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632월15일 바람많이 불고 맑은날 전철7호선을타고 태능역에 내려
7번출구로 나와 버스 정거장에가니 산꾼들만 기다리고 있다
45-2번 버스를 타고 45번종점을 지나 불광동에 내린다(9시35분)
길을 건너 개천을 따라가니 불암산이 올려다 보인다
전해 오는말에 북한산은 현 임금을 지키는 산이요 불암산은 돌아가신 임금을 지키는 산이라 한다
불암산 남쪽에 태릉과 강릉이 있고 주변에 동구릉 광릉이 많은 것을 보면 일리가 있다

서울근교지만 몇십년이 흘렀어도 별로 변함이 없는 동네를 보며
석천암올라가는 갈림길을 지나 불암사를 잠시구경을 한다(9시55분)


다시 돌아나와 석천암으로 올라가다 삼거리에서 직진을 하면 폭포가 나온다 (10시8분)
30m정도의 2단와폭에 눈이 녹고 있다

폭포 옆을지나 올라가면 범바위가 있는옥천암이 나온다(10시18분)

오른쪽으로 산허리를 질러 넘어가니 호랑이1번굴과 그옆에 석천암이 보인다(10시27분)
멀리서 보는 불암산은 불두를 닮아 보인다하고 눈에 해당하는 곳이 석천암이라하며
암장에 마애불을 새겨놓았고 그밑에서 물이 나오니 이물이 부처님의 눈물이라나
이샘의 이름은 감로수 감로수로 목을 추긴다

게속가면 불암산 바위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가나 뒤로돌아 내리막길을 가
옥천암이 다시 나오고 올라붙어 깔딱고개에 도달한다(10시45분)
바윗길이 시작돼고 올라붙는다
상전벽해로 아파트가 가득찬 마들평야와 북한산연릉이 시원하게 보이고

수락산 귀임봉뒤로 도봉산이 펼쳐진다
귀임봉은 1882년 임오군란때 여주로 피신하면서 용굴암에 들려 무사히기를 빌었다하며
귀(貴)한 사람(명성왕후)이 임(任)오년에 지났던 봉우리라 하여 귀임봉이라 불렸다한다

소나무가 펼쳐지는 바윗길을 따라 설설 기어서 올라간다

뒤로본 봉화대가 있었다는 420봉
  

  

태극기가 휘날리는 불암산 정상에 도착한다(11시3분)

바위정상이라 조망은 사방으로 거칠것이 없고 삼각점과 이름이 어지럽게 여기저기 패여있다
수락산 원경과 내려다본 석장봉 오른쪽에 범천봉




철줄을 잡고 내려와 2000원짜리 막갈리 한잔을 한다
석장봉 바위를 넘어 내려가니 폭포약수609m 정상372m삼거리에서 우회전
경3-3 경3-4라는 군표시기가 보이고 경3-4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바위에 줄이 있어 잡고 오른다
범천봉정상은 길에서 오른쪽으로 바위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범천봉에서 바라본 석장봉과 불암산 정상(11시45분)

다시 내려와 흙길을 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표시기가 붙어 있는쪽으로 방향을 트니
산악회가 쓰여져 있는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군인아파트가 오른쪽으로 보이는 길을 내려가 덕능고개(150m) 생태터널를 건넌다(12시11분)
덕능고개너머가 비포장이던 시절 흥국사로 수락산을 간적이 있고
덕능고개에서 불암산을 간적이 있었지만 연계산행을 해보는 것은 처음이다

송전탑과 건물과 경고판이 처음나오고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잠시내려가면 다시 경고판이 나오고
잠긴문과 철조망이보이고 철조망 왼쪽으로 계속 따라간다
흥국사라 써진 갈림길을 지나 열린 문을 지나니 훈련장과 빨간줄이 쳐진 곳이많고
동막골갈림길1km를 지나 나무계단을 올라붙어 삼거리에 도달한다(12시42분)
오른쪽은 순화궁고개로 내려가는 능선길이다

돌아본 불암산전경

줄과 바위가 나오기시작하고
수락산주능의 뒷모습 왼쪽 하강바위 오른쪽 정상

등산객들이 제법 보이기 시작하고
수락산 정상 0.8km, 동막골 3.0km, 좌측 수락산 계곡 2.4km이정목이 있는 삼거리안부에 도달한다(1시10분)
좌측으로 도솔봉으로 접근 도솔봉의주위의 바위들을 구경을 한뒤

바위를 타고 도솔봉에 올라간다(1시14분)
도솔봉에서 바라본 국사봉과 순화궁고개가는 능선
몇년전만 해도 포장이 안돼 호젓한 맛이 있었던 순화궁 고개도 작년에 포장됐다

