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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처에서 바라본 청계산 정상 만경대, 관악지맥 능선-




청계산 (화사한 봄날에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산을 찾아서)

20190017012호           2019-04-07()


자리한 곳 : 서울시 서초구, 경기도 과천시, 성남시, 의왕시

지나온 길 : 청계산입구역-원터골-옥녀봉갈림길-매바위-매봉-만경대(정상)-이수봉갈림길-청계사-헬기장-과천매봉-인덕원역

거리및시간: 5시간 48(09:35~15:23) 총거리 : 14.7km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맑음(화사하고 매우 따뜻한 봄날)


청계산으로 산행지를 낙점한 까닭은?

어제(토요일)는 오락가락 가랑비가 내린 날씨 때문에 먼거리 야외활동 강행을 주저했으나, 오늘은 따뜻하고 맑은 하늘과 깨끗한 공기에 마음이 들떠 어디로 갈까? 잠시 고민하다 전철로 날들머리가 가능한 청계산을 낙점하고 배낭을 꾸려 6호선 불광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하다 역사 기둥에 붙어있는 지하철 요금인상 안내문을 무심코 지나쳤는데 양재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며 신분당선 이용요금 벽보를 재확인한다. 현 정부가 들어며 체감생활물가 급상승해 삶이 팍팍해진 서민들의 반발이 있지 않겠나? 생각된다. 참고로 나는 地空派(지공파)에 가입된지라 전혀 금전적인 부담은 없으나 다른 노선과 형평성 차원에서 보도자료 내용을 일부 인용한다.


신분당선(강남역-광교역) 요금이상

46일부터 기본요금을 100원 인상한다.(한 정거장 이용하는 기본요금 2,250)

지난 4일 신분당선 사업자 신분당선주식회사에 따르면 신분당선의 기본요금(교통카드 사용기준)46일부로 2,150원에서 2,250원으로 100원 오른다. 다만, 기본요금 거리(10)초과 시 거리초과요금(5마다 100)은 기존과 같다. 이번 요금 인상은 2014년 인상 후 5년 만이라고 신분당선주식회사는 밝혔다.

일반 수도권 지하철의 기본요금이 1,250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요금인상으로 신분당선이 1,000원이나 더 비싼데, 이유는 단 하나 민자 노선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양재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해 두 정거장(양재시민의숲역과 청계산입구역) 이동해 하차하니 이른 시간인데도 많은 산객들이 운집해 웅성거려 역사 의자에 배낭을 내려놓고 산행복장을 갖추고 2번 출구를 나오니 밖에는 더 많은 산객들로 가득해  혼잡함에서 벗어나고파 서둘러 들머리인 원터골로 향한다.((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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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D8A4375CAF3EDF28EB9C-청계산 혈읍재~정상(만경대)~이수봉갈림길-


淸溪山(청계산)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성남시과천시의왕시에 걸쳐 있는 높이 618m산이다. 서쪽에 위치한 관악산(冠岳山, 629m)과 더불어 서울의 남쪽 방벽을 이루는 산이다.

명칭 유래

고려말 이색의 시에 청룡산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도 청룡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과천 관아의 왼편에 해당되어 좌청룡에서 청룡산의 산명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또는 청룡이 승천했던 곳이라 청룡산으로 불렀다는 설도 있다.

자연환경

망경대(望京臺)국사봉(國思峰)옥녀봉(玉女峰)청계봉이수봉 등 여러 산봉우리로 되어 있으며, 기반암을 이루는 것은 화강편마암으로 호상(縞狀)을 이룬다. 정상에 있는 망경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매우 아름답다. 주능선의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으며 산의 동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다.

서쪽 사면에는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서울경마장이 들어섰으며, 산의 서쪽 기슭으로 서울대공원 및 서울랜드 등 시민을 위한 휴양시설이 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이 입지하여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북한산이나 관악산이 화강암 기반으로 바위가 많이 솟아 있으니, 청계산은 편마암 산지로 흙이 덮여있어 주발이면 찾는 등산객이 많다.

현황

산의 중턱에는 경기도 지정문화재 자료 6호인 청계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서울대공원이 986월부터 삼림욕장을 개설하여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등산로는 성남시 상적동 옛골에서 시작하거나, 의왕시 청계동에서 오르는 길이 있으며, 특히 서초구 원지동에 위치한 등산로 입구는 교통이 좋아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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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AB63C5CAF3ED5090100-원터골 쉼터 약수터, 옥녀봉 갈림길 능선-


들머리 청계산입구역 2번 출구(원터골입구)-이수봉갈림길

등산객들과 무리지어 경부고속도로 지하도를 지나 청계산 공원 원터골 초소를 경유해 매봉갈림길 안내목에서 직진해 원터골쉼터 약수터에서 감로수 한 사발을 시원하게 들이키고 본격적으로 계단 숫자를 세다가 아쉽게도 깔딱고개에서 잊었지만 수천 개의 돌계단과 나무계단을 지루하게 이어진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관할을 진행했고 헬기장을 지나며, 성남시관할로 들어서 돌문바위, 매바위(578m), 매봉(582.5m), 혈흡재(조선조 연산군 때 유학자 정여창이 스승 김종직선생이 무오사화로 부관참시 당하였다는 소식에 은거지인 금정수(하늘샘)로 가기위해 피눈물은 흘리며 넘어 다녔다는 고개),

