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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북자모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당진

 

당진시 정미면과 서산시 음암면의 경계능선상의 금북정맥 艮垈산(190)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서산시 음암면가 당진군 정미면의 경계를 따라 중간말마을 도로사거리(50, 0.7)-649번지방도로 회천고개(70, 2.2/2.9)에서 올라간 당진시 정미면, 서산시 음암면, 성연면의 삼면봉인 등고선상150봉(0.5/3.4)에서 성연면과 정미면의 경계를 따라 서산시 성연면, 당진시 대호지면, 정미면의 삼면봉인 등고선상190봉(0.7/4.1)에서 당진시 대호지면과 정미면의 경계를 따라간다

 

慈母산(△255.4, 0.8/4.9)-군댕이고개 임도(90, 0.7/5.6)-우무산(150, 1.2/6.8)-11번군도 마중리고개(70, 1.5/8.3)에서 올라간 등고선상90봉(0.8/9.1)에서 경계능선을 벗어나 대호지면으로 들어가 동서로 나누며 대체적으로 북진해 가로개고개 도로(70, 0.7/9.8)-지름이산(△147.4)어깨(130, 1.8/11.6)-647번지방도로 대호지고개(90, 0.4/12)-우무실고개 도로 사거리(90, 1.2/13.2)-月望산(달바라기산, 115.6, 0.3/13.5)-도로(30)-양지편고개 도로(30, 2.5/16)-가장골 도로(50, 1.7/17.7)-선녀골도로(70)-돌개도로(50, 1.6/19.3)-△71.3봉(1.2/20.5)-도로(50, 0.2/20.7)-647번지방도로 대호대교 옆(10, 1.3/22)을 지나 당진군 대호지면 적서리 금북정맥 은봉산이 발원지인 염솔천이 대호지호를 만나는 곳(0, 0.5/22.5)에서 끝나는 약22.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제 산행기는 5만분의1 지형도와 같이 보시면 도상산행하는 즐거움이 배가 될 것입니다





금북자모단맥종주제2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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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14. 4. 13(해의날) 흐림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충남 당진군 대호지면 송전리 승선골에서 장정리 가로개마을을 잇는 가로개고개에서 산줄기 끝까지 

 

지름이산(△147.4) : 당진군 대호지면

月望산(달바라기산, 115.6) : 당진군 대호지면

 

구간거리 : 12.7km   단맥거리 : 12.7km

 

구간시간 11:30  단맥시간 9:20  휴식시간 1:30   헤맨시간 0:40   

 

사진이 안보이시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시를 바랍니다

http://blog.daum.net/shinks32/2929


재잘거리는 산새들 소리에 아침을 맞습니다

그런데 후두둑 텐트 위로 무엇인가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예보에는 없었던 비가 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심란하기 그지없어 빨리 집을 헐어 젖는 것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소품부터 정리를 하고 있는데 10여분 그러다가 비가 오려다말고 그칩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어제 먹다가 만 영양밥으로 아침을 간단하게 하고

집 헐어 걸망을 만들고 주변정리를 한 다음 금북자모단맥종주 제2구간 답사를 이어갑니다

 

비박지에서 출발 : 6:25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능선을 가늠하며 오르는데 초장부터 죽을 맛입니다

 

펑퍼짐한 등고선상90봉에 이릅니다

 

6:30

 

잘 찾아보면 묵은 길 흔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묵은 등고선상 7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6:35

 

펑퍼짐한 능선은 계속됩니다 길 흔적이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러나 진도가 안나가는 것은 어절 수가 없습니다 전지가위를 꺼내어 자르면서 오르는데 죽을 맛입니다   

 

오름능선상 십자길이 있는 곳을 지나 오릅니다 말이 십자길이지 아마도 짐승들이 다니던 길이 아닌가 합니다

 

6:45

 

그나마 흐릿하던 길 흔적마저 없어지고 진행 자체가 안됩니다

 

무쟈게 어렵게 등고선상 110봉 정상에 이른 것 같습니다

 

7:15  7:20출발 (5분 휴식)

 

진행을 하면서 그런 가시 밀림이 많이 수그러들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펑퍼짐한 등고선상110봉 낮은 둔덕에 이르러 좌측 서쪽으로 내려갑니다

 

7:25

 

길 흔적이 나옵니다

 

