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기맥조공오천단맥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청양

 

금북기맥조공단맥이 금북기맥 조공산 전위봉인 등고선상390봉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흐르다가 29번국도 나발티고개에서 옥사고개로 가면서 약1km 지점 등고선상 290m 지점에서 동남쪽으로 분기하여 임도-△286.6봉(0.7)-임도-장벌리고개 도로(170, 1/1.7)-△102.5봉(4/5.7)-소금쟁이재(90, 0.4/6.1)-39번국도 먹고개(50, 2.7/8.8)-신성고개(90, 1/9.8)-공주~서천간 고속도로(0.2/10)-△181봉(1/11)-금새마을 성황당고개 도로(50, 3.2/14.2)-五泉산(170, 0.7/14.9)-갱고개 도로(50, 1/15.9)-수리봉(130, 0.6/16.5)-625번지방도로(70, 0.7/17.2)-도로(1/18.2)를 지나 부여군 규암면 호암리 부소산성 고란사 백마강 건너편(0.5/18.7)에서 끝나는 약18.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언제 : 2014. 1. 23(나무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충남 청양군 남양면 온직3리 29번국도 옥사골입구에서 옥사고개로 올라 금북기맥조공오천단맥 분기점을 확인하고 오천단맥을 따라 자투리를 조금 남겨놓고 금새마을 성황당고개까지

 

구간거리 : 15.4km   접근거리 : 1.2km   단맥거리 : 14.2km

 

구간시간 10:10   접근시간 0:30   단맥시간 8:10   휴식시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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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shinks32/2734


 

TV를 보다가 애국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가지고 골똘히 생각을 해봅니다

누가 한이야기를 조금 각색해서 ^^

결론은 "애국이란? 본인이 살고있는 그 땅을 알고 그 땅에서 살고 있는 것들을 아는 것"이라는데에 이릅니다

 

이상한 원리에 의해서 숙박비를 계산한 모텔에서  

남양가는 6시10분 첫차를 타기 위해 일어나긴 일찍 일어났는데 남양에 이르면 아직 날이 샐것 같지가 않습니다 남의 동네개들을 전부 깨우는 것이 조금 미안해서 그다음차인 6시35분차를 타기 위해 주섬주섬 쑤셔넣고 밖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영 방향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지금까지 없었는데 있어도 잠간 1~2분 정도로 제 위치를 찾곤했는데 24시마트에 들어가 물어 본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시내버스터미널로 가려는데 어디로 가야합니까?"

"녜 우측으로 조금만 가면 사거리가 나오거든요 그곳에서 길을 건너 반듯하게 가시면 오른쪽으로 터미널이 보일 거여유"

엄청 친절합니다 정감있는 충청도 사투리까지 쓰면서 말입니다

"고맙습니다" 이래서 의심없이 터미널로 가서 보니 아뿔사 시내버스가 아니라 시외버스터미널입니다

그제사 방향을 잡고 등짝에 땀이 나도록 달려갔는데 이미 버스는 떠난 뒤입니다

 

그런데 이 사단이 택시비를 아끼는 계기가 되니 인간사 새옹지마라는 이야기가 딱 맞는 것 같습니다

 

하여간 그래서 불이 훤하게 켜져있는 시간표가 게첨이 된 조그만 대합실로 들어가려는데 불은 켜져 있는데도 문은 안으로 잠겨있어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할 수 없이 담배를 피우며 서성거리는 기사로 보이는 사람에게 물어봅니다 이왕 이렇게 된것 부여군 은산면으로 가는 버스가 온직리를 거쳐 나발티고개로 넘어가는지 그렇다면 내가 가야할 금북기맥조공오천단맥 분기점으로 오르기 위해 내려야할 도면상 국마골 버스정류장이 반듯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7시20분에 가는 버스가 온직리를 경유하여 간다고 합니다 왜 이리 반가운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있어 어디가서 게길데도 없고 하여간 밖으로 나가니 해장국집 한군데가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잘 되었다 싶어 들어가보니 선지해장국은 먹기가 싫고 콩나물해장국은 식상하고

다른 곳에는 없는 버섯해장국이 있어 얼른 주문을 합니다 그리고 물어봅니다

"기름 안들어가지요?"

"녜..........???" 완존히 어리둥절입니다

"해장국에 기름을 치느냐 안치느냐 그걸 물은 것입니다"

"아 기름은 뜹니다"

"왜요?"

