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석남사 - 가지산 - 운문산 - 억산.) 종주산행

 

  

▶  산행일시 : 05년 6월 12일 日, 날씨 - 맑았으나 오전에 가스가 많아 시야가 확보 안됨

  

▶  산 행 지 : 영남알프스 (귀바위-상운산-쌀바위-가지산-운문산- 억산)

                    (울산시 상북면, 경북 청도 운문면, 밀양시 산내면 )

  

▶  산 행 자 : 본인.아내 (부부산행)

  

▶  산행코스 :석남사 주차장→ 청운교 → 불당마을→ 공터 →운문령 갈림길→ 귀바위→ 상운산 →

                    공터→ 쌀바위→ 가지산→ 호박소 아랫재갈림길→ 아랫재→ 운문산→ 딱발재→

                    범봉→팔풍재→ 억산→북암산,석골사 갈림길→ 석골사→ 석골사주차장→24번국도변


▶  구간별 산행시간

  

○ 04:05 - 집출발

○ 05:50 - 석남사 주차장

○ 06:58 - 석남사주차장(산행시작) 

○ 07:07 - 청운교                

○ 07:10 - 불당마을              

○ 07:25 - 공터                  

○ 08:05 - 운문령 갈림길                

○ 08:50 - 귀바위                 

○ 08:55 - 상운산 정상 (해발 1,114 m )          

○ 09:05 - 공 터(헬기장)           

○ 09:23 - 쌀바위                 

○ 10:00 - 가지산 정상(휴식 및 간식20분)- (해발 1,240 m )

○ 10:50 - 호박소,아랫재 갈림길    

○ 11:20 - 아랫재 (휴식 및 간식 20분)

○ 12:30 - 운문산(중식 40분 )- (해발 1,188 m  )

○ 13:36 - 딱발재                

○ 14:10 - 범 봉                  

○ 14:16 - 팔풍재                 

○ 14:39 - 억산 (해발 944 m  )            

○ 14:50 - 북암산 석골사 갈림길   

○ 15:51 - 석골사 주차장(산행종료)

○ 16:20 - 24번 국도변- 자가용 승용자 얻어타고 석남사로 이동

○ 16:40 - 석남사 주차장(주차비 2,000원)

○ 20:20 - 귀가 (밀양- 진영나들목-남해고속도로)

       

▶  총 산행시간 -8시간 50분(휴식.중식.사진촬영시간 포함)

▶  총 산행거리 -약 20km (실제거리는 훨씬 더 될것 같음)

▶  나의 만보계 - 27,029 步 

 

▶ 산개요

가지산 도립공원은 흔히 영남알프스라 하는 가지산(1240m), 취서산, 간월산(1092m) 일원과

천성산(812m) 등의 일원을 포함하여 1979년 11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은 전국도립공원

중 그 범위가 넓어서 석남사 및 인접 양산군지구로 나누어진다.  

해발 천미터가 넘는 고헌, 가지, 운문, 천황, 간월, 신불, 취서산 등이 일대 산군을 이루며 솟아

있는데 이곳을 '영남 알프스'라 한다. 가지산과 운문산은 경상남북도의 경계지역으로 가지산이

이러한 산군 중에서 가장 높다.

가지산에는 곳곳에 바위봉과 억새밭이 어우러져 운문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능선을 따라

종주 할수 있다.

가을이면 석남고개에서 정상에 이르는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고, 기암괴석과 쌀바위는 등산객의

눈길을 이끈다.

가지산 정상 주변에는 암릉이 많다. 나무가 별로 없는 대신 시야가 훤하게 트인다. 바로 앞에

있는 듯한 백운산, 호박처럼 생겼다는 연못 호박소가 있다. (한국의산하 발췌)


▶ 산행지도

 


▶ 산행기

오늘은 그동안 가고싶어도 원거리라서 못가고 미루고 있던 영남 알프스를 가기로 하고

석남사에서 귀바위 쌀바위 가지산 운문산 억산까지 종주 계획을 잡는다.

경남 밀양시 산내면과 경북 청도군 운문면의 도 경계를 이어가는 능선길로 연암 알프스의

맏형 격인 가지산에서 시작하여 억산까지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 영남 알프스의 진수를 만끽

할수 있는  코스이다. 

  

새벽 3시에 기상하여 등산 준비하고 짐을 챙기고 준비하여  04시에 집을 출발한다.

진교 나들목 - 남해고속도로를 달리고 진영 나들목을 나와 25번 국도를 타고 밀양시내를 통과

다시 24번 국도를 따라 울산, 언양 방면 얼음골을 지나고 석남터널 -석남고개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아침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일요일인데도 주차장에는 주차한 차량이 몇 대 보이지 않는다.