좌측으로 묘지가 보이면 그리로 내려가     

 

밭가로 가면

 

등고선상90m 안부에서 경운기길이 좌측으로 돌아서 내려가고 산으로 오릅니다

 

7:35

 

억새밭을 지나 묵은 경운기길로 시나브로 오릅니다

 

살짝 내려간 안부에서 산길로 오릅니다

 

7:40

 

좌측 사면으로 길이 이어지고 T자 본능선에 이릅니다

 

7:50

 

좌측으로 잠깐 가다가 등고선상130봉으로 가지말고 우측으로 휘어서 북서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흔적을 따라 가시 잡목 넝쿨 등을 헤치면서 내려가 억새꽃밭 등고선상110m 안부에 이릅니다

 

7:55

 

등고선상130봉을 오르는 어깨 십자길에서 능선으로 오르는 길 흔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측 사면으로 나가는 길 흔적을 잘 가늠하며 억새 잡목 가시길을 헤치며 갑니다

 

8:00

 

능선에 이르고 우측 북동방향으로 가는 것이 단맥능선이지만 지름이산이 궁금해 다녀올 요량으로 좌측으로 올라 너른 공터인 등고선상130봉 정상은 지름이산 쪽에서 온 비포도로 종점입니다

 

지름이산으로 가는 능선는 채석장 레미콘 공장이 자리잡고 능선까지 파제키며 잡아먹고 있어 갈 수가 없습니다

  

지름이산으로 가는 능선 자체를 점령하고 있는 채석장 석회석 레미콘 공장 건너 펑퍼짐한 구렁이 담넘어가는 모양의 지름이산이 안스럽습니다

 

중장비소리가 귓전을 때리는 소리를 들으며 너무 한심해서 쳐다보고 또 쳐다보다 빽을 합니다  

 

등고선상130봉 : 8:05  8:15출발(10분 휴식)

 

능선을 북동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좌측 아래로 비포장도로가 내려가고 있는 길은 석회석공장 정문 앞으로 나가는 길입니다

욕한번 먹을 셈치고 그렇게 나가는 것이 정도인 것같습니다

 

길이 전혀 없습니다 진행 자체가 안될 정도로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밀림으로 배낭이 또 찢어지는 모양입니다

천신만고 끝에 시간을 물쓰듯 팍팍 쓰고서야 등고선상110봉 정상에 이르렀습니다

 

등고선상110봉 : 8:35  8:40출발(5분 휴식)

 

어디로든 내려가는 길은 안보입니다 반드시 직진으로 내려가다 송신탑을 만나고 그 송신탑을 오르는 길로 내려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송신탑이 보이질 않으니 북동으로 방향만 맞추고 전혀 길이 없는 그런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절개지가에 이르면 좌측으로 내려가면 구647번지방도로 2차선 도로 앞으로 붙어서 신647번지방도로 4차선 도로가 있습니다

또 이해가 안갑니다 신구 두 도로는 굽은데 없이 나란히 거의 직선으로 가고 있는데 재할용을 안하고 새로운 길을 옆으로 만든 것입니다 

 

좌측으로 얼마 안가면 대호지면 면소재지가 있으므로 대호지고개라고 기록하기로 합니다  

 

대호지고개 모습

 

좌측으로 대호지면쪽으로 내려다 보면 좌측 석회석광산으로 입구가 보입니다

  

길건너 뒤 돌아보면

 

커다란 새마을운동" 비가 있고 수많은 깃발들이 있습니다

 

길건너 절개지가로 오릅니다

 

구.신647번지방도로 대호지고개 : 8:50  8:55출발(5분 휴식)

 

절개지가에 이르고 길이 없는 또 그런 길을 가야 합니다

 

등고선상110봉에 이릅니다

 

9:10

 

펑퍼짐한 능선으로 내려가 등고선상90m 안부에 이릅니다

 

9:25

 

또 그런 길을 갑니다 옷이고 배낭이고 다 쥐어뜯길 그런 능선으로 가는 것입니다

보조멜빵에 달고 다니던 수건은 언제 찢어져 없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벌 수건을 꺼냅니다

 

얼마나 갔을까 잘 살펴보면 길 흔적이 나오는 것 같고 능선을 진행하기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전봇대가 올라와 있는 엄청나게 너르게 인공적으로 깍아서 만든 평지가 나옵니다

