만 합니다  


영진5만지도에 문수산270m 라고 표기된 등고선상270봉 정상 바로 좌측 몇m 아래로 올라갔습니다 좌우로 가는 길은 산책로 수준입니다 드디어 희리산 일반등산로에 이른 것입니다 지금부터 희리산자연휴양림입구 조금 못가서 등산로입구까지는 이런 산책로가 계속되고 조망도 중간중간 터지며 이름다운 우리산하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커다란 나무 1그루가 있고 산책로 건너편에는 백일홍 1그루가 멋드러진 너른 터에 아주 작은 납작묘인 흔적만 있는 그런 능선으로 올라선 것입니다 


여기서 단맥능선으로 가려면 좌측으로 내려가야하지만 우측 270봉과 문수산이 궁금헤 가보기로 합니다 


우측으로 잠깐 올라가면 

 

잘 관리된 헬기장이며 좌측으로 높은 문수산이 지척으로 보입니다  

 

이 봉우리가 영진5만지도에는 문수산이라고 표기가 되어있고 그곳에서 남쪽으로 훻 높은 도면상311봉도 문수산이라고 합니다 

지금 오른 등고선상270봉에 잘못 표기된 것 같습니다만 편하게 작은문수봉이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등고선상270봉 작은문수봉 : 12:35   12:40출발(5분 휴식)


지금부터는 여맥산줄기를 따라 문수산을 갔다가 이곳가지 빽해서 단맥능선을 이어가기로 합니다 


좌측으로 90도 각도로 꺽어서 길없는 능선을 가늠해도 되지만 일단 직진으로 잠깐 내려가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트레버스해서 가는 길이 등산로라고 합니다 


물론 계속 직진하는 능선길도 있습니다 판교면과 종천면의 경계를 따라 종천저수지가 솥등매라는 마을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좌측으로 잠깐 트레버스해서 우측 남쪽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가 등고선상230m 안부에 이릅니다


12:50


완만하게 오르다가 급경사가 시작되면서 목책 난간줄을 잡고 오릅니다 난간줄이 끝나고 약간의 공터인 등고선상310봉으로 올라섰지만 아직은 문수산 정상이 아닙니다


13:05


내려가 안부에서 돌들이 널린 길로 올라 

 

장의자와 산불자동감시카메라가 있는 조망좋은 도면상311봉인 문수산 정상으로 올라섰습니다 


서래야님의 큰문수산이라는 정상코팅지가 있습니다 


낭평리마을회관에서 올라온다는 중년의 사내가 내가 올라온 곳으로 내려갑니다 


조망이 좋아 사방을 둘러봅니다   

  

좌측으로 가야할 희리산 산줄기가 한눈안에 들어오고

  

금북기맥 산줄기가 유장하게 하늘금을 그리고 있고

 

시원한 서해바다가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서해바다로 길쪽하게 돌출된 기다란 육지가 2개 보이는데 윗쪽 연기를 내뿜고 있는 거대한 굴뚝이 있는(아마도 서천화력발전소인 듯합니다) 있는 곳이 금북기맥월명놀록단맥 산줄기 끝자락이고 그 밑에 있는 돌출된 곳은 아마도 서울시서천연수원이 있는 월하성마을로 뻗은 여맥산줄기입니다 그 밑에 작은섬 큰섬이 있는 작은 돌맹이 같은 섬이 쌍도입니다 지도를 보며 찾아보는 즐거움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뒤 돌아본 저멀리 실루엣으로 보이는 산줄기가 아마도 금북기맥성주지맥 산줄기인 듯 합니다  

 

금북기맥 옥녀봉인듯.........

