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서봉삼봉태행구봉]이봉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대부

영진5만지도 : 164쪽


한남정맥이 수원 광교산에서 안양 수리산으로 가던 중 오봉산을 지나 경부선 철로를 건너 안양골프장을 지나 군포시 항동마을 47번국도변에서 올라간 도면상 184봉에서 정맥은 서진을 하고 한남서봉지맥을 남쪽으로 분기하여 구봉산(150), 칠보산(△238.8), 고금산(△86.6)을 지나 장안대학 뒷산(150)에서 다시 서쪽으로 분기한 [한남서봉]삼봉분맥(2차지맥)을 분기하여 흐르며 三峰산(270)을 지나 태행산(295)어깨에서 다시 서쪽으로 분기한 [한남서봉삼봉]태행분맥(3차지맥)이 태행산을 넘어 비산비야를 달려 마도면 금당리 성목재 삼거리를 지나 화성시 송산면, 마도면, 서신면의 삼면지점(90)에서 태행분맥은 남쪽으로 흐르고 북서방향으로 구봉산으로 가는 구봉단맥산줄기를 분기하여 약0.6km 정도를 흐르다가 구봉산어깨(150)에서 구봉단맥은 남서방향으로 흐르고 한줄기를 북동방향을 분기하여 높이가 고만고만 거의 같은 이봉산 승학산 와룡산을 지나 탄도호에서 끝나는 산줄기중 답사결과 제일 인지도가 높은 이봉산의 이름을 빌어 [한남서봉삼봉태행구봉]이봉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이 산줄기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복잡한 산줄기 중 하나로 이 산줄기 이상 더 분기를 많이 한 산줄기는 지금까지 산줄기 연구 검토 결과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름이 이렇게 길어진 것은 즉 한남정맥에서 분기한 [한남]서봉지맥(1차지맥)에서 다시 분기한 [한남서봉]삼봉분맥(2차지맥)에서 또 다시 분기한 [한남서봉삼봉]태행분맥(3차지맥)에서 다시 분기한 [한남서봉삼봉태행]구봉단맥에서 또 다시 분기하여 이봉산을 지나 탄도호로 가는 10km이상 30km미만 산줄기라 [한남서봉삼봉태행구봉]이봉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주맥(대간 정간 정맥)에서 분기한 100km이상 산줄기를 기맥이라 하며 주맥에 포함시킨다

30km이상 100km미만 산줄기를 지맥

그중에 지맥에서 다시 분기한 다른 지맥일 경우에만 분맥으로 하자

10km이상 30km미만 산줄기는 단맥이라고 하자고 정의를 한바가 있다


그 이름을 단순하게 이봉단맥이라고 한다면 그 산줄기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 산줄기의 족보를 밝힘으로서 그 산줄기의 흐름을 보다 쉽게 알수있게 하기 위해 주맥인 한남정맥에서부터 분기한 순서대로 설명을 하다보니 이름이 엄청 길어졌다 즉 이봉단맥 앞에 붙은 글자들은 이봉단맥의 족보를 밝히는 설명문으로 보통 말할때는 다 생략하고 이봉단맥이라고 부르면 될 일일 것이다


이 이봉단맥을 분석해보면 구봉단맥이 아버지뻘 태행분맥이 할아버지뻘 삼봉분맥이 증조할아버지뻘 서봉지맥이 고조할아버지뻘 한남정맥이 현조할아버지뻘이 되니 한남정맥이 승학단맥의 5대조 조상님이 되고 백두대간은 6대조 조상님이 된다 그 이치를 알고보면 설명이고 뭐고 할 일도 아닌데 이름이 너무 길고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바람에 장황한 설명이 되고 말았지만 부디 이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산줄기는 처음 우리산줄기별이야기나 우리산줄기수체계도를 발표할 때는 10km가 안되는 줄알고 여맥으로 처리를 했지만 그후 꾸준히 산줄기 검토 및 연구를 하면서 10km가 넘는 것으로 판단되어 단맥으로 새로 추가한 산줄기다  


