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원미(개화)봉제여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서울


한남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김포 문수산으로 가면서 부천의 소사고교가 있는 고개에 이르러 한남정맥은 서쪽으로 가고 북동방향으로 한줄기를 분기하여 할미산 부천의 명산 원미산을 지나 경인고속도로에서 올라간 강장골산(72)을 지난 능골산(70)에서 북동쪽으로 분기하여 남부순환로  양서중학교 고개(30, 0.5)-강서구 화곡동 까치산터널 위에 있는 까치산(90, 1.5/2)에서 두갈래로 여맥능선이 갈리는데 좌측 우장산 궁산으로 가는 능선으로 가도 되지만 규모로 보나 위치 높이 등으로 보아 강서구의 제2봉인 鳳啼산으로 가는 산줄기로 가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국사봉(90, 0.7/2.7)-봉제산(△115.9, 0.8/3.5)-매봉산(△90)어깨(70, 0.6/4.1)-i파크고개(10, 0.3/4.4)-달마을공원(50, 0.4/4.8)-공항대로 강서구보건소고개(30, 0.8/5.6)-한마음아파트(30)-甑산(△54.6. 1.3/6.9)을 지나 한강변(0, 0.2/7.1)에서 끝나는 약7.1km이거나

달마을공원(50, 0.4/4.8)에서 68봉(0.5/5.3)-용왕산(△75.7, 0.5/5.8)-공항대로(10, 0.5/6.3)을 지나 안양천이 한강을 만나는 염창교(0, 0.8/7.1)서 끝나는 약7.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또한 봉제산으로 안가고 까치산(90, 2)에서 좌측 북쪽으로 내려가 강서구청로 성지중고교 고개(30, 0.6/2.6)-우신아파트-雨裝산(90, 1/3.6)-우장산고개(50, 0.3/3.9)-검덕산(△87, 0.3/4.2)-공항대로(10, 0.4/4.6)-宮산(△74.4, 2.2/6.8)을 지나 마곡천이 한강을 만나는 곳(0, 0.3/7.1)에서 끝나는 약7.1km산줄기를 말한다


이 세산줄기 중에 어떤 산줄기로 가도 되지만 나는 우장산으로 가는 산줄기는 봉제산을 지나지 않기 때문에 제외하고 코스의 편리함, 역사적인 의미 그리고 한강변 조망이 아름다운 증산으로 갔지만 용왕산을 넘어 염창교로 가는 것이 안양천을 둘러싸는 의미가 있어 그리가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나 각각 하기에는 길이가 너무 짧아 

여기서 논하는 3가지 산줄기 모두와 개화산 산줄기까지 더해서 답사를 해도 

하루면 충분한 거리와 시간이라 욕심 사납게 모두다 답사하기로 합니다  


최종적으로 강서구의 산들을 정리해보면  


강서7산 : 수명산, 개화산(치현산 포함), 궁산, 우장산(검덕산 포함), 까치산, 봉제산(국사봉 산마루공원 등마루공원 매봉산포함), 증산

강서13봉 : 수명산, 개화산, 치현산, 궁산, 검덕산, 우장산, 까치산, 국사봉, 봉제산, 산마루공원, 등마루공원, 매봉산, 증산   

양천구2산3봉추가 : 능골산, 용왕산(달마을공원 포함)  


강서구 소재 산들을 하루에 전부 답사를 해도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그 경로 한가지를 소개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강서7산 답사코스 


개화초등학교-개화산-치현산-궁산-검덕산-우장산-수명산-(능골산)-까치산-국사봉-봉제산-매봉산-달마을공원-(용왕산)-증산

(괄호)는 강서구의 산이 아니므로 생략해도 되지만 산줄기의 흐름상 같이 답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달마을공원은 강서구의 산이 아니지만 산줄기의 흐름상 반드시 올라야할 산입니다  

 



강서5산10봉답사기


'한남원미(개화)단맥 개화산(치현산 포함)' '궁산 우장산(검덕산 포함)'한남원미(개화)봉제여맥 까치산 봉제산(국사봉, 산마루공원, 매봉산 포함)' 

 

언제 : 2016. 8. 9(화) 맑음 흐림 소나기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강서구 개화동 개화초등학교에서 강서구 제1봉인 개화산으로 올라 매봉산을 넘어 대일고등학교까지


개화산(△128.4) : 강서구

치현산(70) : 강서구

궁산( (△74.4) : 강서구

검덕산(△87) : 강서구

우장산(90) : 강서구

능골산(△70) : 부천시 오정구, 양천구 

까치산(90) : 강서구

국사봉(90) : 강서구

봉제산(△115.9) : 강서구

산마루공원(110) : 강서구 

매봉산(△90) : 강서구 


구간거리 : 23km  개화산 : 6.1  궁산 : 1.6  우장산 : 3.3   봉제여맥 4.1  기타 2.1  택시로 이동한 거리 :  5.8km


구간시간 7:20  개화산 1:45  궁산 0:35  우장산 1:00  봉제여맥 1:20  기타 1:00  휴식시간 1:40 


진행경로 : 아래지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개화파출소-개화산-전망대-약사사-꿩고개-치현산-서남환경공원-마곡레포츠센터-마곡천-

