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성 & 맛집 소요(逍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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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 네 가족이 율의 뜬금없는 제안으로 홍주성소요와 맛 집 나들이를 나간 건 순전한 객기였다.            난 애들을 따라나서면서도 ‘거길 뭣 땜에 가느냐?’고 떨떠름해 하자                                             ‘그냥 떠나서 맛있게 끼니 때우고 오는 외출이 신 안나?’라고 아내가 쏘아붙였다.                             요는 홍성소고기 맛깔이 유명하다는 애들의 식도락너스레에 끼니 걱정 안 해 좋은 아내의 추임새는 그럴싸했다. 그래 우린 용산역에서 망각했던 기억 저편의 새마을 열차를 소환해 몸뚱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