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호암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4만분의 지형도 도엽명 : 홍천 원주

 

한강호암단맥은 한강정맥이 삼마치에서 금물산으로 가기 약2.5km전 홍천군 남면, 횡성군 공근면, 서원면의 삼면봉인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782.9봉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횡성군 서원면과 공근면의 경계를 따라 등고선상770봉(0.5)에서 북동쪽으로 입벌봉(△770.9)으로 가는 한강호암입벌단맥을 떨구고 동남방향으로 흐르며 임도(670, 0.5/1)-746봉-678봉-등고선상630m 암봉(2.7/3.7)-6번국도 상화터(상하터)고개(310, 1.7/5.4)-새터고개(390)-△461.6봉(1.2/6.6)-명천동고개(390, 2.7/9.3)를 지나 횡성군 서원면, 공근면, 횡성읍의 삼면봉인 평나무재(510, 1/10.3)-등고선상550봉 명천봉(1/11.3)을 지난 횡성군 서원면, 횡성읍 원주시 호저면의 삼면봉인 등고선상530봉 낮은 둔덕에서  우측 서남방향으로 한강호암옥산단맥을 떨구고 원주시 호저면과 횡성읍의 경계를 따라 좌측으로 동남진한다

 

하일고개(370)-512.5봉(0.6/11.9)-△434.9봉(1.5/13.4)-재삼이고개(210)-몰고개(210, 2.8/16.2)-230.5봉-중앙고속도로 4번군도 치루개재(190, 0.8/17)-△327.4봉(1.2/18.2)-虎岩산(310, 1.8/20)-빨월고개(150)-쇠절이도로(150, 2/22)-177.8봉(1/23)-잿말안부(130)-한터안부(130, 1.5/24.5)를 지나 원주시 호저면 대덕리 섬강대덕생태지구내 포장도로(90, 0.7, 25.2)를 지나 섬강이 북쪽을 향해 유턴하는 지점 섬강변(90, 0.2/25.4)에서 끝나는 약25.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산줄기에서 이름이 있는 산이 호암산 하나뿐이라 이름을 한강호암단맥이라고 지었지만 대표성이 현저히 부족합니다 그렇다고 평나무재로 이름을 짓자니 또한 망서려집니다 추후 그 산줄기에 있는 봉우리중 대표성으로 지정할만한 이름이 나오거나 생긴다면 이름이 바뀔 공산이 큰산줄기입니다

 

어느 책에서는 호암산이 아주 원주의 시민들이 애용하는 산책로가 있을 정도로 잘 표시가 되어있지만 순 거짓말입니다 공군부대 때문에 일반인들은 접근할수 없는 산입니다 나는 다만 산줄기의 흐름에 따라 한번 답사해본 것 뿐입니다

 

제 산행기는 5만분의 1지형도와 같이 대조해가며 보시면 이해가 빠르고 재미있을 것입니다    

 

한강호암단맥종주제1구간

 

종주에 필요한 54만분의 지형도 도엽명 : 홍천 원주

 

언제 : 2014. 5. 28(물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횡성군 유현리 복지골마을에서 횡성군 서원면 유현리 밤골마을에서 공근면 초원리 상화터를 넘는 6번국도 상화(상하)터고개로 가 산줄기로 올라 명천봉을 지나 치루개고개에서 올라간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327.4봉까지

 

평나무재(510) : 횡성군 서원면, 공근면, 횡성읍

명천봉(?550) : 횡성군 서원면, 횡성읍

 

구간거리 : 14.1km   접근거리 : 1.3km     단맥거리 : 12.8km 

 

구간시간 11:30   접근시간 0:20   단맥시간 9:30   휴식시간 1:40 

 

사진이 안보이시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http://blog.daum.net/shinks32/3052


벌써 산신령님을 뵌지가 4일간이나 지나 따져보면 똑같은 산행시작이 전번과 같은 수요일 산에 들기를 실행에 옮깁니다

백수가 된지도 여러해가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이런저런 뿌리치지 못하는 인간관계들이 많아

