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08년 7월 3일[목]

■ 어   디 : 경북 경주시 인왕동, 탑동, 배동, 내남면[해발 494m]

■ 누구랑 : 나홀로 산행

■ 코   스 : 용장리 - 천우사 - 둘리능선 - 고위산 - 봉화대 - 봉화대능선 - 순환도로 - 금오산 - 상사바위 - 바둑바위 - 삼불사능선 - 삼릉

■ 코스별 시간

     09:25 - 용장리 도착[주차]

     09:27 - 산행 시작

     09:38 - 천우사앞 갈림길 도착

     09:47 ~ 10:58 - 암릉릿지[둘리능선]코스

     11:03 - 고위산 정상[해발 494m] 도착

     11:19 - 칠불암 첫갈림길 도착[←칠불암(1,760m) / 백운암(220m),천룡사지(560m)→]

     11:25 - 칠불암 두번째 갈림길 도착[←칠불암(1,370m),봉화대(450m) / 백운암(590m),천룡사지(940m)→]  

     11:33 - 봉화대 도착

     11:33~12:23 - 봉화대 능선

     12:23 - 남산 순환도로(임도) 구간 도착

     12:25 ~ 12:35 - 점심식사

     12:59 - 금오산 정상[해발468m] 도착

     13:16 - 상사바위 도착

     13:22 - 바둑바위 도착

     13:38 - 삼불사 이정표 도착[←삼릉 / 삼불사→]

     13:57 - 서남산주차장 도착

           총 4시간 30분 소요[사진촬영ㆍ휴식ㆍ식사시간 포함, 순수산행시간 약 3시간 40분 정도]

 

 

요 몇일간 지리한 장마비가 하루 걸러 내리고 있다.

요즘은 회사일에만 전념을 할 수 있어 시간도 많고  많이 여유로와져 쉬는 날이면 그동안 목말랐던 산행을 가고자 거의 매일 한국의 산하 산행기 게시판이랑

가 볼 산행지를 블로그 등을 통해서 물색을 하고 있다. 문제는 장마철이라 날씨에 따라 집에서 뒹굴그리며 웹서핑이나 할건가 아니면 산으로 고고씽을 할건가

기상청 예보상황으론 7월 2일 부터 남부지방은 장맛비가 2~3일 정도 지속된다는데 2일날 오후 늦게부터 거짓말처럼 비가 개이고 하늘모양을 보아하니 잘하면

내일은 비가 오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확신이 든다.

일단 날씨도 그렇고 맞벌이 하는 관계로 쉬는 날 아들 녀석 어린이집 픽업문제도 있곤 해서 집에서 가까운 남산(경주)을 가기로 하고 지난 겨울 초등했었던 고위

산과 금오산(흔히 경주 남산이라 함)을 연결하는 종주(?)를 하기로 결정한다.

 

일찍 일어나 베란다 밖을 바라보니 멀리 구름은 제법 끼었지만 아침 햇살이 강렬한 것이 일단 비올 날씨는 아닌 듯 하다.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아직 자고 있는 와이프

랑 아들 녀석이 깨지 않도록 조용하게 집을 빠져 나와 단골 베이커리에 가서 샌드위치를 사서 산행들머리인 용장리로 향한다.

 

산행코스(한국의 산하 산행기 게시판 중 비슷한 코스를 선등하신 창원51님의 산행기에서 발췌함) 

 

 

 삼릉을 지나 봉계방향으로 직진을 하다 보면 길 우측편에 용장1리 이정석이 나오고 이내 조그만 교량과 용장 암소숯불 입간판이 나온다

여기서 반대편에 보이는 남산지기 식당ㆍ펜션 간판이 서있는 골목길로 따라 들어 간다

 

 남산지기 식당ㆍ펜션 200m(실제로는 200m가 훨씬 넘는다) 밑에 천우사(1km)이정표가 있다

흔히 둘리능선이라 부르는 암릉구간을 거쳐서 고위산 정상으로 가려면 이 길을 따라 천우사까지 차를 가지고 계속가면 된다

하지만 원점회귀가 아닌 삼릉이나 다른 지점으로 하산시 편리한 차량회수를 원한다면 이 골목길 중간중간에 있는 간이 노견 주차공간을 이용

하는게 편하다. 천우사앞까지 갈 경우 차량회수를 위해 다시 천우사까지 1km 이상의 거리를 걸어 들어가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한다.

