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전망대에서 바라본 별바위, 만물상, 독주암 풍경-
 

설악산 만경대(雪嶽山 萬景臺) 절정기 지났어도 볼만한 단풍!!!
2021065056호      2021-10-30()
 
자리한 곳 : 강원 속초시, 인제, 양양군
지나온 길 : 오색약수탐방센터-주전골-용소폭포-용소폭포분소-만경대-오색약수탐방센터-남설악지원센터(오색)
거리및시간: 2시간 32분(11:00~13:32)      도상거리    :    약6.0km  ☞+    1시간 10분 남설악분소(13:52~15:03)
함께한 이 : E - 산악회원  :      42
산행 날씨 : 구름 약간 산행하기 좋은 날씨 <해 뜸 06:55    해 짐 17:36        ‘최저 9,    최고 18>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으로 전환 발표 영향인지 교통체증이 심각하다.
44석 산악회버스에 빈자리가 없었는데 한 팀(두 사람)이 개인사정으로 승차하지 않아 42명의 회원님을 모시고 정시에 사당역을 출발해 양재, 복정역을 경유해 수도권 순환도로에 들어서면서부터 정체가 시작됐다. 서울-양양고속도 남양주 나들목으로 진입하고 부터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으므로 상당시간 정체로 남홍천IC까지 서행하다 44번 국도에 들어서자 시원하게 뚫렸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목적으로 2년여의 거리두기로 국민들의 일상을 통제(統制)해 왔었는데, 이틀 후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역당국의 발표에 보상심리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 아니겠나? 생각된다. 교통량이 현저하게 늘어났음을 피부로 느끼며 껴진다. 화양강휴게소에서 쉬는 동안에도 늦어진 시간 만회를 고민하며 44번 국도를 진행해 인제, 원통, 한계령에 도착한다.(10:40)


-주전골 입구에서 만난 화가, 철분 함량이 많은 오색약수-
 
산악회에서 준비한 오늘 맛나는 코스요리는 다음의 2곳이다.
만경대 코스=약수탐방센터-주전골-용소폭포-만경대-오색약수탐방센터 (5.2km/4시간)
귀때기청코스=한계령-한계령삼거리-귀때기청봉-한계령-한계령 (8km/5시간)
귀때기청코스를 선택한 회원 10분께서 하차하실 때, 산행으로 주어진 5시간(1540)과 승차시간을 정확하게 알려드린다.  오색(남설악지원센터)에서 우회전 하지 않고 1km남짓 잔행해 오색삼거리에서 버스터미널로 들어가야 하는데 마을에서 자율교통 안내를 선정했는지 완장을 찼으니 값싼 권력이라도 휘둘러보겠다는 오만방자한 태도로 호각을 불어대고, 아무런 법적근거 없이 차량진입을 막아 따지고 싶었으나 "좋은 게 좋다"는 말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만경대코스를 선택하신 32분의 회원님께 하차를 유도하며, 산행에 주어진 4시간 15(11~1515)이며 안전산행 후 자유롭게 즐기시다가 지금 하차하신 근방에 버스를 주차하기로 기사님과 약속했음 알리고 충분한 스트레칭 후 산행을 시작하라고 당부한다.(11:00)

