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100년만의 폭설, 설악산 눈꽃 도보여행 ^^

몇일전부터 동해안에 100년만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도로가 두절되고

통제되고있다는 소식에 설악산에 눈꽃이 궁금해서 지인에게 설악동풍경을

핸폰으로 사진찍어서 보내달라고 했는데  정말 많이 온듯하다.

2/12(토)에 무박산행으로 설악산을 갈 예정이었는데 대설특보로 인해

산행지가 급태백산으로 변경되어  일단 태백산으로 눈꽃 산행을 다녀오고

일찍 잠든 다음 오전 06:30에 동서울에서 출발하는 속초행버스에 승차하여

한계령에서 혼자 하차해서 ,

한계령~오색도로 약3키로 정도를 걸어내려가며 눈꽃 사진을 찍었다.

(매년 겨울 제주도에 폭설이 내리면 한라산 100도로휴게소에서 어리목까지 걸어내려오면서

눈꽃사진을 찍는 습관? 이 있는데 1월말에 한라산에 갔을 때 성판악->한라산백록담->관음사로 하산후 다음날 눈이 일찍 녹아버린 관계로 아쉽게도 1100도로 눈꽃사진을 못찍었기에

더욱 특별한 도보여행이 되었다.)

아쉽게도 잔뜩 흐린 날씨에 간간이 눈보라가 친다.

실제로 가보니 한계령기준으로 동쪽 해안가쪽으로만 눈이 많이오고

한계령서쪽은 거의 눈이 오지 않았다....

한계령 등산로 입구......

대설경보로 인해 입산통제중이다....

2/16~5/15까지 봄철 산불예방 입산금지......

그래서 부랴부랴 내가 왓다아이가???!!!!!!

귀둔리 방향으로 걸어 단목령입구까지 갔다가 되돌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