 

9:32

  

나무단을 만들어 둘러치고 가운데 흙을 조금 파고 불피운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평지를 관라하는 사람이 사용하고 있는 쓰레기소각장 같습니다

 

진행하면서 우측 사면을 보니 편백나무를 식재해 놓은 것으로 보아 나무농장 같습니다

 

얼마 안가 공터 끝에 이르면 좌측 능선으로 올라 길 흔적으로 또 그런길을 가야합니다

 

등고선상110 낮은 둔덕을 넘어 안부에 이릅니다

 

9:40

 

오르다가 등고선상110봉 좌측 사면으로 나가 내려간 안부부터 길 흔적이 나옵니다

 

9:45

 

등고선상110을 우측 사면으로 나가 등고선상 90m 안부에 이릅니다

 

9:55

 

좌측 사면을 벌목한 능선으로 가는대 잡목만 어우러진 그런 길로 가 등고선상110에 이릅니다

 

10:15

 

좌측 북쪽으로 내려가는데 또 그런 능선입니다 죽을 맛입니다

그나마 내려가면서 길 흔적이 있는지 없는지 구분이 안되지만 암튼 조금 수그러듭니다

 

우측 절개지 아래로 어마어마하게 큰 공동묘지가 조성은 되었지만 아직은 텅텅 비어 있습니다

공동묘지로 들어 올 사람이 없어서 그렇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 겠습니까?

단지 생긴지 얼마 안되어 그런 것일뿐 언젠가는 초만원을 이루겠지요

그래서 묘지사업만큼 돈잘버는 사업이 없다고 합니다 사람이 죽지 않는다면 망하겠지만 말입니다      

 

공동묘지를 좌측으로 한바퀴 도는 모양입니다

 

비 하나에 여러기의 묘들이 잘 조성된 작은 직산조씨 작은 가족묘지로 내려가

 

10:25

 

소나무 식재지로 내려가

 

장정리공동묘지 최상단 도로로 내려갔습니다

 

사각정자에 앉아 하염없이 쉽니다 그동안 가시 잡목 넝쿨 등을 뚫고온 다리한테 미안해서 말입니다

 

고한리사무소는 엄청나게 크게 지었는데 묘지는 텅텅비어 있습니다

 

장정리공동묘지 : 10;28  10:38분 출발(10분 휴식)

 

공동묘지 포장 도로따라 잠깐 가면

  

송신탑이 있는 등고선상9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잠깐 가면

 

우측으로 공동묘지 한가운데로 내려가는 봉선길과 좌측으로 내려가는 도회말길이 있는 콘크리프 포장도로 사거리입니다

 

공동묘지 사거리 : 10:39  10:44출발(5분 휴식)

 

송신탑 옆으로 오릅니다 또 그런길입니다 길 흔적이 있는지 없는지

가시 잡목 넝쿨 둥이 발목울 휘감아 올리며 가지 말라고 합니다

 

깨끗한 개2마리가 물끄러미 나를 쳐다보다가 좌측 절개지로 도로변으로 내려갑니다

 

천신만고 끝에 월망산 정상에 이릅니다

300m 오는데 무려 20분이나 걸렸으니 이거 오늘 또 자투리를 남기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을 가립니다 에고~~~

 

월망산(달바라기산) : 11:05

 

그런길입니다 사람을 잡습니다 진도가 안나갑니다

 

등고선상70m 안부에 이르는데 그것 200m 내려오는데 무려 25분이라는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전부 이렇다면 오늘 답사가 끝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미래가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11:30

 

길 흔적이 나오니 한결 진행하기가 수월해졌지만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으로 진행하는데는 마찬가지입니다

 

펑퍼짐한 잡목숲인 등고선상90봉에 이릅니다

 

11:45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돌무더기 흔적이 있는 등고선상 70m 묵은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1:50

 

잘 관리된 너른 무명묘에서 한숨을 돌리고 좌측능선으로 또 그런 곳으로 들어갑니다 죽을 맛입니다

 

등고선상90봉에 이릅니다

 

12:00

 

좌우로 내려가는 경운기길이 있는 등고선상7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2:20  12:30출발(10분 휴식)

 

경운기 길로 우측으로 잠깐 가면 그 길은 등성이를 넘어가버리고 좌측을오 좋은 길로 진행하며

 

