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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산, 안산 정상 모두가 자욱한 미세먼지 뿐이다-




백련산, 안산(미세먼지 자욱해도 반세기 넘게 변치 않는 진정한 우정)

2016061039호              2016-05-28()


자리한 곳 : 서울 은평, 서대문구

지나온 길 : 응암역-은평병원-백력산은평정-서대문 등기소-서대문구청-안산(봉수대)-응암역 원점회귀

거리및시간: 산행시간 3시간 30(05:37~09:07) = 총거리: 11.3km

함께한 이 : 계백 단독산행

산행 날씨 : 하늘은 맑음 (미세먼지 자욱)


화두로 부상한 미세먼지 언제쯤 해결될까?

한반도의 수도 서울이 심각한 미세먼지가 화두로 부상했고,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를 야기한다는 논리가 등장한지 꾀나 오랜 시간이 흘러 사방에서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소란을 떨고 있지만 개선됐다는 소식을 들어보지 못해 아쉬운 판인데, 지난 금요일 여수시에 정착해 살고 있는 동창(초등) 녀석이 아침 일찍 전화로 토요일(28)에 얼굴이나 보자는 뜬금없이는 말에 무슨 말인지 내용을 알아보려는 전화는 이미 끊어버려 먹통상태다.

평소에도 언행이 가볍지 않고 가지런한 성품을 지닌 친구라 전화를 걸어 확인하기도 그래서 주말에 산행을 약속한 산악회로 전화를 걸어 선의의 거짓말로 부친께서 갑작스럽게 몸이 많이 불편하셔서 병원에 모시고 가야할 돌발사항이 발생했으니 이해해 달라고 정중하게 양해를 구해 위기에서 탈출했으나 황금보다 귀한 주말하루를 그냥 보낸다면 반드시 후회 한다는 생각으로 집에서 가까운 백련산과 안산 인왕산을 다녀오기로 마음먹는다.

모닝콜(04:30)의 도움으로 자리를 털고 일어나 간단하게 배낭을 꾸려 초여름의 긴 하루가 여명이 시작하는 시각(5)에 집을 나서 백련산 정상에 자리한 은평정에 올라서 사방을 둘러보지만 보이고 느껴진 것이라곤 흐릿하고 답답한 자욱한 미세먼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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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4174E574FDDEA207BCF-백련산에서 함께했던 풍경들-


白蓮山(백련산) 서울시 서대문구와 은평구 사이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15m이다.

백련산이라는 이름은 서대문구 홍은동에 있는 백련사(白蓮寺)에서 유래되었다. 백련산은 응봉(鷹峰)이라고도 불렀는데 조선시대 왕족들이 백련산 바위에서 매사냥을 즐겼다고 전해진다. 현재 매사냥을 즐겼던 바위는 남아있지 않지만, 매바위라는 이름의 바위를 최근에 다시 지정하여 명명하였다고 한다.

백련사의 고찰인 백련사는 신라시대에 창건한 사찰이며 747(경덕왕 6)에 진표(眞表)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백련사(白蓮寺)가 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바로 재건하였는데, 원래 이름은 정토사였다가 1399(정종 1) 어느 여름날 연못에 하얀 연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보고 백련사라고 변경하였다. 백련사에는 수령 500년의 해동목(음나무)이 있는데, 세조의 딸 의숙옹주가 20세 때 과부가 된 뒤 비통한 심정을 달래려고 돌아다니다가 이 나무를 보고 인생을 깨달았다고 한다. 1990년 백련산 일대 공원이 조성되었으며 산책로와 휴양시설이 설치되었다.                  -두산백과-


서대문구청을 경유해 안산만남의 광장 입구에서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시비를 넘어서 잘 정비한 도로 같은 산길을 따라 안산정상의 봉수대에서 닿았으나 미세먼지가 여전해 서울시가지는 미세먼지가 삼켜버렸는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나무의자에 앉아 답답함을 시원한물 한 모금으로 달래는데 문자신호음 울려온다.(07:20)


鞍山(안산)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있으며 높이는 295.9m로 낮으막한 도심의 산이다.

