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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정상 바위의 백구 한쌍, 불암산 정상 풍경-







수불종주(水落山, 佛巖山)구름, 미세먼지로 지척인 도봉산이 가물가물

2016067044호         2016-06-11()  


자리한 곳 : 서울 노원구 경기 남양주 의정부시 

지나온 길 : 회룡역-신곡능선-동막봉-도정봉-홈통바위-수락산-코끼리바위-도솔봉-덕릉고개-불암산-불암산성-백세문-화랑대역

거리및시간: 8시간 13(07:00~15:13) 총거리: 17.4km(산행 : 14.2km +,날머리 3.2km)

함께한 이 : 계백 단독산행

산행 날씨 : 구름과 안개 미세먼지 자욱해 시계 불량


평소에 존경해 마지않은 선배님께서 충남 당진의 현장소장으로 자리를 옮겨가신 후 어렵게 여가시간을 내셔서 오늘 18시에 ()님을 정성으로 모시기로 오래전 약속이 있는 날이라 산행 후 약속을 지키려고 정밀하게 계산해보니 5시기상해 家事(가사)도우미 역할을 완수하고 6시경 출발하면 약속시간과 어느 정도 맞는다는 계산아래 모닝콜이 울리자 민첩한 동작으로 자리를 정리하고 집식구에 일어날기를 권하니 오늘 근방에 살고 있는 자매들과 김치를 담그기로 약속되어 있으니 신경 쓰지 말고 그냥 나가시라는 답변에 편안마음으로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선다.(05:15)

전철 첫차시간이 20여분 남아있어 기다리는 시간도 아끼고 이동시간을 단축하려 시내버스(702A)로 종로1가로 이동해 종각역에서 1호선 전철(동두천)로 환승해 회룡역에서 하차한다.(06:56)

구름과 안개 미세먼지 그리고 습도까지 자욱해 시계가 매우 불량한 2km남짓의 회룡로와 국도우회도로를 따르다 도로를 버리고 계단으로 따라 산속으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수불종주 종주 산행에 들어간다.(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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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D8F3A5761307F05B5EF-동막봉에 올라서니 지척의 도봉산이 미세먼지 지욱해 어른거린다-


水落山(수락산) 佛巖山(불암산) <수불종주>

'수불종주'는 수락산과 불암산을 연계하는 약 15km에 이르는 종주코스이다.

수락산의 장암동 동막골을 들머리로 시작해 불암산의 공릉동백세문이 날머리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회룡역에서 화랑대역(또는 공릉역)까지 연장하여 진행하기도 한다. 역방향으로 진행시에는 통상적으로 '불수종주'라고 부른다.

수불종주는 강북5(불수사도북)종주의 일부구간이기도 한데, 강북5산의 사전답사 차원에서 불수·사도로 끊어서 진행하기도 하며, 단독 종주로도 인기가 많다수락산과 불암산 구간이 나뉘는 덕릉고개는 전체 종주의 약 2/5 지점에 해당된다. 수락산은 크게 세 번을 오르내려하는 반면 불암산 구간은 한 번의 오르내림의 바윗길로 들,날머리에 따라 산행거리는 약14~17km이며, 산행시간은 개인차는 있지만 대략 6시간~8시간 안팍이 소요된다.                 -정중하게 모셔와 편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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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봉의 태극기, 홈통바위의 위용-


水落山(수락산)

서울 노원구, 경기도 남양주시, 의정부시의 경계에 위치하는 산으로, 한북정맥의 한줄기인 수락지맥에 속해있으며 정상은 주봉(主峰: 637m)이다산의 이름은 금류계곡의 금류동· 은선동· 옥류동 세 폭포에서 맑은 물이 흘러내린다하여 유래된 것으로, 화강암의 돌산으로 수목이 울창하지 못해 다소 삭막해 보이나 기암괴석의 경관이 빼어나다남쪽으로는 덕릉고개를 기점으로 불암산과 이어져있고, 서쪽으로는 도봉산과 마주 서있어 산정에 이르면 일대 산들의 조망이 좋다또한 치마바위·하강바위·코끼리바위·철모바위·탱크바위 등의 기묘한 바위들이 즐비하며, 60m에 달하는 기차바위(홈통바위)는 단연 수락산의 명물이다산자락에는 계유정란 때 매화당 김시습이 속세와의 인연을 끊고 은거하던 석림사, 신라 원광법사가 창건한 흥국사(수락사) 등이 있다.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과 함께 서울 근교의 4대 명산으로 주말이면 산객들로 북새통을 이룬1997년 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정중하게 모셔와 편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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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9423F5761308F206218-수락산 정상과 철모바위 그리고 종바위-