아니 그럴 수는 더더구나 안되는 친구들과의 만남 그리고 산님들과의 만남

그러다보니 몸이 열이라도 모자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가곤 합니다

 

저번주에 한강정맥에서 분기하여 상화터고개까지 답사한 구간을 입문기로 처리를 하였고 오늘 진행할 구간이 부득불 제1구간이 되었지만 엄밀히 따진다면 전번 입문구간과 이번구간 반을 합해서 제1구간으로 하는 것이 훨 타당성이 있을 것입니다만 내가 다녀온 결과물을 가지고 정리를 하다보니 산줄기 구간나누기가 걸레쪽이 되어버린 것 같아 미안한 마음입니다

 

어제 저녁부터 복지골 가는 버스표를 예약하려는데 도무지 예약이 안되 일단 풍수원까지 예약을 하고

신새벽부터 설쳐 동서울터미널로 가 예약한 버스표를 찾아 매표소로가 복지골 가는 버스표로 바꾸려고 하니

매표원 말이 노선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풍수원가는 버스표를 가지고 금강운수 직원한데 묻습니다

아니 복지골가는 노선이 없어졌다고 하니 어떡해야 되느냐

기사한테 이야기하고 내리라고 합니다 평소 못믿는 금강운수인데 그래도 노선이 제일 많으니 이용안할 수도 없고

6시50분 거의 출발할 시간이 다 되어서 어슬렁거리며 마지 못해 버스를 타러가는데

그 금강운수 직원이 나를 찾더니 이손님 복지골에다 내려주라고 한말씀 거듭니다

그동안 미웠던 일들은 다 잊고 기분이 업됩니다

 

그리고 풍수원을 지나 정류장 멘트가 나오는데 유현리를 지나 다음은 복지골이니 내리랍니다

이게 뭔 소립니까 매표원은 노선이 폐선되었다구 하더니 버스정류장 안내멘트는 그대로 살아있으니 말입니다

그럼 당연히 서야할 곳을 나는 세워달라고 사정을 하고 그 사정을 들어준척하고 뭐가뭔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1시간40분만인 8시30분에 복지골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합니다

 

6번국도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유현3리 복지골마을 삼거리 : 8:30 출발

 

6번국도를 따라 왕래교를 지나 밤골을 지나 

 

상화터버스정류장이 있는 상하터고개에서

 

공근면 팻말이 있는 곳 전봇대 옆 연두색철책 옆으로 오르는 길 흔적이 있습니다

그리로 전번에 입문한 한강호암단맥 산줄기를 이어가기 시작합니다 

 

6번국도 상하터고개 : 8:45  8:50출발(5분 휴식)

 

몇m 오르면

 

잘 가꾸어진 민가 1채가 나오고 커다란 백구2마리가 제 할일을 하느라 웡웡거립니다

 

그런데 땅바닥에 앞으로 내가 가야할 방향으로 올레길이라는 아주 작은 팻말이 있습니다

이 길은 우측 아래서 민가로 올라오는 콘크리트 포장길이 있는데 올라오면서 살펴본즉 그 명화전시장안으로 해서 들어오는 길이 틀림없습니다 누가 만들어 놓았는지 참 가관입니다 그러려면 그 전시장 입구에 커다란 안내팻말이나 이정목을 세워주는 것이 횡성군이나 면사무소 혹은 산림청이나 국유림관리사무소에서 할일이 아니겠는가 말입니다

 

암튼 좌측으로 조금 가면

 

소나무에 올레길 작은 팻찰이 능선쪽으로 붙어있습니다

 

산으로 오르는 좋은 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속으로 쾌재를 불렀는데 불과 몇초만에 그 기대는 산산조각이 나고맙니다

 

조금 가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좋은 길이 우측 사면으로 그 민가 뒤로 가버리고 맙니다 불과 몇초만에 말입니다

좋다가 만 경우입니다

 

