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1년9월17일
산행지:경기도 가평 민둥산
산행시간:約8시간
산행코스:용수목-민둥산-계곡길-용수목
작년 가을 한북정맥상에 있는 국망봉과 강씨봉 사이의,
개이빨산(犬齒峰)과 민둥산을 찾은적이 있다.
그때 산행을 마치고 하산을 하는데,
어느 아저씨가 귀하디 귀한 능이버섯을 한 웅큼 따서,
산길을 오르고 있는게 아닌가?
아~차,
내년에 이곳에 와서 능이버섯을 따야겠구나 다짐을 했고,
어제가 D-day였는데...
요즘 날씨가 건조해 숲이 메말라 그 어떤 버섯도 구경할수가 없었다.
하지만,
생각지도 않았던 야생 더덕을 100여뿌리 수확하는,
행운을 안고 룰~루~랄~라하며 come back home했네요.
또,
오늘은 한국 노르딕 워킹협회분들과 함께,
오대산 옛길(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트레킹을 하기 위해,
이른 시간에 일어나 108拜를 하고,
잠시후 양재역으로 떠나야 합니다.
다음 이야기 기~대 하세요!!!
-korkim-
현종사 앞 빈 공간에 주차하는데,
글쎄 스님께서 차를 대지 못하게 하네요.
그래도 사정을 해 담부턴 주차하지 않겠다고 했건만...
비어 있는 주차장에 차를 대는게 그리 잘못된 일인고?
가을엔 역시 코스모스꽃이 최고지요!!!
이쁜 코스모스
땅이 건조해 이런 버섯도 다 말라 있더군요.
이쁜 더덕 새끼들
능이 버섯을 따러 왔건만...
드~뎌 큰 더덕들을 캐기 시작합니다.
도대체 먹는 버섯인지 알수 없네요.
큰 배암을 만났는데,
毒이 바짝 올라있더군요.
요거이 더덕입네다!!!
내년 봄엔 요 곰취를 만나러 또 갈겁니다.
민둥산 정상석
민둥산에서 바라본 개이빨산(犬齒峰)
억새뒤로 보이는 화악산이 구름이 가려있네요.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