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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억새군락지 은빛 물결이 찬란하다-  


화왕산
(火旺山)&관룡산((觀龍山)<은빛 억새물결과 고분(古墳)>

2021062053호    2021-10-23()

자리한 곳 : 경남 창녕군
지나온 길 : 옥천리-관룡사-청룡암-관룡산정상-옥천삼거리-허준(셋트장)-회왕산정상-도성암-자하곡매표소-주차장
거리및시간: 4시간 36(11:09~15:45)  도상거리  : 10.6km         <창화사 송현동고분군 관란별도>
함께한 이 : E - 산악회원 : 27
산행 날씨 : 맑음 산행하기 좋은 날씨 <해 뜸 06:48     해 짐 17:45        ‘최저 5,    최고 20>

전국5대 억새 명소인 화왕산을 찾아서
개인적인 생각으론 가을산행은 단풍과 억새감상이 주요한 목적이 아닐까 생각되어 이번 주말엔 억새산행을 계획하고 산행지를 물색하다 다녀온 지는 오래되었으나 기억에 강력하게 남아있던 창녕의 화왕산으로 낙점하고 전국5대 억새 명소의 정보를 수집한 결론이다.
강원 정선의 민둥산, 경기 포천의 명성산, 전남 장흥의 천관산, 영남알프스 간월산~신불산~ 재약산과 더블어 경남 창령의 화왕산은 우리나라 5대 억새군락지란 결론에 닿았으나, 충남 홍성의 오서산이 누락됨을 아쉽게 생각하는 산악인들도 많음을 상기한다. 억새군락지는 봄이 오면 야생화가 만발하고, 여름에는 초록, 가을에는 새하얀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므로 바람이 불면 새하얀 억새가 사각거리는 소리가 일대 장관을 이룬다. 그리고 겨울이면 억새밭은 눈꽃 평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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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리에서 관룡사가는 길목에서 만난 풍경-

관룡산 화왕산 산행을 간단하게 기록하다
창녕을 대표하는 2곳을 고르라면 우포늪과 화왕산 억새일 것이다. 가을의 은빛억새와 봄에는 화사한 진달래가 볼만한 화왕산행에 동참하려고 서울에서 자동차로 4시간여를 달려 비교적 한산한 옥천리 주차장에 도착해 산행복장을 꾸리고 포장도로를 따르며 계곡을 흘러내리는 물소리에 발맞춰 산행을 시작해 신라사찰인 관룡사를 돌아본다. 쉬운 산행도 좋으나 기왕이면 숨을 헐떡거리고 땀 흘리는 코스 선택이 있어야 산행 답다는 생각에 빡센코스인 청룡암으로 정하고 진행하는 길목에선 관룡사 승탑을 만난이후, 급격하게 가팔라진 바위윗길을 20여분 숨을 헐떡거리며 올라서 마주친 청룡암, 아담하다 못해 초라하게 느껴지는 암자를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 곁눈질로 지나쳐 바위능선에 올라서니, 조망이 시원하게 능선으로 이어지는 산길 따라 헬기장과 정상석이 자리하나 지면이 밋밋한 관룡산 정상에 도착했고, 화왕지맥(정비된 내리막 등산로)20여분 진행해 옥천삼거리에서 차량통행이 가능하도록 정비한 임도 따라 허준(셋트장)을 경유해, 복원이 완성된 화왕산성(동문)에 들어서니 억새가 환상적이다, 능선에 올라서 시원하게 펼쳐진 조망을 감상하는 것으로 힐링하며 정상에 이르니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산객들로 긴줄로 화왕산정상이 시장처럼 복잡하다, 하산은 3등산로를 따르는데 시장기다 찾아왔다. 한켠에 배낭을 내려놓고 간편식으로 요기하며 시간을 확인하니 17시까지 주어진 시간인데,  2시간40분이나 남아있는데 주차장까지 거리는 고작 2.3km가 남아 있으니, 주먹구구로도 2시간가량의 잉여 시간이 발생한다는 계산이 나왔으니, 도성암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둘러보며 시간을 죽였는데도 자하곡주차장에 도착하니 1시간 25분이 남아있다.(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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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룡사 마당에서 잡은 풍경, 바위지대를 지나야 관룡산이다-