길이 없는 능선을 조금만 오르면 좌측사면에서 올라오는 그럴듯한 성긴길을 만나 그 길을 따라 오릅니다

사람들이 자주 다니지 않아서 그렇지 제법 뚜렷한 길입니다

 

철탑에 이릅니다

 

9:00

 

등로에 두릅과 취가 지천이지만 거기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하여간 이번 산줄기는 끝자락에 가서 능선이 어찌될지 도대체 자신이 없는 산줄기라

오늘 갈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많이 가두어야합니다

 

또 철탑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9:10

 

삐삐선과 같이 오릅니다 등고선상470봉 T자길에 이릅니다

 

9:20

 

좌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갑니다 ㅏ자 등고선상430m 안부에 이릅니다

 

9:25

 

좌측 아래로 철탑 가는 길을 지나 등고선상450봉에 이릅니다

9:30

 

석축위에 있는 묘를 지나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461.6봉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휘어서 살그머니 내려가면 철탑이 있는 곳에 이르지만

단맥능선은 이곳에서 좌측 풀무성한 곳으로 동쪽으로 내려가야합니다

산들바람이 좋아 한참을 쉬어갑니다

 

461.6봉 : 9:35  9:45출발(10분 휴식)

 

등고선상39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0:10

 

등고선상410봉을 우측 사면으로 오르며 단양장은석 등 묘지 아래로 나가 등고선상390m 경운기길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공근면 초원리 새터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므로 새터고개라고 표기 하기로 합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서원면 금대리 돌자골마을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새터고개 : 10:15

 

길이 엄청 좋아집니다

 

돌무더기들을 지나 등고선상450봉에 이릅니다

 

10:35

 

잔물결로 내려가 등고선상410m 안부에 이릅니다

 

10:40

 

우측 사면길로 나가 좌측으로 가는 길이 있는 삼거리에 이릅니다

 

10:43

 

우측으로 살짝 휘어서 살그머니 내려갔다가 오릅니다

 

조금 오르다 좌측 사면길이 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리로 트레버스를 했어도 되었습니다

암튼 나는 직진으로 오르며 오름능선상 등고선상410m 지점에서 남쪽으로 있는 도면상460봉 정상으로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조그만 지능선을 하나 잡고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동진점 : 10:55

 

조금만 내려가면 십자안부가 나오고 좀 전에 설명한 좌측으로 트레버스하는 길로 가면 안부 좌측 아래로 해서 이리로 올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을 보면 높고 확실한 능선이 같은 방향으로 흐르고 있어 그 능선이 단맥능선처럼 생각될 확율100%입니다  그러나 아니니까 옆을 보지말고 그대로 능선을 가늠합니다 길은 흔적 정도로 바뀌고 맙니다

 

여기서 편한 마음으로 우측으로 계곡으로 난 그럴듯한 길로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본능선을 찾아도 될 것 같지만 길이 거의 없는 능선을 가늠하며 올라야합니다

 

우측 아래로 축사가 지척으로 내려다보이는 곳에 이릅니다

 

11:10

 

초지가로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는 능선에 이릅니다  

 

가야할 산줄기가 잔물결을 타면서 우측으로 올라 제일 높은 봉우리가 서원면 금대리 명천동마을 바로 동측 봉우리로 오늘 산행중 제일 높은 등고선상550봉으로 이곳 사람들은 명천봉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지도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습니다

 

등고선상390m 안부로 내려서면 우측으로

  

철그물담장이 계속되며 그 안으로 민가들이 있으며 철없는 닭울음소리 개소리가 그치질 않습니다

 

명천동안부 : 11:15

 

길흔적으로 오르다가 급경사를 치고오르면 등고선상470봉 정상입니다

 

11:30  11:35출발(5분 휴식)

 

우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갑니다 ㅏ자길이 있는 등고선상430m 안부에 이릅니다

 

11:45

 

성긴길로 바뀝니다

 

살짝 올라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 안부에 이릅니다

 

11:55

 

