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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청량산 최고봉인 장인봉, 그리고 명물인 하늘다리 풍경-


청량산(淸凉山)<영남지방을 대표하는 骨山17년만의 재회(再會)>
2022023023호          2022-03-06()
 
자리한 곳 : 경북 봉화군, 안동시
지나온 길 : 선학정-입석-응진전-김생굴-자소봉-탁필봉-연적봉-자란봉-하늘다리-장인봉-안내소-청량교-양삼교-주차장
거리및시간: 5시간 29(10:27~15:56)          산행거리   :  10.6km        보행수(步行數)   :   21,109
함께한 이 : E-산악회원     :   27
산행 날씨 : 비교적 맑음 <“해 뜸 06:58      해 짐 18:30     /     ‘최저 -5,     최고 8’>
 
오랜만에 청량산행을 계획했고 잘 다녀왔다.
임석에서 들머리하려고 생각했는데 35번국도(안동~봉화간) 낙동강변을 미끄러지듯 달리다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청량교를 건너 청량산관리사무소에 이르자 갑자기 하차겠다고 뛰쳐나온 산객2분이 하차하고, 대형버스진행이 통제되어 선학정주차장에 정차했는데, 입석까지는 버스가 통제됨을 몰랐으므로 잠시 당황했으나 대형 산행안내지도와 공원관리사무소에서 설치한 안내판이 너무도 친절하고 정확해, 아무런 불편 없이 포장도로 따라 800m가량을 이동 입석주차장(소형)에 이르러 나무계단에 올라서며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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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입석을 들머리해 능선에 올라서 만난, 은진전, 청량사 풍경-
  
청량산도립공원(淸凉山道立公園)  :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에 있는 높이 869.7m 산이다.
 
개설   수려한 자연경관과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어 예로부터 소금강으로 불린 한국의 대표적인 명산이며, 산이 높지는 않지만 크고 웅장한 느낌을 준다. 1982821일에 경상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경상북도 고시 제172)되었다. 199412월 도립공원 기본계획이 수립되었으며, 2001324일 도립공원 관리사무소가 개소하였다. 20073월에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23호로 지정되어 학술적·경관적·역사적 가치가 입증되었다. 지정 면적은 49.509이다.
 
명칭 유래  청량산이란 명칭은 이곳의 뛰어난 산수 절경과 맑은 물이 중국 화엄종의 성스러운 산으로 간주되는 청량산과 비슷하다는 데에서 연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대에는 수산(水山)으로 불리다가 조선시대에 이르러 청량산으로 불리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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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광고에 못지친 김생굴, 가뭄 때문인지 이름뿐인 김생폭포-
  
자연환경  바위산으로 이루어진 험준한 지세를 이루고 있으며, 산의 서쪽으로는 낙동강이 휘감아 돌아나간다. 최고봉인 장인봉을 비롯하여 외장인봉·선학봉·축융봉·경일봉·금탑봉·자란봉·자소봉·연적봉·연화봉·탁필봉·향로봉 등의 12개의 고봉이 치솟아 절경을 이룬다. 이 가운데 금탑봉 오른쪽의 절벽인 어풍대(御風臺)는 최고의 경승으로 꼽힌다.
청량산은 이러한 지형적 요건으로 인해 일찍부터 군사적 요충지로 발전하였다. 축융봉의 봉우리를 중심으로 남서쪽으로 솟은 봉우리와 밀성대의 910부 능선에는 자연적 여건을 잘 살려 청량산 내 계곡과 산성마을을 감싸는 포곡식 형태의 청량산성이 축조되었다. 지질은 크게 변성암류와 퇴적암류로 구분되며, 이 가운데 퇴적암류가 절대적으로 우세하다.
청량산에서 발견되는 식생은 618종으로 매우 다양하며, 크게 양치식물류와 관속식물로 나뉜다. 양치식물류에는 신살나무군락, 서어나무, 느티나무 군락, 갈대 군락, 달뿌리풀 군락 등이 있으며, 관속식물로는 세뿔투구꽃, 굼꿩의다리, 매화말발도리, 금강제비꽃 등이 있다. 동물은 89종이 살고 있으며, 어류는 16종이 발견되었다. 이 외에도 포유류·양서류·파충류·조류 등이 청량산 일대에서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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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청량산 제2봉인 자소봉 아슬아슬한 철계단, 정상석-