-정치인을 닮았는지 철 모르고  피어있는 개니리꽃- 





-만추의 설악산 다양한 풍경들로 눈이 호강한다- 

설악산
(雪嶽山) : 강원도 속초시, 고성, 인제, 양양군 4개의 시, 군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이다.
이름 그대로 눈()과 바위()의 산인 설악산. 1965년에 천연기념물 171호로, 1970년에는 국립공원으로 그리고 1982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한 자랑거리다. ‘金剛秀而不雄 智異雄而不秀 雪嶽秀而雄(금강산은 수려하기는하나 웅장하지 못하고, 지리산은 웅장하기는 하나 수려하지 못한데 비해설악산은 수려한데다가 웅장하기도 하다)’ 라는 말처럼 그 빼어난 아름다움은 어느 모로 보나 명산의 풍모를 지니다 보니 숱한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공원지역을 최고봉인 대청봉(1,708M)을 중심으로 인제군 쪽을 내설악, 동해를향한 바깥쪽을 외설악, 그리고 양양군의 오색일대를 남설악이라 구분한다. 내설악 지역은 백담계곡과 수렴동계곡, 가야동계곡, 용아장성, 백운동계곡, 귀때기골, 십이선녀탕계곡 그리고 장수대 지역의 대승폭포, 옥녀탕 등이대표적인 경관이며, 외설악은 천불동계곡을 비롯하여 울산바위, 토왕성폭포, 비선대, 금강골, 귀면암, 오련폭포 등이 대표적인 경관이다. 남설악지역은 옛날부터 오색약수와 온천이 유명하고 주전골 일대의 용소폭포, 십이폭포, 여신폭포 등이 대표적인 경관을 이룬다.
설악산의 탐방은일정에 따라 지역별로 단시간내에 돌아볼 수 있는 관광탐방로도 있고, 대청봉을 목표로 한 본격적인 탐방을 계획할 수도 있다 더욱이 설악산은깍아지른 암봉과 암능이 즐비하고 겨울철에는 많은 적설과 함께 빙폭이형성되어 암벽등반과 빙벽 등반의 최적지로 연중 각급 산악단체에서수많은 산악인들이 몰려 등반훈련에 열기를 뿜고 있다. , 설악산국립공원은맑고 푸른 동해에 접해 있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조건으로주변에 이름난 해수욕장과 스키장, 온천, 명소고적 등이 산재해 있고호텔, 콘도등 숙박위락 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어 연간 약 3백여만 명의탐방객이 찾아드는 국내 최고의 종합 관광휴양지이다.          -옮겨온 글 편집-

-인공으로 조성해 편안한 산책로 주변 단풍이 곱다-

대표적인 골산
(骨山)인 설악산에도 산보하듯 편안한 등산로도 있다.
설악산행하면 바위산으로 험하고 힘들다는 단어가 일방적으로 떠오르게 자연스런 경우이나, 찬찬히 살펴보면 선입견과는 반대로 아주 넓은 영역을 거느리고 있는 산군이라 높이만큼 계곡도 깊어 유명한 약수터도 여러 곳에 달한다. 그러므로 산보하듯 쉽고도 힐링으로 적합한 짧은 코스도 있기 마련인데, 오늘은 서악산행이란 표현이 무색 할 정도로 쉽고도 편안한 트레킹코스를 선택했다. 오색약수터와 정비된 계곡탐방로를 따라 주전골 전설을 반추하며 용소폭포를 경유해 용소폭포분소에서 방명록 인적사항에 기록을 남겨두고 순환형 일방통행 등산로 따라 만경대에 올라서며 단풍절정기는 이미 지났다 그래도 볼만한 단풍을 기쁜 가슴으로 즐기며 절벽인 전망대에 내려서 기암괴석들을 조망하고 되돌아와 정해진 탐방로를 진행해 약수터입구로 원점회귀 오색약수 주차장에 도착한다.(13:30)