 

서해바다


문수산 : 13:10 13:20출발(10분 휴식)


빽을 합니다 


약간의 공터 등고선상310봉 : 13:25


등고선상230m 안부 : 13:35


등고선상270봉 작은문수봉 헬기장 : 13:45 


조금 내려가면 온동터널쪽에서 올라온 

 

미끈한 각선미를 뽐내고 있는 백일홍 배롱나무 한그루 가 있는 아주 조그만 묘흔적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잠시 뚝 떨어져 내리면 

 

문수산1.4km라는 이정목이 있는 영진5만지도에 한티재라고 표기된 등고선상17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좌우로 넘는 길은 포장도로이며 올라가는 곳에도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고개를 지도에는 한티재라고 하지만 아마도 오기인듯합니다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가면 진자 한티내에 이를 것이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노인전문요양병원이 있는 종천면 종천리 배암골로 가는 길이니 배암재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등고선상170m 십자안부 배암재 : 13:55


짧은 돌계단으로 오릅니다 길은 산책로가 계속됩니다


좌측으로 이중 삼중으로 비날철조망 울타리가 쳐진 곳으로 


스러시가 되어버린 물을 어렵게 마시며 오릅니다 

     

그 철조망 안은 특수임산물을 생육하고 있다고 합니다


급경사 목책 난간줄로 오릅니다


14:10

  

장의자와 이정목이 있는 장은 공터에 이릅니다 등고선상270m 지점으로 

  

이정목에 


이곳은 제3호쉼터 온길 문수산 직진으로 넘어가면 헬기장 우측으로 90도로 꺽어 서남능선으로 내려가면 바다로21휴양림"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직진으로 넘어가 오르면 헬기장을 지나 희리산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단맥 능선은 우측으로 바다로21쪽으로 가야합니다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원래 계확에는 이 산줄기 이름이 있게 한 희리산 정상을 갔다가 다시 이자리로 올 계획을 세웠으나 시간상으로 무리가 따를 것 같고 자투리를 남겨놓을 것 같아 다음 기회로 미루고 우측으로 단맥능선을 따라 갑니다


희리산 정상 갈림길 : 14:15  14:2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시나브로 오르면 등고선상290봉 정상입니다 봉우리 같지도 않습니다 거의 높낮이가 없다보니 그렇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14:25 


바위들이 널린 작은 돌무더기가 있는 등고선상270봉인 듯한 봉우리에 이릅니다


14:30

  

우측으로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곳에 산불감시자동카메라 철탑을 이고 있는 문수산이 지척이며

 

좌측으로 희리산이 높아만 보입니다 


한동안 좌측 우측이 훨 높은 능선이 같은 방향으로 흐르고 있어 불안한 생각이 들지만 틀림없는 단맥능선이 맞으니 믿고 죽 죽 내려가면 좌우측 그 높아만 보이는 산줄기는 끝아나고 지금 가는 산줄기만 유장하게 흐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소나무 밑에 장의자가 있는 바위전망대에 이릅니다


가야할 산줄기 정가운데 정삼각형으로 뾰족하게 보이는 산이 등고선상190봉이며 좌측 동남방향으로 흘러 두루뭉술한 화산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맨 우측 산은 작은종천저수지로 빠지는 문수산 여맥산줄기입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서해바다에 직선으로 꼿치는 햇빛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은 강열한 흰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솔숲길로 내려갑니다


14:40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등고선상190M 안부에 이르면

  

A-2 구조목이 있습니다


둔덕으로 오르고 : 14:45


등고선상210봉에 이릅니다


14:50


좌측으로 희리산 중턱을 타고 계속되는 임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돌들이 널린 등고선상190봉에 이르면  


여기는 제1쉼터 기초만 있는 돌무더기 돌들이 널리고 장의자들이 있는 조망좋은 곳에 이릅니다

 

능선 좌우측으로 각각 크기가 비슷한 저수지가 2개 같이 보입니다

좌측 저수지는 희리산휴양림 입구에 있는 산천저수지이며 

  

우측 저수지는 작은종천저수지 장항저수지로도 지도상으로 불리우는 저수지입니다 


몇몇 사람들이 내앞을 스쳐 올라갑니다  

 