양천향교-궁산-양천향교-양천향교역-강서구청-육교-검덕산-육교-우장산-성지중교-

양서중교-능골산-양서중교-월정초교-화원중교-까치산-국사봉-봉제산어깨(철쭉공원)-산마루공원-i파크갈림인부-

매봉산-대일고교-목동역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더 많은 우리산줄기이야기를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한남원미(개화)봉제여맥 일부 등 강서5산10봉 답사기





프롤로그 


방콕 3주차 결린 허리와 답답함을 견디지 못하고 폭염속에 옛날을 추억하기 위해 

강서구 일대 공원들인 산들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발가락 용접부위가 걱정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발에 큰힘이 안들어간다면 다시 갈라지는 일은 없을 것같은 믿음도 있기 때문입니다 


40여년전 강서구 양천구 일대는 영등포구 양서출장소 관할구역으로 

화곡동만 개발이 되었고 나머지는 도시도 아니고 자연부락도 아닌 시골이었습니다 

1975년부터 저지대 침수지역인 목동들판과 

죽은 하천인 시커멓고 끈적끈적한 화학물질과 연탄재 분뇨 등 온갖 오물들로 넘쳐나는 안양천 뚝방길 

허름한 옛날 집과 판자집 루삥집들이 즐비한 곳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허허벌판에 1978년 강서구청이 생긴 후 

화곡동에서 1981년도까지 약6년간을 근무한 적이 있는 추억어린 곳이기도 하지만 

민방위와 새마을금고, 취로사업 그리고 주민등록이 처음 생기던 해라 

갑자기 업무는 몇십배가 늘었지만 직원은 없고 상사및 고참은 대우 받는다고 손가락 까딱도 안하던 시절이라 

거의 집에 갈 엄두도 못내고 

전체면적이 20평쯤 되는 사무실에서 새우잠을 자며 6개월 이상을 고생한 지긋지긋한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여비 급량비 초과근무수당 특별판공비 정보비 숙직비 포상금 실비보상금 등이 있는 것이 아니라 

쌀2가마 값인 자기 봉급가지고 밥 빨래 등 등 모든 것을 다 해결해야하는 것입니다 마이너스 직장생활이었습니다  

그것보다 더 힘든 것은 통금이 있던 시절이라 

출장 나갔다가 24시를 넘기기 일수고 돌아오는 길에 단속경찰에게 걸려 파출소 신세를 지곤하던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경찰들 아예 협조 이해 이런것들 하고는 담쌓고 살던 호랑이 담배피던 40여년전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확인해 보고 경찰서로 안넘기고 담날 기관장이 와서 사정해서 빼가야했지요


정말  꽃같은 20대 중반을 그렇게 허무하게 보낸 

참으로 어리석었던 지난날의 가여운 내 젊은날의 초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그런 곳이지요 ^^              


일단 5만지형도를 펴놓고 코스를 그리는데 아침나절을 보냅니다

그 바람에 7산(까치산, 봉제산, 우장산, 궁산, 개화산, 증산, 수명산) 중 

2개산(증산, 수명산)을 자투리로 남기게 되어 조금 찝집하지만 곧 다시 찾아볼 것입니다  

3시간 정도만 일찍 시작했어도 다 답사를 할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이외에 산줄기 흐름 때문에 양천구에 있는 능골산을 하나 추가로 답사하게 됩니다    


암튼 되도록이면 능선을 이어서 답사를 해보기로 하고 마루금을 추정해 보는데 

한강변 마곡동 가양동 일대와 손바닥만한 산들 사이에는 도심지 주택들이 들어차있어 마루금이란 것이 나오질 않지만

암튼 현지에 가보면 마루금은 반드시 있게 마련입니다 

만약 일산신도시처럼 그런 형국이라면 적당히 가렵니다 

눈으로 확인은 안되지만 마루금은 반드시 존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조심하라는 마눌의 격려속에 11시40분에 집을 나섭니다 너무 늦었습니다 

혹독한 폭염은 마치 열사에라도 온듯하지만 비만 오지말아달라고 소원합니다 

개화파출소에 12시10분에 내려 공원순레길이 시작됩니다 

강서구 제1봉인 개화산을 가장 길게 답사를 하는 루트를 따르려고 합니다 


개화파출소 버스정류장 : 12:10


길을 건너면 막바로 개화파출소가 있고 우측으로 산으로 올라가는 


포장도로를 따르면 개화초등학교 후문이 나옵니다 


좌측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지만 묵밭에서 길은 없어집니다 


개화초교 뒷담장을 따라가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산책로 같은 길을 만나게 되면 

좌측 능선으로 침목게단으로 오릅니다 


12:20


잠깐 오르면 갈래길이 나오고 우측길은 개화산둘레길입니다 물론 그리 가도 되지만 

좌측 능선으로 오릅니다이후 수많은 갈래길이 나오지만 능선을 가늠하며 오릅니다 

강서구둘레길 팻찰들을 가끔 만납니다  

 

십자길이 나오고 


서울시테마산책길인 개화산둘레길 안내판이 나옵니다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개화산역에서 820m군요


잠깐 오르면 ㅓ자길이 있는 곳에 다시 이정목이 있습니다 


강서둘레길을 알려주고 있지만 능선으로 가려면 약사사쪽으로 올라갑니다 

좌측 사면길로 80m 가면 하늘길전망대로 가는 개화산둘레길입니다 표시는 없지만 신선바위 가는 길이기두 하구요 


하늘길전망대 갈림길 : 12:25   12:30출발(5분 휴식)

