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애기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김포 개성. 영진5만지도 69 70쪽


지명(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한남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흐르다가 김포벌로 들어서 것고개에서 문수산으로 가면서 김포시 통진읍 고정리 청림농장 뒷산인 등고선상70봉을 지난 어깨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능선과 붙었다 떨어졌다하는 도로를 따라 가마골고개도로(30, 2)-정자산(△50, 0.6/2.6)-원산리고개도로(30, 1.6/4.2)-台山(△132)어깨 등고선상90봉(0.4/4.6)에서 서쪽으로 통진읍과 하성면의 경계를 따라 355번지방도로 신사고개(50, 1.6/6.2)-마원고개 도로(50, 1.2/7.4)-일우유기봉산(△166.4, 0.5/7.9)-내곡동고개도로(70, 1.3/9.2)에서 도로를 따라 애기봉(150, 0.8/10)-애기봉전망대(99, 0.3/10.3)를 지나 한강변(0. 0.1/10.4)에서 끝나는 약10.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한남애기태산여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김포. 영진5만지도 69 70쪽


지명(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한남애기단맥 台山(△132)어깨 등고선상90봉에서 한남애기단맥은 서쪽으로 가고 한줄기를 분기하여 동쪽으로 뻗어나간 산줄기는 다시 태산(△132)어깨(130, 0.5)-동성산(130)-덕복재도로(30, 1/1.5)-하성사거리(30, 0.5/2) 이후 도로따라 마곡사거리(10)-하사삼거리(10)-사포동고개 도로(30, 2.7/4.7)-등고선상90봉(0.6/5.3)-奉城산(128, 0.8/6.1)-가짜봉성산(130, 0.4/6.5)을 지나 김포시 하성면 봉성리 봉성배수지 인근 봉성포천이 한강을 만나는 곳(0, 0.3/6.8)에서 끝나는 약6.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여기서 전자에 논한 산줄기는 보다 확실하고 요즘 북한의 도발로 이슈가 되어있는 북한을 막바로 바라볼 수 있는 애기봉전망대가 있는곳으로 가는 것이 맞는 일이지만 아마도 전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가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후자인 봉성산으로 가는 산줄기를 답사하고 말았지만 조만간 발이 다 나을때 1차적으로 애기봉으로 가는 산줄기를 확인하기로 한다 그렇지만 답사결과 후자의 산줄기도 대부분이 군부대라 답사를 하지 못한 것은 다를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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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애기태산여맥종주 


한남애기단맥, 한남애기태산단맥 지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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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애기단맥, 한남애기태산단맥 지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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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16. 7. 8(금)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 조각공원입구 삼거리에서 한남정맥으로 올라 한남정맥을 따라가다 청림농장입구에서 한남애기단맥을 따르다가 원산리고개에서 올라간 등고선상90m봉에서 분기한 한남애기태산여맥을 따라 끝까지


정자산(△50) : 김포시 통진읍

태산(△132) : 김포시 하성면

동성산(130) : 김포시 하성면

봉성산(128) : 김포시 하성면


구간거리 : 18.4km 접근거리 : 3.3km 한남애기단맥거리 : 4.6km 한남애기태산여맥거리 : 6.7km 기타거리 : 3.8km


구간시간 8:25  접근시간 0:40  애기단맥시간 1:10  태산여맥시간 2:10  기타시간 1:20  휴식시간 3:05




일주일만에 나들이를 나갑니다 날씨는 쾌청합니다 

7시40분에 집에서 나와 행신역에서 97번 김포대학교를 가는 97번버스를 탑니다 

일산시내를 한바퀴 빙돌아 일산대교를 건너갑니다 

무려 1시간35분을 달려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 조각공원입구 삼거리에 내려서 

길건너 월곶슈퍼에서 일용할 음료수와 소주1병을 구입하여 답사길은 시작됩니다 


김포시 월곶면 조각공원입구 삼거리 : 9:40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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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공원입구 삼거리입니다

 

대부분의 버스들은 좌측 조각공원쪽으로 가고 

우측 애기봉쪽으로 56번국지도를 따르는 버스는 가물에 콩나듯 한번씩 가는 

김포보건소에서 101번버스 딱 1대가 전부입니다

바로 그길로 2차선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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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한남정맥이 마지막으로 힘차게 밀어올린 문수산을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길 양쪽으로는 공장 민가 카페 음식점들이 간혹 나오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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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이 어느 공원을 연상시키는데 

특히 비들기가 가지고 가는 발이 늘어진 것 같은 가로등이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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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남정맥 도로 삼거리에 이릅니다 정면으로 애기봉이 보입니다 

