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7월25일 날씨:맑음/폭염

준비물:15L배낭 , 물1L 1병,500ML 2병 김밥1줄 ,주먹밥2개
양갱1개, 여벌옷,헤드랜턴,비상약,썬그라스,모자,수건2장

주요코스및 시간

*아래 시간은 단독종주시 해당되며,

중산리매표소 04:02
로타리대피소 05:07
개선문 05:39
천왕봉 06:02 ~8
통천문 06:12
제석봉 06:24
장터목산장 06:35
연하봉 06:48
삼신봉 07:19~25
촛대봉 07:35
세석평전 07:45
영신봉 07:52
칠선봉 08:22
선비샘 08:40~51
벽소령 09:20~25
형제봉 09:52~10:03
연하천대피소 10:40
토끼봉 11:30
화개재 11:50~12:10
삼도봉 12:30
노루목 12:42
임걸령 13:00
피아골삼거리 13:09
돼지평전 13:24
노고단 13:40
성삼재 14:00
총산행거리 : 35KM ,10시간

산행후기
숲이 전하는 전설,지리산(智異山)은 원래 대지문수사리보살(大智文殊師利菩薩)의 지(智)자와
리(利)자를 따 와 지리산(智利山)이었다고 한다,그 문수보살이 중생을 제도(濟度)하기 위하여
갖가지 다른 몸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지혜(智慧)로운 이인(異人)이 많이 계시는 산(山)'이란
뜻으로 지리산(智異山)으로 적는다고 한다.

드뎌 이 지리산을 다녀왔다 ,말 몇마디로 적는다는것이
어리석은짓이지만 그 감흥을 남기고 후답자를 위해 몇자 적어본다

중산리에서 천왕봉구간은 짧지만(5.4KM) 경사가평균
25 이상, 전구간이 깔딱고개 수준이었다 새벽 어둠을 뚫고
그래도 팔도에서온 산꾼들은 많아서 외롭지 않았다

로타리 대피소을 지나니 주변이 환해지면 해가 떠오른다 ,
능선에 올라선명하게 떠오르는해을본다 ,
삼대가~ 그 일출 정상이 아니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가슴 뭉클하다

개선문 지나니 천왕봉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1900M 고지대의
낮은나무 들과 고사목들 낯선 풍경이면서 웅장하다

정상에서 정상석을 꼭껴안고? ,운무와 여명이 넘 멋있다
몇컷..그리고 가야할 능선의 봉들를 조망하며 언제가누 ㅋㅋ

돌아 내려서면 통천문 과연 하늘로 통하는 문이라 칭할만하다
온갖 봉들과 구름을 발아래 두니

곧이어 제석봉과 고사목군 30년전 도벌꾼들이 지른 불때문에
앙상한 줄기만 남아있다,멋스럽다고 하기전에 안타까움이...

새벽이라 날은 선선 했지만 세석평전 까지는 능선이 햇살에
그대로 노출되어 긴팔을 입거나 ,썬크림을 발라야 할듯

삼신봉 그늘에서 김밥으로 아침이다....

촛대봉 넘어서니 세석평전 마주보이는 영신봉과 함께 시원한바람과
습지 그리고 야생화들 천상의 화원이다

영신봉부터 벽소령 까지는 하산길및 능선길로 한결수월하다
특히 등로 바로옆의 선비샘이 아주 시원하고 샤워꼭지만
있으며 ㅋㅋ

벽소령지나 막아서는 형제봉 만만치 않다 슬슬 체력도 떨어지고
그래서 형제봉 에서 주먹밥 하나로 체력보충 ㅋㅋ
연하천에서 물한모금하구 ,토끼봉으로

토끼봉 이름은 만만한데 가도가도 안나온다
토끼봉 오르니 삼도봉/반야봉/노고단이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피어오르는 구름꽃이 파란 하늘과 어울러 장관이다

화개재에 내려서니 우뚝 서있는 삼도봉이 장난아니다
과거에는 낫같이 생겨 낫날봉 이었다고 한다
삼도봉 오름길에는 240M 길이의 계단이 으 죽음이다 /잠시 휴식