 

잠시 비포장 도로같은  산책로를 오르면 


엄청나게 너른 공터에 각종 운동시설 등 편의시설이 있는 등고선상110m 둔덕입니다 

사각정자에는 더위를 피해 오수를 즐기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정목에 약사사 640m 남았다고 하는군요 


등고선상110봉 낮은둔덕 : 12:37


내려갔다 오르다가 길은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지만 능선으로 잠깐 오르면 돌무지가 나오고 

길이 없어지면서 군부대 철책이 나옵니다 


12:40


우측 사면길로 가다가  개화산 정상 옆이라고 추정이 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내려가야 능선으로 이어가는 것이지만 

길이 없습니다 고로 지난 등고선상110봉 낮은둔덕에서 우측으로 내려가야합니다 


옛날의 추억을 떠올리며 가다가 우측에서 올라오는 포장도로와 나란히 가다가 

 

그 도로로 내려가 능선을 가늠하려면 우측으로 도로따라가다 내려가는 길로 가면 되지만 

여기까지 와서 서울시에서 지정한 조망좋은 전망대를 안가 볼수는 없지요 


군부대 도로 : 12:45


우측 아래로 엄청나게 규모가 큰 약사사라는 절집이 보입니다 


잠시 가면 군부대 정문이 나옵니다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오고 


개화산해맞이공원지역(정상부)는 군사지역이니 시설물보호에 특히 신경써 달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모든 군사지역이 이같이 외부만이라도 개방을 해준다면 산줄기 답사하는 우리 산꾼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간절한 소망이요 로망입니다 ^^


좌측으로 올라가면 개화산 정상 지난 너른 공터 해맞이공원입니다 

그리로 넘어가나 우측 길로 가나 전망대에서 만나게 됩니다



해맞이공원 갈림길 : 12:48


우측길로 가는데 우측 아래로는 약사사가 계속됩니다 


이윽고 드넓은 터에 이르고 한가운데 포장 헬기장이 있습니다 


우측 한강변으로 

 

목조데크전망대가 있습니다 


조망이 더없이 좋습니다 

서울시 선정 우수조망명소 사진 조망판이 있습니다 


좌측 행주산성부터 우측 63빌딩까지 실제로 한번 둘러봅니다 


어디서든 그 특이한 모습 때문에 단박 알아보는 방화대교입니다 

우측 가장 가까운 산은 한북삼각비봉단맥 마지막봉우리인 대덕산과 월드컵단맥 끝자락인 노을공원입니다

좌측 한강 건너 낮은 산줄기가 일직선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집 앞으로 흐르는 한북봉대여맥 산줄기입니다

좌측 끝 실루엣으로 보이는 높은 산이 북한산(삼각산)이며 우측으로 이어져 북악산 인왕산 안산 남산이 보입니다  


겸재 정선이 300년전 양천현령을 지내면서 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그림으로 남겼다는데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잘 읽어보니 1759년 사망했다는데 요행히 여암 신경준이 산경표를 저술한 해입니다 이런 연이.............  




당겨 보았습니다 덕양산 행주산성 정상 대첩비가 명확하게 보이지요^^


방화대교와 우측 마곡대교(공항철도)


전망대 전에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약사사165m 남았습니다 

상사마을쪽으로 가는 것이 한남원미(개화)단맥 끝자락으로 가는 길입니다 


전망대 : 12:50  13:05출발(15분 휴식)


침목계단으로 한없이 내려가는데 '강서둘레길제1코스'라고 합니다 


약사사 안내판이 있는 약사사에 도착합니다 


약사사 


개화산의 울창한 숲과 한강변을 비롯한 빼어난 주변경치로 인해 겸재가 그림의 소재로 즐겨 찾았던 약사사!

신라때에 주룡선생이라는 한 도인이 이 산에 살면서 매년 9월9일에 동자 두세명과 더불어 높은 곳에 올라가 술을 마셨으며 선생이 살던 곳에 언제부터인지(고려때) 절이 생겼고 절이름을 개화사라고 하였다 겸재의 '개화사'라는 그림에서도 볼 수 있는 이 절은 냉천이 있어 병자가 목욕을 하면 오랜 병도 낫는 약수터라고 하여 조선 말기쯤에 약사사로 불려졌다 

17세기 이전에 대한 기록은 현재 남아있는 것이 없어 알 수 없고 다만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9호인 3층석탑과 제40호인 석불이 고려 중기 이후에 조성된 것으로 보아 약7~8백년의 역사가 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약사사 대웅전 


또 다른 약사사 안내판을 보면 


약사사


소재지 : 강서구 금낭화로 17길 261


약사사는 개화산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이다 1486년 동국여지승람에 이 절이 주룡산에 있다고 나와있다 

신라때 주룡이라는 도인이 이산에 살고 있어 주룡산(駐龍山)이라고 하였고 죽은후 기이한 꽃한송이가 피어나 사람들이 개화산이라고 불렀다 

또한 봉화를 받는 산이라 하여 개화(開火)산으로도 불리었는데 조선초기 봉수대가 설치되어 전라도 순천에서 오는 봉화를 받아 남산제5봉수에 전했다고 한다 

....하략........



