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4. 2. 5. 목요일, 맑음, 영하7도
장소 :  남산(서울, 262m)
인원 :  나홀로(출장끝내고 잠시 짬을 내서...)
코스 :  명동역-남산케이블카-서울과학관-남산공원길(북측순환도로)-남산1호터널위
          -계단-정상(서울타워)-계단-남산케이블카-계단-분수대-서울과학관-
          남산케이블카-명동역
교통 :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지하철3호선 동대입구역,지하철6호선 한강진역



13:45 명동역 2번출구



13:50 소파길, 좌측으로 교통방송, 서울예술대학,서울애니메이션센타,리라초등학


교, 숭의여대가 이어져 있으며, 우측으로 대한적십자사,기독교TV, 리빙TV 건물이                            


이어져 있다.



13:55 길건너에 남산공원길로 오르는 계단이 나온다. 직진하여 좌로 굽은길을 돌아
가니 또 계단, 케이블카 타는곳이 나오고 서울과학관(서울시교육과학연구원)
이 보인다. 계속 길따라 가는데 아가씨 두명이 서울타워 가는길을 묻는다.
과학관옆 지름길을 설명해주고... 나는 먼길로 돌아갈 예정이다.


<케이블카>



 


<소파길, 하얀건물이 서울과학관(서울과학교육원)>




14:03 교육과학연구원 밑 횡단보도. 남산공원길 입구는 100m정도 지나왔다. 미리
건너야 하는데... 횡단보도를 건너면 과학연구원 옆계단과 연결되는데 남산분수대
를 거쳐 계단(583계단)을 통하여 바로 남산 꼭대기로 올라갈수 있다.
계단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방금 그 아가씨 두명이 올라간다. 다 올라갈때까지
기다릴수 없어 그냥 찰칵하고 남산공원길로 가기 위하여 빽...


<길 물어보던 아가씨 두명은 계단으로 올라가고...>





14:05 남산공원길입구, 주차 차량 몇대, 공원길입구는 차량금지(24시간)라서 산책로
로는 제격이다. 거북이 마라톤도 열리는 장소다. 분수대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남산공원길로 접어드니 아스팔트 도로에 차량이 없으니 정말 좋다.
조금가니 화장실, 신약수휴게실을 지나니 왼쪽으로 조치훈시비"파초우"가 나온다.


<남산공원길 입구>





14:10 와룡묘 도착, 제갈공명을 기리는 사당.


<와룡묘>





14:19 리라학원후문 도착, 사진찍으러 입구쪽으로 갔는데 부부가 그길로 내려가다가
아줌마가 미끄러진다. 잠시 못일어 나는데... 많이는 안다친것 같은데 무척 아플
것같다. 사진찍는 나를 쳐다보다가 일어난것 같은데...


 


<남산공원길>



 


14:21 하산길이 나온다. 교통방송건물, 남산골 한옥마을 가는 길이다.



14:25 남산골 한옥마을(250m) 표지판, 남산1호터널관리소가 나오고 화장실이 있다.
조금더 진행하니 정자,벤취등 쉼터가 나오고, 필동가는길이 나온다.
커다란 개두마리가 지나가고...<정상에서 다시 본다>


<두마리>





14:37 팔각정가는계단이 우측으로 있다. 계단으로 가는데 좌측은 소나무, 우측은
참나무 군락지이다. 남산위에 저 소나무... 소나무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
애국가 가사를 바꿔야 할것 같다. 남산위에 저 참나무...
아가씨 두명이 까만개 두마리를 데리고 지나간다.<사진을 올릴수없다.
아가씨 얼굴이 나와서...>


<계단, 올라가면 아래길과 만난다.>



 


<위에서 본 계단, 그림 좌측은 참나무 군락지, 우측은 소나무 군락지>




14:40 계단끝, 다시 남산공원길과 만난다. 우측으로 남산 꼭대기 가는 계단이 있다.
계단으로... 눈이 꽁꽁얼었는데 우측 쬐금만 녹았다. 살살 올라가니 계단이
끝나고 콘크리트 도로가 나오는데 전체가 꽁꽁 얼었다. 조심조심...
사진찍고 움직이는 순간! 휘청하면서 철망에 손등이 부딪치면서 약지손가락
둘째마디가 삐었다. 어휴 아파라...
계단과 평지가 반복되면서...