 

 용장리를 들어서며 바라보는 고위산(최우측 봉우리)과 둘리능선 암릉구간

장맛비로 평소 유수량이 부족하던 하천에 맑은 계곡수가 콸콸 소리를 내며 흘러 가고 있다

 

 줌으로 당겨 본 고위산과 암릉구간의 모습

 

 남산지기 식당ㆍ펜션앞 노견에 안전하게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09:27)

어제까지 내린 비로 암릉구간 곳곳의 바위에 밴 물기가 아침햇살에 반사되어 눈이 부실 지경이다

 

 천우사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용장사지 오름길 이정표(09:30)

앞의 하천을 건너 올라가면 약사여래좌상과 용장사지(址), 삼륜대 석불좌상, 삼층석탑 등의 문화유산들이 즐비하다

 

 (09:38) 천우사 앞에 도착한다. 흰색 승용차가 세워진 옆으로 계곡으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요렇게 가로등 기둥에 보일듯 말듯 조그맣게 등산로라는 표지판이 붙어 있어 자칫 지나칠 수가 있다

 

 등산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면 작은 계곡 하천이 나오고 계류를 건너면 서서히 본격적인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요런 소나무 숲길을 따라 서서히 고도를 올린다

비내린 후라 온산이 습기가 가득하고 날씨마저 더워 마치 찜통속이나 습식 사우나속에 들어 온 듯 산행시작부터 땀이 비오듯이 흐른다

게다가 아직 선등자가 없엇는 듯 등로에 온통 거미줄 천지라 거미줄제거하랴 땀 닦으랴 양손이 부산을 떨며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완만한(^^) 등로를 힘겹게 오른다

 

 (09:47) 첫번째 조망터에서 바라 본 용장마을과 저멀리 고속도로 건너편 산군들의 풍경

 

 (09:47) 첫번째 조망터에서 바라 건너편 능선

 

 (09:49) 첫번째 밧줄 구간

사진에 비해 실제로는 제법 경사도가 있는 구간이다. 왠만하면 밧줄의 도움없이 오르련만 바위가 머금은 물기로 인해 밧줄을 잡지만

빗물이 타고 흐른지라 밧줄이 온통 흙과 각종 부산물 투성이라 손만 버렸다

 

 멀리 모습을 드러낸 금오산 정상부

 

 장맛비로 그나마 남아 있던 등로의 흔적이 빗물에 씻겨 내려가 어디가 등로인지 헷갈리는......

 

 (09:56) 남산 44번 119 구조지점

경주의 상징이랄 수 있는 신라 전통 수막새 모양의 독특한 안내판

 

 빗물에 토사가 유실된 등로엔 앙상한 나무뿌리들만이 어지러이 널려 있어 발을 내딛기가 안스럽다

 

 이곳 역시 자연훼손의 현장으로 그 훼손도가 심각한 수준이다. 시급한 탐방로의 보수나 등로 폐쇄 등의 보완책이 필요해 보인다

 

(10:00) 좀 더 가까워 보이는 금오산 정상의 모습    

 

 고위산 정상으로 가는 암릉구간은 마치 분재와 수석을 전시한 공간처럼 아기자기한 맛이 일품이다 

 

 마치 쌍봉낙타의 등짝처럼 보이는 이름모를 봉우리의 모습

 

 (10:06) 저멀리 봉우리 뒤로 어렴풋이 고위산 정상부(낮은 곳)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줌으로 당겨 본 쌍봉낙타봉(^^)

 

 고위산 정상을 가기 위해 거쳐할 봉우리

 

 (10:13) 남산 42번 119구조지점을 통과한다

날씨는 여전히 덥다 덥다기 보단 푹푹 쪄댄다....