오름길 내내 두릅과 산초가시가 등로를 덮고 있어 오르기가 망합니다만 그래도 길 흔적이나마 있는 것이 다행입니다

 

오르고 또 올라 드디어 횡성군 서원면, 공근면, 횡성읍의 삼면봉인 평나무재(510)에 올라섰습니다 Y자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가면 등고선상530봉으로 해서 횡성읍과 공근면의 경계를 따라 벽학산으로 가는 여맥능선이고 단맥능선은 우측으로 자작나무 숲속으로 내려가야합니다 길은 흔적정도입니다

 

평나무재 : 12:15 

 

좌측 아래로 청우골재채취장 기계돌아가는 소리에 맞추어

하얀가루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볼수 있는 안부에 이릅니다

 

12:25

 

가스가 잔뜩 끼여 시계는 없습니다 멀리있는 물체는 그저 뿌옇게 보일뿐입니다

 

잔물결을 타고 내려가  등고선상490m 안부에 이릅니다

 

12:35

 

급경사를 기어서 오릅니다

쏘파리가 극성을 부립니다

잠깐이라도 서 있거나 아예 움직이는데도 따라오며 쏘아대니 이거야 따끔거리지 가렵지 말이 아닙니다

산행기를 쓰는 지금도 가려워 긁어대니 딱정이가 떨어지면서 피가 묻어나오곤 합니다

꼭 산에를 가야하나요 다 팔자인 것을...........

 

천신만고 끝에 등고선상550봉 정상에 이릅니다 그러나 아직은 삼면지점이 아닙니다

우측 바로 아래가 명천동이라 명천봉이라고 기록하기로 합니다 왜냐하면 중요한 푯대가 되는 봉우리이기 때문입니다

정상으로 추정이 되는 곳 낙엽을 긁어내고 보니 생각지도 않은 

 

세맨으로 만든 지도에는 없는 삼각점이 있습니다

 

등고선상550봉 명천봉 : 12:55 13:00출발(5분 휴식)

 

내려갔다 살짝 오른 등고선상530봉 낮은 둔덕으로 올라섰습니다

횡성군 서원면, 횡성읍 원주시 호저면의 삼면봉입니다 

여기서 우측 서남방향으로 한강호암옥산단맥을 떨구고 원주시 호저면과 횡성읍의 경계를 따라 좌측으로 동남진한다

 

이지점이 바로 원주시의 극북점에 해당하며 좌우 아무쪽으로나 가도 원주시시계를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삼면지점 등고선상530m 지점 원주시 극북점 : 13:05  13:20출발(15분 휴식)

 

좌측으로 급경사 암릉을 내려가는데 흐르는 돌을 조심해서 앉아서 벌벌기며 내려갑니다

잘보면 길흔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개망초 무성한 납작 폐묘에 이릅니다

 

13:45

 

애기똥풀이 무성한 능선으로 완만하게 내려가 안부에 이릅니다

 

13:55

 

좌측 사면으로 등고선상390봉을 내려가 안부에 이릅니다

 

14:00

 

좌측 아래에 있는 채석정에서 엄청나게 시끄러운 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등고선상390봉 낮은 둔덕을 넘어 등고선상37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채석장입구를 지나 횡성읍 학곡리 하일마을로 내려가는 고개이므로 하일고개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원주시 호저면 고산리 곤이골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영양보충을 하고 떠납니다

 

하일고개 : 14:05  14:30출발(25분 휴식)

 

길이 조금 좋아지며 성긴길로 바뀝니다

한없이 올라가다 우측 사면길도 있고 능선으로 올라도 되지만 나는 우측 사면길로 오릅니다

 

512.5봉어깨 : 15:05

 

바위들이 듬성듬성있는 능선으로 내려갑니다

 

등고선상450m 안부에 이릅니다

 

15:15

 

바위들이 듬성듬성있는 능선으로 올라 뾰족한 등고선상470봉에 이릅니다

 