작은종천저수지를 당겨 보았습니다 서해바다 장구만입니다


제1쉼터 : 15:05


정면으로 보이는 뾰족한 정삼각형의 등고선상190봉을 바라보며 내려가다 


내림능선상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과 A-1구조목이 있습니다

 

이정목에


온길 희리산 정상2.2km, 좌측으로 내려가면 (희리산)휴양림내려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희리산에 대해 알아봅니다


희리산자연휴양림은 청소년야영장 숲속의집 해송휴양관 야생화관찰원 등 시설물들이 있으며 산 전체가 해송 천연림으로 경관이 수려하고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문의 041-953-9981) 서천8경중 제7경입니다


휴양림가는 갈림길 : 15:10


잠깐 내려가면 등고선상150m 안부이며 

  

좌측으로 천길만길 바위절벽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는 아무런 안내판도 없습니다 

  

산천저수지에서 휴양림으로 들어오는 도로가 한눈에 보이고 작은종천저수지 앞으로 조금 뒤에 올라야할 화산의 후덕한 모습이 잘보입니다 저수지제방 아래로 장밧마을도 조금 보이는군요


바위전망대 : 15:15  15:20출발(5분 휴식)


등고선산190봉에 이릅니다


15:30 


시나브로 오르며 바위 섞인 능선으로 쉬엄쉬엄 오릅니다 사면팔방 조망은 그지없이 좋습니다 


또 다른 등고선상190봉은 작은 암봉입니다 조망은 타의 추종을 거부합니다


암봉을 살짝 넘으면 

  

이정목이 반깁니다 


"지나온길 희리산3.4km, 우측으로 내려가면 어메니티복지마을, 갈길 등산로입구0.8km"라고 합니다


우측 바로 밑으로 예쁜 어메니티복지마을이 작은종천저수지 바로 밑에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봉우리 어디서 보든지 잘 보이는 뾰족한 정삼각형의 특이한 모습 산이름을 부여해도 충분한 자격을 가지고 있는 봉우리인데도 이름이 없어 조금은 섭섭합니다^^   


등고선상190봉 : 15:35  15:40출발(5분 휴식)


도면으로 보면 이곳에서 우측 동남방향으로 급경사를 내려가야하는데 그 지점을 확인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곳입니다 

그러나 염려마십시요 산책로 같은 길이 이어지고 그 길은 희리산 등산로입구까지 계속됩니다 고마운 일이지요^^    


그 좋은 길만 계속 따라가면 좌측으로 휘어서 자연스럽게 솔숲 산책로 길로 내려가게 됩니다 


마지막 목책 난간줄이 좌측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언듯 보아서는 고갯마루 좌측으로 내려가는 듯 하지만 의심하지 말고 좋은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다 내려가면 등고선상70M 십자안부 바로 좌측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곳에는 희리산등산로입구4km"라는 팻말이 있으며 목책난간길도 끝납니다 


좌측으로 너른 길을 따라 내려가면 산천저수지밑 장밧마을이 나올 것입니다 

그래서 이 고개 이름을 장밧고개라고 기록하기로 합니다


등고선상70m 십자안부 장밧고개 : 15:50  16:00출발(10분 휴식)


오르는 성긴길을 따라 올라 너른 쌍묘가 있는 등고선상110봉에 이릅니다 


16:10


이곳에서 우측 남쪽으로 내려가야하는데 길은 흔적 정도있습니다 

즉 좋은 길은 그 110봉에 있는 쌍묘로 오르는 길이었던 것입니다


등고선상90m 안부에 이릅니다 아마도 이곳 어름 땅밑으로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종천터널이 있을 것입니다


등고선상90m 종천터널 위 : 16:15


길 흔적으로 가시 잡목 넝쿨을 헤치며 적당히 오르다가 길 흔적도 없어지며 빨래판 같은 급경사를 적당히 오르다가 바위들이 나오면 우측으로 오르면 T자 능선이 나오고 다시 길흔적으로 좌측으로 오릅니다