그나마 봉우리가 가까워지면서 약간의 미풍이 불어와 살 것 같다.....;;;;

 

 (10:19) 두번째 밧줄구간

밧줄을 따라 물이 줄줄 흘러 내리고 있어서 줄을 포기하고 바위틈을 잡고 올라간다

 

 바위틈을 뚫고 홀로 꿋꿋이 자라 난 소나무

 

 

 

(10:22) 세번째 밧줄 구간

지금까지의 밧줄구간 중 가장 길고 오르기가 그나마 편한 구간이다 

 

 (10:26) 고위산 정상부가 한눈에 들어 오는 전망바위에 도착한다

 

 전망바위 풍경 - 금오산 정상부와 삼화령 순환도로 구간의 모습이 조망된다

 

 전망바위 풍경 - 용장마을과 지나 온 구간

  

 더위에 지치고 한낮의 열기로 인해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올라 버렸다

 

 고위산 정상까지 앞으로 남은 구간(가야할 길)

 

 

 

(10:39) 네번째 밧줄 구간

 

 (10:40) 네번째 밧줄구간 통과 후 이내 나타나는 다섯번째 밧줄구간

거의 직각에 가까울 만큼 가장 경사도가 심하고 난이도가 높은 구간이다

 

(10:43) 여섯번째 밧줄 구간

 

 (10:54) 남산 38번 119 구조지점을 통과

 

 (11:02) 고위산 정상 바로 밑에 위치한 헬기장

 

 (11:03) 고위산 정상의 모습

해발 494m로 고도가 낮은 탓에 높은 나무들에 가려 주위의 조망이 전혀 없으며 생뚱맞게도 정상 한가운데에 주인없는 뭍묘(분묘)가

흉물스런 모습으로 방치되어 있다. 후손들 잘되라고 어려운 시절에 이 먼곳까지 고생고생해가며 묘를 썼건만 잘되라는 후손들이 외면을 했는지

여러 사람들이 거쳐가는 이런 곳에서 후손들 욕먹이는 선조로 전락해 버린 묘주의 신세가 처량해 보여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고위산 정상표지석

 

 아직까지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올라 있다

잠시 쉬면서 땀도 닦고 수분보충과 선크림을 구석구석 도포를 해준다

 

 (11:19) 칠불암 갈림길 이정표앞

봉화대를 가려면 칠불암 방향으로 가야하며 칠불암까지 약 1.8km가 남았다

 

 (11:25) 봉화대ㆍ칠불암 갈림길 이정표 앞

칠불암은 직진해서 곧장 좌측으로 난 내리막길로 약 1.4km를 가야하고 봉화대는 450m 정도 쭉 직진을 한다

 

(11:33) 봉화대 도착

이 돌무더기가 바로 봉화대 터로 무심코 아무 생각없이 걷다보면 자칫 그냥 지나서 다른 방향으로 지나칠 수 있다

 

 봉화대 바로 위에 설치된 봉화대 능선방향(칠불암 방향) 이정표

봉화대를 살짝 지나 이곳에서 칠불암 방향으로 좌회전해서 쭉 직진하면 이영재와 남산순환도로로 연결되는 능선길이 펼쳐 진다

 

 봉화대 능선길 초입

등로 주변이 나무로 빽빽하게 둘러싸여 조망도 없고 답답한 구간이 잠시동안 이어진다

 

 (11:37) 봉화대 능선상 전망바위 위에서 - 지나 온 고위산 정상의 모습

 

 (11:37) 봉화대 능선상 전망바위 위에서 - 앞으로 가야 할 능선길과 멀리 보이는 금오산 정상의 모습 

 