그 흐름을 따라가보면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한남서봉삼봉태행]구봉단맥이 [한남서봉삼봉]태행분맥(3차지맥) 화성시 송산면, 마도면, 서신면의 삼면지점(90)에서 태행분맥은 남쪽으로 흐르고 북서방향으로 분기하여 송산면과 서신면의 경계를 따라 구봉산 약0.3km 전(150)에서 구봉단맥은 남서방향을 가고 한줄기를 북동방향으로 분기하여 129.4봉(0.7)-66번군도 칠곡고개(50, 0.5/1.2)-성원사 뒷산(90)-육도리 웃말사거리 도로(50, 0.8/2)-322번지방도로 아지미고개(50, 1.5/3.5)-51번군도 양지말 사거리 인애농장(30, 1.1/4.6)-57.7봉-51번군도 각골도로(30, 1/5.6)-76.6봉-322번지방도로 오거리 마산고개(30, 0.8/6.4)-△22.7(1.3/7.7)-거지삼거리 고개(30, 0.8/8.5)-二峰산(105.7, 0.6/9.1)-매화동고개 삼거리(50, 0.3/9.4)-乘鶴산(109.7, 0.7/10.1)-화량교회 도로(30, 0.4/10.4)-채경고개 삼거리(30, 0.6/11)-臥龍산(△107.8, 1/12)-남경성(70, 0.2/12.2)-전곡천변 도로 전곡1교 (10, 0.5/12.7)로 내려서 제방도로따라 전곡천이 탄도호를 만나는 곳(0, 2/14.7)에서 끝나는 약14.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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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서봉삼봉태행구봉]이봉단맥종주



진행경로

화성시 송산면 육일2리 코스코밸리아파트입구-육일교회-안부-구봉산어깨 분기점-129.4봉-칠곡고개-성원사뒷산-육도리 웃말사거리-70봉-322번지방도로 아지미고개- 51번군도 양지말 사거리 인애농장-각골고개 도로-76.6봉-322번지방도로 오거리 마산고개-22.7지점 삼각점-거지고개 도로-이봉산-매화동고개 삼거리-승학산-화량교회 도로-채경고개 삼거리-와룡산-남경성-전곡1교-탄도방조제 전곡항입구-탄도교-탄도버스종점 



언제 : 2017. 5. 6(토) 맑음 최악의 황사 바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화성시 송산면 육일2리 코스크밸리 아파트입구에서 육일교회를 지나 [한남서봉삼봉태행]구봉단맥 안부에서 구봉산0.3km전 분기점으로 올라 산줄기끝에서 탄도방조제를 지나 안산시 단원고 선감동 탄도 버스종점까지 


구봉산(158.6) : 화성시 송산면, 서신면

이봉산(105.7) : 화성시 송산면

승학산(109.7) : 화성시 송산면

와룡산(△107.8) :  화성시 송산면


구간거리 : 17.2km  접근거리 : 1.3km   단맥거리 : 14.7km   하산거리 : 1.2km


구간시간 8:40   접근시간 0:30   단맥시간 7:00   하산시간 0:20  휴식시간 0:50   


어제 포도주에 대취해 도로바닥에 내팽개쳐진 몸뚱아리를 일으키기도 힘이든다 

온 삭신이 욱신거리고 한걸음 띄기도 통증 때문에 만만치가 않지만 그래도 일어나 

비록 첫전철을 놓치고 첫버스도 놓쳤지만 그래도 오늘 외에는 산에 갈 날이 없어 강행군을 한다 


6시에 집에서 나와 전철을 갈아타고 사당역에서 내리니 7시 

무려 40분을 기다려 7시40분 1002번 제부도입구 가는 버스를 타고 

전번에 [한남서봉삼봉태행]구봉단맥 답사시 들머리고 잡았던



육일2리 코스코밸리아파트 입구에 9시에 내린다


육일2리 코스코밸리아파트 입구 버스정류장 : 9:00


길이 있으면 몰라도 만약 길이 없다면 오늘 답사가 끝나지 않을 수도 있어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다 