대가람 석남사는 신라때 도의국사가 창건 하였다 하며 산의 남쪽에 위치하여 가지산 산행의

남쪽 기점이 된다.

일주문을 지나 곧게 뻗은 숲길은 아침의 맑은 공기와 함께 속세와 연을 끊고 생활하는 여승들의

도량으로 헤아림이 부족하지 않을 듯......

 

  

석남사 일주문

  

등산로는 숲길 오른쪽 청운교를 건너고 다시 우측으로 발향을 잡아 불당 마을에서 귀바위를

오르는길이 이어진다

가지산으로 오르는 동족 기점 불당마을에서 마을 뒤로난 넓은길을 따라 계속 20여분 올라

가면 리본이 달린 갈림길이 나온다.

직진하여 산길로 접어들면 급경사 오르막이 시작되고 계속 급경사 오르막길은 공터 첫 번째

이정표 (석남사 2.0km ,가지산 4,.2km) 가 서있는 임도에 도착한다.

  

 

운문령 갈림길 임도와 만난다. 첫번째 이정표(08:05)

  

임도를 버리고 직진 산길급경사를 오르면 귀바위가 나오고 능선을 따라 계속가면 상운산

정상에 서게된다. 석남사에서 06시 58분에 출발하였으니 약 2시간을 올라온 셈이다.

임도를 타고 계속가면 상운산 정상을 경유하지 않고 공터(헬기장)를 지나고 쌀바위 까지

임도는 이어진다.  우리는 임도를 타지 않고 끝까지 산길 등산로를 이용한다.

  

상운산을  오르면서 오늘 가야할 능선 조망 (쌀바위.운문산 억산 방향) -(08:53)

   

상운산 정상석 (해발1,114 m)-(08:55)

  

상운산 이정목

  

상운산 정상에서 잠깐 조망을 즐겨 보려 하지만 가스가 많아 시야갸 흐려 그냥 쌀바위

가는길로 내려선다

  

상운산 아래 임도와 접한 공터(헬기장)

  

조금 내려오면 또다시 임도와 만나고 공터에 도착한다 임도를 버리고 산길을 택하여 쌀바위

까지 간다

  

쌀바위의 웅장한 모습 -(09:20)

  

쌀바위 아래에 있는 새천년 해맞이 기념비- 울산시 상북면민이 세움

  

쌀바위를 가면서 조망

  

쌀바위 능선에서

  

쌀바위 아래 세워진 산악인 이규진 추모비

  

  

쌀바위애서 내려다본  석남사족 계곡 깨스가 많아 잘보이지 않음

  

쌀바위 아래에는 운문령과 가지산 정상까지의 이정표가 서있고(운문령3.5km, 가지산정상1.3km)

그리고 작은 간이 매점이 있고 쌀바위를 돌아 오르면 가지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가지산을 오르는  나무계단 숲길

  

가지산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쌀바위

  

가지산을 오르면서 본 암봉

  

쌀바위에서 작은 능선 봉우리를 30여분 오르면 영남 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 정상에 도착한다.

  

영남 알프스의 최고봉 가지산 정상 (1,240m) -(10:00 )

  

가지산 정상에서 조망

  

오늘 가야할 능선

  

가지산 정상에서

  

가지산 정상에서 본 가야할 운문산

  

북쪽능선 조망

 

가지산 정상에서 오늘의 유일한 사진 -  사진 찍어준 분이 초보라서... 그래도 기념으로

  

가장 이른 아침을 맞이한다는 동해의 간절곳 보다 빨리 일출을 볼수 있다는 가지산. 오늘은

깨스로  모든 시야가 사방이  불투명 하다.

정상 증명사진 촬영하고 간식도 좀하고 휴식을 맛본다.

그리고 오늘 가야할 운문산 억산 방향을 보니 갈길이 아득하고 운문산 까지  5km  여를 가야

하고 또 그기에서 마즈막  진을 빼는 억산을 오를 것을 생각하니 아내는 은근히 걱정이 되는 눈치다.

  


가지산을 내려오면서 뒤돌아본 가지산 정상부

  

운문산 가면서 뒤돌아본 가지산 능선길

  

가지산을 내려서서 헬기장을 지나 능선길로 접어들고 30여분 가면 좌측으로 바위 전망좋은곳에서

바라보는 호박소 주차장과 얼음골 백운산 그뒤로 병풍처럼 둘러싼 재약산이 어렴풋이 보인다

조금 더 내려가면 백운산으로 가는 삼거리 갈림길을 지나고(아랫재1.29km .가지산2.58km)

좌측으로 가면 백운산 구룡폭포 호박소로 갈 수 있고  남명리로 갈수도 있다.

