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산(618.2m).비슬기맥10차...
산행일자:2008년8월10일. 날씨:맑음
거리및소요시간:도상 약15.5km. 6시간28분
코스:09시32분/비티재-1.7k-10시02분/342.4봉-1.4k-10시40분/묘봉산(514m)-1.7k-11시21분/364m-1.8k-12시34분/천왕산-0.9k-12시56분/배바위산-2.3k-13시32분/건티재-2.2k-14시40분/요진재-1.7k-15시20분/목장임도-1.8k-16시/상사(902번도로)
청도군과 창영군,밀양시의 경계를 이어가는 이번 구간은 천왕산까지는 고도의 차이가 큰편이라 힘들었고 천왕산을 지나서는 건티재까지 비스듬한 내리막 길이라 수월했으나 효암산 갈림봉을 오르는데 힘들었으며 등로는 건티재까지는 소나무숲 길이라 좋은편이었고 효암산 갈림봉 오르는 길과 내려가는 길이 수풀에 우거졌고 철탑지나서 20여m 숲이막고 있어 뚫고 나가는데 시간이 걸렸다.
비티재 고개에서 북경남 변전소 건설공사 도로를 따라 가다가 좌측 뚜렸한 산길로 진입하여 낮은 봉우리를 우측으로 비켜가는데 등로가 예상외로 잘나 있으며 소나무숲 길이라 걷기에도 아주 좋았다. 우측으로 시야가 트이는 건너편은 변전소 공사로 산봉우리를 허물고 있어 보기에 흉하고 산을 허물지 않고는 공사를 할수없는지 안타깝다. 삼각점이 있는 342.4봉을 지나고 묘봉산 직전봉우리가 가파르다.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고 묘봉산 오름 길도 다소 가파르고 힘이든다. 바람한점없는 무더운 날씨라 땀이 줄줄 흘러내리고 바지까지 다젖어버린다. 묘봉산을 지나 잠시후 삼각점이 있는 500.3봉을 지나고 지형도에 표시가 없는 389.8봉에는 준.희님의 표시가 있고 364봉에도 삼각점봉 팻말이 있다. 고도를 낮추어 사거리 안부를 지나고 천왕산 오름 길이 힘이 들며 능선 직전에는 코가 닿을듯이 가파르다.
천왕산 직전 삼거리에서 식사를 하고 100여m 떨어져 있는 천왕산에 올라보니 삼각점만 있고 나무를 베어놓았으며 나무가 가려 조망은 할 수가 없었다. 삼거리에서 열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길을 살펴보았으나 능선도 길도 보이지 않았다. 편편하고 부드러운 길이 이어지며 무릇꽃 군락지가 있고 원추리도 몇송이 반긴다. 큰바위를 지나고 등로가 좌측으로 꺽이는 507봉에 준.희님의 배바위산 표시가 있다.
비스듬한 내림 길이 길게 이어지며 세맨트도로가 나 있는 건티재에 도착하여 자갈깔린 임도를 따라가다가 우측 능선으로 올라야 하는데 표시기도 길도 보이지 않아 임도가 우측으로 꺽이고 황토를 파낸곳으로 진입하니 희미한 등로가 나온다. 효암산 분기봉은 상당히 가팔라 힘이 들었고 우측 효암산쪽은 나무로 막아 놓았고 좌측으로 기맥 길은 희미하고 묘지까지 내려오는데 숲이 우거져 길이 잘 보이지 않았다.
효암산 분기봉은 임도를 따라 우회하다가 능선과 가까운 지점에서 능선으로 붙으면 된다. 풀이 자란 임도가 있는 요진재에 도착하여 휴식하고 임도를 버리고 우측 산길로 439.3봉으로 올라 간다. 표시기가 달려 있으나 못보고 임도로 직진하기 쉬운곳이다. 439.3봉은 비켜가는듯 삼각점을 확인하지 못하고 편펀하게 이어지는 등로는 수풀이 우거져 길이 잘보이지 않고 철탑을 만나고는 숲이 길을 막고 있어 헤쳐나가야 했다.
철탑에서는 우측으로 하산길이 있고 표시기도 달려 있었다. 마지막 451봉을 올라서고 잠시 내려가면 임도를 만나는데 상지목장으로 가는 길이고 이번 구간의 탈출로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니 잠시후 목장 가옥이 보이고 감나무밭이 나오고 세맨트 도로를 따라 여러굽이를 돌며 내려가는데 사과밭과 머금직한 복숭아밭도 지나며 우측으로는 밤티재와 다음코스인 화악산이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밤티재로 오르는 902번 도로를 만나 상사마을에 도착하며 힘들었든 산행을 마감하였다. 요진재에서 상지목장 갈림길 까지는 여름철 전혀 산행을 하지 않은듯 하여 진행하는데 선두가 힘이 들었고 길찾기에는 어려운곳이 없으며 천왕산은 100여m북쪽으로 떨어져 있고 건티재에서는 임도따라 가다가 우측능선으로 붙어 효암산 분기봉으로 오르나 힘이 들면 임도따라 우회해도 되고 요진재 임도에서 우측 산길로 올라야 한다.
도로변의 백일홍
비티재
초입들머리
변전소공사장?
잔소나무 숲길
산중턱의 과수원
천황산삼각점
무릇꽃
길옆의 바위(배바위?)
자연적인지?
건티재 공사기념비
등골나물
건티재 임도따라 가다가 우측 산길로
하산길에
칡꽃
밤티재와 화악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