물론 해질때까지 한다면 모르지만 

오늘 아버님 기일이라 밤10시 전에는 집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이야기다 


전번처럼 도로따라 가다가 굴고개터널위로 올라서 분기점으로 올라도 되지만 

오늘은 도로따라 구봉산 코앞 안부로 직접 오르기로 하고 

약간 뒷걸음쳐 바라보이는 


육일교회 우측 동네로 들어가는 동네길을 따라 오른다 

잘 가늠해서 오르다 동네끝에 이르고 비포장길로 오르면 너른 밭으로 넘어가는 고갯마루

[한남서봉삼봉태행]구봉단맥으로 올라선 것이다  

90, 0.9


등고선상90m 십자안부 비포장길 : 9:10  9:15출발(5분 휴식)


길이 없는 것 같지만 


가시덤불 밑으로

[한남서봉삼봉태행]구봉단맥 산줄기가 가시 잡목 넝쿨 등 길 흔적으로 이어지고

구봉산자락에 축조된 사적217호인 복구공사가 된 


당성 우측 끝자락으로 올라선다 


당성 : 9:20


성곽은 좌우로 이어지고 


우측으로 초록융단이 깔린 성곽을 따라 오르면 


T자길에 이르고 


이정목이 2개나 있다

좌측으로 가면 구봉산정상0.3, 우측으로 가면 육일리1.2km 라고 한다 



좌측 정상으로 이어가는 능선이 구봉단맥 능선이며 


오늘 답사할 산줄기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비산비야를 달려 

마지막으로 밀어올린 이봉 승학 와룡산으로 이어져 전곡천이 탄도호를 만나는 곳에서 끝나는 약14.7km의 산줄기다


이 세산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산이름을 차용해 이름을 지어야하는데 

처음에는 남경성이라는 성이 있는 와룡산의 이름을 차용해 와룡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지만 

기대와는 달리 성은 방치되어있고 정상부 이후는 길이 없다 


이봉산과 승학산은 좋은 길이 있지만

정상부의 관리 상태나 등로상태 등을 살펴볼때 

그래도 이봉산이 조금은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더 받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승학산은 끝자락에 가서 길이 없어지고 말아 높이는 제일 높지만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 높이도 몇m 정도 차이밖에 나지않고 있어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산줄기 이름을 짓는 제1원칙에 따라 제일 인지도가 높은 산의 이름을 차용해 

[한남서봉삼봉태행구봉]이봉단맥이라고 수정을 하였다 


잡근거리1.3km  약25분 걸렸군요

150 1.3


구봉산(158.6)어깨 이봉단맥 분기점 : 9:30 


이제부터 [한남서봉삼봉태행구봉]이봉단맥 능선길이다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애기똥풀꽃이 지천으로 피어나 방긋거린다 

 

언제나 이때쯤이면 산야를 노랗게 물들이며 하늘거리는 가녀린 아기 몸매로 반겨주는 

유약한 들꽃이다 


장의자가 나오니 더이상 갈수가 없이 몸이 무너진다 

그래도 일어나야지요


9:35  9:40출발(5분 휴식) 


십자안부 : 9:45


ㅓ자안부 : 9:50


도면상129.4봉 : 9:55


2분 정도 내려가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잘 보아야 길 흔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길 자체가 없는 것도 같은 곳에 

생각지도 않은 아름다운강산선배님 시그널이 하나 발견된다 

아니 이 산줄기를 무엇 때문에 지나가셨을까 이해 못할 일이 생긴것인데 지금도 이해가 안된다 

답사결과  끝자락에 있는 이봉산 승학산 와룡산에는 

이름을 대면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알고 계시는 그런분의 정상팻찰이 있어 

한남서봉삼봉태행분맥(3차지맥) 끝자락을 이곳으로 끌고 오신 것은 알겠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이다 


왜 방향을 궁평낙조 등 관광지와 화성시청 어름을 흘러온 남양천과 

이 산줄기의 이름이 있게 한 태행산이 발원지인 자안천이  남양만으로 흘러들어 

바다와 만나는 궁평항 화옹방조제가 있는 더 긴 산줄기로  가는 것이 당연한 것 같은데 

왜 이곳으로 끌고 왔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가니 이를 어쩌리요


누구 아시는분이 계시면 속시원히 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기다리겠습니다 ^^ 