<꽁꽁 언 계단>



 


<꽁꽁 언 길, 사진찍고 10초후에 손가락 다침>




 


14:55 계단끝. 정자, 벤취가 있는 쉼터가 나오면서 바로 남산타워 가는 차량길과
만난다. 좌측은 성곽이다.



14:58 주차장 도착, 차량이 몇대 주차되어 있다.
정상직전 우측에 목역산봉수대터 표지석을 지나서


<주차장에서본 서울타워>



 


15:03 남산 정상 도착, 서울타워가 있으며, 팔각정, 봉수대,타임캡슐,이등삼각점,
남산안내도 뒤에 서울시에서 만든 방향표지판이 숨어있다.
봉수대에서는 북쪽인 안산(295.9m),인왕산(338.2m),북한산(838.5m),도봉산
일부(740m), 수락산(638m), 불암산(508m)가 조망되며,
서울타워뒤(남쪽) 에서는 굽이쳐 흐르는 한강, 다리, 관악산(629m),청계산(620),
대모산(293m)이 조망된다.


<정상 광장과 팔각정>



 


<서울타워입구, 서울타워 뒤쪽은 서울의 강남권을 조망할수 있다>



 


<2등삼각점>



 


<북한산전경>



-앞에 인왕산, 우측에 도봉산일부, 사진중앙에 뻥뚤린 건물이 삼성증권(구 국세청), 좌측건물이


 롯데호텔, 우측 멀리 하얀건물이 현대계동사옥


 


< 안산(295.9m),  그 뒤에 북한산 능선>



 


<도봉산 전경, 좌측은 북한산, 우측 아파트는 정릉SK아파트단지>



 


<수락산>



 


<좌측 수락산, 우측 불암산>



         


<봉수대, 사진찍기 최고의 장소>



 


<청계산, 하이야트호텔, 한강이 보이며, 좌측 건물군이 그 유명 삼성도곡펠리스>



 


<관악산 확대>




 


15:20 분수대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하산시작(583계단). 케이블카 타는곳을 지나서
하산하려는데 밑에서 보았던 개 두마리, 단체로 온 어린이들이 벌떼같이 모여
든다. 사진을 찍으려다 뚜껑 닫고...


 


<계단>



 


<계단>





 


15:32 삼거리 도착, 좌측은 남산 도서관 방향, 우측은 분수대,식물원 방향임.
우측 식물원 방향으로

15:35 식물원에 도착하니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 분수대 쪽으로...
분수대에는 겨울이라 물은 없고, 분수대 한가운데 농협에서 꼬깔모자 처럼
옥수수,조등 새 먹이를 만들어 놨는데 많이 먹은것 같지는 않다.
남산의 서울타워가 깨끗하게 조망된다.


 


<분수대서 본 남산>




-밑에 식물원, 분수대속에 농협에서 새먹이를 만들어 놓음. 식물원에서 좌상으로 계단.


 


15:40 서울과학관옆 계단을 내려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과학관 옆 계단과 횡단보도>




15:45 케이블카 타는곳을 지나서 좌측으로 아무대로 내려가도 명동역으로 간다.
퀼트섬유박물관 표지판을 보고 내려가니

15:54 명동역에 도착하였다.



<산행후기>

- 남산공원길(북측순환도로)는 24시간 차량통행금지라서 일단 차가 안다니니
무척 좋다. 산책로, 달리기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다. 평일 대낮인데도 운동
하는 사람들이 많다. 봄이면 더욱 좋을 것이다.