이곳은 역으로 내려올때 100% 알바할수밖에없는 지형입니다 


16:30  


급경사 가시 잡목 넝쿨 때문에 고생 좀 하고 우측에서 올라온 그럴듯한 길을 만나 그길로 오르면        

 

산불감시초소 밑바닥만 있으며 정상은 조그만 암봉입니다 조망은 하나도 없습니다 


화산 : 16:45


우측 서남방향으로 내려가는 좋은 길을 따라 잠깐 내려가다 좌측으로 트레버스해서 단맥능선을 찾아야 하지만 전혀 길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길이 없다면 모르지만 엄청 너른 길이 내려가고 있는데 그 길을 일단 따라 내려갑니다 


너른 묘터에 이르면 조망이 끝내줍니다 

   

장구만 바다가 햇빛에 환하게 반사하는 모습이 신비를 자아내게 합니다 

 

서쪽하늘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지평선과 수평선의 절묘한 조화 

하늘은 그저 무한한 공간으로 그 모든 것을 품어안습니다 무한히 뻗어나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트레버스해서 송신탑이 보이는 곳으로 가는 산줄기를 찾아야하지만 포기하고 경운기길처럼 너른 길을 따라 솔숲길로 내려가버립니다


거의 다 내려가면 임도 삼거리가 나옵니다 


좌측 묘지 앞으로 나가 트레버스 하는 길을 따라


송신탑으로 오릅니다

 

태극기가 펄럭이는 송신탑이 있는 본능선에 이릅니다


17:10


잡목 성가신 길로 내려가

 

천길만길 절개지가 산자락을 짓뭉개버린 곳에 이르면 조망은 좋습니다


고갯마루에 얖으로 가야할 산줄기보다 더 높이 우뚝 솟은 건물이 모든 것을 압도하는데 기대하지 마시라 그 건물은 산호텔과 레스또랑 건물입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길은 없지만 짓뭉개버린 곳으로 내려갑니다 좌측 아래로 길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야 할 것 같습니다


17:15

   

21번국도 수레넘어재 삼거리 산호텔 정문앞입니다

 

고개 좌측 아래로는 서천군6.25참전자기념비가 있습니다 


돈께나 들인 잘 만들어진 석조물입니다

  

안내판도 있습니다 625참전유공자회 서천군지회에서 많은 수고를 하신 것 같습니다 고마운 일입니다


21번국도 수레넘어재 삼거리 산호텔 정문앞 : 17:20  17:25출발(5분 휴식)


고개를 살짝 넘어 좌측으로 길을 건너 키큰 풀들이 어우러진 곳으로 나있는 묵은 길을 가늠하며 오르면

  

좌측으로 산호텔이 능선보다 훨 높이 있습니다


너른 길 흔적으로 가시 잡목 넝쿨을 헤치며 우측 사면을 민둥산으로 밀어버린 등고선상90봉에 이릅니다 좌측 호텔이 이 봉울;보다 조금 더 높습니다


등고선상90봉 : 17:35


좌측 숲과 우측 밀어버린 능선 결계로 내려가지만 약간 우측으로 치우쳐서 내려가야 내려갈 수 있습니다 워낙 펑퍼짐해서 어디가 능선인지도 잘 모를 정도입니다 길도 없으니 말입니다


등고선상70m 안부에 이릅니다 


17:40  17:45출발(5분 휴식)


살짝 오르다가 내려가 묵은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이 곳도 또 다른 등고선상70m 안부입니다


거창하게 왕릉처럼 보이는 묘가 있는  곳을 지나 


능선을 가늠하는데 가시잡목넝쿨밀림입니다 


도저히 능선을 가늠할 수도 없을 정도이며 빨래판 같은 급경사를 흐르는 돌길이라 더이살 오르지를 못하고 그저 사람이 갈수 있는 곳을 가며좌측 사면으로 트레버스해 본능선에 이르면 좌우로 가는 길이 성긴길이나옵니다


T자능선 : 18:10  18:15출발(5분 휴식)