기듯이 삼도봉 오르니 반야봉 우와 높다 /무조건 우회다
노루목 지나 임걸령,물맛 좋다는 등로 바로옆이라 접근도 좋다
여기서 부터 노고단 까지는 각종 야생화가 만발하여
누가 더 이쁜지 자랑을 하고 있다 ,역시 천상의 화원 답다

휴식년제 노고단 우회하여 성삼재로 계곡물소리가 시원하여
다이빙 아니 탁족과 땀을 씻어낸다 ,얼음물이다

대체적으로 육산인 지리산은 큰암릉은 없어 쇠로프는 한군데도
없었으나 등산로엔 자갈과 너덜지대가 많았다
특히 영신봉-선비샘 구간과 형제봉-토끼봉 구간의 너덜이 거칠었다

아쉬운점은 초행길이라 반야봉 시간을 알길이 없어 우회한것이
아쉽다 ,그이후 노고단길이 평탄하기에 갔어도 체력상 무리는
안되었을듯 , 다음번엔 뱀사골-반야봉-노고단-화엄사 코스을 해야겠다

그리고 지리산 산님들은 누구나 이인(異人) 이었다
친절하게 등로을 양보하며 마주보며 지날때는 인사을 잊지않는다
온가족이 어린꼬마들도 종주하는 모습을 보며 한없이 부러웠다
울 아들 트레이닝에 들어 갈듯 ㅋㅋ. 지리산은 가족같은 산이었다
언제가는 온가족이 며칠 묵으며 푹 안겨보고 싶은곳이다...

언제 다시 갈까만은 눈들면 모두 비경이요 ,맑은 하늘
울창한 숲....오래 기억에 남아 있을듯


로타리 대피소  새벽5시7분이에요^^


해가 떠오르네요 가슴뭉클



계속되는 일출




다른각도 일출



일출 가장 좋네요




여명




천왕봉( 가운데) 보이기 시작하네요





정상에서 대원사 방향





천왕봉 바로아래 고사목...




제석봉 인거 같아요




제석봉 고사목




역시 고사목 30여년전 벌목꾼들이 불을 질러서 이렇게




여명과 고사목 멋스럽네요




장터목 산장 여기서 장이 열렸데요 1700고지에서 헉?





연하봉,삼신봉 등 이어지는 봉우리들




삼신봉 가는길..




삼신봉에서 천왕봉 쪽으로 햇살이 세지네요




촛대봉 가는길..




멀리 천왕봉과 지나온 봉들이 서 있네요





아름다운 세석평전 ,하늘이 넘 이쁘죠




가장 아름다운 세석산장




세석과 영신봉




칠선봉




능선 주목들




지나온 봉들 천왕봉과 장터목도 보이지요




덕평봉 1521m 입니다




덕평봉(선비샘) 가는길 야생화 ,선비샘 이후 벽소령 까지는 평탄한 능선길




벽소령 산장 입니다 이때가 9시 20분 :




형제봉이 앞을 가로막네요





형제봉에서 본 남부능선




연하천 대피소/아담하죠 갈려면 힘들어요




연하천에서 명선봉 오르는 계단




토끼봉 능선길  쭉쭉뻗은 나무들




피어나는 구름들




토끼봉에서 본 반야봉 그아래 삼도봉




역시 토끼봉에서 노고단 방향




삼도봉 오르는 500계단 /죽음임다 헉헉




뒤돌아 본 주능선




노루목(반야봉 갈림고개)지나 임걸령 능선길에서 특이한 나무





천상의 화원이라는 노고단 능선길 /사진은 별루 아마추어라




돼지령에서 본 노고단/드디어 종점이 보이네요




드뎌 노고단 입니다 / 입구에서 신청하구 시간되면 입장 하더군요




주능선 우측 구름사이 천왕봉과 좌측 반야봉 그아래 삼도봉 크 장관임다/뿌듯




노고단 전망대 /성삼재에서 2.5km 정도 아스팔트길로 올라옴/환경파괴ㅉㅉ




노고단 대피소




성삼재 에서 멀리 섬진강/구례 바로밑 화엄사가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