산의 생김새가 말이나 소의 등에 짐을 싣기 위해 사용한 길마와 같이 생겼다 하여 길마재라고도 하며, 모래재, 추모련이라고 불렀고 정상에 봉수대가 있어 봉우재라고도 불러왔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어머니의 산이라고 해서 모악산(母岳山)이라고 불렀으며 호랑이가 출몰하기 때문에 여러사람을 모아서 산을 넘어가야 했기에 모악산라고도 불렀다는 설도 있다. 역사적으로는 조선이 건국되고 도읍을 정할 때 하륜(河崙)이 안산 남쪽을 도읍지로 추천하였다. 조선시대 인조 때인 1624년 이괄(李适)이 반란을 일으켜 전투를 벌였던 곳으로 유명하며 한국전쟁 때 서울을 수복하기 위한 최후의 격전지였다.

서울 시내 중심에서 홍제동으로 향하는 통일로를 사이에 두고 인왕산(해발 340m)과 마주하고 있으며 서대문독립공원, 이진아도서관이 위치한다.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는데 평안도에서 올라온 봉화가 안산에 연결되어 최종 남산으로 연결되었다. 정상 부근에는 큰 바위들이 많고 서울시 중구 일대를 관망하는 전망이 뛰어나다. 태고종의 총본산인 봉원사(奉元寺)가 남쪽에 있으며 관음보살을 닮았다는 관음바위가 유명하다. 그리고 근래 새로운 모습으로 보수한 봉수대(서울특별시 개념물 제13) 등을 볼 수 있다.

수맥이 풍부한 27개의 약수터가 있어 등산로가 발달하였다. 옥천약수, 백암약수, 맥천약수, 봉화약수 등이 유명하다. 서대문구청, 연희b지구 시민아파트, 연세대학교 기숙사, 봉원사 등에서도 등반할 수 있고, 주변에 백련산과 인왕산이 있어 함께 등반할 수 있다. 지하철 무악재역, 독립문역 쪽에서도 등반이 가능하다.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최장코스는 경기대학교 뒤편에서 금화터널 위로 정상에 오른 뒤 홍제 1동 고은초등학교 쪽으로 내려오는 4길이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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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서 만난 이런저런 풍경들-


아니 벌써 상경했을까? 의구심에 확인하니 아니나 다를까 녀석이 강남에 도착했으니 응암역에서 10시에 만나기로 하자는 문자를 보내왔다 계획을 단축해 이곳(안산)에서 뒤돌아서 귀가를 서둘러 아이들과 집식구에게 아빠 친구가 지금 우리집으로 오고 있으니 진실한 마음으로 맞이해야 도리라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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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2F249574FDDFF16A6C2-장미 꽃이 이쁜 계절이 분명하나 보다-


초등졸업 5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진솔한 竹馬故友(죽마고우) 고맙네 그려!!!

오랜만에 만난 녀석을 반갑게 맞아 집으로 직행해 투병중인 집식구를 만나 격식을 갖춰 위로의 말과 봉투 하나를 건네주고는, 부모님을 찾아봐야겠다며 나더러 앞장서라는 성화에 사전에 전화도 드리지 못하고 본가를 찾아 부모님께 예를 갖추고 老母(노모)의 손을 잡고 봉투를 쥐어드리며 많이 늙으셔서 불편하신데도 생활이 바빠 찾아뵙지 못해 죄스럽다 인사말로 너스레치고 물러나와 범계역 주변 음식점에서 주거니 받거니 하느라 만취해 어렵게 택시를 잡아타고 호남, 전라선 이용이 가능한 용산역으로 직행해 여수행열차로 친구 녀석을 내려 보내고 무언가 허전함이 가시지 않아 귀갓길에 참새의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함은 진실한 벗이 있다는 사실에 행복한 마음으로 대취해 아들놈의 도움을 어렵게 귀가해 씻지도 못하고 기절해 일요일(29) 점심때야 겨우 자리에서 일어나니 속은 쓰리고 머리가 띵해 고통스럽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넉넉한 최고의 부자였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찾아서~


2016-06-02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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