만경대(616.3m : 고려 말 문신 송산 조윤은 조선 초 이태조가 벼슬을 내렸지만 끝내 사양하고 청계산으로 숨었다는 청계산의 제 1봉인 망경대에 자주 올라 옛 도읍 개경을 바라보며 슬피 울다가 그 아래 마왕굴 샘물로 갈증을 풀었다하며. 목은 이색과 변계량도 이 산에서 은거했다고 전한다. 원래는 萬景臺였으나 이후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는 국가시설물이 자리하고 있어 출입이 통제된 곳이라 성남누비길 따라 이수봉(유교적 이상사회를 꿈꾸던 정여창이 연산군의 무오사화에 연루됐으나 청계산 하늘 샘에 은거하면서 두 번이나 목숨을 건졌다 해서 후학인 정구가 붙였다는 지명)갈림길에서 관악지맥을 방향을 잡는다.(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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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관할의 돌문바위, 매바위, 매봉-


이수봉갈림길-청계사-과천매봉-매봉산-인덕원역

관악지맥(절고개)능선으로 길을 잡아 조망터에서 우회한 만경대 풍경과 오늘 진행할 능선을 카메라에 담고 산객들의 안전을 염려해 바위구간에 나무계단을 설치해 안전하게 능선을 진행해 청계사갈림길에서 잠시 망설이다 아직 답사하지 못한 청계사에 들렸다 가기로 마음을 정하고 내리막길을 내려서 사찰에 들어서자 거대한 와불상이 눈에 들어왔다.(12:31)


청계사 와불상

1999년 봉안된 와불상은 길이 15m 높이 2m2년 동안 작업으로 완성되었는데 보통 석조 목조의 불상이 주류를 이루는데 수많은 호박돌을 붙여서 만들었다 처음에는 자연석으로 만들었으나 발과 가슴 위 부분을 금색으로 단장을 새로이 했다 자비로운 모습으로 진짜 편안함을 보여주고 있다 먼 발취에서 보노라면 평온함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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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사 와불상이 금빛 찬란하다-


淸溪寺(청계사) :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에 있는 조계종 소속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신라시대에 창건되었으며, 대찰의 모습을 갖춘 것은 1284(충렬왕 10) 시중 조인규(趙仁規)가 막대한 사재를 투입하여 중창하고 그의 원찰로 삼은 뒤부터이다. 그때부터 이 절에는 100명이 넘는 수도승이 상주하였다. 자손들이 여기에 그의 사당을 짓고, 전장과 노비를 두어 대대로 제사를 지냈다

1407(태종 7) 조정에서는 이 절을 자복사(資福寺)로 지정하고 천태종에 소속시켰으며, 1431(세종 13)조인규 영당을 중건하였고, 연산군이 도성 내의 사찰에 대한 폐쇄령을 내렸을 때 이 절은 봉은사(奉恩寺)를 대신하여 선종본찰(禪宗本刹)의 기능을 행하는 정법호지도량(正法護持道場)이 되었다. 광해군 때는 이 절의 소속 전장과 노비를 모두 관에 소속시켰고, 1689(숙종 15) 3월 화재로 모든 건물이 불탔을 때 성희(性熙)가 중건하였다.

1761(영조 37)정조가 동궁으로 있을 때 이 절에 원당을 설치한 뒤 밤나무 3,000주를 심고 원감(園監)을 두었으며, 1798(정조 22)조무의(趙武毅)의 시주로 중창하였다. 1876(고종 13) 326일 실화로 수십 칸의 건물이 소실되자 4년 후인 1879년에 음곡(陰谷)이 중건하였다. 일제강점기에는 종교 탄압정책으로 겨우 명맥만을 유지하여 이어 오다가 1955년 비구니 아연(娥演)이 주지로 취임한 뒤 중창을 시작하였고, 월덕(月德탄성(呑星월탄(月誕) 등이 그 뜻을 이어 당우를 회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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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FF6415CAF3F4204515D-청계사 풍경-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보전을 비롯하여 삼성각(三聖閣산신각·종각·수각(水閣봉향각(奉香閣대방(大房) 등이 있다. 이 중 극락전은 정면 3, 측면 2칸의 익공양식으로 처마는 이중이고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동종이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청계사 소장 목판이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35호로 지정되어 있다. 절 입구에는 2개의 사적비가 있고, 사찰 주위의 계곡이 좋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청계사에 들리느라 예정한 능선에서 잠시 벗어났다 복귀한다.

사찰의 전각과 요사채들을 대충 둘러보고 절고개 능선에 올라서 잠시 벗어났던 능선으로 복귀해 헬기장 앞 벤치에 배낭을 내려놓고 행동식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때운다.  육산이라 비교적 완만한 능선을 이어가 청계산매봉(369.3m) 전망데크 소나무 사이에 자리한 정상석을 확인한다. 능선이 선명하고 긴 인덕원 코스로 방향을 잡고 송전탑과 과천정부청사역갈림길을 지나 매봉산(4등 삼각점)을 넘어서 평탄한 산책로를 따르다 40여분만에 만난 갈림길에서 우측길을 따라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통로에 내려서 도로를 2.5km 걸어서 인덕원역(4호선)에 도착하며 배낭과 몸에 묻어있는 먼지를 수건으로 깔끔하게 틀어내며 청계산행을 매조지다.(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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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산능선에서 인덕원역으로 가는 제2경인고속도로-


에필로그

어제 미량이나마 비가 내리며 미세먼지를 깔끔하게 씻어낸 덕분인지는 모르겠으나 일요일의 하늘과 공기가 매우 맑았으며, 올봄 최고 기온(20.3)까지 기록하는 따뜻한 날씨로 산행에서 더위가 느껴져 바람막이 겉옷을 벗고 가벼운 복장으로 상큼한 산행을 즐겼고 귀가해 돼지 두루치기를 안주로 하산주(소주 한 병)을 비우며 자축하는 재미를 어찌 부족한 세치혀로 표현하랴!!!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찾아서~


2019-04-12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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