능선 우측이 개활지인 곳을 살짝 넘어갑니다

 

묵밭으로 내려가 등고선상50m 묵은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2:40

 

길 흔적으로 오릅니다

 

펑퍼짐한 등고선상70m 묵은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무명묘가 있습니다

 

12:50

 

또 그런 길을 길 흔적으로 진행합니다 죽을 맛입니다

 

펑퍼짐한 등고선상70m 안부에 이릅니다

 

12:55

 

우측 사면이 벌목된 능선으로 오릅니다   

 

펑퍼짐한 둔덕에 이릅니다

 

13:00

 

좌측으로 있는 물탱크 앞에서 너른 묵은 경운기길을 따라 내려가

 

좌측이 자작나무숲인 안부에 이릅니다

 

13:05

 

우측으로 있는 등고선상90봉으로 올라야하지만 진짜 쓰러지기 일보직전입니다 도저히 또 그런 곳을 갈 수가 없을 것같아 일단은 숨을 좀 쉬며 안정을 해야할 것 같아 좌측으로 경운기길을 따라 내려가며 콘크트 포장길로 내려가 647번지방도로 2차선도로에 이릅니다

 

샘골버스정류장에 이르고 우측 민가들이 나오고 그 앞 도로를 계속 따르면 바로 우측 조금 위로 올라가는 콘크리트 포장길을 쳐다만 보다가 조금 더 도로따라 가기로 합니다 즉 축지법을 조금 더 쓴다는 이야기지요^^

   

100m를 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으로 700m를 가면 충장사라는 사당을 가는 길을 알려주고 있는 갈색 안내판을 지나갑니다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으로 오르는 길이 충장1길이라는 전봇대에 달려있는 새주소를 확인하고 포장길로 오릅니다

 

충장사입구 : 13:25

 

화사한 벗꽃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양지편고개를 살짝 넘어서 내려가다

 

어서오십시요 충절의고장 도이리입니다" 커다란 마을석이 있는 삼거리에 이릅니다

 

마을 이름이 너무 곱습니다 복숭아꽃과 오얏꽃이 많은 모양입니다

 

이곳에서 능선 우측 사면으로 올라가는 포장 임도를 따라 일단은 올라갑니다

 

양지편고개 : 13:00

 

민들레꽃은 바람에 실려 여행을 가기 일보직전입니다

 

오르다가 우측으로 내려가는 포장도로가 있는 삼거리에 이릅니다

이틀 동안 지고 다니던 참외 1개로 에너지를 보충하며 느긋하게 다리쉼을 합니다

 

13:32  13:55출발(23분 휴식)

 

안부에서 능선과 만납니다 그 능선으로 좌측으로 가면 송신탑으로 오르는 경운기길입니다

 

13:57

 

이번에는 능선 좌측 사면으로 갑니다

 

다시 능선과 만납니다

 

13:59

 

이번에는 우측 사면으로 갑니다

 

능선과 만납니다

 

14:02

 

또 우측 사면으로 갑니다

 

또 능선과 만납니다

 

14:04

 

또 우측 사면으로 갑니다

 

능선과 만납니다

 

14:05

 

이번에는 좌측 사면으로 가다가 좌측으로 보이는 능선으로 채고 올라야합니다

 

이렇게 좌측 계곡 중간으로 쳐져있는 철그물담장이 나오면 잘못된 것입니다

 

14:10

 

빽을 해서 좌측 능선으로 본능선을 찾아가야합니다

 

그런데 나는 또 그런 곳을 가기가 싫어 축지법을 쓴다는 것이 오히려 시간만 더 걸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즉 도이리 아랫말 마을 계곡 상단부로 내려와 좌측 몇가구가 살고 있는 동네를 가로질러 지능선으로 올라갔습니다

 

능선을 가늠하며 본능선을 찾아 오르는데 움막이 하나 나옵니다

 

그런데 이게 언제적 선거홍보물입니까 아니 이산중에 움막 벽체인 판자에 누가 본다고 이런 포스터가 있는 가 말입니다   

 

이명박근혜 이회창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이명박이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는 그대의 포스터인 것 같습니다

 

당진군수 등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그 해는 대선+총선이 있었던 해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런 것에는 전혀 신경이 무디어 투표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나 자신에게는 전혀 흥미거리가 되지 않지만 이런 산줄 움막에 붙어있는 그 자체가 흥미롭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르다보니 또 움막이 나옵니다

