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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변천 아기선바위와 남이정, 오늘산행 최고봉 흘림산-




일월지맥 2(2G폰에서 스마트폰으로 교체 후 오룩스맵 지도)시험산행

2018029017          2018-04-15()


자리한 곳 : 경북 영양군

지나온 길 : 911번지방도-주현고개-흥림산-작약봉-행곡령(920지방도)-표대봉-이중산-무이산-소원봉-애기선바위-석문교

거리및시간: 9시간 49(07:22~17:11) : 도상거리 약 20.3.km

함께한 이 : 세 사람 (고송부님, 목탁 최재순님, 계백)

산행 날씨 : 오전 비교적 맑음, 오후 미먼지 높음(경북도청 미세먼지 경보 발령 문자발송)



토요일(14)은 비 때문에 의도적으로 산행 피함

토요일(14) 아침 530분을 알려주는 알람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나 배달된 조간신문을 찾으려고 1층 우편함에 내려가보니 기상예보가 적중해 벌써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지 도로가 젖어있다.

집안 형편상 피할 수 없는 집안일 기본을 끝내고, 민첩하게 조반식사 후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서는 마음이 비 때문인지 가볍지 않다.

기차(무궁화) 아니면 시외버스 중에서 어떤 교통편을 이용할까?  청량리역에서 중앙선 열차로 안동역에서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려면 약6km가량의 공간때문에 안동지리에 어두워 택시를 이용해야 하지만, 강남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안동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로 갈아타기 용이해 우중에 움직이지 않고 영양읍으로 편하게 이동가능하다는 결론으로, 잠시 고민하다 버스로 결정하고 지하철로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도착한다.(08:15)

주말이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라도 이용객이 적어 대기하는 시간없이 버스이용이 가능하리란 예상은 빗나가고 2시간 이상을 기다려야하는 1130 승차권을 매표하고, 대합실 구석진 의자 하나를 차지하고 어제 도서관에 들려 임대해온 책을 읽다 승차 시간에 지정홈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승차해, 가늘게 봄비가 날리는 고속도로를 3시간 가량 달려 안동터미널에 닿는다(14;18)

예상대로 불편없이 터미널에서 안동-영양 시외버스(14:53)로 영얀읍에 도착한다.(16:15)

보슬비가 내리고 있으나 활동하기에 큰 불편은 없으나 공사중인 도로가 진창이라 조심해서 아담한 군청소제지의 심장인 군청사와 주변을 돌아본 후, 어제 영양읍에 도착해 오전에 우중산행 후 모텔에서 젖은 등산장비들을 말리느라 어지럽게 늘어놓고 쉬고 있는 선발대 2(고송부님, 최재순님)과 합류해 가볍게 저녁식사를 겸해 반주로 소주잔을 나누고 휴식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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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번 지방도에서 작약봉까지 풍경-


일요일(15) 비가 그쳐  오전 맑았으나 오후 미세먼지 경보 발령 경북도청 문자발송

분식집(24시김밥)에서 조반을 해결하고 배낭을 꾸려, 택시로 911번지방도로 이동해 산행준비를 하고 야트막한 콘크리트옹벽을 넘어서 밭에서 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르며 산행을 시작하며, 30(1990~20183월까지)년 동안 고집스럽게 사용해오던 2G(폴더)폰을 장기간 사용해 배터리 성능이 현저하게 떨어져 불편함이 많아, 불가피하게 4월부터 스마트폰으로 교체했다. 

산행때 마다 지도를 구입하려고 중앙지도매장을 들락거리는 번거로움을 개선하고, 지도를 잘못 읽어 발품 파는 수고로움까지 줄여보자는 마음으로, 오룩스맵 지도와 주요 산줄기 트랙을 장착하느라 ‘인천의 모대학 권모교수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완성했으니 신무기 시험(GPS)기록을 시작한다.(07:22)

어제 종일토록 비가 내린 뒷날이라 땅이 촉촉하게 젖어있어 딱딱하지 않고, 먼지가 없었으나 습도는 높은 편으로 공기가 깨끗해 상큼한 흙내음으로 기분이 좋았는데, 오후에 들어서며 하늘빛이 급하게 달라지나 했는데 급기야 저녁에는 더 심해지며 미세먼지 경보 발령문자까지 경북도청에서 발송하며 순조롭게 일월지맥 종주를 매조지하다.(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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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곡령(920지방도) 고갯마루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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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낮음은 심하나 능선이 분명해 길찾기에 어려움 없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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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변변천, 인마전용 석문교-


에필로그

고선배께서 언제 콜 했었던지 영양고추홍보관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는 택시로 영양터미널에 도착하자, 안동행 시외버스가 대기중으로 매표하니 출발시간 10분전이라 땀을 씻지도 못하고, 바로 버스에 올라 자리를 잡고 물수건으로 얼굴을 씻으려는데, 버스기사가 다가와 다짜고짜 앉아서 안전벨트를 매라는 명령어에 기분이 상했으나 못들은 척 넘어가려했는데, 버스뒷자리에서 운전석으로 돌아가던 운전기사가 다시 안전벨트를 매라며 퉁명스럽게 내뱉어 그냥 넘어갈 수는 없어 한다디 했다. 아직은 엔진에 시동도 걸지 않았고 배낭을 꾸리는 중이니 버스출발 전에 벨트를 매겠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는데도, 강압적으로 안전벨트를 매라고 다시 강요하니 젊은 기사와 나이든 승객이 싸울 수는 없지 않는가? 명일에 운수회사 책임자와 이야기하기로 하고 자리에 앉아 안전벨트를 매고 배낭을 꾸리려니,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 걸리며 낑낑거리는데, 벽창호 기사는 그때야 엔진에 시동을 걸고 영양터미널을 출발한다.(17:40)

경북을 대표하는 K운수회사의 승객을 가볍게보는 시대착오적인 승객관리 철학때문에, 그동안 호의적이던 경북 영양 이미지가 마지막에 어두운 먹구름으로 변하며, 기분이 찜찜해 다시는 경북의 시외버스는 이용하고 싶지 않았고,  귀찮음을 자처해서라도 반드시 옥석을 가려보리란 앙금이 남아 불유쾌한 마음으로 경산북도를 뒤로 한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찾아서~


2018-04-19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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