그 옛날에는 문수산쪽으로 올라가는 도로가 없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잘 포장된 도로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약2km정도 걸어 온 것 같습니다 


한남정맥 56번국지도 고갯마루 삼거리 : 10:00  10:05출발(5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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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갯마루 바로 전 우측 대웅메디칼 공장이 있는 너른 1차선 도로 고정로라는 길을 따릅니다 

내가 한남정맥을 답사할 때인 18년전에도 있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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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는 너른 평토지가 나옵니다 택지인지 공장부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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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들이 자주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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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담장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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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군부대는 해병대입니다 


공장 농장들도 심심치 않게 보면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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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이게 뭐래요 이길도 평화누리길이라고 합니다 


드디어 도로지만 등고선상70봉 정상에 이르면 ㅏ자길이 있는 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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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가면 청림농장가는 길입니다 에덴농장 가는 길이기두 하구요


바로 그리로 10여m만 들어가면 좌측 산으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한남정맥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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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시그널들이 좀 있습니다  

그 옛날 내가 최초로 답사를 할때는 길도 없었고 청림농장인지 좌우당간 철조망옆으로 빠져나온 곳입니다  

바로 이곳 삼거리 70봉이 오늘 답사할 한남애기단맥 분기점입니다 

한남정맥을 따라 약1.3km 정도 온 것 같습니다 접근로 치고는 꽤 많이 걸었습니다 약3.3km


그동안 오면서 벌레에 물린 곳에 물린디로 떡칠을 하고 

그 옛날의 추억을 떠올리며 미소짓습니다 참 오래 되었습니다 

안정이 될때까지 쉬다가 일어납니다   


등고선상70봉 청림농장 갈림 삼거리 도로 :  10:20   10:40출발(20분 휴식)


이제부터는 한남애기단맥 능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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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계속되는 도로를 따르는데 능선은 왼쪽으로 붙었다 떨어졌다 하면서 계속됩니다 

군부대 담장도 나오고 대규모 공장단지도 나오고 민가들도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도면상으로 양쪽으로 90봉이 있는 가운데 안부로 오르는 길이 마루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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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한우소머리국밥집 간판이 나오는데 커다란 건물은 불탄 것 같습니다 

뼈대만 앙상합니다 

그런데 이런 곳에 누가 식사를 하러 온대요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곳인데 말입니다 

복구하기는 요원한 것 같습니다 


등고선상70m 안부 : 10:45


좌측 90봉으로 오르는 것이 마루금이지만 길도 없습니다 

기냥 도로따라 죽 내려가면 공장지대에서 다시 능선을 만나 도로로 능선이 이어집니다 


등고선상50m 십자길에서 또 좌측이 마루금이지만 금방 다시 도로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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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공장단지가 나오고 애기봉으로 가는 산줄기가 명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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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마루금이 명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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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고선상30m 고정리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민가와 공장 식당도 몇군데 있습니다 


고정리십자안부 : 10:55


공장 옆으로 살며시 오른 등고선상50봉을 내려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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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삼거리길입니다 직진합니다 


도로가 능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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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해병대 담장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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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짓고 있는 공장단지가 있는 등고선상30m ㅏ자안부에 이릅니다 


11:05   11:10출발(5분 휴식)


거의 평지길을 잠시 가다 공장단지에서 그 길은 좌측으로 내려가고 

우측 공장단지 안으로 들어가면 포장길은 계속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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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안에서 포장길은 끝납니다 

우측으로 평토지 앞으로 가는 비포장길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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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길은 우측으로 내려가버리고 좌측 평토지 절개지가로 오릅니다 


길은 전혀 없습니다 가시 잡목을 헤치며 오르는데 날벌레들이 비상합니다 

온몸은 가려워 죽겠는데 앉을 곳은 전혀없습니다 


펑퍼짐한 정상인 것 같은데 커다란 함몰지가 있습니다 

삼각점을 찾아 우측으로 도는데 그것 또한 만만치가 않습니다 

흙과 낙엽과 풀에 뒤덤벅이 된 삼각점을 찾아내고 풀과 낙엽 흙을 제거하고 보니  

제법 상태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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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410 1988복구' 삼각점이 있는 정자산 정상입니다

아무런 시그널도 없습니다 왠지 섭섭합니다   


정자산 : 11:15   11:25출발(10분 삼각점 찾음)


좌측으로 진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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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토지 절개지가로 잠깐 가다가 


우측 숲속으로 능선을 가늠하며 진행하다가 묵은 십자안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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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한 솔숲 능선으로 살짝 오르다가 살짝 내려가 


푹 꺼진 확실한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1:30   


길이 없는 곳으로 잠간 오르다가 좌측으로 내려가는 비포장 경운기길을 만나 우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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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능선을 오릅니다


