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산 바위지대

 

산행지 : 강화 마니산
산행일자 : 2005.2.12
산행코스 : 마니산 주차장-단군로-참성단-바위능선-함허동천
산행시간 : 4시간 50분(주차장-단군로-참성단(2시간), 참성단-함허동천(2시간 50분)
교통 소요시간 : 
     ㅇ 신촌 -강화터미널(1시간 20분 4,400원, 휴일엔 약2시간 소요)
     ㅇ 강화-마니산(25분 1,550원)
     ㅇ 함허동천-강화터미널(40분, 2,250원)
        * 승용차를 갖고 갈 때는 화도 마니산 주차장에 주차한후 함허동천이나 정수사 아래 도로에서 군내버스를 타면
          마니산 화도 버스정유장을 경유한다.

 

강화 마니산, 바다와 바위를 즐길수 있는 아기자기한 수도권 암릉 산행지

놀토에 어디로 갈까 그러하다가 강화 마니산 산행을 하기로 한다. 이번이 마니산 산행 3번째, 참성단에서 정수사로 하산하는 코스의 아기자기한 암릉을 다시 타 보려한다.   암릉이라기 보다 바위와 커다란 돌이 능선에 늘어저 마치 암릉을 타는 것 같다. 이상적인 산행지로 이동거리 3시간 이내, 아기자기한 암릉이 있는 코스를 꼽기도 한다. 마니산은 여기에다 시원한 바다를 함께 즐길수 있는 보너스가  있는 수도권 암릉산행지로 제격


 

산행코스

흔히 마니산하면 정상에 참성단이 있고, 전국체전의 성화가 채화되는 장소 정도로 알고 있다. 따라서 마니산은 참성단을 다녀오는 관광코스로 생각하지만 코스를 잘 잡으면 능선의 바위지대가 아기자기한 산행의 맛을 더해준다.

마니산은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 사이의 바로 중간점에 위치한 한반도의 배꼽에 해당하는 곳, 기원전 2283년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드리기 위해 세웠다는 정상부에 참성단이 있다.

화도 버스승강장에서 마니산 입구 주차장까지 5분을 조금더 걸으면된다. 매표소를 조금지나면 오른쪽으로 "단군로" 등산로 안내표시가 있다. 직진하여 시멘트 포장도로를 걸어올라가 기도원앞에서부터 시작하는 등산로는 계단로 900여개로 줄곧 참성단까지 이어져 있다.

단군로 들어서니 비교적 완만하나 군데군데 다소 가파르기도 하지만  돌이 없는 흙길이다. 단군로를 따라 주능선에 올라서니 선수로 능선과 합처지는 삼거리이다.

능선에서 참성단 까지는 군데군데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단군로 주능선에서 참성단 오르는 구간의 바위지대

 

단군로 주능선에서 참성단 오르는 구간의 바위지대

 

참성단이 보이는 바위지대

 

마니산 입구에서 단군로를 거쳐 참성단에 오르는데 2시간 소요, 참성단은 들어갈 수가 없고 통제되어 있다.
12월31일-1월1일, 10월 3일 개천절 등 1년에 3일만 개방된다.

참성단 출입통제 안내

 

풍수 전문가들이 한국의 대표적인 생기처중의 기가 가장 세다는 곳이 참성단 아래 부분이라한다. 지기(地氣)탐지기를 이용 전문가들이 기 세기를 측정 한 바 전국 각지의 명당으로 꼽히는  곳들이 20~30회정도 회전한데 비해 마니산은 무려 65회나 회전되 "아주 기가 세게 분출되는 생기처"로 확인되었다 한다.

출입통제된 참성단을 옆으로 돌아 초소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 바라본 참성단.
참성단 바로 앞에는 넓은 암반이 있다. 이 암반위에는 단군과 하늘의 기를 받으려는 사람이 기를 받기도하고 참성단을 향하여 참배를 하기도한다. 

 

하산은 보통 정수사나 함허동천으로 내려온다. 참성단에서부터 5.1㎞. 이 구간은 평야와 바다를 양쪽에 거느리며 내려가는, 낙타등같은 암릉길(바위로 이어진 능선)로 이어져 호쾌한 기분을 맛보게 한다. 바다쪽 능선 오른쪽은 거의 절벽에 가깝다.

함허동천이나 정수사로 하산하는 남쪽능선의 바위지대

 

함허동천이나 정수사로 하산하는 남쪽능선의 바위지대

 

과 들판, 푸른 서해바다와 섬들이  운무에  가린채 아스라이 펼쳐진다.   그리고 석모도와 보문사 낙가산이 손에 잡힐듯 들어온다.
바다의 일부분이 얼어 있다.

능선에서 바라본 조망

 

함허동천과 정수사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아래 사진의 바위아래에 있다. 함허동천 가는길로 내려서지 않고 정수사쪽 바위능선을 계속 타고 가면 바위지대가 끝나는 지점아래 또다시 함허동천과 정수사라 갈라지는 안부가 있다. 기왕 바위를 타기로 한 것 이곳까지 바위를 타고 내려간다.

함허동천과 정수사로 갈라지는 삼거리

 

갈림길에서 정수사 내려가늘의 바위지대

 

능선에서 바라본 함허동천

 

함허동천 입구

 

함허동천 매표소에 이르니 3시 30분, 매표소 직원에게 강화터미널 가는 버스시간을 물으니 3시 55분에 있다한다. 군내버스를 타고 화도 마니산 입구 버스승강장을 거쳐 강화터미널에 이른다.

  

참성단 초소 옆의 참성단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