  

호박소, 아랫재.  갈림길 이정목 -(10:50)

  

운문산은 직진 사나운 급경사길을 내려서면 깊이가 꽤되는 동굴이 나오고 20여분

더 내려가면 아랫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는 좌측은 남명초교(3.9km,)로 하산할수있고  우측은 심심이 계곡으로 운문사(7km)

로 하산할 수 있는 곳이다.

  

아랫재 이정목-(11:25)

  

아랫재에도 가건물로 된 대피소가 있고 오늘은 문이 잠겨져 있다.

여기에서 올라가야할 운문산이 태산처럼 버티고 앞을 가로 막는다

여기에서 중식을 하면 배가불러 못오를 것 같아 간단하게 과일과 떡으로 요기를

좀하고 휴식을 취한뒤 운문산을 오른다.

  .

운문산 오르면서 올려다본 암봉 -(12:07)

 

운문산 가면서 얼음골 발향

 

운문산은 직진(1.3km)하여 급경사를 올라야 한다 한낯의 햇볕이 너무 뜨겁고 기온도

상승하여 된비알을 오를려니 숨이 콱 막혀온다

여러번을 쉬고 물을 마시며 나지막한 봉우리를 돌고 오르고 하여 정상에 도착한다.

아랫재에서 50분이 소요 되었다

  


운문산 정상석 

 

의문이 가는사항이 한자지 있다 . 정상석이 정상이 아닌곳에 서있고 4 ~5 m를 더 올라가니

청도 산악회에서 세운 크다란 정상석을 만나게 된다.

운문산 정상 에서 사방을 조망하고 오늘 가야할 범봉 억산 깨진바위가 시야에 더 가까이

들어 온다

  


운문산 정상석 -해발 1,188 m (12:30)

 

너무덥고 힘들고  진이 빠진다 그러나 목표 지점까지 가야하기에 에너지를 보충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정상을 조금 내려와서 숲속에서 중식을 한다 .

가는 산마다 무슨 파리는 이리도 많은지 ?

과일 껍질 기타 음식물 쓰레기를 함부로 산에다 버려서 파리들이 서식하는 모양이다

산에 다니시는 모든 분들의 각별한 조심이 요구되는 사항이다.


 

가야할 억산 조망

  

지나온 가지산 능선

  

너무덥고 물을 많이 마신 탓인지  밥맛도 별로 없다. 먹는둥 마는둥 점을 찍고

다시 억산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겨 놓는다

운문산 정상에서 250m 정도 내려가면 삼거리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좌측으로는 상운암으로하여 계곡을 타고 석골사로 하산할수 있고 직진하는 내리막 능선길과

로프가 설치된 바윗길을 내려서면 샛길 갈림길과 만난다.

좌측샛길은 석골사로 내려가는 계곡길 이곳에서 조금 직진하면 딱발재에 도착한다


 

딱발재 갈림길 이정표 안내판 - (13:36)

 

딱발재에는 휴일을 맞아 단체 등산객들로 만원이다.

좌측은 석골사로 하산할 수 있고 우측은 천문지 계곡을 지나 운문사로로 갈수있는곳이다

직진하여 20여분 오르막을 오르면 헬기장 이었던 범봉  정상에 서게되고

억산은 직진하여 능선을 내려서고 범봉에서 20여분 걸어면 사방으로 연결되는 팔풍재에

도착한다

 

팔풍재 등산 안내도- (14: 16)

 

좌측은 대비골로해서 석골사로 하산길이고 우측은 대비사로 하산길이다.

오늘 산행의 종착지인 마즈막 바위 봉우리가 앞을 가로 막는다.

진이빠진 몸을 추슬러 억산 정상을 향하여 힘겹게 오른다 . 오르는길은 처음 바위산 까지

이어지고  평탄한 길이 약간 지속 되다가 다시  미끄러운 자갈로 된  급경사를 마즈막

힘을 다하여 오르면  억산 정상에  선다

 

억산 정상에서 조망

 

억산 정상석 , 해발 944m -(14:39)

 

억산 정산에서 바라본 오늘 걸어온 능선길 까마득 하다

 

억산에서 뒤돌아 보면 운문산이 보이고 내려가야할  석골사가 있는 대비골이  아득하다

걸어온 길이 희미하게 아물 거린다 

 

억산을 내려서면서 바라본 운문산

 

석골사쪽 (대비골 계곡

 

억산에서 하산길은 계속 주능선을 타고  가다보면 헬기장을 만나고 여기에서 10여분 걸어면

갈림길(좌측 석골사 , 직진-북암산)이 나온다

여기에서 좌측 급경사 길을 내려서서  계곡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면 상운암 계곡길과 합쳐진다

아내는 급경사 길을 내려오는데 무릎이 아픈지 ?  속도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쉬다 가다를 반복하는 것을 보니 상당히 통증이 심한 모양인데 내색을 안하고 내려온다.