나중에 여기까지 빽을 하는 사태를 당하게 됩니다  


ㅓ자 경운기길 : 11:35


묘지끝에서 길흔적이 있다가 없다가를 반복합니다 

우측 공장지대 절개지가로 진행하는데 갈수가 없으니 좌측 사면으로 오르내리며 진행하다가 

공장단지 안으로 떨어지는데  


가시풀 가시나무 버려진 나뭇가지들이 쌓여있어 내려갈수도 없고 

내려갈 수가 있다고 해도 넘의 공장안으로 내려설 수도 없습니다 


여기까지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능선을 따라왔는데 여기서 뒤틀려지면서 

앞으로는 그넘의 군부대 때문에 엉망진창이 되고 맙니다  


빽을 해 좌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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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풀 무성한 곳으로 내려가니 철강단지 축대 절개지 절벽입니다 

그 앞으로 보이는 도로로 내려가야하는데 내려갈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11시35분 도착한 경운기길 ㅓ자안부까지 빽을 해서 경운기길따라 내려갑니다 


다시 ㅓ자 경운기길 : 11:55(20분 헤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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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번국지도를 다시 만납니다 


56번국지도 : 12:00 


산줄기 좌측으로 계속되는 도로를 따라가는데 우측 산비탈은 공장지대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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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저분한 길가에 청초한 백도라지가 웬말이래요 

그 귀한 백도라지가 이곳에서 갖은 천대를 받으며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심심산골 백도라지가 ......... 

영혼을 갉아먹는 현실 앞에 잠시 발길을 멈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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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줄기에서 못 내려온 공장단지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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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하성면이라고 합니다 도면하고는 영 다릅니다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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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삼거리에 이릅니다 지도에는 없는 길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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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갯마루에서 

좌측 능선은 군부대라 올라갈수가 없습니다


원산리고개 도로 : 12:15

 

고개를 넘어서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붙을 수 있는 곳을 꼬나보며 내려가지만 

민가 음식점들이 계속되어 오를 곳을 찾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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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원수골약수터 커다란 지주간판이 있는 곳에 이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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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져가고 있는 태산산림안내판이 있습니다 여긴 또 원산약수터라고 합니다 그것 참^^


원산(원수골)약수터 입구 : 12:20


민가 옆으로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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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 경운기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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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숲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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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오르는 길을 지나 보도블럭 포장길로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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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들고 관리가 되고 있는 원산약수터입니다

장의자 운동시설 화장실 등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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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장님께서 하사하신 오석안내판에 이 샘이 그대의 건강을 위해 영원하리라고 하여서 

목마른 김에 고마운 마음으로 수도꼭지를 틀어 비치된 바가지로 한바가지를 받아 벌컥벌컥 다 마시고 나서 

안내문을 읽어보니 에고야 불합격 음용불가라고 합니다 

대장균과 각종 세균들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에구~~웬지 속이 이상해지려고 합니다 


장의자에 앉아 한참을 쉬다가 좌측으로 가보면 올라가는 좋은 길이 있습니다 


원산약수터 : 12:25   12:35출발(10분 휴식)


급경사를 지그재그로 올라 등고선상110m T자능선에 이릅니다 좌우길이 좋습니다 

애기단맥 능선을 이어가려면 좌측으로 가야하지만 전부 군부대일 것 같아 우측 태산으로 오릅니다

그러나 잘못 생각한 것입니다 태산여맥도 군부대 때문에 엉망진창입니다 

그럴 바에는 아예 한남애기단맥 능선을 이어가며 상태를 답사했어야 합니다 다 엎질러진 물입니다    

편의상 이곳을 한남애기태산여맥 갈림지점으로 표기하기로 합니다 


한남애기태산여맥 갈림길 : 12:40


이제부터 한남애기태산여맥 능선길입니다 


우측으로 좋은 길을 따라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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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가 나오고 철조망이 쳐진 좌우길이 좋습니다 

여맥능선을 이어가려면 우측으로 가야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태산 정상을 안가볼수는 없지요 


태산갈림길 삼거리 : 12:45


철책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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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철책안은 군부대인지 배수지인지 구별이 안되었는데 나중에 군부대로 판명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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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초소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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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태산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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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독불능 삼각점도 있구요


조망이 더없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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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문수산이 하늘 높은 모르고 솟구쳐 있구요 애기봉 능선도 뚜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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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산을 당겨보았습니다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구곶리로 가는 한남정맥 끝자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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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건너 북한땅이 좍 펼쳐지는군요 

