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도 저 능선에 섰을 때를 기억합니다

여명의 아침에 밝아 오는 설악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

귀떼기청봉을 오르며 환희에 찼던 순간을~~

설악은 예술이라고..

 

그 설악산 서북능선으로 저렇게 해가 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설악의 봉..우리들을 어둠속에 묻고 내일을 약속하듯.. 

 

2005년도 저런 모습으로 우리 곁을 떠나가려 합니다.

아름다웠던 산행길, 잊을 수 없는 능선들을 가슴에 채우고..

내년이 있기에 또 이렇게 꿈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국의 산하로 말미암아 여러 님들의 산행기와 그림으로

정상에 섰을 때 세상을 가슴에 안았듯이

같이 느끼며 산행의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몇일 남지 않은 2005년을 송년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 하십시다

그리고 또 다시 아름다운 꿈을 위해 산으로 오릅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안산 즐산하시길 기원합니다 (^*^)

운영자님께도 하나님의 은총이 항상 함께 하시길~~~

 

(사진은 2005년 10월 24일 소청산장 샘터 길에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