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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 정상과 풍력발전소 풍경-



仙子嶺(선자령) 폭설, 상고대의 겨울산 찾았는데 春色()이 완연하다

20170014008호          2017-02-25()


자리한 곳 : 강원도 평창군

지나온 길 : 대관령-항공무선표지소-새봉-선자령-목장갈림길-재궁골갈림길-바우길-대관령주차장

거리및시간: 4시간 03(09:37~13:40) : 실제거리 : 10. 8km

함께한 이 : E-산악회원 : 43

산행 날씨 : 때 이른 봄기운 강력(포근하고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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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3254758BA832C148858-대관령은 눈 보기가 어렵다-


지난주에 태백산으로 눈 구경을 나섰으나 신통치 못해 실망했지만 실망하기엔 빠르다는 믿음이 현실이 됐다.

지난 목요일 강원도엔 지역에 따라 충분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의 적설 예보에 귀가 번쩍해 기상정보를 믿기로 하고, 강원도 산간을 찾아가는 성의를 봐서라도 산신령님께서 설경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이란 기대감과 그러지 않다면 꿩 대신 닭이라고 멋진 상고대라도 만나볼 수 있다면 감지덕지란 믿음으로 겨울 눈길트레킹의 백미라고 꼽히는 仙子嶺(선자령)을 다녀오기로 마음을 정하고 새벽부터 분주하게 산행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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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01A4D58BA83334170F8-대관령과 선자령 중간 조망처에 바라본 풍경-


仙子嶺(선자령) : 높이는 1,157m이다.

대관령(832m) 북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주능선에 우뚝 솟아 있다. 산 이름에 산이나 봉이 아닌 재 령()자를 쓴 유래는 알 수 없는데, 옛날 기록에 보면 산경표에는 대관산, 동국여지지도1900년대에 편찬된 사탑고적고(寺塔古蹟攷)에는 보현산이라고 써 있다. 산자락에 있는 보현사(普賢寺)의 기록을 전하는 태고사법에는 만월산으로 적혀 있는데, 보현사에서 보면 선자령이 떠오르는 달과 같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보현사는 신라시대에 낭원(朗圓)국사 보현이 직접 창건한 절로서, 경내에는 낭원대사오진탑(朗圓大師悟眞塔:보물 191)과 낭원대사오진탑비(보물 192)가 있다. 대관령에서 선자령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옆에는 대관사라는 사찰과 산신각, 강릉 서낭신을 모신 서낭당이 있다.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발왕산, 서쪽으로 계방산, 서북쪽으로 오대산, 북쪽으로 황병산이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강릉시내와 동해까지 내려다보인다. 주능선 서쪽으로는 억새풀, 동쪽으로는 수목이 울창하며 산행 중 한쪽으로는 강릉과 동해바다가 보이고 한쪽으로는 삼양대관령목장의 경관이 바라보여 이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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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B2F4758BA833B23678E-선자령 정상주변 풍경-


산의 해발고도는 높지만 산행 기점인 구 대관령휴게소가 해발 840m에 자리잡고 있고 선자령까지 6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며 등산로가 평탄하고 밋밋하여 쉽게 오를 수 있다. 그 때문에 전 구간은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높다.

특히 이 산은 겨울 산행에 어울리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데, 능선의 눈꽃이 아름답고 동쪽 능선으로 하산할 때는 눈이 많이 쌓여 있는데다 적당한 경사를 이뤄 마대자루를 깔고 엉덩이 썰매를 신나게 탈 수 있다. 코스는 하산 경로에 따라 2개가 있는데 산행시간은 약 4시간 걸린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나 가족산행, 폭설기에는 올라온 길로 다시 내려가는 것이 낫다. 3월부터 515일까지, 그리고 가을철 일부 기간에는 산불 예방을 위하여 입산이 통제된다.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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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 풍경-


겨울산을 찾았는데 현실은 봄볕산행을 나선 듯 햇볕이 좋고 포근해 아이젠 착용 없이도 산행에 불편을 느끼지 않았으나 하산길은 잔설이 녹아내려 미끄럽고 질퍽거려 스택으로 균형을 잡으며 안전하게 하산해 대관령면소제지의 황태전문음식점으로 이동해 늦은 점심을 겸해 소주한잔으로 ()이 귀해 약간의 아쉬움을 가슴에 묻고 내년을 기약하며 겨울산행을 매조지며 하산을 자축한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찾아서~


2017-03-04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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