계속되는 능선으로 이어가면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건너편으로 가게 되겠지요 

여맥능선인데 군부대 때문에 갈 수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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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 보았습니다 눈 좋으신 분들한테는 흐릇하게 송악산이 보일 것입니다^^


태산 : 12:50  12:55출발(5분 휴식)


그대로 빽해 다시 12시45분에 도착한 삼거리에 이릅니다 


태산갈림길 삼거리 : 13:00(15분간 태산 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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ㅏ자길에 지저분한 이정판이 있는데 우측으로 가면 지나온 원산약수터로 가는 길이고 

지금 가고 있는 길로 가면 동성산체육공원이라는데 갈수나 있을련지 모르겠습니다 


예쁜 아줌마 2명도 인사를 나누고 이후 산책객들을 자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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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고 있는 돌탑도 지나며 

좌측 조금 아래로 군부대에서 내려오는 포장도로와 나란히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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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에 우측 사면으로 가면 원산리약수터340m라는군요 


바로 이 이정목 옆으로 몇m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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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고선상90m 포장 십자안부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아마도 태산가족공원으로 가는 길일 것이고 

가야할 동성산쪽으로는 군부대 철대문이 닫혀있습니다 고로 동성산은 간 것으로 때우고 맙니다 


등고선상90m 십자안부 : 13:05

 

지레 겁을 먹고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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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내려가면 비포장으로 바뀌고 ㅓ자길이 나옵니다 


직진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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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군부대 철문입니다 

빽해서 좌측으로 묘지를 바라보며 내려가자마자 우측으로 내려가는 좋은 길이 있는데 

혹시나 묘지를 가로지르면 우측 사면으로 해서 동성산 어름으로 가는 길이 있는지 확인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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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묘지를 가로지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런 길은 없습니다 


빽해서 그 좋은 길로 내려갔으면 별탈이 없었을 것 같은데 

성긴길이 이어지고 있어 가다가 보니 그 길은 우측으로 내려가 구비구비 잘 가늠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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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장같이 잘지은집 뒤가 나오고 


들어가말라고 금줄을 친 곳으로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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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길에 이르니 그 집은 애기봉로809-27집입니다 


도로따라 죽죽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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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센터 앞 2차선도로 삼거리에 이릅니다 


13:15  13:20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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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면사무소를 지나 

하성초등학교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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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로타리 사거리에 이릅니다 


하성로타리 사거리 : 13:30

 

좌측 시암리 태산패미리파크 즉 태산가족공원 가는 길로 오르면 덕복재인데 우측 등고선상70봉까지는 생략하고

우측으로 9번군도 4차선 도로를 따라 갑니다  


하나로마트도 지나 하성사거리 버스정류장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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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보건소에서 이 근방을 한바퀴도는 101번 버스와 


2번버스는 5호선 김포공항 송정역 개화검문소(지하철9호선 종점) 고촌 김포 마곡을 거쳐 하성까지 오가는 버스로 

배차간격이 10~15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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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번과 2번 버스 상세 경유지입니다 참고하세요^^


좌측으로 한동안 이어지는 등고선상50봉을 어떻게 해야하나를 가지고 고민하는데 

결론은 좌측으로 비켜나있는 봉우리로 판명이 났습니다 


도로변으로는 민가 상가건물들이 즐비합니다 식당들도 많은데 내가 갈만한 집은 없습니다 


119안전센터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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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거리에 이릅니다 


마곡사거리 : 13:50


이곳에서 도로따라 김포쪽으로 직진을 하는 것이 정확하게 능선인데 아직은 그걸 모르니 

일단은 좌측 전류리쪽으로 가면서 마루금이 어디인지 확인을 합니다


벌판 평지에 있어서 마루금을 그리는 방법


참고로 말씀 드리면 벌판에서는 마루금이 보통은 도로가 마루금이 됩니다 

왜냐하면 눈 비가올때 배수시설을 안해도 좌우 양쪽으로 흘러가버리고 공사하기도 편합니다 

제 생각이었지만 제 경험측으로 보아 거의가 다 도로가 능선이 확실합니다

    

바람은 적고 햇빛은 강해 가만히 서있어도 육수가 폭포수를 이루지만 마땅히 쉴곳이 없는데 

잠깐 가니 도로변에 병천순대집에서 냉면 막국수를 한다고 합니다 구세주를 만난것이지요 

아예 두꺼비까지 한마리를 주문하니 간과 허파가 한접시 나옵니다 서비스랍니다 사실 제일 맛없는 부위거든요^^ 

그렇게 땀이 식을때까지 에너지 충전을 하면서 쉬다가 나옵니다


(45분 휴식) 


