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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智異山) 설경 - 폭설한파 통제속에 만난 ...

 

▶다녀온 산 : 지리산(智異山, 1,915m)

▶산행일자: 2007.12.31~2008.1.2

▶날씨: 12월31일-폭설 한파, 1월1일- 한파와 강한바람, 1월2일-날씨 쾌청하나 한파

▶산행경로: 중산리시인마을-로타리(법계사)-천왕봉-제석봉-장터목대피소(통제로 2박)-천왕봉-법계사-중산리시인마을

▶누구랑: 산칭구와 중산리까지 갔으나 가사사정으로 귀가후 홀로아리랑

 

▶산행후기:

 

   년말까지 울산에서 일복이 터져 모처럼 일에 푹 파뭍혀 보는 재미도 솔솔하나 마음은 늘 콩밭에 가있더라.

   12월 2일 덕유산설경을 잠시 만난 이후 이렇다 할 겨울 산행을 못해보니 마음한구석이 쨍 하더라.

   ...

   사니 마이 고팠기에 년말과 신년휴가를 어렵사리 산칭구의 동의 끝에 지리산 겨울 종주를 함께 하기로하였던차

   때마침 눈이 많이 내린다는 소식이고 한 삼일은 내린다고 하니 마음은 벌써 눈 밭에 가 있는 기분으로 중산리로

   기쁜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으나 년말 송년회로 중산리 도착은 이미 늦어 하루밤을 산칭구와 보낸다.

 

   지리 아래자락 중산리의 밤바람이 차갑다. 저녁 느즈막히 가사사정으로 함께 할 수 없음에 산칭구는 아침 일찍

   집으로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고 다시 홀로 아리랑이 되어 버렸더라.

   

   아침 노고단 시인마을쪽은 산행통제에 걸려있었지만 다행히 중산리시인마을쪽에서는 아직 통제가 없는 아침에

   주섬주섬 채비하여 새벽 알싸한 찬바람과 흩날리는 눈발을 맞으며 오랫만에 쉼호흡을 가다듬고 쉬엄쉬엄 오르니

   두세분의 산님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법계사로 가는 오르막 계단길을 오르니 등로는 벌써 눈이 제법 쌓여있다.

   로타리 대피소에서는 쌓인 눈을 치우시는 분들의 눈과의 전쟁아닌 전쟁을 치르는 중이고 듣자하니 단단히 챙기고

   올라가라는 당부 말씀이 예사롭지 않은 한파와 폭설을 감지 할 수 있었다.

 

   이미 눈이 많이 온다는 것을 알고 왔고 눈을 흠뻑 맞아 보는 각오가 되어 있기에 부담 없이 까마득한 천왕봉 오름길을

   따라 오르는데...   아스라 눈이 눈이 아니라 눈 폭탄을 뿌리고 있었더라.

  

   늘 겨울이 오면 오래전에 만났던 제석봉의 아름답던 설경이 늘 머리를 스친다.

   작년 겨울 눈이 제법 내린다는 소식에 지리에 들었건만 많은 눈으로 통제에 걸려 덕유산으로의 발걸음을 옮겼던

   기억도 스쳐간다.  언제나 지리의 겨울은 그렇게 가슴속에 남아 있었더라.

  

   눈 폭탄은 개선문을 지날 즈음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뭉텡이 눈이 퍼 붙는다.

   눈이 내리는 지리에서 오름짖을 하는 몇몇 산님들의 모습에서 산에 와 있음을 느끼며 개선문을 지나면서 부터서야

   보통눈이 아니었고 날씨는 폭설 한파 그 자체였더라.

   그래 겨울은 역시 겨울답게 추워야 겨울 산행의 멋이 있겠거니 했지만 추워도 너무 추웠고 눈파람이 앞을 가려

   지리 천왕봉의 겨울 매서움을 느끼기에 충분하였더라.

 

   폭설이 내리는 산정 발걸음 주변으로는 추운만큼과 폭설이 퍼부은 만큼에 상응하는 이국적인 풍경과 자연이 만들어

   낸 설경의 아름다움이 펼쳐지더라.  개선문에서 천왕봉을 오르는데 걸리는 시간만도 한시간 반은 걸렸던 것으로 기억

   된다. 아이젠은 무릎까지 빠지는 눈으로 더이상 무용지물이었고 등로는 하얀 눈으로 덮혀 버렸더라.

 

   막바지 천왕봉으로 오르는 길에 제주에서 오신 여성 산님 한분을 만난다.

   세찬 바람에 몸을 돌려서서 피하는 모습에서 겨울 지리에 와 있음을 실감하겠더라.

   멋진 설경이 만들어 놓은 풍경앞에서 여러장의 사진을 찍었지만 손끝이 이내 카메라와 멀어지라 한다.

   천왕봉 정상에 이르자 장터목대피소에서 국립공원 직원분들이 천왕봉은 오를 수 없다고...

   너무 세찬 바람때문에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였고 칠선계곡을 넘어올라온 거센 바람은 사정없이 얼굴을 때렸다.

   영하18도라고 하지만 체감온도는 얼마나 되었을까?