약사사 : 13:10


약사사 오는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면 본능선 고갯마루 사거리에 이릅니다  

 

이정목에 좌측으로 잘 지은 화장실이 있는 비포장길로 갑니다 


그 입구에 개화산 안내판이 있습니다


본능선사거리 : 13:13


살짝 오른 곳에 


운동시설과 육각정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습니다 


이정목에 방화근린공원500m라고 합니다 바로 그리로 내려갑니다 


13:15


침목게단 부직포 깐 길로 내려갑니다


개쑥부쟁이 안내판에 가지를 자르면 생강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개쑥부쟁이+쑥부쟁이+구절초+벌개미취=들국화' 라고 하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전부 꽃 생김이 비슷비슷해서 그런 모양입니다 


옥잠화 꽃대가 올라왔군요 독이 있는 넘이라 식용하면 안됩니다 


강서둘레길을 내려가는 길입니다 

 

너른 방화근린공원으로 내려가면 1차선 포장도로인 꿩고개입니다 

물론 우측으로 올라가는 길이라 고개가 아닌 것 같으나 길 건너 오르다보면 능선으로 올라가게 되므로 

그 도로가 능선인 것입니다 

 

이정목에 치현정640m 라고 합니다 바로 그리로 가면 됩니다 


치현산공원 안내판을 들여다보면 

 

서남환경공원까지 이어지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꿩고개 도로 : 13:25  13:30출발(5분 휴식)


산책로를 오릅니다 


꿩고개체력단련장에 이릅니다 


13:35


이정목이 수시로 나와 일일이 거론할 수도 없습니다 


잔물결로 오릅니다 사방으로 길이 나있어 일일이 거론 할 수도 없습니다 

침목 게단을 한없이 올라가다 치현정으로 가는 ㅓ자길이 있는 곳을 지나 오릅니다  


너른 공터 장의자 등이 있는 사거리가 있는 치현상 정상으로 올라섰습니다 

조금 쉬고 싶은데 장의자마다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어 그냥 내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정목에 정곡소공원420m 남았다고 합니다 


치현산 : 13:40

 

누리장(개똥)나무(?) 

 

멋진 소나무길로 내려가 


정곡소공원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  주택가에 이릅니다 


안내판으로 보면 치현산공원=정곡소공원'입니다 그것참 ^^


좌측으로 새소망감리교회가 있는 쪽으로 동네길을 내려갑니다


새소망감리교회 치현산공원 끝 : 13:45   13:50출발(5분 휴식)


잠시 내려가면 

 

2차선도로 길건너 가로변 잣나무숲 아래 장의자에서 다리쉼을 조금 합니다 


2차선도로 : 13:52  13:57(5분 휴식)


이제부터는 서남환경공원입니다 

좋은 길을 잠시 오르면 

 

엄청나게 너른터에 운동시설 장의자 등이 있는 T자길에 이릅니다 

오수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어 발걸음도 조심스럽습니다 

우측으로 거의 평지길을 가는데 자세히 보면 슬쩍 올라가는 듯도 합니다  

길은 사방으로 나있지만 능선만 가면 됩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습지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일 것입니다 

이정목도 수시로 나옵니다 여기도 강서둘레길입니다 


멋드러진 이국적인 길입니다 전나무 삼나무는 아닌 것 같고.......


이정목에 좌측으로 내려가면 강서습지생태공원이랍니다 직진 관리사무소쪽으로 갑니다 


작은 파고라가 있는 십자길에 이르고 


이정목이 있지만 옹기골근린공원이 어딜까? 아마도 이곳이 등고선상30봉이 아닐까 합니다 


등고선상30봉 : 14:00  14:05출발(5분 휴식)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곧게 한없이 올라간 쭉쭉뻗은 나무들이 3중으로 도열한 이국적인 멋진 길을 갑니다 


잎을 올려다보며 찍었는데 전나무 삼나무도 아닌 것 같고........

나중에 알고보니 뉴질랜드에서 본 4~5아름은 넘을 것 같은 너무 커서 그 크기가 가늠이 안되는 메타쉐콰이어나무입니다 

여기도 몇 수십년이 흐르면 그런 길로 바뀌겠지요^^


이문(裏門), 경문(慶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정말 멋진 길이지요 이국적인 메타세콰이어길!


능말세우물전설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의성 허준(1537~1615)

2009년7월 동의보감이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그 내용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도당재샘물과 신목이야기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강서 유래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투금탄(投金灘)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조옥동과 초록동자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메타세쿼이아 


신생대 초기에 자라던 메타세쿼이아는 일찍이 멸종되고 화석으로만 전해지다 1946년 중국 사천성에서 발견되어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은행나무 소철과 더불어 살아있는 화석나무로 불리우며 중국 원산의 메타세쿼이아는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 포항에서도 화석으로 발견되었다 

우리나라는 일본으로부터 1956년 현신규박사에 의해 도입되었고 건축재 가구재  가로수 및 조경수로 널리 사용된다 물을 좋아하여 '수삼'이라고도 불리며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 권장 가로수로 지정되었다 



그런데 지정만 하면 무엇합니까 가로수로 본적도 없고 심어진 곳도 전국적으로 몇군데 없는 것 같은데 

무슨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뉴질랜드에서 본 그 초거수 메타세쿼이아는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감탄 감탄 또 감탄 


참고로 뉴질랜드 레드우드공원에 있는 메타세쿼이아 사진입니다 

100살씩 잡수신 활배 할매들입니다 




사람과 나무의 크기 상상이 안될 정도였습니다 

그런 숲을 내 생전에 볼수 있을런지.........  