관룡사(觀龍寺) : 화왕산(火旺山) 군립공원의 구룡산 병풍바위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관룡사 바로 위 봉우리를 관룡산(해발 753m)이라고도 하며, 화왕산(해발 756.6m)은 관룡사에서 서북쪽 능선을 따라 서편에 위치해 있다. 관룡산 병풍바위(해발 740.7m)는 풍광이 뛰어나 창녕의 금강산이라 부른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조용한 운치가 있는 전각들 뒤로 펼쳐지는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원효대사는 이곳에서 아홉 마리 용이 승천하는 광경을 보았는데, 이를 계기로 산이름을 구룡산, 절이름을 볼 관(), 용 용()자를 써서관룡사(觀龍寺)라 하였다. 관룡사는 신라시대 8대 사찰 중의 하나였으며, 삼국통일 후 원효대사가 중국 승려 1,000명에게 화엄경을 설법한 도량이었다.
창건 관련하여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583(증평왕 5)에 증법국사가 창건하였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신라에 불교가 공인되기 200여년 전인 349(홀해왕 40)에 약사전이 먼저 건립되었다는 것으로, 가야를 통한 남방전래설의 예증이기도 하다.
관룡사 용선대에는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295)가 있다. 동쪽을 향해 앉아 있으며, 주위로 구룡산의 전경이 비경으로 펼쳐진다.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으로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주신다고 한다. 또한 임진왜란 때 사찰 대부분이 소실되었는데, 오직 약사전은 화재를 면했다고 한다. 약사전에는 석조약사여래좌상이 있는데, 약사여래는 뭇생명들의 병고를 치유해 주시는 부처님이다관룡사가 있는 화왕산 군립공원은 창녕읍과 고암면의 경계를 이루며, 주변을 낙동강과 밀양강이 둘러싸고 있다. 옛날에는 화산활동이 있어 불뫼혹은 큰불뫼라고 불리었고, 화왕산이란 이름도 여기서 유래한다고 한다. 가을에는 5만여 평의 억새밭이 있어 10월에는 갈대제가 열린다. 산 아래 즐비한 식당에서는 향긋하고 푸짐한 송이밥을 먹어 볼 수 있다.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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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평지에 서 있는 관룡산 정상석-

관룡산 : 경남 창녕군 창녕읍 고암면 자리한 높이 754m의 산이다.
부곡 온천의 영향으로 등산객들이 주말을 이용하여 등산과 온천을 겸해서 자주 찾는 산이며, 옥천 삼거리를 경계로 이웃한 화왕산과 함께 봄이면 진달래, 가을이면 억새밭이 장관을 이룬다. 산행 주로 옥천리, 관룡사, 원통골, 화왕산 연속산행이 일반적이다. 계곡 아래에는 도성암 등의 암자와 정자등이 산재하여 있고 부근에는 사적 65호인 목마산성이 잘 보존되어 있다. 도성암을 지나 솔밭이 아름다운 계곡 길을 따라 올라가게 된다. 밋밋한 주능선 안부에 이르면 널따란 분지가 나타난다. 억새풀과 개솔새등 화본과의 키다리 풀이 수만 평에 이르는 분지를 뒤덮고 있어 장관이다. 능선에는 한 키나 되는 조릿대가 줄지어 늘어서 있다. 산성터를 지나 관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또한 억새에 뒤덮여 있다.        -한국의 산하 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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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셋트장, 한국의 5대 억새군락지 풍경-

화왕산
:
경남 창녕군 창녕읍과 고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경상남도 중북부 산악지대에 있으며 낙동강과 밀양강이 둘러싸고 있는 창녕의 진산이다. 억새밭과 진달래 군락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정상부에 5만여 평의 억새밭이 펼쳐져 있어 3년마다 정월대보름이 되면 정상 일대의 억새밭에서 억새태우기 축제가 열렸으나, 2009년 인명사고가 발생하여 폐지되었다.
매년 10월 초에는 화왕산 갈대제가 열린다. 억새는 습지에 사는 갈대와 구분되는 것으로 이 산의 정상에 서식하는 식생은 억새이다. 그러나 오래 전부터 억새를 갈대로 불러왔던 지역의 전통에 따라 10월에 열리는 행사는 여전히 갈대제로 불리고 있다.
600m 지대에는 화왕산성(사적 64)이 있다. 삼국시대부터 있던 성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곽재우의 분전지로 알려져 있다. 화왕산성의 동문에서 남문터로 내려가는 길 잡초더미 사이에 분화구이자 창녕 조씨의 시조가 태어났다는 삼지(三池)가 있다. 또한 산 정상의 서쪽 아래에는 조선 선조 이후에 축성되었으며, 보존 상태가 양호한 목마산성이 있다.