-만경대에서 약수터로 하산하며 만난 풍경-
 
누구를 위한 국립공원!!! 백성을 위한공원? 자체 직원을 위한공원?
만경대산행에 허락된 4시간15(11~1515)이다. 하산하니 2시간이나 남아 망월사를 돌아보며 시간을 보냈으나 아직도 1시간 40분이 남아있다. 식당가를 돌아보는 것으로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기보다는 남설악탐방센터에서 설악폭포로 진행하다 시간되면 내려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미치자 발걸음을 재촉한다. 남설악 방문센터 앞 횡당보도를 건너  출입문 앞에 도착하니 자동문이 열리기 등산로에 들어서
10m가량을 진행하는데 뒤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려 뒤돌아보니 공단직원이 험악한 표정으로 들어가면 안된다고 어서 나오라고 언성을 높이기에 무슨 일이냐? 내가 반문한다.  일단 나와서 이야기하자며 무조건 나오라는 강요에 싸우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므로 근무자의 요구대로 출입구로 나왔다. 입구 벽에 붙어있는 홍보 문구를 손으로 가리키며 "12:00이후 입산을 통제한다" 이렇게 쓰여 있는데 들어가시면 어떻게 하냐며 기세등등하다. 국립공원 지정은 국민의 보건 및 여가와 정서생활의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 국민의 혈세로 운용되는 곳인데 자기들 편한대로 시간을 칼로 자르듯 갈라놓고 하산은 가능하고 입산은 안된다니 어디에 근거를 둔 법인지를 따져 물으니 물으니, 직원의 답변이 공단근무지침으로 12시 이후에는 사고를 예방하려고 입산을 금지한다는 것이다. 그럼 12시 이전 입산과 이후 입산자 사고 비교 통계 표본을 보여주고 공원법 어디에 그런 조항이 있는지? 내놓으라 따지니 답하지 못하고 사무실 당직근무자에게 전화로 법조항을 물었으나 답하지 못하고 찾아보고 연락해 주기로 했고 시간이 흐른뒤 연락이 왔으나 명쾌하게 답하지 못했다.
상부의 지침대로 근무자하는 실무자에게 무슨 책임이 있겠는가? 문제는 넓은 사무실 회전의자에 앉은 백면서생(白面書生)들의 탁상공론의 편의주의에서 나온 어처구니 없는 결과물이니 상부에 직접 알아봐야 정답이란 생각에 미치자 많은 사람들에게 시달라느라 수고하는 말단 직원에게 무리했구나 생각에 미안했다. 그래서 고생 많겠다는 덕담을 나누고 후퇴하기로 결정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가 50분이 남아있다. 산악회버스에 승차할 수 있는 주차장까지는 1km 남짓의 거리이니 천천히 걸어도 20분이면 족하니 아직도 시간은 여유롭다 생각하는데 갑자기 시장기가 찾아와 생각해 보니 아침에 김밥한줄 먹는 것이 전부였다.


-망월사, 남악설악 분소에서 근무자가 입산을 통제한다- 
 
예상했던 범주에 충실하게 산행을 마감해 만족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안전 난간 한쪽에 배낭을 열어놓고 집에서 준비한 간편식인 사과한쪽과 냉동에서 해동시킨 찹쌀떡으로 점심을 때우고 오색터미널 주차장으로 이동하니 산악회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만경대 산행팀 전원이 산악회버스에 승차했음을 확인하고 한계령휴게소를 향해 출발한다. 고갯마루 주차장이 수용능력을 넘어섰는지 도로에서부터 정체가 심했고 휴게소에 도착했으나 공간이 없어 주차장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도로에 정차해서 어렵사리 귀때기청봉 코스를 선택하신 회원10분중 7분의 회원님은 탑승했으나 미탑승한 3분과는 아직 통화도 못했는데 밀려드는 차량들의 빗발치는 항의 때문에 더는 버티지 못하고 차량통행을 위해 서행하며 도로가에 정차하고 기다릴 장소를 찾아다니느라 한계령휴게소에서 1.3km까지 내려간 급커브길을 완화하려는 공사로 모서리에 생긴 공간에 정차한다. 한계령에서 귀때기청봉 코스는 난이도가 높은 구간이라 주어진 산행시간이 빠듯했던지 지각한 회원3분이 발생했으나 가능하면 끝까지 모시겠다는 마음으로 전호화를 걸어 주차장 상황과 기다리고 있는 버스 위치를 상세하게 알려주고, 형편상으로 택시를 부르기엔 부적절하니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고 휴게소에서 출발한 차량운전자를 설득해 자동차를 얻어 타고 오도록 알려주고 25분을 기다려 조금 지연됐지만 함께 출발했던 모든 회원님들과 무사히 귀경해 마음이 따뜻했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1-11-04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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