우측 각목계단으로 내려가면 6차선도로가 나오고 그 입구에 

 

서남환경공원테마산책길 안내판이 있고

서남환경공원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서남환경공원 입구 : 14:10


좌측으로 도로따라 갑니다 


서남난지물재생센터를 지나 


철그물담장 안으로 도로보다 조금 높은 마루금이 계속됩니다 


마곡실내배드민턴장과 


마곡레포츠센터에서 좌측으로 마곡천이 한강을 만나는 곳으로 가야하지만 

오늘은 마루금을 답사하는 날이 아니잖아요 

우측으로 도로따라가 마곡천을 건너갑니다 

이로써 개화산을 가장 길게 답사를 했습니다 6.1km 1시간45분 걸렸습니다  


마곡천 : 14:30 


이제부터는 궁산 답사길입니다 

도로따라 조금만 가면 


겸재정선미술관 들어가는 입구로 오릅니다 


동네길을 적당히 가다가 좌측으로 

 

동네 한가운데 박혀있는 무슨 외국 도교사원 분위기기 물씬 풍기는 

비정상적으로 커보이는 홍법사라는 황금사원 냄새가 풍기는 절이 보일 것입니다 그래도 정통 사찰인 조계종입니다 

그 뒤로 보이는 산을 향해 오릅니다 


드디어 양천향교에 이릅니다 지하철역으로 쓸만큼 유명한 향교입니다 

옛날부터 동네가 조성되어 있었고 현령 관아가 있던 오래된 마을입니다 

전부 연립주택 빌라 등으로 개조가 되어 동네자체가 답답해 보이지만 말입니다


사적제372호인 서울 양천고성지 문화재 발굴조사로 인해 정상부를 통제한다고 합니다 

이거 올라가지도 못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양천향교 : 14:40


향교 왼쪽으로 올라가는 보도블럭 좋은 길로 가면 


궁산근린공원을 알리는 안내목이 나옵니다 제대로 찾아왔습니다

너른 목조계단으로 잠시 오르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T자길 포장도로를 만나게 됩니다 


궁산공원둘레길 안내판이 있습니다 


궁산공원둘레길 


1.63km로 파산 성산 관산 진산 등 다양한 명칭이 있으며 소악루 양천고성지 양천향교 등의 주요시설이 있고 자연생태가 다양한 탐방코스를 걸으며 숲속의 식물 곤충 동물 등 자연놀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이 난다면 한강변 수변공원을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정목도 있습니다 


잠깐 올라가다 갈림길에서 


포장도로따라가면 소악루로 가는 길이고 좌측 전망대쪽으로 목조계단을 올라갑니다 


옥잠화(옥비녀꽃)가 아름답고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가까이가서 맡아보면 상큼한 향기가 좋습니다 


비박지로는 최고인 엄청나게 너른 목조데크 광장을 지나 몇m 오르면 

엄청나게 너른 초지로 조성이 된 궁산 정상입니다 

여러명의 사람들이 올라와 문화재발굴하느라 이 더운데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양천고성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양천고성지


강서구 가양동 산4-7 통일신라시대 사적제372호 

이성은 조선시대 양천현의 주산이었던 궁산에 있는 퇴뫼식 산성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 이 성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으나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궁산은 한강변에 있는 해발74m의 나지막한 봉우리로 산의 남쪽에 안양천이 흘러 한강과 만난다 한강 건너편 북쪽에는 행주산성이 있어서 방어에 유리하다 이 성은 궁산의 정상부에 있는 둘레 200m 가량의 평지를 둘러 만든 것으로 보인다 .......중략...........임진왜란 당시 권율장군이 행주산성에서 대승을 거두기 전에 이성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잘 가꾸어진 정상부입니다 조망이 좋습니다 개화산 전망대에서 본 것과 대동소이함으로 생략합니다 


한가운데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습니다 


서울시테마산책길 중의 하나로 '궁산역사문화둘레길'이라는 이름을 얻고 있는 둘레길입니다 

다른 것은 다 좋은데 왜 하필이면 우리 좋은 말도 얼마든지 있는데 꼭 영어를 찍어다 붙여야 말이 되는 것인지 모를 일입니다 

그러벌시대라 그렇다구요 천만에 만만에 말씀입니다 우리의 주체를 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명박시대에 와서 모든 것이 그렇게 바뀌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그런 식으로 불리워지게 되어 

씁쓰름한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네요 


하이서울, 주민센터, 힐링, 로드 등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어떨 때는 그 뜻을 몰라 사전을 찾는 일도 빈번해지고요 


서울시테마산책길이라  도대체가 그 뜻을 알수가 없습니다 쓰려면 산책테마길이라고 해야 맞는 것 아닙니까 

산책을 중심주제로 한 길이란 뜻 아닙니까???

