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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50대
   싱글만남 산 악 회

 


비로봉을 출발 국망봉으로 향하는 회원들
♪ ♬ ♬
★04년 6/13 소백산 산행기록★
 

산행일자: 2004년 6월 13일(당일 산행) 
날씨: 해가 쨍쨍

기온: 소백산 정상 22도  어의곡 새밭 마을 24도 
참석인원: 21명
산행시간:약8시간05분  (휴식시간및 식사시간 포함)

산행코스: 어의곡 새밭마을-비로봉-국망봉-어의곡 갈림길-벌바위-새밭마을 
참석자: 21명(여11 남10)
노을,다향,대성진외 한분,명월,봉쥬르,비단향,순두부,승리,아가송이,아리랑,야호,오토바이,자연,장군,절므니,지금,진여,청천,푸른들,형준 이상 21분 님들 가다다순.

산행시간표:

10시42분: 새밭마을 출발 산행시작

11시12분: 첫번째 다리 도착 휴식

11시55분: 계단길 시작

13시40분-14시10분 점심식사

14시38분: 소백산 정상 비로봉 도착

16시10분: 국망봉 도착

16시30분: 어의곡 갈림길 도착 하산 시작

17시22분: 첫 계류 통과

18시16분: 벌바위 도착

18시45분: 새밭마을 도착

23시20분: 서울 신사동 도착 해산

 

소백산 개요

소백산은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에 걸쳐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12대명산의 하나로 불리었다. 백두대간 주능선에 자리한다. 1987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공원면적은 320.5㎢로 넓은 자락에 울창한 숲과 산림을 자랑하며 경상도와 충청도를 나누고 있다. 

 

겨울철의 적설과 설화 봄의 철쭉과 여름철의 정상 일대의 푸르른 초원과 주변에 산재한 수량이 풍부한 계곡은 사철 등산인과 행락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연화봉에서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정상 주능선 일대의 푸른 초원은 부드러운 모성의 이미지를 표현한다고 하여 사시사철 산악인들을 불러 모으고 혼을 빼 놓고 있다.   

 

작성자:악돌이


 ~ 시작하는 말 ~

 

산행을 하다보면 이곳 저곳을 다니게 된다.숲이 울창한 육산과 기암과 암봉으로 이루어진 골산도 가게 된다. 이번 산행지 소백산의 숲이 울창한 육산이라고 말할수 있다. 철쭉철은 지났지만 멋진 초원이 펼쳐진 천상의 화원이라는 소백산을 찾아간다. 

 

~ 산행 ~

서울을 벗어나 소백산 자락으로   

오늘도 약속했던 시간에 출발하지 못하는 사태가 되풀이 된다. 가까스로 7시40분 신사동을 출발하여 세시간여를 달린 끝에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새밭 마을 주차장에 도착 하자마자 바로 산행에 들어간다.(10:40) 

 

어의곡 매표소-첫번째 다리

버스 주차장에서 조금 가다가 우측 길로 들어서면서 등산로가 시작된다. 경사진 길을 더가면 국립공원 매표소이다. 단체 인원 30명이 아니면 에누리가 전혀 없다는 공단 직원과 야호님의 설전이 한창인 모양이다. 한참 후에 나타난 야호님의 표정을 보니 영 시원찮다. 

 

  비로봉으로 오르는 이곳 등산로는 줄곧 오름길의 다소 지루한 길이다. 그래도 희방사에서 오르는 길보다는 다소 완만해보여 위안을 삼는다.

  

푸른 초원을 지나 정상 비로봉에

계단길의 연속이다. 무더운 날씨에 땀이 비오듯 한다.  계단길을 한참을 올라가니 쉼터이다. 우리 모두는 누가 말할것도 없이 배낭을 내려 놓고 휴식에 들어간다. 계단 길이 끝나길 바라는 마음과는 달리 연속 이어지는 계단 길이다. 이윽고 계단 길을 벗어나니 소로 길의 시작이다. 오른쪽으로 소백산의 주능선 일대가 보이고 있었다.

 

울창한 숲길을 지나니 시야가 트이면서 정상 초원 길이 시작된다. 점심 식사 시간이 지나고 있어 서둘러 마지막 숲속에서 식사를 한다. 벌들이 어찌나 많은지 정신이 하나도 없다. 정상일대의 초원에서 자리를 잡고 식사를 했어야 되는데 후회가 막심하다.

 

 다시 초원 길을 걷는다. 우측으로 비로봉의 우아한 모습이 보이고 뒤로는 우리가 올라온 어의곡리 일대와 그 너머로 제천 일대의 시멘트 공장 일대의 벌거벗은 흉칙한 모습도 보인다.

  

비로봉 도착

시간 여유가 없는 우리는 식사를 부리나케 마치고 다시 초원 길을 걷는다. 천상의 화원이라는 명칭에 부족함이 없이 푸르른 초원 길에 탄성이 절로 나오고 있다. 

 

정상 일대의 초원에 그늘이 없어 땡볕의 무더위를 걱정했으나 시원한 소백산 특유의 바람이 불어대 무더위를 모르게 해준다. 드디어 도착한 정상 비로봉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14:38) 시간 여유가 없어 기념 사진 한장 찍자 마자 바로 출발한다.