현황  청량산 일대는 예로부터 대궐이나 사찰의 건축재로 활용된 춘양목을 비롯하여 대추와 송이버섯으로 유명하며, 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신비한 얼음굴이 있다. 청량산은 주왕산, 월출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기악(奇嶽)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뛰어난 절경으로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산이다. 높은 산봉우리는 장인봉·금탑봉·원효봉 등 36개에 이르고 10여 개를 헤아리는 동굴과 대()가 있다. 조선시대 풍기군수를 지낸 주세붕이 청량산을 유람하며 명명한 12봉우리가 산의 주축을 이룬다과거에는 연대사를 비롯한 20여 개의 암자가 있었으나 지금은 대부분 사라졌으며, 청량사 유리보전과 응진전이 남아 있다. 산의 남쪽 연화봉 기슭에는 내청량사가 있으며 그 동남쪽에 자리한 금탑봉의 남쪽 기슭에는 응진전(외청량사)이 있다. 응진전은 다른 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사찰처럼 높은 절벽 중간에 지어져 있고, 어풍대의 절벽길을 돌아가는 경로는 아슬아슬함을 더해준다. 또한 조선 후기의 불전 건물인 청량사 유리보전(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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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능선에 만난 자소봉, 하늘다리, 정상석(登淸凉頂:등청량정)-

청량산은 고승들의 발자취가 봉우리와 골짜기마다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데, 퇴계 이황이 공부한 장소에 후학들이 세운 청량정사와 통일신라시대의 서예가 김생이 글씨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진 김생굴, 원효대사의 유적인 원효정(), 최치원이 수도한 풍형대,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머무르면서 쌓았다는 청량산성 등이 공원 내에 자리한다.
청량산성은 2004년부터 보수공사를 시작하여 옛 모습을 되찾도록 거의 완벽하게 복원되었다. 공민왕이 숨어 지냈다고 알려진 청량산성 공민왕당은 안동시 도산면의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무병을 기원하기 위해 마을 공동으로 공민왕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20085월에 준공된 청량산 하늘다리는 해발 800m 지점의 선학봉(826m)과 자란봉(806m)을 연결하는 산악형 현수교량(길이 90m)이다. 하늘다리는 청량산의 문화유산과 더불어 많은 탐방객들이 찾고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였다. 1994년 낙동강변을 따라 도로가 확장되어 사람들의 접근이 훨씬 용이해졌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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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청량지문에서 양삼교(낙동강변)까지 약 2km 왕복하며 시간 보냄-
 
에필로그
청량산안내소에 내려서 화장실에 들려 복장을 점검한 다음 낙동강 예던길, 퇴계사색길 설명판을 읽어보고, 청량산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들을 곱씹어 보고며 청량교를 건넜으니 직진해서 300m 정도만 걸어가면 주차장이다. 출발하기로 약속된 시간이 아직도 70분씩이나 남아 있으니 낙동강변(35번국도)따라 양삼교까지 진행하며 사색하며 시간을 보내다 출발 20분전에 주차장으로 돌아와 버스에 착석해 회원님들이 승차하기를 기다린다. 출발약속시간이 지났는데도 앞좌석 2분과 뒤쪽 3좌석이 비어있어 차례로 전화 3번째 만에 어렴게 통화에 성공했다 5사람 모두가 지인으로 함께 식당에서 식사하고 지금 버스타려고 주차장으로 가고 있는 중이라 했고, 잠시 후 아침에 서울에서 출발할 때처럼 한자석만을 공석으로 모두가 무탈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2-03-13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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