'서울시산책주제길' 하면 안되나요 너무 어렵다고요 그러면 '서울시산책중심길' '서울시중요산책로' '서울시 산책하기 좋은 길' 

'서울시산책나드리길" '서울시나드리길' 얼마든지 좋은 말과 글이 있는데

꼭 영어 등 외래어를 찍어다 붙여야했는지 참 쥑이는 세상입니다 

엄연한 관공서 이름조차도 상당수가 00센터라고 부르니 참 한심한 일입니다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국민들도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양천고성지


소악루


양천향교 


겸재정선미슬관


그 내용은 아래사진으로 대신합니다       



궁산 : 14:50  14:55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돌아서 내려가며 이정목에서 성황사쪽으로 내려가는데 얼마 내려가서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길 우측으로 자그마한 돌집이 있습니다 


안내판이 있습니다 


성황사


내용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관산성황사 모습입니다 

아마도 이산을 관산(關山)이라고도 불렀던 것 같습니다 


궁산 안내판도 있습니다 


궁산(宮山)


궁산이라는 이름 외에도 巴산, 城산, 關산, 鎭산이라고도 불리운다 

궁산에는 엣날 백제의 양천고성지가 있고 조선조 화가인 겸재 정선이 양천 현령으로 재임(1740~1744)하면서 그림을 그렸던 소악루가 있으며 오랜 세월 동안 우리고장의 인재를 배출한 양천향교가 있다 또한 임진왜란때 의병들의 집결장소였으며 6.25동란때도 국군이 주둔하였던 군사적 주요전략지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우리고장 행정 중심지였다 ....하략........



이런곳에서 산숙자가 되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저의 별칭(닉)이 없는 것으로 아시는분들이 계실 것으로 사료가 되는데 실은 2개나 있습니다 

가야금학원에서 부르던 풍경(風景)이 있고 

산을 삼가며 존중하는 뜻과 산에서 살고 싶은 뜻을 담은 산숙자(山肅子)가 제가 지은 제 별칭(닉)입니다 ^^


적당히 반타작도 안되는 둘레길을 하고 끝없는 각목계단으로 내려가 다시 향교에 이릅니다 


양천향교 : 15:05 


오늘날의 양천구라는 이름은 바로 이 조선조 시대의 행정구역인 양천현에서 왔음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이로써 궁산 답사는 약1.6km 약35분 걸렸습니다 


도로따라 가다가 빈택시가 보여 택시타고 약3.2km를 가면서 마루금을 그려봅니다 

마루금은 분명히 있습니다 


강서구청앞 : 15:20 


이제부터 우장산 답사길이 시작됩니다 


너무 더워 하드 한개 입에 물고 도로따라 오릅니다 

그 옛날 1978년도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빌딩과 각종종업소들로 삐까번쩍해졌습니다 

한옥마을은 아니지만 조용한 단층 주택가로 목욕탕이 한곳 있었던 곳으로 기억이 납니다

제 담당구역이었기도 하고 그곳에 살고 있던 지금의 마눌을 만난 곳이기에 더욱더 새록거리지요 

천지가 개벽을 해 버렸습니다    


우장산 꿈에그린 아파트가 있는 삼거리에 이릅니다 


15:25


산길이 나와야하는데 지금은 길 옆 옹벽이 계속되고 좌측으로는 롯데3차아파트촌으로 변해 있습니다 

5번 마을버스도 수시로 다니고 있습니다 

결국 올라가는 길이 없으니 고갯마루까지 도로따라 올라갔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육교가 있습니다 잘 한일입니다 산책객 보호차원에서 말입니다 


우장산고개 육교 : 15:30


육교 직전 목계단으로 검덕산을 오릅니다 


산책로를 오르다가 


좌측에서 올라오는 포장도로를 만나

 

옥잠화가 만발하게 핀 길로 오르면 


새마을지도자탑이 있습니다 

내용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엄청나게 큰 새마을 탑이 있는 검덕산 정상입니다 


무슨 전적기념비보다 몇 수십배는 큰 것 같습니다 미사일 공격을 받아도 끄떡 없을 것 같아 위압감이 들 정도입니다

전경환님께서 엄청나게 잘한 일을 한 것인지 박대통령이 창시한 새마을운동비를 세운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산밑에 있던 고아들로 구성된 리틀합창단인 선명원(?)이 있었는데 선명원은 어데로 가고 

접수를 해서 총재로 임명된 곳이어서 아마도 그런 엄청난비를 세운 것 같아 좀 그렇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사실이 아니라면 연락 주시면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검덕산 : 15:40  


빽을 해서 내려가는 곳에 잘 찾아보면 

  

이 산이름이 검덕산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안내판이 하나 숨어있습니다


육교 앞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장산전망대쪽으로 가는데 답사결과 우장산 정상에는 전망대도 없고 조망도 없습니다 


우장산고개 육교 : 15:45


육교로 도로를 건너 국궁장을 지나 


우측에서 올라온 포장도로를 만나고 능선으로는 금줄로 막아놓았고 길도 없습니다 

도로따라갑니다 


우장산근린공원쪽동백군락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때죽나무와 쪽동백과의 차이점이 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하얗고 예쁜 곷은 똑같은데............