좌측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다 안부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등고선상70m 십자안부로 좌우로 넘는 길과 우측 사면으로 뒤로 가는 길은 콘크리트 포장길이며 직진 왕심산으로 오르는 길은 비포장길입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영수암을 거쳐 금강소나무밭황토 솔트락펜숀 500m 라는 안내판도 있습니다 

날은 저가고 이제 곧 밤이 올텐데 지나온 길 같은길이라면 이 밤중에 답사가 불기능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왕심산이라는 보우리 하나를 남겨놓고 좌측 서천장례식장이 있는 21번국도로 탈출출하기는 정말 싫습니다 


등고선상70m 십자안부 : 18:15  18:20출발(5분 휴식)


그래서 묘지 오르는 길로 비포장 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우측으로 휘어서 오르다가 길은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고능선을 가늠하는데 지나온 길과 똑같아 오를 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밤에 말입니다 그래서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비포장길을 따라 갑니다


등성이 십자안부에 이르고 우측 왕심산을 오르다가 묘에서 포기하고 맙니다 더 이상 오를 수가 없습니다 가시 잡목 넝툴 밀림입니다 낮에도 오를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왕심산 정상은 포기하고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이곳 등성이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가는 비포장길을 따르면 두름산으로 가는 여맥능선길입니다 


왕심산어깨 : 18:30


왕심산 좌측계곡으로 내려가는데 처음에는 길이 있다가 없어지는 것 같으나 사람들이 안다녀 묻혀버린 것이고 잘 가늠하면 좋은 길이 있늘 것입니다 나는 논 수렁에서 고생좀하고 경운기길을 만납니다


18:35


민가 포장 동네길 삼거리에 이릅니다 


18:45


이차산도로 신송길 장마루마을에 이릅니다 어차피 능선을 타고 와어도 이곳으로 내려올 길입니다 이곳에서 도로 농로를 따라 판교천이 서해바다가 되는 곳으로 가는 구간은 생략하기로 합니다 낮이었다면 가 볼 수도 있지만 지금은 밤이라 갈 기분이 아닙니다 막판에 욍심산 정상을 못올랐지만 그건 어쩔수 없는 불가항력이었으니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서천군 종천면 신송리 장마루마을 삼거리 : 18:50


그후


서천택시를 부르고 서천역으로 가니 새로 건설한 서천역은 역사 하나만 달랑있고 그 주위는 허허벌판입니다 다른 역처럼 이것저것 편리한 시설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대실망입니다


열차 시간이 1시간이나 남아있지만 다시 택시를 타고 시내에서 식사를 하던 하산주를 하던 하고 다시 역으로 택시를 타고 가야합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시간이 많이 남아 이곳저곳 들러봅니다    


이런저런 홍보문 아름다운 시가 있는 액자들이 걸려있어 한번 음미해 봅니다


고향역


김향산 저


너른 들 풋내쫒아

장항선 철도따라

정겨운 이야기로

서울 익산 가고오는 

지레목 이불메마을

서천역이 옮겨와


소곡조 모시차림

귀여운 후손들을

잠을 깬 묘비마저

일어서 반겨주며

동백꽃 쭈꾸미 맛에

복음 가득 안고 가


 

아련한 어릴적 추억이 희미한 등불 속에서 여운으로 느껴집니다


아 그리 오래살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가물가물 모든 것이 잊혀진 시간으로 다가오니 

그저 지나간 세월이 덧없음이어라


또 한시를 읽어봅니다 



신곡구재기


천방산 절터에 달이 밝으면 

보살님웃음소리 등너머로 들려온다

어디선가 향내음이 몰려와

늙은 소나무 가장이에 바람이 인다

밤새 한마리 날아도

날아간 곳 아는이는 아무도 없다

바삭바삭 벼랑사이 모래알 가는 소리

바위틈 오랑캐꽃 새순이 돋는 소리

골짜기는 깊어야 메아리가 난다

천방산의 달은 봉우리부터 살아 올라

아천방산은 물속의 제그림자를 

끝내 찾지 못하고 있다 

  