이후는 마루금을 확인하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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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로 길쭉한 봉성산을 바라보며 가는데 마루금은 아닙니다 


여기저기 쑤시다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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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도로가 마루금이 틀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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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편하려고 우측 지름길로 갔는데 고생함 직싸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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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연꽃이 필때면 장관을 이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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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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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선 삼거리에 이르고 


15:15


좌측으로 내려가면 민가 공장들이 나오고 살짝 고개같은 곳에서 좌측으로 올라가야하는데 

군부대가 계속되는 바람에 산줄기 우측 도로따라 가며 해병대3165부대 정문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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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선도로 삼거리에 이릅니다 


15:25


동네 사람들에게 물어보아도 봉성산은 군부대라 오를 수가 없다는 이야기만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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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성2리마을회관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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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공원에 이릅니다 지난한 길입니다 


팔각정에 앉아 더위를 식힙니다 


봉성2리마을회관 : 15:35  15:45출발(10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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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으로 봉성산을 도는데 올라갈 곳을 꼬나보며 찾으며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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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두께칼국수집 가기전 좌측으로 돌축대가 보이고 바로 그 전에 좌측 계곡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나른 평토지가 너무 지저분해 올라가 볼 시도도 안해보고 진행했는데 결론은 올라갈 수 있는 길은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지는 모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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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삼거리에 이릅니다 산줄기 끝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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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측으로 한강변으로는 높은 철책이 계속되고 우측으로는 양촌읍이라는 안내팻말도 하나 있습니다

즉 봉성포천부터 지금까지 계속되던 하성읍과의 경계라는 이야기지요 

목조데크길도 만들어져 있고 멀리 보이는 산은 한남김포단맥 김포시청 뒷산인 장릉산입니다 


봉성포천을 건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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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성배수펌프장이 있습니다 


세상에 분기점부터 마루금을 따른다는 것이 군부대 때문에 도로따라 합수점을 먼저 온 것입니다 

봉성산을 올라갈 수 없는 아쉬움을 한강에 묻습니다


봉성포천이 한강을 만나는 곳 : 15:50  15:55출발(5분 휴식)


빽을 해서 삼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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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줄기 끝자락을 좌측으로 돌면서 올라갈 수 있는 곳을 물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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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장릉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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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좌측으로 확 휘어지는 곳 너머 김포시내 아파트입니다 

아마도 중간쯤 아파트가 걸포동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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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본 김포시내 아파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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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책 안 한강건너 심학산이 우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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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본 심학산입니다 

한강변 건물들은 파주출판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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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아파트입니다 일산대교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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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완전히 돌아서 철책을 벗어난 곳에서 바라본 심학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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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본 심학산입니다 

처남댁과 울 마눌의 치유산책로 엊그제도 갔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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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탑스빌 아파트입구에 이릅니다 


강변탑스빌 아파트입구 : 16:05


마지막 동 가기전 우측 휀스담장문 같은 것이 보이고 잠글쇠가 열려있어 열고 나가면 조그만 텃밭이 나오고 

길이 없을 것 같지만 길 흔적을 따라 펑퍼짐한 곳을 가시풀 등을 조금만 헤치면 그럴듯한 길이 나옵니다 


풀무성한 길이지만 길은 뚜렷합니다 

T자길 본능선에 이릅니다 안부입니다 


T자능선 안부 : 16:15


우측으로 그런 풀무성한 길이 이어지다가 점점 좋아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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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섞인 밧줄길도 나오고 급경사를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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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봉우리인 등고선상130봉에 이르면 너른 공터 쉼터입니다 

정면으로 높아보이는 봉성산이 우뚝합니다 도면상으로는 같은 높이인데 등고선이 잘못된 것 같지만 

5만지형도를 따른다는 원칙하에 그냥 등고선상130봉으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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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삼각점도 하나 있습니다 


아마도 이 봉우리를 이곳 사람들은 봉성산을 대신해서 봉성산이라고 하고 올라다니는 것 같습니다 

즉 한북삼각비봉단맥 망월산처럼 말입니다^^ 일명 가짜 봉성산^^


올라오면서 날벌레들한테 엄청나게 보시를 했더니 가려워서 미치겠습니다 

보시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 모양입니다 

더운 날씨에 종일 도로따라 걷느라 기진맥진해 산속에 들어온 김에 장시간 퍼질러 쉽니다 


가짜 봉성산 : 16:25   16:40출발(15분 휴식) 


내려가는 길은 아주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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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고선상90m 뚜렷한 십자안부에 이르고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좋습니다 

