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산은  원래는 아늑한 산의 형상이 어머니와 같아서 '산들의 어머니' 라는 뜻으로 모악산이라고 불렀는데, 백제시대  불갑사가 지어지면서 산이름도 불갑산(佛甲山)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주봉은 연실봉(516m)이다.  초가을이면  불갑산이 붉은 물결로 일렁이는 것은 꽃무릇 때문이다. 잎과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다는 공통점과 비슷한 생김새 덕분에 흔히들 상사화(相思花)로 알고 있지만  우리 눈앞에 펼쳐진 붉은 꽃의 정체는 꽃무릇이다. 나무 아래 무리지어 핀다고 붙은 이름이다.



                    불갑산 연실봉 ~ 꽃무릇 산행 (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