좌측에서 비행기들이 계속 이륙하면서 내뿜는 굉음에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지금은 그게 무슨 비행기인지 몰랐으나 내일 알게 됩니다

바로 머리위를 순식간에 지나갔는데 과연 내 입술이 그대로 남아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이렇게 비행기하고 키스할 절체절명의 순간들도 지나갑니다

엄청난 폭발음은 계속됩니다 아마도 마하를 뚫으며 내는 소리인 모양입니다

 

15:25  15:35출발(10분 휴식)

 

등고선상410m 안부 : 15:55

 

보도블럭 헬기장이 있는 도면상434.9봉에 이릅니다

 

"원주306 1985재설" 삼각점이 있습니다

 

도면상434.9봉 : 16:05  16:10출발(5분 휴식)

 

삼각점쪽으로 내려가 등고선상 370M 안부에 이릅니다

 

16:20

 

등고선상390봉 낮은 둔덕을 넘어 또 다른 등고선상370m 안부에 이릅니다

 

16:25

 

에고 가운데 손가락을 안쓰고 워드를 하려니 너무나 힘이 듭니다

그래도 해야할 일이니 ..........

 

급경사를 올라  

 

뾰족한 등고선상430봉에 오르면 작은 돌무더기가 있습니다

 

짖누르는 어깨쉼을 합니다 많이도 쉽니다

 

등고선상430봉 : 16:35  16:55출발(20분 휴식)

 

좌측 동남동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살짝 오른 등고선상410m 지점에서 우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7:00

 

능선에는 유독 조록싸리 분홍꽃이 만발해 가는 손을 즐겁게 해줍니다

 

등고선상370m 지점에서 Y자능선이 나오고 우측으로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17:05

 

등고선상290m 안부에 이릅니다

 

등고선상310봉 정상으로 안오르고 우측 사면으로 내려갑니다

 

17:20

 

우측 아래로 임도 종점인듯한 곳이 내려다보이고

 

능선 우측 사면으로 임도가 가고 있는데 그리로 내려가는 다썩은 나무사다리 1개가 놓여있습니다

 

17:25

 

그리로 내려가서 임도를 따라가고 싶은데 썩은 나무사다리라 믿을 수가 없어 등고선상290봉으로 올라갔습니다

 

17:30

 

우측 남남서로 1분정도 내려가면 그 임도를 만나게 됩니다

 

이후 능선으로 난 자갈깔린 임도를 따라 내려갑니다

 

등고선상210m에 이르면 그 임도는 좌측으로 돌아서 내려가버립니다 우측으로도 내려가는 산길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횡성읍 갈풍리 재삼이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라 재삼이고개로 표기하기로 합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농로를 만나 동막저수지로 가는 길입니다

 

재삼이고개 : 17:40

 

산으로 오릅니다 등고선상230봉을 안오르고 능선 좌측 사면으로 나가 210m 안부에 이릅니다

 

17:45

 

우측으로 계속되는 전기철선과 같이 갑니다 우측 아래로는

 

너른 밭과 농자재창고 등이 내려다보입니다

 

낮은 둔덕을 살짝 넘어 등고선상210m 안부에 이릅니다

 

17:50

 

사방으로 조망이 터지는 개활능선으로 오르며

 

좌측 저멀리 횡성읍내가 손바닥만하게 하얀 실루엣으로 보입니다

 

활찍 핀 이름모를 꽃들이 마중을 나왔습니다

 

등고선상230봉 : 18:00

 

중앙고속도로 찻소리를 들으며 돌들이 널린 능선으로 평지길을 가듯이 가다가 살짝 내려가

 

돌무더기들이 흩어져 있고 고목이 된 당산나무에 오색천이 감겨있는 밤에 보면 좀 섬뜩했을 것 같은 등고선상210m 십자안부 몰고개에 이릅니다

 

몰고개 : 18:10

 

돌길을 올라 등고선상230봉에 이릅니다

 

18:20

 

ㅏ자안부 지나 돌들이 널린 숲속의 암봉인 등고선상230.5봉에 이릅니다

 