  (11:37) 봉화대 능선상 전망바위 위에서 - 지나 온 봉화대(제일 높은 곳)의 모습

 

  (11:37) 봉화대 능선상 전망바위 위에서 - 동남산 자락과 멀리 불국사와 석굴암을 품은 토함산의 모습

 

  (11:37) 봉화대 능선상 전망바위 위에서

통일전 주변부와 동방벌, 그리고 명활산과 산그리메 사이로 하얗게 보문단지에 있는 코모도 조선호텔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인다 

명활산에 있는 명활산성은 신라 선덕여왕대 비담의 난으로 위기에 빠진 여왕과 국가의 운명을 뛰어난 지략과 전술로 극적인 반전을 이뤄 헤쳐낸

김유신 장군의 일화로 유명한 곳이다. 난이 일어나 여왕과 함께 작은 명활산성으로 춘추공 등과 피신한 유신은 이곳을 근거로 반란세력을 토벌코져하나

어느날 밤 유성이 궁성인 월성(반월성)으로 떨어지자 이를 패망의 징조로 여긴 군사들의 사기가 바닥으로 떨어지자 유신은 큰 연을 만들어 연꼬리에 벌겋게

단 숯불을 달아 한밤중에 하늘로 연을 띄어 올려 망조의 운을 뒤엎고 병사들의 사기를 끌어 올려 비담 일당의 난을 평정하고 여왕의 최측근으로 좌춘추 우유신

으로 거듭나게 되고 이후 연전연승을 거듭해 신라의 삼국통일에 크나 큰 기여를 하게 된다......

 

 칠불암(사진 제일 아랫부분)과 동남산 기슭에 위치한 통일전 주변의 모습

 

 줌으로 당겨 본 칠불암의 모습

 

 조망터에서 바라 본 금오산 정상부와 산중턱에 희미하게 보이는 남산순환도로(임도)

 

 

 

 

 

 

 

 

 

 돌채송화(바위 채송화)

 

 까치수영(큰까치수영)

 

 나리꽃

산행내 봉화대 능선에서 딱 한송이 밖에 볼 수 없었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야생화...

 

 (12:19) 아마도 여기가 이영재인듯.....

좌측은 용장리로 내려 가는길(3.4km), 금오산 정상은 직진(1.5km)이다

 

 (12:23) 남산순환도로(임도)

여기서 10분간 샌드위치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휴식을 취한다

 

 (12:45) 임도구간중 삼화령 고개길에서 뒤돌아 본 지나 온길

고위산 정상(최우측)과 봉화대, 봉화대 능선이 연결되어 있다

순환도로 양쪽에는 탐스럽게 익은 산딸기(복분자)가 한창이라 이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복분자를 채취하러 오신 줌마산님들이

락앤락통을 동원해서 거의 싹슬이를 하고 있다. 가을에 까치밥으로 감나무에 홍시 한두개 남겨 두듯 산짐승이 먹을 수 있도록 좀 남겨나 두시려나

지켜보며 나도 한두어개 따먹어 보곤 이내 금오산 정상을 향한다

 

 (12:56) 금오산 정상 바로 밑

좌측 지게가 놓인 곳을 따라 계단길을 오르면 정상이고 임도를 따라 직진을 하면 금오정(정자)을 지나 신라국 멸망의 비운의 場인 포석정에 다다르게 된다

 

 금오산 정상 오름길은 나무계단을 조성중이다

그동안 경주시의 관리로 거의 엉망진창으로 관리되어 오던 국립공원 남산지구가 작년말 국립공원 관리공단 경주지소가 개설되며

관리주체가 시에서 공단으로 바뀌며 최근들어 탐방로의 정비와 유지, 보수가 한창이다

인공구조물로 산을 덮는 것이 바람직한 모습은 아닐테지만 탐방객의 편의와 비로 인한 등로의 유실방지와 자연보호를 위해선 필요악일 수도.....