아마도 홍두께칼국수집 인근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인듯 합니다 


 오르다가 능선길이 성긴길로 바뀌고 

그 좋은 길은 우측 사면으로 갑니다 길이 그런줄알고 한동안 따라갔는데 아예 내려가버립니다 

적당히 좌측 능선으로 치고 올라가니 능선으로는 성긴길이 이어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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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다가서 군부대철책을 만나게 되는데 이 근방 어디가 봉성산 정상일 것입니다 

포기하고 아예 십자안부까지 빽해서 좌우 아무데로나 내려갔어야합니다 


봉성산 : 16:55


그런데 미련하게도 그 군부대를 좌측으로 돌기시작하는데 이때 왜 발가락 용접부위를 생각안한지 모릅니다

아마도 오래된 습관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산줄기를 답사하다보면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거든요 

길없는 옆사면을 간다는 것은 발에 엄청난 힘을 요하는 일입니다 

안그래도 사단이 난 발가락이 여기서 결정타를 먹은 것 같습니다 


바로 철책 옆으로 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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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그 철책 철조망이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도저히 돈다는 것이 불가능으로 다가옵니다


빽해서 시커먼 산불지역에서 

우측 봉성리쪽으로 내려가는 능선을 하나 찍어서 숯검댕을 온몸으로 묻혀가면서 내려가는데

목이 벗뻣해져 눈앞이 가물거려 죽을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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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긴길이 나오고 내려가면 끝이므로 시간도 남고 퍼지르고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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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과 자두에 이곳에서 정상주를 할 줄이야 꿈엔들 알았으리요^^ 

그나저나 불안합니다 이길 끝이 과연 내려갈수나 있을지 걱정입니다 


17:10  17:50출발(40분 휴식)


길은 비교적 뚜렷합니다 

급경사를 지그재그로 내려가니 마지막 집 앞에서 끝납니다 

그집 마당 텃밭으로 내려갑니다 사람이 없고 특히나 개가 없다는 것에 일단은 안심합니다 

길따라 돌며 붙을 곳을 찾을때 들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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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길에 이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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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내려온곳입니다 자가용 한대 주차된 곳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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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하우스 담배 편의점이라는 멋진 카페도 지나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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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연사라는 절앞 

봉성2리마을회관 쌈지공원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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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성마을회관 앞 버스정류장이 있어 이곳에서 오늘 산행을 접습니다


봉성마을회관 앞 버스정류장 : 18:05


그후 


시골버스가 다 그렇듯이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드디어 23번 마을 버스가 들어옵니다 

하성면소재지에서 이 봉성산을 한바퀴 도는 버스로 1시간 간격으로 

자가용 없는 주민들 발이 되어 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성면에서 내려 2번버스를 갈아탑니다 


이 버스는 김포 고촌을 지나 개화동을 거쳐 김포공항안으로 들어가 한바퀴 돌고 나와 송정역으로 해서 

개화동 등 그대로 빽을 해서 다시 하성면까지 가는 버스로 자주 다닙니다 

9호선전철역 환승센터에서 내려 개화검문소로 가 85번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오니 20시30분밖에 안되었습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이래서 산줄기 답사 1개가 끝났습니다 

얼마나 뺑뺑 잡아돌았으면 18.4km에 8시간 이상 걸린 것 같습니다 



에필로그


일주일만에 나들이를 나갑니다 날씨는 쾌청합니다 

7시40분에 집에서 나와 행신역에서 97번 김포대학교를 가는 97번버스를 탑니다 

일산시내를 한바퀴빙돌아 일산대교를 건너갑니다 

무려 1시간35분을 달려 김포시 월곶면 조각공원입구 삼거리에 내려서 답사길은 시작됩니다 


도로따라 걸어가는데 길 양쪽으로는 공장 민가 카페 음식점들이 간혹 나오곤 합니다 

드디어 한남정맥 도로 삼거리에 이릅니다 

그 옛날에는 문수산쪽으로 올라가는 도로가 없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잘 포장된 도로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고개 바로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한남정맥 길인 너른 1차선 도로 고정로를 따라갑니다 

진지들이 자주 나오고 군부대 담장도 나오고 공장 농장들도 심심치 않게 보면서 진행합니다 

드디어 등고선상70봉 정상에 이르면 ㅏ자길이 있는 삼거리입니다 우측으로 가면 청림농장가는 길입니다 

바로 그리로 10여m만 들어가면 좌측 산으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한남정맥길입니다 이런저런 시그널들이 좀 있습니다  

그 옛날 내가 최초로 답사를 할때는 길도 없었고 청림농장인지 좌우당간 철조망옆으로 빠져나온 곳입니다  

바로 이곳 삼거리 70봉이 오늘 답사할 한남애기단맥 분기점입니다 


일단 계속되는 도로를 따르는데 능선은 왼쪽으로 붙었다 떨어졌다 하면서 계속됩니다 

군부대 담장도 나오고 대규모 공장단지도 나오고 민가들도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공장단지와 마을이 섞여있는 안부에서 길따라가다 그 길은 좌측으로 내려가버리는데 