- 서울에서 벛꽃구경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장소다. 내가 알고 있는 곳은
여의도, 어린이대공원, 남산공원길, 구의동에서 워커힐가는길, 4군데는
알고 있다. 남산공원길은 개나리와 더불어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생각된다. 남산공원길을 따라 철망으로는 개나리가 있으며, 그위로
벚나무가 있다. <3월말,4월초에 벚꽃구경 오라고 안내문이 있다>


구의동에서 워커힐가는 길은 개나리는 없지만 벚꽃나무가 수령이 오래되고
줄기가 많아 좋으며, 5월말 아카시아꽃이 필때면 향기가 일품이다.
더불어 아차산에 올라 온달샘을 마시고 바위에 걸터앉아 한강을 내려다보면
검단산과 예봉산, 한강이 굽이쳐 흐르며 그림같은 절경을 이룬다.


 


<명동에서본 북한산>



-인왕산, 북한산 문수봉, 종로2가의 삼성증권 건물(가운데구멍), 종로1가의 제일은행 건물


 


<명동에서 본 남산>



 -명동밀리오레건물, 케이블카 줄이 보임.

 
▣ 산초스 - 최병국님 이제 사진이 잘 뜨네요. 근데 흑백이라 70년대초의 기억으로 되돌아가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잠시라도 짬만 나시면 산행을 즐기시는 열정 대단하십니다. 잘보고 갑니다.
▣ 김용관 - 덕분에 지나온 옛추억. 아련한 남산을 오를때를 회상하게 하는군요. 감사합니다.
▣ 이수영 - 중학교 2학년때 서울로 수학여행을 떠났던 것이 기억납니다. 창경원도 갔었고 남산도 갔었지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번은 올랐을 법한 남산.. 다시 보니 새롭고 정답습니다. 특히 흑백 칼라톤이 과거를 회상케 하는군요.good!!
▣ SOLO - 남산은 산이라 생각도 안했는데 한번 가보면 좋을 듯 하겠군요. 사진 잘보고 갑니다.
▣ 불암산 - 서울에 20년을 넘게 살면서도 이렇게 좋은곳이 있음을 알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멋진 사진 ,좋은 사진 잘 감삼하였습니다. 안전산행 하시고 늘 행복 하십시요.
▣ 권경선 - 저는 가끔 식물원근처에 차를 세워두고 딸과함께 팔각정에 오릅니다. 집사람과도 차로 정상부근까지 간 다음 정상에서 야경을 가끔 봅니다. 서울 사람들에게 조차 홀대 받는 남산이 님의 수고로 다시 태어나는것 같군요. ^^
▣ 산모퉁이 - 반만년 긴 역사의 옳고 그름을 남산아 물어 보자 너는 알리라... 제가 졸업한 남산초등학교 교가의 일부분 입니다. 자랑 스러운 서울의 산 입니다... 사진 감사합니다...^^


▣ 인자요산 - 저는 남산을 차로 오른 기억 밖에는 없는데 기억이 새롭네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최병국 - 산초스님,김용관님,이수영님,솔로님,불암산님 감사합니다. 권경선님,산모퉁이님,인자요산님 감사합니다. 3월말4월초에 벛꽃필때 남산에 갔다가 인왕산 가기로 집사람과 약속했습니다. 인왕산 한번 가보고 싶은데 좀 낮은것 같아 하루를 깰수가 없어 벛꽃구경 연계산행 예정입니다.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도 남산, 인왕산 연계산행 하시면 괜찮을 것 같아서 추천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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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kim - 제 사무실에서 바로 올려다 보이는 남산이군요... 어릴적 추억이 배어있는곳인데 그 사이 많은 세월이 흘렀는데 오른 적이 최근 15년 전인 것 같네요... 토요일 오후 시간내서 한번 올라봐야 겠습니다. 잊었던 무엇인가를 알려주신 님께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