 

 (12:59) 인적없이 한산한 방과후 운동장같은 금오산 정상 풍경

해발 468m로 고위산과 마찬가지로 큰나무들이 주변을 가려 조망이 불편하다

 

 멋진 모양의 금오산 정상표지석

鰲(오)자가 흔히 보기 어려운 어려운 글자인 자라오(鰲)자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까마귀오(烏)로 알고 계실터 금까마귀산이 아닌 금자라산이 정답이다

 

 참 무지하게도 덥다.....ㅜ.ㅜ;;;;;

 

(13:11) 상사바위로 이동중 조망터에서 바라 본 삼릉골과 소나무로 빽빽한 삼릉솔밭의 모습

 

 항상 미끄럽고 질퍽하던 이 구간도 계단조성 중이다

 

 (13:16) 조망터에서 바라 본 삼릉계 마애불상

 

  (13:16) 조망터에서 내려다  본 상선암의 모습

 

 마애불과 삼릉솔밭, 배동(배里) 풍경

 

 

 

 

 

(13:21) 삼불사ㆍ상선암 갈림길 이정표

직진하면 바둑바위를 거쳐 삼불사 능선으로 삼릉골과 삼불寺로 연결되고 우측 하단으로 내려가면 마애불과 상선庵(암)을 거쳐 삼릉골로 연결된다

여기서부터 창원51님의 흔적과 다른 코스인 삼불사 방향으로 해서 도중 삼릉골로 떨어지는 코스를 택한다 

 

 (13:22) 바둑바위

옛날 신선이 내려와 실제 바둑을 뒀을 법한 널찍한 마당바위로 경주시내 사방이 두루 조망되는 훌륭한 조망처이다

 

 바둑바위에서 - 삼불사 능선과 경주시내 전경

 

 바둑바위에서 - 경부고속도로 경주T/G와 멀리 건천 단석산 산자락이 희미하게 보인다

 

 바둑바위에서 - 삼릉골 주변 풍경

 

 바둑바위에서 - 바둑바위에서 삼불사로 연결되는 능선길

 

 

 

 (13:38) 삼불사ㆍ삼릉골 갈림길 이정표

화살표 방향인 우측으로 가면 포석정과 삼릉의 중간쯤인 삼불사로 하산이 가능하고 반대인 좌측으로 가면 삼릉골 목없는 석불상 바로 밑으로 떨어져

삼릉솔밭을 거쳐 삼릉으로 하산이 가능하다. 여기서 좌측 삼릉골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13:50) 삼릉골 솔밭

이곳도 얼마전 공단에서 나무로 탐방로를 깔아 놓았다

걷는데는 편리하겠지만 완만한 거의 평지나 다름없는 길에 많은 돈을 들여 탐방로를 조성했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삼릉골 등산로 입구에는 흙더미와 흙을 담을 현수막을 재사용해 만든 헝겊 주머니가 놓여져 있어 주머니에 흙을 퍼담아 탐방로 곳곳에 뿌리가

드러난 곳에 뿌려준 다음 다시 이곳에 주머니를 반납하는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저렇게 해서 얼마나 도움이 될까 하겠지만 작은 정성이 모여 산도 이루는데 남산을 찾으시는 산님들 한분한분이 한삽씩 퍼담아 나른다면 우리들로 인해

상처난 자연과 나무가 많이 회복되지 않을까 싶다

 

 (13:53) 안강형 소나무숲 사이로 경명왕, 신덕왕, 아달라왕 세분의 신라 왕을 모신 삼릉(三陵)이 보인다

 

 (13:57) 산행날머리인 삼릉 등산로 입구 모습

남산안내판 옆의 현수막 아래 흙더미가 바로 나무 뿌리덮기용 흙이다

 

 저기 위 도로 우측에 있는 버스승강장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용장리로 이동해서 차량을 회수한다

차비는 좌석버스 1,500원, 일반버스 1,000원이며 용장까지는 4~5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