그길을 따라 태산어깨 원산리고개 고갯마루로 도로따라 갔어야하는데 사람이 어디 그렇습니까 


우측 공장단지 안으로 들어가면 너른 평토지가 나오고 포장도로는 끝나고 

우측으로 비포장도로가 보이면 그리로 몇10m 가다 좌측 절개지가로 산으로 오르는데 길은 없습니다 

가시 잡목 등이 걸구적거리지만 제일 무서운 것들은 벌레들입니다 

온몸이 가려워죽겠는데 앉을 자리도 없습니다 

정상은 커다란 함몰지인데 삼각점을 찾아 둘레를 도는 것도 엄청 어렵습니다 

드디어 부엽토 낙엽들로 뒤범벅이 된 삼각점을 찾아내고 털어내고 인증샷을 합니다 

정자산 정상입니다 


그후 산줄기를 가늠하는데 길은 없습니다 십자안부를 지나고 경운기길 ㅓ자안부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묘지능선으로 올라 끝에서 능선을 가늠하는데 길은 없습니다 

공장안 절개지가 나오고 내려갈수도 없고 내려갈 수가 있다고 해도 넘의 공장안으로 내려설 수도 없습니다 

빽을 해 좌측으로 띠풀 무성한 곳으로 내려가니 철강단지 축대 절개지 절벽입니다 

경운기길 ㅓ자자안부까지 빽을 해서 경운길따라 내려갑니다 


56번국지도를 다시 만나고 산줄기 좌측으로 계속되는 도로를 따라가 고갯마루에서 

좌측 능선은 군부대라 올라갈수가 없습니다 

고개를 넘어서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붙을 수 있는 곳을 꼬나보며 내려가지만 

결국 원산리약수터 커다란 지주간판이 있는 곳에 이르면 망가져가고 있는 태산산림안내판이 있습니다 


좌측 약수터로 오르면 너른 비포장도로가 올라가고 있고 드디어 잘 만든 약수터에 이릅니다 

수도꼭지에서 시원하게 나오는 물한바가지를 들이키고 안내문을 읽어보니 에고야 불합격 음용불가라고 합니다 

대장균과 각종 세균들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장의자에 앉아 한참을 쉬다가 좌측으로 가보면 올라가는 좋은 길이 있습니다 


급경사를 올라 Y자능선에 이르고 좌측에서 오는 길도 좋습니다  

다음에 애기봉으로 가는 능선을 답사할 기회가 있다면 

바로 여기서 좌측으로 능선을 이어가면 애기봉전망대에 이를 것입니다 


우측으로 오릅니다 다시 Y자길에 이르고 군부대철책이 나옵니다 우측으로 가는 것이 마루금이지만 

여기까지 와서 대산 정상은 보고가야지요 

좌측으로 200m 정도 가면 태산 정상으로 높은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조망이 좋습니다 

애기봉능선도 조망이 되고 하늘 높은줄 모르고 솟아오른 문수산도 보이고 

북한의 송악산도 실루엣으로 어른거립니다


빽을 해서 내려가다 상당수의 산책객들을 만나볼 수 있고 

군부대 정문이 나오고 그 앞으로 포장도로와 나란히 능선으로 내려가 

포장도로 사거리 직전 우측으로 원산리약수터로 가는 사면길도 있고 군부대에서 내려온 사거리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태산가족공원이 나올 것이고 

직진으로 동성산으로 올라가는 곳에 군부대 철대문이 있어서 능선으로는 진행불가입니다

방법은 우측으로 내려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몇m 내려가면 비포장도로로 바뀌고 

좌측 묘지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서 직진하면 역시나 군부대 철대문이라 진행불가입니다