佛巖山(불암산)

서울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에 걸쳐있는 산으로, 한북정맥의 한줄기인 수락지맥에 속해있으며 높이는 해발 508m이다.

산정부의 봉우리가 송낙을 쓴 부처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본래 필암산(筆巖山: 붓바위산)이라 불렸으며, 조선 세조가 하늘이 내린 보배와 같다하여 천보산(天寶山)이라 명명하였다고도 전한다. 공릉산(孔陵山)이라고도 부른다. 서울 경계에 위치한 5산 중에 가장 작은 막내로 그다지 높지 않아 단조로우나, 거대한 암벽과 수목과 어우러져 있고 일대 조망이 훌륭하여 주말이면 지근의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산이다. 덕릉고개를 기점으로 북쪽의 수락산과 이어져 있으며 산정에 이르면 거대한 돔 형태의 암봉이 인상적이고, 북한산·도봉산·수락산 등의 일대 산들과 천마산· 축령산 등 경기북부의 산들이 한 눈에 조망된다. 산자락에는 신라 지증국사가 세운 불암사와 조선 무공대사가 세운 학도암이 있다.

수도권의 유명한 종주인 강북5(불수사도북)종주의 시발점으로 많은 종주산악인들이 불암산을 오르며, 텔런트 최불암씨가 큰 이름을 빌렸다는 산이기도 하며 1977년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정중하게 모셔와 편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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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70E4457613099014246-불암산 정상에서 만난 풍경-


회룡역에서 들머리까지는 약간의 망설임이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비교적 순조로운 산행을 이어가 공릉산 백세문에 도착한 시간이 1455분으로 약속시간인 18시까지는 3시간이나 남아있어 일단은 6호선 화랑대역으로 이동해 산행을 종결하고자 신호를 기다려 화랑대역 3번 출구에 들어서는 것으로 공식적인 산행을 마감한다.(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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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F3E45576130A51FBEB6-불암산 하산로의 마음아픈 산불흔적, 공릉산 백세문-


에필로그(epilogue)

화장실에서 생리현상을 해결하고 세면장에서 땀을 씻어내느라 30여분을 소비하고 6호선 전철을 이용해 합정역에 하차해보니 1650분으로 약속시간까지는 한시간 이상 남아있어 어디서 착오가 발생했을까를 되짚어보니 새벽시간 예정했던 가시도우미가 생략된 시간만큼 일찍 도착해 새벽에 시간 때문에 읽지 못한 신문을 휴게소빈자리를 차지하고 평소완 다르게 광고까지 탐독하고 시간에 맞게 약속장소로 이동하니 벌써 오셔서 기다리고 계셨다. 지방근무를 떠나셔서 존경하는 선배님을 오랜만에 뵙고 간단하게 예를 표하기 무섭게 근무지가 지방인 분께서 언제 알아보셨던지 맛집으로 소문난 합정 돼지대학교(삼겹살 무한리필)로 안내하셔서 풍성하고 맛있는 고기보다 더욱 감칠맛 나는 쌓인 이야기보따리가 풀리며 그동안의 근심거리까지 깔끔하게 털어버린 행복감으로 2시간이 刹那(찰나)처럼 지나가버리고 아쉬운 작별을 고하며 귀가하는 전동차엔 빈자리가 많았으나 감동적인 순간을 길게 느끼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선체로 귀가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두손울 모우고 저토록 훌륭한 선배와 아름다운 인연으로 맺어주심은 신께서 내게 베풀어주신 거룩하신 축복에 감사드린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찾아서~

2016-06-15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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