가시 잡목을 헤치고 막판 절개지가를 내려가면 66번군도 고갯마루


좌측으로 조금 가면 칠곡리 마을석이 있다 

50, 1.2


칠곡고개 : 10:10  10:15출발(5분 휴식)


올라갈 곳이 마땅치가 않아 절개지를 적당히 치고 밭울타리를 따라가다가 

포도밭 울타리에 갇히게 되어 우측으로 가면 무너진 곳으로 나가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곳을 길 흔적따라 오르면 성원사 뒷산인 등고선상90봉 정상이다 


성황사뒷산 등고선상90봉 : 10:30


우측으로 내려가야 마루금인데 길이 없어 내친김에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가다 

좋은 길을 만나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인삼밭이 나오고 바로 왼쪽 능선으로 내려왔으므로

우측으로 인삼밭가를 따라 빙돌아 나가면 포장길 육도리 웃말사거리 십자안부다 

2.2   

   

육도리 웃말사거리 십자안부 : 10:35

 

과수원길로 우측 사면으로 가면서 


우측 아래로는 엄청큰 육도리 웃말마을이 좍 눈에 들어온다 


과수원길로 능선으로 올라붙어 넝쿨지대를 지나 길흔적으로 오르면 등고선상90봉으로 두릅밭이다

펄펄 피어난 넘 마눌 먹을 정도만 한봉지 따고 챙긴다


등고선상90봉 : 11:00  11:10출발(10분 휴식)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휘어서 북쪽으로 내려가 우측에서 올라온 경운기길을 만나고 


그 경운기길을 따라 좌측으로 휘어서 북서방향으로 진행한다 


11:15


우측으로는 공장지대 절개지 절벽 능선이 계속되다가 

개활지 아마도 과수원인 것 같은 곳을 살짝 오른 곳에서 더이상 능선으로는 공장들 때문에 진행이 안되고


좌측으로 개활지를 내려간다


11:25


농로를 만나고 


11:30


우측으로 진행하다 묘들이 있는 산으로 올라 

그 공장지대 좌측 사면으로 길 흔적이 이어진다 

마지막 우측 공장 절개지 옹벽이 나타나고 가시를 헤치고 내리면 

반사경이 있는 ㅓ자로 내려가는 입구에 



중송1리 마을석이 있는 322번지방도로 2차선도로 아지미고개다 


우측으로 마산골식당을 지나 호남식당이 있어 들어가보니 

편의점까지 같이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주변 근로자들의 전용식당인 것 같다 말하자면 함바집^^

한식부페로 오늘 메뉴는 수제비라고 해 식판을 챙겨 음식을 담아도 누구하나 물어보는 사람이 없다 

나도 그 근로자 중에 한명으로 알고 있는 것 같다 


자진해서 5000원을 지불하고 수제비 두그릇과 열무김치로 

이제서야 산줄기 답사하다가 말고 아침겸 점심을 하는 호사를 누린다

30, 4.2 


322번지방도로 아지미고개 : 11:45  12:25출발(40분 휴식) 


고갯마루에서 능선으로 오르는 곳은 



안양목장으로 못오르니 


322번지방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잠시 가다가 

공장과 공장 사이 절개지가로 길 흔적을 따라 오른다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69.9봉은 옆으로 비켜나 있는 것이 확인되었고



가시 넝쿨 무성한 곳을 즈려밟고 지나가 오르면 등고선상70봉 정상이다 


등고선상70봉 : 12:40


여기서 우리의 고산마루님 시그널을 반갑게 만나고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휘어 묘지능선을 진행 십자안부에 이르면 좌측으로 내려가는 것이 마루금이다 