 

좀 전에 지나온 투표 포스터가 붙어있는 집은 이집보다 더 작은 움막이었습니다

 

이런 움막이 있는 곳에서 우측 밀어버린 민둥능선을 보면 송신탑이 1기가 있습니다 바로 그리로 가야했는데 어디서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역으로 진행하다 도저히 시간이 안될 것 같아 빽을 해서 우측 사면을 밀어버린 능선으로 내려가 송신탑이 있는 곳을 지나 좌측으로 내려가는 경운기길을 따라 내려가면 2차선도로 가장골고갯마루입니다

  

가장골고개 2차선도로 : 14:55  15:00출발(5분 휴식 30분 헤맴)

 

길건너 오르는 길 흔적이 보입니다 그리 오릅니다

 

흐흐 가시 잡목 넝쿨 그런길이 다시 시작됩니다낮은 둔덕을 넘어 안부에 이릅니다 죽을 맛입니다

 

15:25

 

좌측 저 아래 계곡에 차를 세우고 고사리 뜯으로 온 예쁜 아줌마 2명을 만납니다

천안에서 고사리 뜯으러 여기저기 헤매다 이곳가지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참으로 정성이 지극합니다

나는 산줄기인가 뭐를 답사한다고 지천으로 널린 고사리 눈길 한번 안주고 여기까지 왔는데 말입니다

 

좌측을 밀어버린 능선을 만나고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15:30

 

안부에 이릅니다

 

15:35

 

나무로 얼기설기 만든 사다리가 있는 낮은 둔덕에서 

 

가야할 능선이 한눈안에 들어옵니다

 

좌측 서북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5:57

 

십자 경운기길 안부에 이릅니다

 

능선으로 오르는 것이 아니라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빽을 합니다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16:07분 출발(10분 헤맴)

 

송신탑이 있는 안부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콘크리트 포장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사성리 선녀골 내려가는 길입니다

 

16:10

 

꽃비를 맞으며 가시 잡목 넝쿨 그런 능선 길 흔적으로 지나가는데 죽을 맛입니다

 

낮은 둔덕을 하나 살짝 넘어 좌측 사면을 밀어버린 능선으로 살짝 오른 곳에 이릅니다

 

16:35

 

좌측 서쪽으로 너른 바다같은 강폭인 대호천을 건너   

 

높은 산위에 뭔가 높은 첨탑들이 보입니다 망일산입니다

 

금북망일지맥 산줄기중 제일 높은 망일산 정상 군부대 철탑들인 것 같습니다

그옛날 못오르고 옆으로 사면을 트레버스 했던 기억이 아스라하게 떠오릅니다

 

가야할 산줄기도 잘 보입니다 좌측 사면을 밀어버린 능선입니다

 

등고선상90봉을 안오르고 좌측 사면으로 경운기길을 따라 내려가버립니다

 

16:40

 

콘크리트 포장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적서리 돌개마을입니다

 

16:45

 

길건너 송신탑으로 오르지말고 우측으로 돌고다라 내려가다 좌측으로 오르는 길 흔적으로 오릅니다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16:50

 

고사리 아줌마들을 도 만납니다 이번에닌 평택에서 왔다고 합니다 참으로 대단한 아줌마들입니다

그 대단한 힘이 우리나라를 지탱하는데 꼭 필요한 힘이 되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길이 우측으로 돌아 좌측 사면을 밀어버린 북쪽으로 진행하는데 좌측 아래로

 

엄청나게 큰 교회건물이 지척으로 보입니다

 

벌목 능선은 끝나고 또 그런 곳으로 들어가 능선을 가늠하며 높은 등고선상90봉에 이릅니다

 

17:05

 

좌측 서쪽으로 내려갑니다

 

가야할 낮은 산줄기가 조망이 됩니다

 

비포장 십자 경운기길 안부에 이릅니다

 

17:10

 

우측으로 경운기길을 따라갑니다

 

밭과 우측으로 높이 물탱크가 보이는데 그능선을 따르면 안됩니다

 

좌측으로 가는 경운기길을 따라 북쪽으로 가야 합니다

 

17:15

 

밭이 나오고 안부에 이릅니다

 

17:20

 

