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4.2.28~3.1 초보자들을 위한 설악산1무1박3일 특별산행

산행코스 : 대승령,한계령,용대리출발-중청산장1박-희운각-공룡능선-설악동

참가인원 :독신3040산악회(http://cafe.daum.net/gosingle3040) 44명

언제부터인가 산을 다니게되었고

초보인 나는 다른 산악회에서는 항상 맨꼴지였고

산을 정말 좋아하게는 되었지만 너무 늦은 산행실력에

섣불리 산악회를 따라다니기엔 너무 힘들었다.

우연히 okmountain산행기게시판에서 본 독신3040산악회의 애칭이

"공포의 후미조"라고하여 산행기를 읽어보게되었는데

초보자들을 위한 산악회라는 느낌과 그렇게도 가고싶어하던

설악산 공룡능선을 1무1박3일로 간다는 산행일정을 접하고

-3.2~5.31 3개월동안 입산금지라는 소식에 기회를 놓칠수없어

일단 무조건 초보자들 코스인 한계령코스를 신청을 하고 떠나보기로 했다.

강남고속버스터미날옆에서 출발한다기에 조금 일찍 도착해보니

나와 연배가 비슷한 30대 중후반 사람들이 태반이다...

운영자인듯한 분이 갑자기 준비물을 아직 준비못하신 분들 손들어보라하더니

손든 사람들에게 무언가 음식료품들을 나눠준다.

근처 킴스클럽에서 갖가지 음식료품들을 직접 구매해와서

참가회원들 모두의 식량이라고하면서 모두에게 나눠주니

자신들 먹을거리인데 안받을사람 어디있을까...

대형박스로 2개분량의 음식물을 운영자가 나눠준다..

참가회비로 장만한 것이니 부담갖지 말고 받아 넣으란다.. 

김치 5Kg짜리 받아든 사람은 망연자실해한다 ^^

드디어 2.28 23:40 출발..

설악산으로 떠나는 길을 막힘없이 뚫려있다...

BUS가 유난히 좌석간 사이가 넓어 편안하고 새 차 인듯하다..

양평휴게소에서 30분을 쉬고 BUS가 다시 출발하자마자

BUS내의 모든 불을 모조리 꺼버린다.

새벽 산행을 위해 체력을 비축해야하므로 무조건 자란다...-.-

03:00 용대리도착

용대리-중청코스로 선택한 사람들이 내린다..12명정도이다..

나머지 사람들은 여전히 잠들어있는 채

버스는 다시 떠난다..

한계령휴게소에서 다시 버스는 정차하고 다시한번 휴식을 취한다..

너무 일러서 일부러 출발시간을 04:00로 잡기 위해서란다.

04:20  대승령코스인원 장수대도착 ..

.여기서도 회원들이 6명이 귀떼기청봉도전을 위해 내렸다..

힘든 코스일텐데...내 옆에 사진기를 들쳐멘 전문 사진작가인듯 한분도

내리신다..좋은 사진 찍으러 오셨단다..

04:40  한계령 휴게소도착.. 

BUS는 한계령에 도착해서도 산행출발을 하지 않는다.

중청산장까지는 산행시간이 짧으니

여유롭고 즐거운 안전산행을 위해서

날이 밝으면 출발하자고 하신다.

06:30 한계령 출발

매표소에서 언뜻들으니 이미 400여명이 앞에 올라갔다고한다.

아직 계곡엔 빙판과 눈길이 혼재되어있었고,,

봉우리에 올라서자  주위경관이 빼어난 자태를 하얗게 단장한 채로

뽐내고 있다...

무엇보다도 날씨가 봄날처럼 너무너무 좋다..

디지털광학10배줌으로 찍은 금강산...

빼어난 주위풍경..초보라 산이름도 모릅니다 ..죄송..

사람들이 마치 봄소풍온듯 여유로움을 즐기고있다...

풍경에 취해 연신 셔터를 눌러댄다..산이름을 모르지만 점봉산등등이라고도 한다.

하늘은 너무도 맑고 푸르기만 하다..

중청 바로전 봉우리였던것 같다..워낙 초보라서,,,,

중청의 나무에는 아직도....

중청에서 바라 본 공룡능선쪽 풍경

앞쪽풍경..

풍경에 취해 바라보는 사람들...

대청봉을 배경으로^^

주목...

대청봉정상에서 바라본 공룡능선쪽 풍경...

가슴이 고동치며 설레인다...

대청봉정상의 단체사진...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화채능선...

 

 

 

내일...공룡능선에 올라탄 초보들의 산행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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