"끓일때 들어가는 다대기장에 기름이 있어서요"

"그럼 다대기 빼고 끓여주세요"

 

맑은 장국 모양의 표고버섯으로 끓인 해장국입니다

가져다주면서 김가루를 넣어드시면 맛있다며 김통을 건네줍니다

"이것 기름발라서 구운 김 아닙니까?"

그렇답니다 에구 물어보기를 잘했지 김가루 빼기로 먹습니다 사실 기름 안바르고 구운 김이 훨 맛있는데 말입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 7시20분 은산면 나령리를 가는 버스를 나혼자 달랑타고 가는데 정거장 멘트는 생략되어 나오지를 않습니다 즉 틀어놓지를 않은 것이지요 즉 혼자는 손님으로 취급을 안하는 모양입니다 그대신 물어봅니다 어디가시냐고 그래서 나령리 넘어가는 고개 바로전 발온마을이나 국마골마을에서 내리는데요 그랬더니 몇번 더 묻습니다 내가 말한 "국마골"을 이 기사아저씨는 "옥사골"로 알아들은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알아듣지를 못했다면 한참 실랑이를 칠뻔 했습니다 하여간 혼자 타니 엄청 친절하신 기사님입니다

 

친절한 기사님이 내리라고 합니다 온직3리버스정류장이며 올라야할 마을 입구에는 커다란 옥사골 마을석과 그 뒤로 온직3리마을회관 건물이 있습니다 즉 지도에 표기가 잘못된 것입니다 접근로로 택한 이곳 옥사골에서 올라간 안부가 영진지도에는 옥쇄고개라고 표기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옥사골을 옥쇄골로 잘못 알고 그렇게 기록을 한 것입니다

 

옥사골 마을석과 눈사람이 있는 집이 온직3리마을회관입니다

 

충남 청양군 남양면 온직3리 옥사골입구 : 7:40

 

너른 1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마을 한가운데로 오릅니다

 

양갈래길이 나오면 좌측으로 팔각정이 있는 곳으로 올라야 합니다

 

엄청 큰 순록농장 옆으로 오르는데 사람이 그리운지 내가 가고 있는 동선을 따라 쳐다보며 우리 안에서 따라옵니다

 

알래스카 눈밭에서 시베리아 눈밭에서 뒹글고 놀고 있어야할 그들의 운명이 너무 가혹합니다

 

어제 능선으로 지나가면서 보았던 절 같은 집은 예쁜 민가입니다 그 다음 집에서 동네는 끝나고 비포장길로 바뀌고 짧은 포장길로 오르면 등고선상210m 옥사고개로 올랐습니다

 

옥사고개 : 7:55

 

우측으로 양쪽이 밤밭인 능선 경운기길로 오릅니다

 

위 사진에서 숲으로 바뀐 능선으로 조금 올라가 좌측으로 흘러내리는 능선이 바로 오천단맥 능선입니다

 

살짝 넘어서 내려가면 십자안부입니다

 

8:00

 

또 살작 넘어서 아자안부에 이릅니다 우측 아래로는 반평장 가족묘지가 잘 관리되고 있는데 주변은 민둥산이라 영혼들이 춥겠습니다

 

8:05

 

능선 좌우측을 몽창 밀어버려 민둥산이 된 능선으로 오릅니다 오름능선상 아자길을 지나 조금 오르면 어자 사면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그 길로 가도 오천단맥으로 가는 길이지만 원칙을 찾는다고 오름짓을 잠깐 하면 좌측으로 산줄기가 한개 분기해서 흘러내립니다

 

금북기맥조공오천단맥 분기점 : 8:15  8:20출발(5분 휴식)

 

지금부터 금북기맥조공오천단맥 길입니다

 

잠시 내려가면 좌측을 밀어버린 밤밭 휑한 능선이 나오고 좌측 사면에서 온 길을 만나 우측 사면에서 온 상태좋은 임도가 내려다보이고  풀 무성한 곳을 지나면 좌측 사면에서 온 경운기길과 십자안부 임도와 능선으로 오르는 경운기길이 있는 5거리 안부에 이릅니다

 

임도 : 8:30

 

여기서 잘 선택해야 합니다 임도를 건너 경운기길로 능선으로 올라도 되고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가도 능선과 만나고 그 다음 장벌리고개 도로에서 같이 만나게 됩니다 오늘 답사해야할 산줄기가 20km에 육박하는 한번에 하기에는 버거운 산줄기라 여기서 축지법을 쓰기로 합니다 즉 임도를 따르는 길은 능선 좌측 밤밭을 가르며 사면으로 가기 때문에 거리는 상당히 멀지만 시간은 엄청 단축이 되는 것입니다  