가시 잡목 넝쿨 무성한 묵은 경운기길로 우측 사면으로 갑니다

 

밭이 나오고  비포장도로 등고선상5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7:25  17:30출발(5분 휴식)

 

우측 사면을 밀어버린 능선으로 이어지는 경운기길을 따라올라  

 

억새 무성한 가운데 판독불능 삼각점과 이 삼각점이 "당진301 해발72m" 봉이라고 합니다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71.3봉입니다

 

71.3봉 : 17:40

 

또 그런 곳으로 내려가 십자경운기 길에서 우측 능선을 가늠하며 올라야 단맥능선능 따르는 것이지만 교통편을 생각해서 좌측으로 경운기길을 따라갑니다

 

17:45

 

다시 십자 경운기길 안부에 이릅니다

 

17:50

 

밭 민가 포장농로가 시작되는 등고선상3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7:53

 

내려온 곳이 한다리길이라는 새주소를 달고있는 전봇대가 있는 사거리 고갯마루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대호지주유소와 둥지식당 편의점이 있습니다

 

길을 건너 동네길로 오르면

 

민가와 보호수 한그루가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는 버스정류장에 이릅니다

 

보호수 주변에는 벗꽃이 만발했습니다

 

210살 잡수신 느티나무 어르신입니다

 

당진시 대호지면 적서리 대촌마을 : 18:00

 

그후(에필로그)

 

길은 없습니다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져 있어

참으로 지난한 산줄기가 이어지고 있어 엄청난 인내심을 요구하고 나섭니다 

만약 들머리부터 그런 곳이라면 아마도 그 구간은 생략하고 그 다음 들머리로 도로따라 이동을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들머리는 처음에는 오를만하다가 밀림 정글로 변해 사람을 잡습니다

옷은 걸레쪽이 되고 배낭도 가시를 이기기 못하고 찢어집니다

일부 괜찮은 구간도 있어 참고 갈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습니다 

막판 대호대교앞 절개지를 내려갈 수 없고 동네도 없어

끝에 가서 교통편이 편한 사람들이 살고있는 적서리로 조금 진로를 변경해 내려갔습니다 

 

647번지방도로를 지나 210살 잡수신 느티나무외 민가 몇집이 있는 버스종점에 이릅니다

당진택시를 부르고 옷을 갈아입고 배낭정리를 하고

다시 식당과 편의점을 겸하고 있는 647번지방도로 대호지주유소 앞에서 기다리던 택시를 타고 

당진으로 가는데 이 아저씨 나보고 묻습니다 

백두대간을 해보셨느냐구요

에고 20년전 이야기구요 지금은 30km 미만인 짧은 단맥 답사를 하고 있습니다

에고 그러세요 얼마전에 은봉산 봉화산으로 해서 고산봉을 이어간다는 분들을 모셨는데 

오늘도 이리 훌륭한 분을 모시게 되어 영광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금북봉화지맥을 답사하신 분들이라

지금까지 지맥 전부를 답사하신분들이 몇분 안계시므로 아마도 제가 아는 분일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자비를 들여 답사를 하시니 그 경비도 만만치가 않을텐데 

어디 스폰서를 구해보시든지 자료제공을 유료로 하시는 방법을 찾아보심이 어떨런지요

에고 그럴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럴 여건도 안됩니다

자비가 솔직히 엄청나게 들어갑니다 하지만 답사가 끝나고 그 정보를 무료로 개방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일일이 다 말씀드릴 시간은 없구요

우리나라 산줄기를 널리 알리는데 목적이 있으므로 그저 즐겁기만 합니다

이래서 우리나라 산줄기를 알고 계시는 기사님 덕분에 재미있게 당진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잠시후에 고양가는 버스가 있어 속을 달래줄 여유가 없어 쫄쫄히 굶으며 가는데

왜 그렇게 서해안고속도로가 막히는지 1시간반이면 올 거리를 무려 3시간이나 걸려 일산터미널에 도착합니다

 

그래도 23시 이전에 집에 도착합니다 

마눌이 준비한 삼겹살에 내가 조금 뜯은 머우잎 엄나무순 두릅에다 집에 있는 부추 쑥갓 풋마늘을 생된장에 쌈을 싸

산주 1병으로 성공적인 답사과정을 반추하며 여유를 즐깁니다

 

금북자모단맥종주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