잠시쉬면서 김밥으로 요기를 한다
도솔봉에서 바라본 수락산 전경 463봉 깔딱고개에서 올라오는 암능과 주능




다시 내려와 주능 을따라간다 삼거리이정목을 지나(1시36분)
치마바위와 하강바위에 접근을 한다

뒤돌아 본 도솔봉

정상까지 가는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수락산산행의 백미다
양지 바른곳에 산꾼들이 쉬고 있고

하강바위 호박바위라고도 하는것 같은데

뒤로 우회길도 있고 위험한곳에 철주들을 박아나 안전하게 해 났고
능력껏 바위를 타기도 하고 뒤로 돌아 올라가기도 하고 여기저기 구경을 하면서
천천히 길을 간다 이런 곳을 그냥 내 달리는것은 글씨

  
2ㅅ8
  
여기저기 안내표시판과 바위이름을 지어 놓았는데 생소하고 변화있는 바윗길을 간다
코끼리바위?


버섯모양의 바위와 바위사이길
  

  
왼쪽으로 깔딱고개가는 봉우리와 가운데 철모바위 오른쪽이 정상




철모바위에 도달 (2시35분) 전에는 삿갓바위로 불린것 같다
깔딱고개로 내려가는 바위로가 여기저기 기웃기웃한다그쪽 하산로도 철줄로 중무장했다
다시돌아와 가게에서 막갈리 한잔 컵라면을 먹는다

돌아본 정경 멋진 풍경이다

정상과 멀리 북릉의 도정봉 과 509봉

다시출발 정상에 도달(2시54분) 조망을 한다
  
2ㅅ56
  
정상의 창문바위

정상에서 본 청학리 숫돌고개로 내려가는 바위능선 한북정맥과 이여진다





깔딱고개로 내려가는 암릉

608봉과 도정봉 509봉가는 수락산 북능




급한 내리막길을 내려와 오른쪽 수락산장 왼쪽 석림사 사거리 이정목을 지난다 (3시16분)
산상의 기도 바위

뒤돌아본 정상

608봉에서 오른쪽 우회로로 눈이 수북한 사면을 돌아 홈통바위를 우회해
북릉을 향해간다 흑석계곡갈림길지나 바위는 사라지고 호젓한 송림길을 간다
뒤돌아본 홈통바위

뒤돌아본 수락산

소나무가 있는 넒은 바위에 도달 잠시쉰다
의정부 용현동 만가대가는 지능

도정봉의 바위

도정봉정상에 도달(4시24분) 가파른 바윗길을 줄을 잡고 내려간다
509봉

삼거리 안부에 도달(오른쪽 만가대1.1km 직진 동막골 1.9km)509봉에 올라붙는다
뒤돌아 본 도정봉

509봉에 올라와 좌측으로 가면 쌍암사가는 계곡갈림길을 지나 425봉을 지나 동막골로 가는 기존등산로 이나
오늘은 우측으로 만가대쪽으로 진행을 해본다
음지라 눈이 있어 처음으로 아이젠을 차고 능선길을 내려간다
다시 삼거리가 나오고 만가대직진 좌측 장암주공아파트라는 표시기가 있어 방향을 튼다 (4시44분)
올려다본 도정봉과 509봉


눈이 싸인 날등에 줄이 설치돼 있어 줄을 잡고 조심조심 내려가니
눈길은 끝나고 소나무숲에 싸인 평탄한 흙길을 속도를 내며 내려간다
다시 삼거리가 나와 왼쪽으로 또 틀고 내리막 바위에 줄을 설치한 곳을 지나 내려가니
509봉에서 동막골로 내려가는 기존등산로와 개천을 건너 만난다(5시 9분)

동막골을 내려가 회룡역을 향한다


▣ 김찬영 - 언제고 불암 수락 연계산행을 해보리라 마음만 먹고 있었으나 이번에 코스에 대한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사진또한 잘보고갑니다

▣ jhpark - 여러 수불종주 코스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였는데 너무 반갑네요. 사실 저희 집이 이 동네라 많이 다녀도 햇갈리는데 많이 다니신 것 같습니다. 사진 잘 보았습니다. (윗 글 엔터키를 잘 못 눌렸으니 삭제하여 주십시요)
▣ 산모퉁이 - 저도 작년5월에 중계동-학도암-420봉-불암산-수락산-동막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혼자 기쓰고 땀 뻘뻘흘리며 다섯시간 정도 걸렸던 생각보단 힘든 코스였지요. 기억이 새롭네요. 잘 보았습니다.
▣ 김용진 - 저도 작년에 불암산에서 수락산 코스로 종주를 하여 도정봉에서 425봉을 거쳐 동막골로 하산 장암역까지 걸어 간 기억이 새롭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전 수락에서 불암산방향으로 다시한번 계획하고 있습니다.. 즐산하십시요. 잘 읽었습니다.
▣ 김남연(메아리 - 사진산행 잘 했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사다리에는 오시지를 않는지요 궁금합니다. 항상 즐산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