 

고라니 2마리가 지나간 발자국외엔 어떠한 흠집도 없는 순백의 길에 내 발자국을 내며 가는 것조차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잠시 몇개의 "280랠리" 하얀 리본이 보이는데 무슨 뜻일까요? 임도변에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 자동차 자전거 오토바이 아님 마라톤 하여간 그런 종류들의 코스인 것 같은데 280이란 무슨 뜻일까 아마도 280km를 정해놓고 달리는 게임 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하기사 이 임도가 남양면 대붕리에서 시작하여 산사면을 빙글빙글 돌고돌아 은산면 장벌리까지 구간만 해도 수십km는 너끈하므로 이 구간만이 아니라 다른 산줄기에 있는 임도를 연결하면 280km야 쉽게 만들수 있을 것입니다 산행기 쓰다가 별소리 다합니다

 

까우까우 고라니 경계소리는 계속 들리고 갑자기 밤밭에서 불쑥 튀어나와 산사면을 타고 순식간에 사라지곤 합니다 에구 놀래라^^

좌측으로 어제 지나간 금북기맥조공단맥 산줄기와 그 너머로 칠갑산 능선 등 첩첩히 겹쳐져 심산유곡에 든 기분입니다

 

능선을 만납니다 : 8:45

 

밤밭 십자안부서 : 8:50

 

이번에는 능선 우측 사면으로 난 임도를 따라가는데 하늘에서 하얀 선을 그리는 비행체들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너무 멋지고 예쁜 광경이라 사진을 한장 찍었는데 어느새 내 옆으로 햇볕가리개 모자를 쓴 거대한 우주인이 나도 모르는새 왔다가 갔는 모양입니다 하늘을 쳐다보며 웃고 있는 선량한 모습으로 사진에만 찍혔습니다

      

깊고 푸른 눈을 가진 거대한 우주인 모습입니다

 

도대체 이런 사진이 왜 찍혔는지 알길이 없습니다

 

우주인이 모나리자의 미소를 지으며 우리산하를 보고 있습니다
우주인의 희망의 멧세지인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설날 모두들 즐겁게 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비행체가 사라진 후 남은 궤적입니다

 

하늘에서 하얀 선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산줄기는 금북기맥축융단맥과 금북기맥 산줄기인 듯 합니다

 

2차선도로 장벌리고개에서 임도와 산줄기가 만나고 있습니다

 

임도따라 잘 왔습니다 웬만한 승용차도 거뜬히 오를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은 임도였습니다

 

2차선도로 장벌리고개 : 9:00  9:05출발(5분 휴식)

 

좌측 장벌리쪽으로 가서 우측 낮은 옹벽을 올라 급경사 밤밭 가운데를 째고 능선을 가늠하며 오릅니다 괜한 수고를 한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가면 우측 밤밭으로 오르는 임도를 따라 올라왔으면 시간 힘 등이 훨 적게 들었을 것입니다 그 임도는 좌측 사면으로만 돌고돌아 은산면 거전리 장재울마을로 내려가게 되므로 절대 축지법을 쓴다고 임도를 따라가면 안됩니다

 

임도를 만납니다 : 9:10

 

임도는 좌측 사면으로 가버리고 우측 능선으로 나있는 경운기길을 따라 잠깐 오르다 그 경운기길은 우측 사면으로 가버리고 묘지능선으로 오름짓을 하다가 길이 없는 능선으로 올라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9:15

 

우측으로 내려가는 가시 잡목이 지랄같은 능선이 계속됩니다 바로 좌측이 임도인 안부에 이릅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축지법을 조금 쓰는 것이었는데 아깝습니다

 

임도 : 9:20

 

우측 사면이 묵밭인 능선으로 오르다가 가시 잡목이 성가신 길 흔적으로 오르다가 잡목이 순해집니다

능선 우측 사면으로 길 흔적이 이어지다가 살짝 오른 곳을 넘은 안부에 이릅니다

 

9:25

 

잠깐 오르다가 우측 사면에서 온 묵은 경운기길 형태의 너른 길로 오릅니다

 

9:30 

 

억새 잡목속에 지도에는 없는 "청양443 1993재설" 삼각점이 있는 등고선상250m봉에 이르렀는데 삼각점 안내판에도 250m라고 합니다     

 