화왕산성 :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에 있는 삼국시대의 산성으로 사적 제64호로 지정되었다. 둘레는 약 2,700m이며, 임진왜란 때는 의병장 곽재우가 이 성을 본거지로 하여 전공을 세웠다. 현재는 동문, 서문, 연못 등의 시설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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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된 화왕산성과 억새가 조화롭다-

목마산성 :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송현리에 있는 산성으로 사적 제65호로 지정되었다. 둘레는 약 1,900m이며 창녕읍의 동쪽에 있는 화왕의 계곡을 둘러싼 측면식 또는 반면식 산성의 대표적인 예이다. 의병장 곽재우가 왜적을 방어하기 위하여 산성터를 수축하였다는 설과 말을 기르기 위한 목마장으로 사용되었다는 설이 있다.         -창녕군 홈페이지-

자하곡주차장-창화사-송현동고분군
창화사(彰華寺) :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송현리 110번지 화왕산 기슭에 있는 사찰이다.
대한불교 천태종 소속 사찰로 200210월에 낙성식(落成式)2층 주심포(柱心包)식 불전이다.
불과 30m 거리에 사적 제81호 창녕 송현동 고분군(昌寧松峴洞古墳群)이 있다.
그곳에서 약 20m를 더 올라가면 보물 제75호 창녕 송현동 석불좌상(昌寧松峴洞石佛坐像)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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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화사(천태종) 사찰, 마애여래좌상, 교동, 송현동 고분-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 경남 창녕군 창녕읍 창밀로 34 사적 제514호,  화왕산 서쪽 기슭의 목마산성 아래에 있는 송현동 고분군과는 현풍으로 통하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서남쪽에 위치한 대형 고분군이다. 교동에는 왕릉이라고 불리는 대고분을 중심으로 주위에 대소 수십 기의 고분들이 모여 있었으나, 현재는 8기만이 남아 있고 그나마 봉토들의 파손이 심하다. 이 고분군은 1918년에서 1919년 사이 일본인에 의해 그 일부가 발굴조사되어 유물은 대부분 일본으로 옮겨가고 지금은 일부만 국내에 남아 있다. 당시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형 고분군은 횡구식(橫口式) 또는 횡혈식(橫穴式) 고분이었다고 한다. 출토 유물은 금봉관을 비롯하여 순금이식(純金耳飾) 등 각종 귀금속으로 된 장신구와 동, 철제의 무구, 토기 등 대량의 유물이 출토 되었다고 한다. 일본인이 남긴 발굴 보고서가 간단하여 교동고분군의 구조와 출토된 유물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다.현존하는 고분 중 21()는 지금까지 복원한 것인데 그중 1기는 입구 쪽을 개봉했다. 구조는 현실(玄室)과 연도는 구별이 없고 다만 장방형(長方形)이 평면횡혈식(平面橫穴式) 석실로 삼면의 측벽은 크고 작은 돌덩이이고 판석(板石)으로 천장을 덮은 것이다. 일본인에 의해 개략적인 보고서가 출판되기는 하였으나 그 많은 유물들의 출토 경위와 유구(遺構)들의 특징이 자세하게 밝혀지지 못한 것이 아쉬운 점이다창녕은 삼국사기에 나오는 진한의 12개 나라 중 하나인 불사국으로, 비사벌이라고 불리던 곳이다. 송현동 무덤들은 크게 2개 지역으로 나누어진다. 1지역은 목마산 기슭에서 서쪽으로 80여기의 무덤이 있던 큰 무덤들이었으나, 지금은 16기 정도만이 남아 있다.2지역은 송현동석불이 있는 부근에 20여 기 정도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대부분이 논으로 변하여 원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무덤은 겨우 몇 기 정도이다. 근처의 교동 무덤들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무덤의 구조와 유물의 성격이 거의 같다고 여겨진다. 교동무덤과 함께 1918년에 발굴되어 많은 양의 유물들이 발견되었는데, 유물 중 일부는 행방을 알 수 없게 된 것도 있다고 한다.         -한국관광공사-
  
에필로그
잉여 시간을 알차게 이용하려는 목적으로 길가는 주민에게 고분입장에 대한 물어본 후 느긋하게 천태종 청화사, 마애여래좌상,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돌아보는데 한시간을 투자하고서야 주차장 한쪽에 설치된, 에어먼지털이로 오물을 털어내고 화장실에서 양치하고 매무새를 다듬는 것으로 화왕산행을 갈무리한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1-10-27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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