 

 

국망봉으로 향한다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국망봉으로 향한다. 시간이 없어도 회원님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독사진 촬영을 한다. 아무래도 시간의 여유가 없어 오늘 산행 예정 코스인 늦은맥이 고개까지는 힘들것 같아 국망봉에서 내려가야 될듯 싶다. 맥이 풀린다. 비로봉에서 국망봉에 이르는 길은 한번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는 형태를 하고 있다. 오늘 처음 나오신 아가송이님이 매우 힘들어하는 눈치다.   

 

한번의 휴식을 끝내고 국망봉 오름길을 올라서니 국망봉 정상 일대의 바위들이 보인다. 회원들이 무척 지친듯 기다려도 기다려도 보이지 않는다.시간은 없고 답답한 마음에 목이 타 오른다. 다행히 길을 잘못 들어 엉뚱한 곳으로 가신 회원들은 없었다. 이것만해도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오랜시간의 기다림 끝에 모든 회원이 도착한다.(16:10)  예상대로 오늘 예정했던 코스로의 산행은 힘들다. 국망봉을 지나 왼쪽으로 나있는 어의곡리로 내려가는 길로 하산 하기로 결정을 보았다. 

 

험난한 하산길-가도 가도 끝이없네

국망봉에서 300미터 정도 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웬일인지 이곳의 이정표는 전부 떨어져 방치되어있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신선봉을 거쳐 구인사로 가는 길과 신선봉 전에서 우측으로 백두대간으로 빠지게 된다. 우리는 여기서 왼쪽으로 접어들어 하산하게 된다. 

 

하산길은 인적이 드믄 밀림 지대로 이루어져 있었다. 곳곳에 멧돼지의 흔적이 보인다. 산으로 오를땐 안보이던 회원님이 하산길엔 선두로 나서고 있어 실소케 한다. 얼마를 내려가니 물소리가 나기 시작이다. 이 코스는 정말 엄청난 숲길이다. 가도 가도 울창한 숲의 연속이고 끝을 보이지 않는다. 계곡엔 청정수가 흐른다. 정말 좋은 하산길이다. 

 

끝이없는 줄 알고 지쳐가던 중에 벌바위골과 어의계곡이 만나는 합수점인 벌바위에 도착했다.(18:16)  좌측으로 비로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숨어있다시피 하다. 여기서 새밭 마을은 지척이었다. 제법 널찍하고 큰바위들이 도열해있는 길을 내려가니 계곡을 가로지르게 되고 통제소가 나온다. 포장된 길을 조금 가니 우리가 출발했던 주자장이 나온다.(18:45) 18시55분 모든 회원이 하산을 끝내고 비빔밥으로 저녁 식사를 한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19시40분 서울로 향한다.   

 

산행소감

이번 소백산 산행은 무더운 날씨와 싸우고 커다란 덩치의 소백산과 싸우며 겨루고 간 셈이었다. 생각외로 산행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고 우리 회원님들의 속도도 많이 떨어져 시간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고생한 만큼의 멋진 산행도 했다고 자부한다. 당일로 산행을 하다보니 일정이 빡빡하여 서둘러 산행을 할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이겨 내고 사고없이 산행을 마친 회원님들에게 수고와 노고의 말씀을 드리는 바 입니다.   

 

                                      

                                   2004년 6월15일 악돌이 기록     

 

국망봉을 출발 하산길로 접어드는 회원님들



↑여유와 함께 서울을 빠져나간다(45인승 초대형 버스)



↑산행 시작



↑비로봉을 향한다



↑드디어 천상의 초원으로 올라서는 회원님들



↑소백산 정상의 초원지대



↑초원을 배경으로



↑비로봉으로 올라선다



↑소백산 정상에 핀꽃



↑하늘 아래 초원에서 우리산악회 여성 회원님들



↑비로봉에 도착한 장군,푸른들님



↑소백산 정상 비로봉에 오른 회원님들



↑국망봉을 향하여



↑국망봉을 향하던 중 풀밭을 배경으로



↑되돌아본 소백산 정상 비로봉



↑국망봉을 떠나는 회원들



↑밀림이 이어지는 하산 길



↑소백산의 자연



↑하산길의 계곡에서



↑야생화



↑울창한 숲길의 연속인 하산 길



↑장시간의 하산 끝에 벌바위로



↑벌바위에서 바로본 울창한 밀림



↑서울로 상경 길에 오락시간을
 

 

 

 

 




▣ 아미타 - 좋은 사진과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만 생태보호를 위해 나무계단을 이용하여야 구간까지도 씩씩하게(?) 나만 좋으면 그만이지라는 마음으로 흙길로 가시는 분들 너무 이기적인것 아닌가요?
▣ 김소피아 - 남편과 국망봉산행 부부사이가 더 탄력을 받았지요^**^
▣ zx100 - 나무계단으로 가능하면 이용하고싶지만 ,계단이라는것이 사실상 관절에 대단히 부정적인 요소가 많이 있기에 개인적으로 권하지 앟습니다.
▣ zx100 - 건강으로 산행을 하신다면 작은 경험상 계단이 전무한길로 산행을 하시고 한산은 가능한한 케이블카를 권장합니다. 요즘 많은 산들이 계단으로 이루어져있는데공원에서 계단을 될수있는한 축소하고 사람과 자연에 이익이 되는방향으로 생각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비록 공원사이트는 아니지만..
▣ 산행금집 - 이런 분들은 산행하실 자격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옆에 계단길을놓아두고 ...
▣ 악돌이 - 지적 하시것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시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