9:45  9:50출발(5분 휴식)

 

거의 평지길로 내려가다 살짝 오른 곳 우측 사면으로 좋은 길은 내려가버리고 좌측 길 흔적으로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9:55  10:00출발(5분 휴식)

 

잡목이 성가진 능선으로 진행해 안부 지나 살짝 오르는 곳에서 좌측 사면으로 나가 안부에 이릅니다

 

10;10

 

몇m 오르다 우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0:15

 

엄청나게 내려간 등고선상190m 묵은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0:20

 

솔숲으로 오르는 길이라 잡목이 적어져서 넘 편해집니다 살짝 오르는 곳을 우측 사면으로 나가 능선에 이릅니다

 

10:25

 

좌측으로 살짝 오르는 곳으로가 우측 사면으로 폐묘를 가로질러 우측으로 내려가는 좋은 길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0:30

 

좀 더 내려가 등고선상190m 묵은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0:32

 

다시 잡목이 시작되고 헤치고 나가려니 시간만 자꾸 흘러갑니다 이러다간 오늘 완주를 못할 것 같습니다

 

살짝 오른 곳에서 우측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10:40

 

좌측에서 올라온 밤밭 능선 경운기길이 시작됩니다

좌측으로 높은 봉우리로 올라가지말고 우측으로 잠깐 오르면 좌측이 조망좋은 등고선상230봉입니다  

 

10:50

 

직진으로 내려가다 능선으로는 경운기길이 계속되고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0:53

 

가시 잡목을 뚫고 좌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가면 다시 가시 잡목이 없는 경운기길로 바뀝니다

 

10:55  11:00출발(5분 휴식)

 

좌측이 밤밭인 능선이 시작되며 얼마 안가 우측도 밤밭인 능선으로 갑니다

 

11:05

 

우측 사면이 밤밭인 능선으로 내려가 등고선상170m 아자안부에 이릅니다

 

11:10

 

낮은 둔덕을 넘어서 내려가다 아자길이 있는 곳에서부터 밤밭능선은 계속되고

좌측 동쪽으로 능선을 가늠하며 가시 잡목을 뚫고 내려가 안부에 이릅니다

 

11:20

 

오르면서 길 흔적이 나오고 살짝 오른 곳을 넘어 내려가 등고선상17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1:25

 

가시 잡목 천지인 등고선상190봉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휘어서 남쪽으로 내려가 살짝 오른 가시 잡목 천지인 또 다른 등고선상 190봉에 이릅니다

 

11:40

 

내려가면서 능선은 좌측으로 휘어서 동남방향으로 잠깐 내려가면 좌측 사면이 밤밭인 능선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11:45

 

밤밭 능선도 끝나고 : 11:50

 

괜찮은 길이 이어지고 우측 사면이 밤밭인 능선에 이릅니다

 

11:55

 

길 우측 밤밭 한가운데

   

판독불능 삼각점과 삼각점안내판이 있는 도면상102.5봉에 이릅니다

 

102.5봉 : 12:00

  

능선 좌우가 전부 밤밭인 능선 한가운데로 내려가면

 

등고선상90m 십자안부로 소금쟁이재입니다 밤밭은 이곳에서 끝납니다

경운기도 다닐만큼 너른 길이며 우측으로는 바로 밭이고 좌측 아래로는 논입니다 즉 우고좌저의 지형인 것입니다

 

우측으로 금북기맥축융당산단맥 산줄기와 그 너머로 축용단맥 산줄기 그리고 좌측으로 저멀리 하늘에 떠있는 칠갑산 인근 산줄기들을 바라보며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긴 휴식을 취합니다

 

등고선상90m 십자안부 소금쟁이재 : 12:05  12:20출발(15분 휴식)

 

가시 잡목을 뚫고 살짝 오른 곳에 이르고 우측으로 잘 가꾼 석묘들이 있는 묘지 위로 내려가 안부에 이릅니다

 

12:25  12:3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 어벌정한 가족묘지에서 가시 잡목 길 흔적으로 진행하다 십자길에 이르고 좌우 모두 밤밭인 능선으로 오릅니다

 

12:32

 

우측 아래로는 엄청나게 목장 그 특유의 향기가 진동하는데 그 큰 축사안에서는 돼지들 그 특유의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대규모 돈사인 것 같습니다

 