응급 처치를 할까 물으니 그냥 가자고 한다

계곡의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리고 휴일을 맞아 놀러온 사람들이 계곡에서 여유로운 시간들을

즐기고 있다.

계곡을 따라 조금더 내려가면 석골사가 나오고 석골사 입구의 음료대에서 그동안 목말랐던 갈증을

해소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석골사 극락전(15:51)

 

석골사 계곡의 폭포

 

석골 마을 과수원에 탐스럽게 영걸어 가는 사과,   국도변 가면서 촬영

 

이제는 차 회수를 위하여 석남사 까지 가야 하는데 교통편이 될런지가 궁금하다

일단은 큰길까지 나가서 해결 하기로 하고 지루한 포장길을 20여분 걷는다.

이제사 후회 하지만 아침에 이곳에다 차를두고 갔더라면 하는 생각이...........

머리가 나쁘면 육체가 고생 .......

 

걷는데는 나름되로 자신이 서있는 사람들이 아닌가.

설악산 백담사에서 셔틀뻐스 탈려고 줄서서 기다리기가 싫어서 7km를  걸어서도 왔는데 여기

못가겠나  싶어 큰길 24번 국도변 까지 걸어서 나온다.

차는 많이 다니지만 우리를 태워줄 것 같은 차량을 물색 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고 하여

가게 주인에게 물으니 30분만 기다리면 밀양에서 석남사 까지가는 정기 뻐스가 온다고 한다.

길가 그늘 평산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기다리는데  왜이리 지루한지 ? 

 

이때 마침 울산 번호판의 하얀색 승용차가 석골사에서 석남사 방향으로 나온다

그냥한번 석남사 가시면 좀 태워주십시요 하고  큰소리로 외쳐 봤더니 차가 한참을 가다가

후진하여 온다 옆에 다가서서 미안하지만 석남사를 경유하시면 좀태워달라고 부탁을 하니

쾌히 허락 하신다 . 저족 그늘아래 휴식중인 아내를 불러서 승용차를 얻어타고 편안하게

석남사 주차장 까지 18km 를 되돌아 온다

 

이분은 울산에 사시는 심수환 님 부부로 등산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산에 심취하여

오늘도 운문산을 다녀오시는 길이라 한다. 우리가 아침에 석남사에서 출발하여 20여 km

를 종주하고 온다고 하니 몇 년이나 등산의 경력을 쌓으면 할수 있냐고 묻기도 한다.

석남사 까지 오면서 많은 대화를 할수 있었고,  하루종일 땀에 간절이가 되어 냄새나는

우리 부부를 기꺼히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너무 고마웠다 . 

차에서 내리면서 서로 명함도 주고 받고 우리고향에 오시면은 꼭 찿아 줄 것을 부탁하고

헤어진다. 시간이 많으면 충분한 대화도 할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을 뒤로한채 ..........


심수환 님 약속되로 산행기 올립니다 그날 너무 고마웠고 총망 중에 인사도 똑바로 드리지

못하고 차에서 내린 것 같습니다.  언제고 인연이 닿으면 다시 상면 하여 지리라 믿습니다. 

산에서 한번 뵈었으면 더 더욱 좋겠습니다. 고마웠습니다.

두분 부부께서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무탈 산행 하시기 기원 합니다..“ 

 

차문을 열자 주차비 징수원이 제일 일찍 와서 제일 늧게 간다면서 주차비 2,000원 징수한다.

이것으로 영남 알프스 제1종주 구간이 끝났다.

아침에 왔던길을 되돌아 가고  도로변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집에 도착하니 그래도

늧은 시간은 아니다- (20:20)

 

다음에 가시는 분들 식수를 충분히 준비 하여야 겠고 참고로 저희는 500ml 물병 10병을

준비하였으나  오후에 물이 모자라 갈증을 참느라고 힘들었습니다.

등산로가 너무 많아 혼선이 오며 길을 잃을 우려가 많으니 사전에 충분히 산행 정보를 숙지하고

등산에 임하였으면 좋겠고,

등산인들이 편리하고  알기 쉽게 이정표를 충분히 설치하였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2005년6월12일 영남알프스를 다녀와서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