50, 


12:45


공장지대 창고건물 같은 곳으로 나가 민가가 있는 동네길을 만나고 우측으로 나가면 

51번군도 2차선도로에 이르고 


인애농원 버스정류장이 있다

30, 5.3 


양지말사거리 인애농원 : 12:50


좌측으로 도로따라가는 잠깐 가다 인애농원 안으로 능선이 이어지지만 이어갈수가 없으니 

도로를 계속 따른다 52.7봉 왼쪽 사면으로  길은 이어지고 


갑골농원 


각골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에서 우측에서 내려온 마루금을 만나 

잠시 도로가 마루금이 된다 


각골버스정류장 : 12:55


지화리 갈림길을 지나 


도로가 우측으로 내려가는 지점에서 화성순환여객 건물 옆 포도밭을 가로질러 산으로 붙는다


13:00


도면상76.6봉에서 Y자길이 나오고 우측 서쪽으로 내려간다


76.6봉 : 13:30


길이 없어지고 적당히 내려가 묘지 오르는 좋은 경운기길을 만나 내려가면 


322번지방도로 포도마을 마산1리 마을석과 


조금 아래 버스정류장이 있는 고갯마루다 

30, 7.6


마산고개 : 13:40


앞으로 쬐금 남아있는 능선으로는 건물들이 있어 진행불가라 우측으로 잠깐 내려가면 사거리고 

좌측으로 잠깐가면 다시 삼거리가 나오고 산으로 올라가야하는데 오를수가 없으니 

우측 장문마을 가는 도로를 따르면 1차선도로로 바뀌고 다시 고갯마루에 이른다 

10, 8.5


장문고개 : 13:55


우측 산으로 올라가야하는데

역시나 넘의 집 농장이라 오를 수가 없으니 계속 도로를 따른다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22.7봉은 넘의집 마당이라 도로를 따라 

장문버스정류장(황해농원) 이 있는 곳에 이른다 


장문마을 버스정류장 : 14:05


도로따라 가며 등고선상50봉 우측 사면길로 빙돌아 오르다가 

지화1리 거지마을로 넘어가는 거지고개 고갯마루 십자안부까지 오르지말고 

창고건물 우측으로 오르는 경운기길을 따라 오른다

10, 9


거지고개 : 14:10


능선을 만나고 그 길은 좌측으로 거지마을로 넘어가버린다 

우측 묘지로 경운기길을 따르다가 그 길을 버리고 우측 산기슭 밭가로 난 길을 따라 돌다가 보면

산으로 오르는 생각외로 좋은 길로 오른다 


등고선상90봉 : 14:20


좋은 길은 계속되고 



너른 공터에 통나무를 나무사이에 묶어 만든 의자가 있고 이봉산 정상팻찰이 있고 


누군가가 관리를 하는지 훌라후프와 빗자루까지 구비되어있으며 한가운데 


가짜 삼각점까지 있다 

키큰 나무들로 둘러쌓여 있어 조망은 꽝이지만 쉬어가기는 좋아 

통나무의자에 걸터앉아 김밥 한줄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일어선다

105.7  9.8


이봉산 : 14:30  14:40출발(10분 휴식)


좌측으로 빙돌아서 길은 이어지고

 

삼거리가 내려다보이고

멋진 집 옆으로 내려가면 2차선도로 매화동 고갯마루로 지화리버스정류장이 있다

50, 10.1


매화동고개 삼거리 : 14:50


좌우로 절개지 절벽이 이어지고 있어 난감하지만

좌측으로 고개를 살작 넘어 높은 철책이 끝나는 낮은 옹벽 끝나는 곳에서 성긴길을 따라 오른다 

길은 점점 좋아지고 조망꽝인 정상에 이르면 통나무를 나무사이에 묶어 만든 의자가 있고 


역시나 그분의 슴학산 정상 팻찰이 있으며 Y자길이 있다 

109.7 10.8


승학산 : 15:05  15:1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내려가면서 길이 점점 이상해지며 나중에는 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만다 

황당하지만 우측으로 콘크리트 수로가 보이면 그리로 나가 

넝쿨 가시등이 어우러진 곳을 잠깐 내려가면 잘관리된 묘지로 내려가 2차선도로에 이른다 

30, 11.2


화량교회 도로 : 15:25  15:30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마지막 봉우리인 와룡산을 향하여 도로따라가는 것이 마루금이다 