우측으로 조망이 좋아 축융봉을 가늠할 수가 있으며 금북기맥 산줄기가 장엄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밭고랑인 능선으로 한동안 진행하다 성긴 산길로 오릅니다

 

12:40

 

가시 잡목길로 바뀌고 등고선상130봉에 이릅니다

 

12:50

 

좌우측이 모두 밤밭인 능선으로 진행하다 우측으로 있는 높은 봉으로 가지말고 좌측으로 휘어서 동남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3:00 13:05출발(5분 휴식)

         

무슨 용도인지 짐작도 안되는 엄청나게 너른 평지에 이릅니다

 

송신탑 쪽으로는 송신탑을 오르는 포장도로가 있으나 단맥 능선은

송신탑 바로 좌측으로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가야합니다

 

13:20

 

묘와 묘를 연결해서 내려가 등고선상7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좌우가 다 밤밭인 능선으로 올라 등고선상90봉에 이릅니다

 

13:30

 

좌측 동쪽으로 내려가다 오르며 좌측 정상으로 가지말고

 

우측으로 커다란 신대리마을을 바라보며 밤밭능선으로 능선을 적당히 가늠하며 내려갑니다

 

앞으로 가야할 등고선상130봉이 이마빡까지 밤밭이라 애로사항이 좀 있을 것 같습니다

 

밭을 째며 내려가 좌측 집 사이로 나가면 고개같지도 않은 39번국도 먹고개에 이릅니다

  

올라야할 산록에는 민가들이 배열되어 있어 아마도 밤밭으로 오르는데 방해물이 될 것 같습니다

 

우측으로는 어린이보호구역입니다

 

아마도 우측으로 얼마 안가면 은산면소재지이며 은산초중등교가 있어서 그런 안내판이 있는 모양입니다

조금 더 가면 이곳이 신대2리(부암)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39번국도 먹고개 : 13:40

 

포장길로 좌측 밤밭으로 오르는데 산사면을 깔고 앉은 민가들이 있어 오를 수가 없습니다

"절대출입금지" 안내판이 초입에 있어서 망서려지는 것입니다  

더구나 트럭 한대가 올라가 밤밭능선을 관리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 그리로는 오를 수가 더더욱 없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치도곤 얻어터지고 오르지는 못할 것이 틀림 없습니다

 

그래도 시도는 해보아야 하기 때문에 일단 밤밭을 올라 좌우로 도는 경운기길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그 올라와 있는 트럭주인과 맞닥트릴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꾀를 씁니다

 

능선 좌측 사면으로 오르기로 합니다 그곳 일대는 전부 밤밭이라 어디 숨을만한 곳도 없습니다   

사면으로 가는 것도 너무 급경사라 할 수 없이 능선으로 올라서니

아뿔사 바로 밑에 트럭이 서있고 아저씨는 철사를 가지고 무엇인가 밤나무를 가지고 설치를 하고 있습니다

작업에 열중하느라 머리 위 능선에 내가 나타난 것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때는 이때다 싶어 불이나게 능선을 달립니다 우측이 숲인 능선에 이르러서야 조금 안심이 됩니다

그동안 한번도 땀이 나지 않았는데 이곳에서 온 몸이 땀으로 목욕을 했습니다

 

13:55

 

드디어 동네에서 안보이는 곳으로 오르게 되면서 한시름 놓습니다

좌우가 다 밤밭인 능선으로 잠시 오릅니다

 

등고선상130봉 정상으로 추정이 되는 곳으로 오르지말고 바로 밑에서 좌측 능선으로 잠시 가다가 밤밭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 숲과 밤나무 밭 사이 펑퍼짐한 곳으로 내려가면 그 방법이 바로 능선을 제대로 타게 되는 것입니다

 

14:05  14:10출발(5분 휴식)

 

경운기길로 바뀌고 길따라 능선 우측 사면으로 나가     

 

능선진입방향이라는 팻찰을 보게 되는데

 

아마도 증산성이 있는 등고선상150봉으로 가는 능선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비포장 십자안부에서 능선을 만나게 됩니다 

아마도 이 고개가 신성고개인 것 같습니다

 

이 다음에는 공주~서천간 고속도로를 건너가야 하기 때문에 능선으로는 진행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좌측으로 내려가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찾으러 가다가 우측으로 돌아 가야할 산줄기를 보니 계속 올라가는 모양새가 아마도 터널로 지나가는 것 같아 빽을 합니다

 

신성고개 : 14:25  14:35출발(10분 휴식)

