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정상석, 천마산 2층 팔각정자-
 
    
철마, 천마, 중구봉&계양산<안개와 초, 미세먼지로 인천의 날씨는 최악>
2021073064호       2021-11-20()
 
자리한 곳 : 인천시 서구 계양구
지나온 길 : 가정역-봉수초교-철마산-천마산-중구봉-징매이고개-계양산-계양산성박물관-계산역
거리및시간: 3시간 54(10:30~16:24)      도상거리   :   9,4km        보행수(步行數)   :   15,017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안개 미세먼지 자욱 시계매우불량 <해 뜸 07:17     해 짐 17:18         ‘최저 4,    최고 15>
 
모임으로 발생한 자투리시간에 적당한 산행지를 선택하느라 고심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실시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여 일상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정책이, 11월부터 시행되어 8명까지 모임이 허용됨에 따라서 그동안 만나지 못해 소식이 궁금하다며, 20개월 만에 얼굴이나 보자는 동창들의 성화에 카카오톡으로 의사를 타진해보니 반드시 참석한다는 친구가 6명이다. 당산동 고향 후배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1730분에 모이기로 약속했으니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투리시간이 발생한다. 지도를 펼쳐들고 산행 4시간 왕복 3시간 내외(7~8시간)에 산행이 가능한 산행지를 고르다가 소래산(인천대공원-관모산-성주산-소래산)을 생각했는데 교통편이 원활하지 보류하고, 계양산(철마산-천마산-중구봉-계양산)으로 확정한다.  주말이나 평일처럼 일어나 조반을 챙겨먹고 날씨를 알아보려고 인천 계양구 지역날씨에 들어가니 평소와 다르게 해골 표시가 뜬다. 내용을 살펴보니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안개농도가 극심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대상이니 주의하라는 안내문이다.  9여름 어느 날 감기라 착각하고 방치했다 급성폐렴에 결핵균 검출로 6개월간 결핵약을 복용했으며, 2주간 중환자실, 일반병실 1주일간의 병원신세를 졌던 처지라. 호흡기가 약한 편이라 망설이는 시간이 길어지니 답답한 생각이 마음속에 퍼지며, 집에 있으나 산에 가나 어차피 피할 수 없는 미세먼지란 생각에 주저하지 않고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선다.(10:10)
-집앞 불광천에선 걷기운동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미세먼지와 안개 그리고 초미세먼지가 뒤엉켜 어두운 인천시
불광천에선 걷기운동인 "은평구 다시 함께 걷는 날' 행사를 시작하고 있다 응암역에서 6호선으로 DMC역으로 이동해, 공항철도로 환승 검암역에서, 인천지하철2호선으로 환승 가정역에서 하차해 4번출구로 나오니 가시가리가 100m 남짓으로 안개와 미세먼지가 뒤엉켜 밤처럼 음습하고, 냄새도 좋지 않아 마스크1개를 더 끼어 쓰고, 루원시티4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려 가정2동사무소 지난 아파트단지에서 등산로를 찾지못하고 분리수거 작업중인 경비원에게 물어 아저씨가 알려 준대로 도로에 내려서 공사장과 아파트단지를 헤맨 끝에야 천마산 등산안내도가 서 있는 들머리를 찾을 수 있었다(12:06)

-가정역의 짧은 시계와 철마산 능선도 올라서도 다르지 않다-

철마산(鐵馬山)  : 인천광역시 서구와 계양구를 연결하는 높이 225.9m의 산이다. 맑은 날에는 인천광역시 전 지역이나 부천시뿐만 아니라 영종도와 강화도는 물론 서울특별시, 경기도 고양시, 김포시, 시흥시, 안산시, 영흥도, 대부도, 무의도 등 경기도 남서부 및 북부지역의 조망이 가능하다. 인천에는 또 서구와 부평구를 연결하는 철마산(鐵馬山160m) 그리고 부평구와 남동구를 연결하는 철마산(鐵馬山 201m)이 따로 있다.                       -위키백과-



-한남정맥의 천마산에서 중구봉까지 풍경-

한남정맥 끝자락의 야트막한
4개산을 종주했다.
한남정맥(한반도 남쪽엔 큰 산줄가 아홉개 즉 9정맥인데 그 중에 평균 높이가 가장 낮은 산줄기)의 끝자락에 자리한 철마산은, 인천시민들을 포근하게 보듬어주는 친근한 산이며 인천을 대표하는 계양산과 연계산행도 인기가 많아 평일에도 사람들이 즐겨 찾는 구간인데, 신설된 군부대 울타리가 정맥능선으로 달리고 있어 골치 아프게 독도할 필요조차도 없이 철마산, 천마산, 길마재, 중구봉, 징매이고개 그리고 인천시를 대표하는 계양산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조망이 트레이드마크(trademark)인데 오늘은 날씨를 관장하는 신의 심술때문에 공기가 매우나빠 눈으로 볼 수 있는 거리가 고작 200m 내외이니 어쩌겠는가? 계양산 조망안내 사진으로 아쉬움을 달래며, 한모금의 식수로 입안에 가득한 먼지를 헹구고 이정목이 안내하는 계양산성으로 방향을 잡는다.(15:05)

-징매이고개 지나 계양산에서 만난 풍경-

계양산(桂陽山) :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많이 서식하기 때문에 붙여졌다고 전해오는 계양산은 계양구에 이름을 빌려준 시내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높이 395m산이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진다. 1988년 인천시공원 제1호로 지정되었다. 동쪽능선의 계양산성(桂陽山城)은 삼국시대 때 축조된 것으로 알려져 일명 고산성(古山城)으로 불린다. 시대에 따라 이름도 다양했다. 고려 때는 수주악(樹州岳), 안남도호부 때는 안남산(安南山), 계양도호부 때는 계양산으로 불리던 것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한때는 아남산(阿南山), 경명산(景明山)으로도 불렸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부평도호부에는 계양산을 가리켜 부 북쪽 2리 되는 곳에 있는 진산인데, 일명 안남산이라고도 한다라고 하고 있고, <여지도서> 부평부에는 남쪽으로 인천 소래산의 산줄기가 서쪽으로 떨어져 나와 부평 고을의 주산이 되었다. 가뭄이 들면 계양산에서 비가 오기를 빈다고 기록하고 있다.               -참고기록 편집-
 
해골 표시로 위험을 경고할 만큼 최악의 공기에 산행 마감을 마감하며
인천광역시 1호 공원과 최고봉에 걸맞은 투자와 공들인 흔적이 열력한 등산로는 계단길과 넓은 산책로 그리고 특색 있는 돌계단으로 구분되다. 지금도 문화재 발굴이 계속되고 있는 계양산성터를 경유해 산성박물관에 설치된 먼지떨이로 흙먼지를 털어내는 것으로 산행을 마감하고 인천지하철1호선을 이용하고자 계산역5번 출구로 진입해 종점인 계양역에 도착, 공항철도로 환승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으로 다시 환승, 당산역에서 하차한다.
약속장소에서 오랜만에 초등친구들과 만나, 기분만은 일갑자(一甲子)코흘리개 개구쟁이 시절의 천진난만했던 돌아가 그동안의 안부와 소주잔에 정을 가득 담아 나눈다. 자리를 옮겨 한잔 더 하자는 분위기였으나 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삼천(3,000)명이 넘게 발생하고 있는 현실과, 내일(주) 일정 때문에 조금은 아쉽지만 파하고, 돌팔매 한번으로 두 마리(산행과 모임)의 새를 사냥한 것이나 마찬가지로 알차게 보낸 기쁨을 가슴에 담고 아이들이 아빠를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향한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1-11-25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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