18:25

 

바윗길로 내려가 천야만야한 중앙고속도로 절개지가에 이르고 법면을 덮은 낙석방지용 초록색 철망 끝자락이 보입니다

그 밑으로는 천야만야한 절벽 아래로 고속도로 특유의 찻소리가 들립니다 내려갈수 없습니다

 

18:30

 

빽을 해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능선을 가늠하며 내려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길은 없지만 좌측 고속도로 밑으로 난 길로 가기 위해 좌측으로 치고 내려갑니다 잣숲을 지나 잡목을 좀 헤치고 나가면 밭이 나오고 쪽밭에 쳐진 비닐담장친 곳을 적당히 넘어가

 

논둑길로 나가

 

18:50

 

4번군도 2차선 도로

 

중앙고속도로 고가 밑으로 나가

4번군도 2차선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오르면

 

고속도로와 나란히 가다 송호대학교 안내판이 있는 곳이 치루개재 정상입니다

 

어서오십시요 횡성군 지주 안내판이 있는 곳으로 가면서 절개지 밑 초지가 계속되는데

 

아무리 텐트를 치고 싶어도 풀들이 엄청 크게 자라있어 자리는 아닙니다 그 풀속에는 온갖 벌레들이 득시글거릴텐데 말입니다

 

치루개재 도로 : 19:00

 

고개를 넘어서 내려가면서 여유를 가지고 적당한 곳에다 비박용 텐트를 칠 곳을 물색해 보았으나 적당한 곳이 나오지 않아

결국 절개지 끝까지 가서 

 

우측 산자락 전체가 무리개라는 목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측 절개지끝으로 풀밭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좌측으로 목장내 민가 옆으로 잠깐 오르면

 

우측으로 커다란 물탱크가 있고 그 옆으로 올라가는데 길 흔적이 계속됩니다

 

절개지가 커다란 돌들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7:10

 

능선으로 뚜렷한 성긴길이 있습니다 

좌측 아래 있는 엄청나게 큰 목장에서 전해오는 향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이런 냄새가 나는 곳은 냄새뿐만 아니라 각종 날벌레 파리 모기등이 득세를 할 것은 뻔합니다 

그래서 그 냄새를 피해서 계속 오름짓을 할수밖에 없습니다

 

커다란 돌들이 널린 능선 사이 텐트칠 곳은 몇군데 있지만 냄새는 여전합니다

 

좌측으로 장뇌산재배단지 비닐그물담장이 계속됩니다

 

7:25

 

해가 질때까지 올라 밧줄잡고 암봉을 하나 넘어가는데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327.4봉이 틀림 없는데 삼각점은 찾지를 못했습니다

 

19:50

 

사위는 깜깜해지기 시작하고 암릉은 계속됩니다

 

냄새나는 목장 바운다리를 지난 것 같아 눈에 불을 키고 비박장소를 찾습니다

또 밧줄잡고 암릉을 올라 커다란 바위들이 널린 능선으로 가다가 조금 불안정하지만 더 이상 갈수가 없어 

바위사이 조그만 터에다 텐트를 치는데 작은 산초가시가 많아 애를 좀 먹습니다

등고선상310m 지점인듯 합니다

 

20:00

 

밤은 칼같이 찾아오고 더듬더듬 텐트를 텐트를 치고 비박을 합니다

암릉이라 쾌적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눈앞이 훤해집니다 그것도 창백한 수은등이 아니라 백열등 자연광입니다 

 

좌측을 내려다보니 그 백열등이 가로등인 것 같습니다 줄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희얀합니다 다음 봉우리가 호암산인데 아마도 원주시나 산림청에서

야간산책로까지 개설을 하여 주민들에게 되돌려준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좌측 아래로 그 불빛이 계속됩니다 아마도 무슨 데크길이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가서 그 데크위에서 비박을 하면 금상첨화인데 다시 거두어 그곳으로 갈 수도 없고 아깝다만 외쳐대며 

편안한 밤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