화량교회 버스정류장을 지나


지화2리버스정류장도 지나 


태극기가 펄럭이는 민가에서 

2차선도로는 우측으로 내려가버리고 

새로 포장한 듯한 1차선 콘크리트 포장도로따라 오른다  

30, 11.8


채경마을 삼거리 :  15:40



철대문이 있는 등성이에 이르면 


그 도로는 비포장길로 화량마을로 넘어가버리고 

우측 능선으로는 비포장 경운기길로 오르게 된다 

50, 11.9


화량고개 도로 :  15:45


그 경운기길은 좌측으로 내려가버리고 잣나무 조림지를 오르면 길이 좋지만 

가끔 가시와 잡목이 걸구적거리는 길도 오르면서 절개지가로 올라 다시 잣나무 조림지가 되면서 

좌측으로 조망이 조아 


뒤돌아본 승학산과 이봉산이 쌍둥이처럼 다정하게 붙어있고


앞으로는 좀 전에 지나온 구봉산 그리고 전번에 지나간 봉화산으로 이어지는 구봉단맥 마루금이 시원하다 


정상을 찾아 우측으로 잠간 가면 둘레석을 붙여 만든 납골당 형태의 커다란 봉분이 있는 묘위 숲속에 



예의 그 분의 정상팻찰이 있는 와룡산 정상이다 삼각점은 찾지 못했다 

107.8 12.8


와룡산 : 15:55  16:00출발(5분 휴식)


길 흔적으로 잘 가늠하며 조망좋은 잣나무조림지를 구봉단맥을 바라보며 내려간다

등고선상70m 어름에서 



무너진 성곽 흔적을 발견하고 


우측으로 성곽을 따라 내려간다 


성곽시작 : 16:10


펑퍼짐한 안부 성곽내부에 이르고 살작 올라 성곽을 넘어서 내려가는데 길은 없다 

30  13


성곽끝 : 16:25  16:30출발(5분 휴식)


길은 없고 가시 잡목 넝쿨 등을 헤치고 사람이 내려갈수 있는 루트를 만들며 쏙 파진 곳으로 내려가

막판 길 흔적이 나오고 미끄러져 내리면 


구조물에 시그널 몇개가 걸려있는 도로에 이르고 


도로따라 다리쪽으로 가


전곡천을 건너는 


전곡1교 다리 우측 도로변이다 

10, 13.2


전곡1교 :  16:40


이곳에서 우측으로 도로따라 제방길로 걸어가 시화간척단지 공사중인 곳으로 가 좌측으로 다리를 건너  

탄도방조제로 가야했는데 무슨 생각을 했는지 그 전곡1교를 건너 


'시화지구 대단위 간척농지사업공사' 라 차량출입을 제한한다는 안내판을 읽어보니

 

그 너른 바다를 메우는 공사는 아직도 진행중인 것을 알겠고 

공사 덤프트럭을 자주 만나며

301번지방도로 4차선도로를 만나 우측 탄도방조제로 간다 


전곡리 엠보트뱃놀이축제장 커다란 건물 버스정류장에 이른다


17:10


길을 건너 전곡산업단지를 지나 전곡항입구 버스정류장이 있는 사거리에 이른다 

길건너  우측 바다에서 올라오는 길이 바로 산줄기 끝 제방도로에서 올라오는 길이라

이곳에서 이봉단맥 답사를 마친다   


버스는 제법 노선은 많지만 사강가는 버스는 배차간격이 2시간 3시간 그런 식이니 언제 올지도 모르고 

애초에 계획했던대로 대부도를 잇는 거의 800m를 넘는 탄도방조제를 건너 탄도 종점에 이르면 

123번 안산시 시내버스가 안산역과 중앙역에서 20~30분 간격으로 다니고 있으니 그리 가기로 한다 

6, 15.7


전곡항입구 버스정류장 탄도방조제 : 17:20


잠깐 가 탄도방조제 앞에 이르면 좌측으로 목조전망대가 있고 



전곡항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엄청나게 커다란 항구로 엄청 큰 빌딩들도 있고 