3번씩이나 등장하는 천방산이 궁금합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금북기맥 봉림산에서 동남쪽으로 빠진 첫번째 봉우리로 높이는 324m이며 서천군 문산면 수암리에 있는 여맥상의 봉우리입니다


잠언 하나를 건지는데 유명한 말씀입니다


염일방일(搛一放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를 얻으려면

반드시 하나를 놓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를 쥐고 

또 하나를 쥐려고 한다면 

어느날 그 두개를 

모두 잃게 될 것입니다 


한개가 아니라 2개를 모두 놓아버린 나는 누구인가 하는 서글픔이 덕지덕지 묻어나지만 그 2개보다 더 원초적인 나의 진정한 삶을 찾게 해준 산이 있기에 남은 생 원망없이 순응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너무나 좋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염일방일(搛一放一)의 지혜》  (생존경영연구소 서광원의 소고中)

□콘도르(Condor)

 ○ 아메리카 대륙에 서식, 매과에 속하는 맹금류, 맹금류中 최대 크기(2m이상)

 ○ 안데스 산맥에 ‘마추픽추’를 건설했던 잉카인들이 神처럼 여긴 날짐승

  ▸서구인들의 강탈, 산악중심의 생활속에서 콘도르를 통해 자유를 염원

   ※ 사이먼&가펑클이 페루 원주민 민요를 개사한 ‘엘 콘도르 파사’(콘도르는 날아가고)곡 등 유명


□잉카인들의 콘도르 사냥법

 ○ 날개가 크고 몸이 무거워 위기에 곧바로 날아 오를 수가 없는 약점

  ▸콘도르는 면밀하게 반복 관찰후 ‘안전하다’는 확신이 있어야 착륙하는 습관

  ▸날짐승의 예민한 경계심을 멋지게 활용(강점의 뒷면이 약점인 점 간파)

 ○ 인적없는 고지대 선택, 며칠동안 풍부한 먹잇감을 제공, 끈기있게 기다림

  ▸콘도르의 시력(5.0), 아주 세심하게 살피고 나서 착륙

  ▸안전을 확신한 뒤 허리띠를 풀고 마음껏 포식

  ➟“慾心이 곧 禍” 사냥꾼이 오는 것을 보고서도 날지 못하고 포획됨


□중국 남부의 원숭이 잡는 법

 ○ 목이 잘록한 유리병속에 사탕 몇 개를 넣어 원숭이들이 잘 보이는 곳에 놓아둠

  ▸욕심이 많은 원숭이들이 쏜살같이 달려와 병속에 손을 쑥!

  ➟사탕을 쥔 손을 펴지 않으면 손을 뺄 수가 없다!(손쉽게 포획)


□염일방일(搛一放一)

 ○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놔야 한다(선불교)

 ○ 더 나은 내일을 살려면 가진 것을 버리고, 잡은 것을 놓고, 채워진 것을 비워야...

  ▸그래야 더 크고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고, 잡을 수 있고, 채울 수 있다.


 

엘 콘도르 파사 

가사 中》

 

 

 

 

 

 

 ○ 한번 박히면 녹슬고 마는 ‘못’이 되기 보다는 낚은 것을 부셔버리는 망치가 되고 싶어요. 그래요. 할 수 만 있다면 꼭 그러고 싶어요.

 ○ 인간은 땅에 얽매여 있기 때문에 세상에 순응하고 말지요. 그건 가장 슬픈 일이예요. 정말 슬픈 일이죠.......

 

 

 ⇨ 작은 나를 부수고, 큰 나를 만드는 心의 망치하나 준비해 보시길...

 

영등포역에 23시에 도착해 결국은 집에가서 마눌이 해준 떡국으로 하산주를 하며 영화를 보다가 밤을 세울 것 같으니 마눌이 쫒아내 억지로 잠을 청합니다 ^^


금북기맥월명희리단맥종주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