빽해서 그 묘지로 내려가 우측 좋은 길로 내려갔어야하는데

묘지가 능선 우측 사면으로 계속되어 그렇게 연결이 될 것 같기도 해 확인하러 갔다가 

우여곡절끝에 별장같은 민가들 뒤로 나가 동네길에 이르고 하성면사무소 초등학교를 지나 

사거리에서 우측 도로따라가며 하나로마트도 지나 도로변으로는 민가 상가건물들이 즐비합니다 


좌측으로 한동안 이어지는 등고선상50봉을 어떻게 해야하나를 가지고 고민하는데 

결론은 좌측으로 비켜나있는 봉우리로 판명이 났습니다 

마곡사거리에서 좌측으로 가면서 과연 이 벌판 어디가 물가름을 하는 것인지 확인을 합니다

바람은 적고 햇빛은 강해 가만히 서있어도 육수가 폭포수를 이루지만 마땅히 쉴곳이 없는데 

병천순대집에서 냉면 막국수를 한다고 합니다 구세주를 만난것이지요 

아예 두꺼비까지 한마리를 주문하니 간과 허파가 한접시 나옵니다 

그렇게 땀이 식을때까지 쉬다가 나옵니다 


이후 산줄기의 흐름을 확인한답시고 논밭 수로 등에서 고생 좀합니다 

결국은 도로가 마루금이란 것을 확인하고 도로따라가다가 산으로 붙어야하는데 

민가 군부대 등이 산비탈을 차지하고 있어 올라갈 곳을 찾지 못하고 

봉성리 상동 하동을 다지나 봉성포천이 한강을 만나는 곳을 먼저 확인하게 됩니다 

산줄기답사한다고 하면서 끝나는 곳을 먼저 확인하는 경우는 역으로 답사할 경우 뿐인데 

오늘은 그 예외가 되는 것 같습니다 


다시 도로따라 봉성산을 돌며 강가 철책도 보고 파주 심학산도 보며 걷다가 

좌측으로 붙을 곳을 찾는데  도저히 틈을 주지 않다가 아파트단지안으로 들어가

우측 휀스담장문 같은 것이 보이고 잠글쇠가 열려있어 열고 나가면 조그만 텃밭이 나오고 

길이 없을 것 같지만 길 흔적을 따라 가시풀 등을 조금만 헤치면 그럴듯한 길이 나옵니다 


풀무성한 길이지만 길은 뚜렷합니다 

T자길 본능선에 이르러도 그런 풀무성한 길이 이어지다가 점점 좋아지면서

마지막봉우리인 등고선상130봉에 이르면 너른 공터 쉼터입니다 

정면으로 높아보이는 봉성산이 우뚝합니다 

내려가는 길은 아주 좋아집니다 뚜렷한 십자안부에 이르고 오르다가 

그 좋은 길은 우측 사면으로 갑니다 길이 그런줄알고 한동안 따라갔는데 아예 내려가버립니다 


적당히 좌측 능선으로 치고 올라가니 능선으로는 성긴길이 이어지다가  

정상 다가서 군부대철책을 만나게 되는데 아예 십자안부까지 빽해서 좌우 아무데로나 내려갔어야합니다 

그런데 미련하게도 그 군부대를 좌측으로 돌기시작하는데 바로 철책 옆으로 돌다가 

나중에는 그 철책이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도저히 돈다는 것이 불가능으로 다가옵니다 


빽해서 시커먼 산불지역으로 우측 봉성리쪽으로 내려가는 능선을 하나 찍어서 내려가는데

길흔적이 나오고 내려가면 끝이므로 시간도 남고 퍼지르고 앉아 

새우깡과 자두에 이곳에서 정상주를 할 줄이야 꿈엔들 알았으리요 

그나저나 불안합니다 이길 끝이 과연 내려갈수나 있을지 걱정입니다 


길은 비교적 뚜렷합니다 

급경사를 지그재그로 내려가니 마지막 집 앞에서 끝납니다 

그집 마당 텃밭으로 내려갑니다 사람이 없고 특히나 개가 없다는 것에 일단은 안심합니다 

길따라 돌며 붙을 곳을 찾을때 들렸던 봉성2리마을회관 쌈지공원앞입니다 

버스정류장이 있어 이곳에서 오늘 산행을 접습니다 


시골버스가 다 그렇듯이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드디어 23번 마을 버스가 들어옵니다 

하성면소재지에서 이 봉성산을 한바퀴 도는 버스로 1시간 간격으로 

자가용 없는 주민들 발이 되어 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성면에서 내려 2번버스를 갈아탑니다 


이 버스는 김포 고촌을 지나 개화동을 거쳐 김포공항안으로 들어가 한바퀴 돌고 나와 송정역으로 해서 

개화동 등 그대로 빽을 해서 다시 하성면까지 가는 버스로 자주 다닙니다 

9호선전철역 환승센터에서 내려 개화검문소로 가 85번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오니 20시30분밖에 안되었습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이래서 산줄기 답사 1개가 끝났습니다 

얼마나 뺑뺑 잡아돌았으면 18.4km에 8시간 이상 걸린 것 같습니다 


P.S  부탁의 말씀

혹시나 이글을 보시는 분들중에 

동성산이나 봉성산을 올라갈 수 있는 루트를 아시는분이 계시면 알려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한남애기태산여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3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