그 도로를 따라가다 적당한 곳에서 우장산 정상으로 오르면 


너른 공터에 각종 운동시설 정자들이 있습니다 


우장산 : 16:00


빽을 해서 적당한 곳으로 내려가 


빽을 해서 폴리텍강서대학 삼거리에서 


우측 동네로 내려가 적당히 능선을 가늠하면 


9호선 화곡역 인근 성지중고교 있는 곳이 마루금이며 까치산으로 연결이 됩니다 


마침 소나기인듯한 비가 조금씩 오는지라 그치기를 기다릴겸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는 땀도 좀 식힐겸 

모밀국수를 곱배기로 시켜 먹으면서 만약 계속해서 온다면 할 수 없이 비닐로 발을 감싸고 집으로 갈 생각이었습니다 

GPS거리 14.3km입니다 지금가지 순수하게 걸은 거리가 11km군요 

비가 오던 안오던 이곳에서 마치는 것이 연습산행에 걸맞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우장산답사길은 3.3km에 1시간 걸렸습니다 


강서구청로 성지중고교 고개 : 16:20  16:50출발(30분 휴식)


다먹으니 비가 그쳤습니다 

여기서 까치산으로 올라 한남원미(개화)단맥 분기점으로 갔다가 빽하기가 싫어서 택시를 타고 

남부순환로 양서중학교 고갯마루에서 내립니다 


양서중학교 버스 정거장이 있는 곳입니다 


잘보아야 고개라고 인지가 되지 그냥 가면 평지인지 고개인지 알수가 없을 것입니다 

GPS거리 16.8km입니다 2.5km 합이 5.8km를 택시타고 왔군요 


남부순환로  양서중학교 고개 : 17:10   17:15출발(5분 휴식)


'생태문화가 있는 골목길'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포장동네길을 오릅니다 


적당히 가늠해서 좌측으로 주택가를 가면 

산장빌라 사이로 나가면 


쓰레기하치장 앞 철책 사이로 올라가는 목조계단길로 오릅니다 


얼마 안올라가면 한남원미(개화)단맥 능선길로 올라섭니다 

좌측 강장굴산으로 가는 길목에는 


운동시설 몇개가 있고 우측으로 잠깐 오르면 봉제여맥 갈림봉인 등고선상70봉인데 

 

그 옛날에는 없던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서서울호수공원으로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육각정자가 있고 


능골산이라는 오석정상석이 있는 등고선상70봉입니다 한남원미(개화)봉제여맥 분기봉입니다 


정상석 뒷면에는 


여기 이곳 능골산은 공장공 변종인의 묘소가 있어 부쳐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앞뒤가 연결이 안됩니다 

좌우당간 능골산이라는데 인정합니다   


여기까지 GPS거리 17.7km입니다 택시로 온거리 5.8km를 제하면 11.9km를 걸어왔군요^^ 


분기봉 능골산 : 17:30   17:35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한남원미(개화)봉제여맥을 이어가는 길입니다 


이곳에서 마루금을 이어갈 수는 없기 때문에 그대로 빽해 양서중교앞 고갯마루입니다


남부순환로 양서중학교 고개 : 17:45

 

이 너른 길이 남부순환로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고개를 넘어 건널목을 건너 

좌측이 마루금이지만 어차피 까치산 오름길에서 만날 것이기에 동네 골목길로 갑니다 


엄청나게 큰 월정로재래시장통을 가는데 

과일이 엄청 싸지만 조그만 배낭이라 살 수가 없어 아쉽기만 합니다


드디어 그 유명한 곰달래길에 이르면 4차선 도로를 건너 월정초교 담장을 따라갑니다 


월정초교 : 17:55


2차선 도로를 건너 


엄청나게 큰 화곡중앙골목시장통을 관통해서 올라가 


손톱만큼 남아있는 산자락을 향해 주택가를 오르면 


화원중학교 정문이 나옵니다 그 학교안으로 못가면 오를 수 있는 곳이 하나도 없는 곳입니다


마지막 가게에서 아이스바 한개 입에 물고 학교 안으로 오릅니다 


화원중학교 : 18:05   18:10출발(5분 휴식)


2차선 학교안 도로를 올라 학교건물 좌측으로 끝까지 올라가면 

 

좌측으로 철휀스담장문을 나가면 

좌측 우장산에서 오는 능선길로 올라오는 한도 끝도 없는  


나무계단길을 따라서 우측으로 올라갑니다


육각정이 있는 곳이 정상이 아닙니다 

암튼 이 밑으로는 5호선 전철 까지산터널이 뚫려 있을 것입니다 


육각정 둔덕 : 18:15


내려가면 잘지은 화장실이 나오고 올라가면  


까치산 안내판이 있고  

 

너른터에 커다란 사각정자가 있는 곳이 까치산 정상입니다                 

GPS거리 20km입니다


까치산 : 18:20  18:25출발(5분 휴식)


직진으로 내려가 


엄청나게 너른 터에 각종 운동시설들이 무슨 대형 헬스장 같습니다 


휀스가 쳐진 무슨 운동장을 지나 목조계단으로 급경사를 떨어져 내려 주택가에 이릅니다


동네길을 잘 가늠해서 내려가다가 적당히 오르면 삼거리에 이릅니다 

마을버스들이 수시로 오르내리고들 있습니다 

가운데 능선을 째고 올라야 능선이지만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봉우리 한개를 생략하게 됩니다

또 편의점에서 쮸쮸바 한개 입에 물고 포장도로따라 우측으로 오릅니다 


삼거리 : 18:35   18:40출발(5분 휴식)  


