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 해운대 모래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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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부석과 신선대

울`부부가 1년에 만에 찾은 태종대는 비 온 뒤끝 흐린 날씨 탓인지 관광소요객이 뜸했다.

물기 잔뜩 밴 상록수림은 목욕까지 한 후라 반들반들 윤기가 돋는다.

열대우림 같은 숲 터널은 적요한데

그 적요를 깨우는 건 이름 모를 새소리와 나뭇잎을 애무하는 여린 해풍이다.

짭조름한 바닷바람에 내숭떨 듯 나붓대는 이파리의 율동이 속눈까지 시원케 한다.


출처: https://pepuppy.tistory.com/1159 [깡 쌤의 내려놓고 가는 길: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