 

길 흔적 지저분한 곳을  올라 바위 몇개있는 등고선상110봉에 이릅니다

 

14:40

 

펑퍼짐한 운동장 같은 곳에서 우측으로 있는 등고선상110봉을 오르지않고 좌측 사면으로 가는데 거목으로 자란 밤나무 밭입니다

경운기길 십자안부인 등고선선상90m 안부에서 밤밭은 끝납니다

 

14:45

 

좌우 사면을 밀어버린 민둥능선으로 길 흔적을 따라 오릅니다

 

좌측 아래로 민가가 있는 목장이 내려다보이고 밤밭 능선으로 살짝 오른 곳에 이릅니다

 

14:55

 

엄청난 자동찻소리를 들으며 "경주김동신 남양양순옥" 합장묘 등 가족묘지를 지나 등고선상90m 십자안부 콘크리트 포장도로에 이르게 되며 바로 그 아래로는 공주~서천간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90m 십자안부

 

공주~서천간 고속도로 위 등고선상90m 십자안부 포장도로 : 15:00

 

길은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고

 

15:15  15:20출발(5분 휴식)

 

잠깐 가다 좌측 능선으로 오르는 길 흔적으로 올라 T자능선으로 올라서면 성긴 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잠시 오르면 폐무덤 위에 설치된

 

판독불능 삼각점과 안내판에 청양314 해발181m"라고 합니다

 

181봉 : 15:30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빼곡한 가시 잡목을 뚫고 내려가 등고선상130m 묵은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5:50

 

가시 잡목은 여전하고 등고선상150m봉에 이릅니다

 

15:55

 

바위섞인 능선이 나오고 천신만고 끝에 등고선상150봉에 이릅니다

 

16:10

 

가시 잡목은 여전합니다

 

처사이천호 합장묘에서

 

Y자능선이 나오고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16:15

 

길이 조금 좋아지는데 이제는 졸리기 시작합니다 비틀거리면서 살짝 오른 곳 왼쪽 사면으로 펑퍼짐한 곳으로 내려가 지저분한 등고선상110m 안부에 이릅니다 졸려서 쓰러집니다 얼마간 그대로 있다가 일어나 모카커피를 마시고 출발합니다

 

16:30 16:45출발(15분 휴식)

 

좌측 사면길로 올라 T자능선에 이르고 우측으로 있는 등고선상170봉을 안가고 좌측 북쪽으로 내려갑니다

 

16:55

 

밤밭인 T자능선에 이르고 우측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16:57

 

어자안부에 이릅니다

 

17:00

 

밤밭인 좌측으로 내려가는 곳에서 우측 동쪽으로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갑니다

 

17:05

 

등고선상90m 안부에 이릅니다

 

17:10

 

등고선상110봉에 이릅니다

 

17:15

 

좌측 사면을 밀어버린 능선으로 내려가 등고선상90m 경운기길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7:20

 

묵밭으로 오르다가 민둥능선으로 오릅니다 등고선상110봉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17:30

 

잠깐 내려가 등고선상90m 안부부터 가시 잡목능선으로 오릅니다 지나온 등고선상110봉보다 훨 더 높아보이는 등고선상 또 다른 110봉으로 올라섰습니다

 

17:35

 

가시 잡목이 정글을 이루고 있는 능선을 좌측 북쪽으로 내려가다 좌측이 절개지인 능선을 앉아서 밍기적거리며 절개지 우측으로 내려가

 

평토작업을 한 건축자재들이 널부러진 곳으로 내려가

 

좌측으로 붙어서 가면 민가 우측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민가들이 있는 금암리1구 금새마을  2차선 도로 성황당고개로 내려섰습니다

앞으로 남은 구간을 답사하려면 최하 2시간 이상은 걸릴 것입니다 길이 없는 가시 잡목 넝쿨이 어우러진 능선이 틀림없을 것 같아 짧은 해 때문에 부득이 자투리를 남겨놓고 오늘 답사를 여기서 마감을 합니다

 

성황당고개 : 17:50

 

그후

 

마침 식사를 하기 위해 들어오는 택시를 잡아타고 유턴하여 부여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보니 19시20분 남부터미널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막차입니다 차표를 사고 50분이란 시간이 남아 길건너 뒷골목 먹자골목으로 들어가 샤브칼국수로 여유있게 식사를 즐긴 다음 2시간만인 21시20분에 내려 집에 도착하니 23시도 안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