우측 도로따라 고개를 넘어가는 등성이에 이르면 


마을버스정류장 이름이 봉제산정상이라고 합니다

02, 03번 마을 버스들입니다 수시로 오르내립니다 


등성이 도로 삼거리 : 18:45


좌측으로 철휀스 담장 


부직포를 깐 산책로를 오릅니다 


부메랑처럼 잘생긴 봉제산둘레길 안내도를 보면

둘레길 위주로 만들어 놓아 능선길이 어드멘지 알길이 없습니다 


첫봉인 국기봉 정상은 조망이 조금 터집니다 


이정목에 우측 철쭉동산으로 내려갑니다 


국기봉 : 18:50


안부에 이르면 담소터쉼터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자에 진을 치고 앉아 술추렴이 한창입니다 냄새가 진동합니다 


목조계단과 산책로 같은 비포장 길이 번갈아가며 나옵니다 

잔물결로 둔덕을 서너개 넘어 


실내배드민턴장 담장 옆으로 나가 산으로 오릅니다 


또 잔물결로 오르다가 팔각정이 있는 곳을 지나 철쭉동산 표석이 있는 곳으로 올라서면  

산상카페가 있고 많은 사람들이 막걸리차로 여흥을 즐기고들 있습니다

좌측 봉수대가 정상이지만 갈 길이 바뻐 다음을 기약하고 우측으로 오릅니다


철쭉동산(봉제산어깨) : 19:05


둔덕으로 올라서면 길은 우측으로 내려가지만 

 

좌측 산마루공원으로 올라서면 화단이 가꾸어져 있고 파고라도 있는 산마루공원 쉼터입니다 

이 시간에도 운동시설에 매달려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산마루공원 : 19:10   19:15출발(5분 휴식)


약간 빽해서 직진으로 내려가다 목조데크 계단 별도의 양방향길에서 우측 통행으로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휘어서 남쪽으로 내려가 등고선상7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직진으로 오르면 대일고교 온길은 산마루공원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아이파크아파트인데 바로 그리로 가야 마루금이지만 매봉산은 언제 가보나요 

그러나 그리로 갔어야 고생을 조금 덜합니다 암튼 여기까지가 봉제여맥길입니다  


매봉산갈림 십자안부 : 19:15


직진으로 올라 등고선상90봉으로 올라섰습니다 


원형 공터에는 이 시간에도  운동시설을 붙잡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한가운데 원형삼각점이 있는데 아마도 가짜 삼각점 같습니다 

이 봉우리가 도면상 매봉산입니다 

이정목도 있습니다 직진으로 가면 대일고교라고 합니다 


매봉산 : 19:25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심란하지만 뭐 그러다 말겠지 하며 

대일고교쪽으로 직진으로 내려가는데 빗줄기는 점점 굵어집니다 

발가락 용접부위에 물이 들어가면 불어터져 다시 갈라질 수가 있어 방법이 없습니다 

급하게 비닐봉지를 꺼내 2겹으로 발을 감싸고 양말로 그 위를 덮고 

급경사 계단길을 내려가면서 폭우로 변합니다 


포장도로로 내려서면 


봉제산 봉수대 1140m 이정목이 있습니다 


도로 : 19:30


우측으로 내려가면 2차선도로에 이르고 

좌측으로 거대한 건물(대일고교) 옆 인도로 잠시 가면 대일고교 정문입니다 

폭포수 같은 물과 같이 잠깐 내려가면 목동역에서 등촌역을 가는 6차선도로에 이릅니다

GPS거리 23km입니다 

택시로 간거리 5.8km를 제하면 17.2km를 6시간에 걸쳐 걸었으니 연습치고는 꽤 걸은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마지막 남은 용왕산도 정자가 있는 공원이라 밤에 가도 될 것이 뻔해 마무리를 지어야하지만 

비 때문에 여기서 접기로 합니다 



그후 


비는 더욱 더 거세지고 옷은 물론이고 지도고 배낭이고 모두다 물속에 들어갔다 나온 모습입니다 

우산은 쓰나마나고 마침 지나가는 택시가 있어 타기는 했는데 물이 줄줄줄 흐르고 있어 미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태워준 것만 해도 감지덕지죠 고맙습니다

목동역에서 내려 지하로 내려가 의자에 앉아 양말을 벗고 발가락 용접부위를 살펴보니 

비닐봉지 덕을 조금 보아 완전히 젖지는 않았습니다 


양말이 젖은 상태라 신고 있으면 오히려 상처부위를 불어터지게 할 판이라 

맨발로 전철을 타고 내려서 비 때문에 버스를 탈 수가 없어 묘안을 생각해 낸 것이 

김포공항역에서 내려 공항철도를 갈아타고 한정거장 가 미디어시티역에서 내려 경의중앙선으로 갈아타는 것입니다 

그 안을 그대로 실행해 강매역에서 내리니 비가 그쳤습니다 


집에 도착해 샤워를 하는 것보다 상처를 살피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다행히 많이 불어터지지는 않고 약간만 불었으나 용접부위가 터진 것은 아닙니다 

가까스로 붙은 것 다행입니다 

소독하고 다시 거즈를 대고 비닐봉지로 싸매고 묘한 자세로 샤워를 합니다 

마눌이 끓여준 국수로 늦은 저녁을 하는데 하산주 한잔 없으니 밋밋합니다 


몇번만 더 연습을 하면 

발에 힘이 들어가는 급비탈이나 암릉이 없는 산줄기 답사가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못간 3개산은 조만간 연습으로 다녀올 참입니다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3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