바다에는 수많은 배들이 점점히 떠있어 활발한 분위기다 



탄도방조제는 너른 도로로 301번지방도로가 계속되며 

조망을 즐길수 있는 너른 인도가 별도로 개설되어있어 여유있게 경치를 즐길 수 있지만 

오늘은 아니다 


거의 하루종일 바람이 천지를 집어삼키듯이 불어대고 그 바람에 시커면 황사인지 미세먼지가 온 몸을 집어 삼킨다 

춥기도 하거니와 순식간에 온 몸이 미세먼지로 뒤덮히곤 하니 수시로 안경을 닦는 일도 보통이 아니다


그래도 뒤돌아보는 전곡항은  


수많은 배들이 점점이 떠있어 활기찬 모습이라 보기에 좋다


나는 전부 방조제로 연결이 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 몇10m는 탄도교라는 다리로 연결이 되고 

바다는 수문으로 연결이 된 모습이라 부득불 산줄기를 수정해야할 것 같다 

수문이 닫혀있으면 대부도는 육지가 되는 것이고 수문이 열리면 섬이 되는 희얀한 땅이 되고 만 것이다 

과연 육지인가? 섬인가?


육지라면 오늘도 도로따라 대부단맥 일부를 한 것이고 

바다라면 탄도종점에서 대부도섬산줄기 답사를 새로 시작해야할 것이다 

이글을 쓰는 지금도 결정을 못하고 있지만 탄도교라는 연륙교가 있으니 아마도 섬으로 해야할 것 같다

4, 16.5


탄도방조제 끝 탄도교 :  17:30 


좌측으로 탄도버스정류장이 있지만 

어디가서 먼지에 뒤덮힌 옷도 갈아입고 팔 다리 얼굴도 수건샤워라도 해야겠는데

마당한 장소를 찾아 우측으로 길을 건너 길따라 오르면 


안산역에서 탄도까지 운행하는 123번버스 노선도가 있는 


탄도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에 이르고 



우측으로 '신평호 선주집 전망대횟집'이 있고 내가 좋아하는 바지락이나 해물칼국수도 있다 

12, 16.9


탄도버스종점 전망대횟집 : 17:40 


그후 


젊은 뱃사람이 직접 배를 타고 나가 재료를 잡아다 운영하는 집으로

바지락칼국수를 주문했는데 하얀구슬같은 알집에서 하얀쌀밥 같은 하얀알들이 삐져 나오고 있는 


즉 알밴 쭈꾸미까지 한마리 통채로 올려서 나오고 

무엇보다도 묵은지가 일품이라 맛있게 먹긴 했지만 바지락이 패총을  이루지는 못해 조금은 아쉬운 집이다  


안산역에서 탄도를 운행하는 전망대횟집 실내 벽에 붙어있는 123번버스시간표


프르지오6, 7차아파트를 5시30분 안산역에서 5시55분 그리고 탄도에서 5시30분 첫버스를 시작으로 

막차는 프르지오6, 7차아파트를 22시 안산역에서 22시30분 그리고 탄도에서 22시까지  

20분이나 30분 간격으로 비교적 자주 있어 교통편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시간표를 보니  18시30분에 있어 조금 속도를 내어 국물까지 마시고 

무려 1시간에 걸쳐 대부도를 구석구석 돌고 방아다리 선착장을 지나 시화방조제를 달려 

1시간만인 19시30분에 안산역에 도착한다 


4호선 전철을 타고 무려 1시간20분이나 걸려 이촌역에서 내려 

다시 경의중앙선으로 갈아타고 집에 도착하니 21시30분이라 시간 한번 제데로 맞추어 온 것 같다 

미세먼지를 샤워로 날려보내고 아버님 제사를 아들과 마눌 셋이서 조촐하게 지낸다


이 좋은 세상을 구경 한번 못하시고 국민소득 몇100불도 안되는 시절에 지지리도 못살다가

대동아전쟁때 살아돌아오시기는 했지만 그때 걸려온 지병으로 고생만 하시다가  

46살 젊으나 젊은 나이에 한많은 세상을 하직하신 울 아버지 제사......      


[한남서봉삼봉태행구봉]이봉단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4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