   세분의 국립공원 관계자분들도 이미 올라와 버린 산행인들이 걱정스러웠던 나머지 장터목에서 천왕봉으로 마중아닌

   마중을 나왔던 것이었으며 내가 올라오고 난 이후 중산리 시인마을에서도 10시즈음에 통제에 들어갔던 모양이다.

  

   천왕봉 고개 능선에 서자마자 몸이 바람에 날려 갈 듯하고 매서운 한파와 폭설이 앞을 볼 수 없을 정도의 위세를

   보여 주었다. 결국 천왕봉은 오르지 못하고 사면으로 난 중봉에서 오는 길을 따라 장터목대피소로의 발걸음을 옮기는데

   예사 40여분이면 갈 수 있는 장터목대피소가 왜 그리도 멀게만 느껴지던지...

   능선상에 그려놓은 설화위로 굳게 굳어 얼어버린 겨울 나무들이 등로 옆에서 각기 다른 모습들로 추운 날씨를 대변한다.

   제석봉에 이를 즈음에 카메라는 얼어버렸고 손과발이 떨어져 나갈듯 매서움은 더해갔지만 장터목대피소를 만나는

   반가움이 이렇듯 애가 탔던 적은 처음이었고 따뜻한 차 한잔이 급히 필요한 상태였다.

 

   ...

 

   2007년 12월 31일...

   여느때나 신년 일출을 보려고 수 많은 산님들이 천왕봉을 찾지만 이미 산아래 시인마을 초입에서 통제가 되는 바람에

   생각보다 훨씬 적은 산님들이 여유롭게 자리를 배정 받을 수 있었다. 사실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 복잡한 장터목과 

   천왕봉 일출을 보려고 하지는 않았고 쉬엄쉬엄 2박3일 정도로 주능선을 거닐어 볼 계획이었지만 생각보다 썰렁한

   장터목 산장의 모습에 년말과 신년 일출의 기분은 느낄 수 없을 정도였다.

   다음날 역시 폭설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대부분의 산님들이 하산을 서둘렀고 1월1일 신년의 밤을 장터목에서

   보내는 산님들이래야 고작 7명 뿐이었던 것은 천왕봉 등로가 통제상태에 돌입하였기 때문이었다.

 

   밤새 장터목 대피소 창가를 울려대는 강한 바람소리를 들으며 지리의 매서운 겨울을 느껴볼 수 있었다.

   뭐 등로래야 장터목대피소에서 백무동 하산길과 중산리로 내려서는 유일한 길만이 하산하는 산님들을 위해 개방된

   상태였고 천왕봉쪽과 세석으로 가는 주능선 등로는 일찌감치 통제상태였다.

   설사 통제가 되지 않았더라도 아마도 매서운 추위앞에 나설 사람이 없었을 듯...

 

   산정허리 장터목에서 오도가도 못하며 긴 하루를 보낸다.

   물을 길기 위해 중산리 하산길을 100여m 내려서면서 만난 설경에 감탄을 자아내게 하더라.

   매서운 만큼의 아름다운 설경에 흠뻑 취해 보는 날이었다.

   ...

 

   장터목대피소의 취사장은 물이 귀했던 만큼 평소와는 달리 산님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더미를 치우는 대피소 직원분들의

   하소연이 이어지는 모습에서 과연 추우니 몸도 마음도 다 귀찮았던 모양이다. 산님들이 남겨두고 간 쓰레기 더미들은

   너무심할 정도였다. 대피소 직원분들이 그림좀 올려서 이런일 생기지 않도록 해 달라는데...

 

   새해 첫날을 그렇게 눈파람이 날리는 장터목에서 전망이 전혀 없는 산정의 모습만으로 하루를 보냈다.

   역시 밤사이 세찬 바람이 창가에 쒱쒱 그린다.

  

   그렇게 구름속에 머물렀던 장터목 대피소가 쨍한 하늘을 그려내는 데는 불과 3분여 정도였다.

   지리의 하늘이 푸른 빛을 드러내며 산아래 능선과 산들, 가까이 보이는 남해, 광양만이 눈앞에 있듯 가까이 보이는

   데에는 불과 채 5분을 넘기지 않았다. 하늘이 이렇듯 맑을려고 그렇게 구름 속에 눈을 뿌렸나 보다.

 

   10시가 넘어서야 통제가 풀릴 기미를 보이고 장터목 대피소 직원분들과 천왕봉 가는 길을 삽을 들고 러셀을 해 가며

   제석봉을 오르는데... 푸른 하늘 아래 햇살 가득 머금은 지리산설경은 눈이 부실 만큼 아름다웠더라.

   지리의 겨울을 만나면서 두번째로 아름다운 설경을 눈 앞에서 만나는 날이었다.

 

   순백의 뿔들을 달고 나온 제석봉의 몇개 남지 않은 고사목들이며, 한웅큼씩 뭉텡이 눈을 뒤집어 쓴 구상나무며

   냉한 기운을 그대로 품어 앉고 하늘향해 뻗어있는 나뭇가지에 붙은 상고대 들이며 지리의 겹겹 산들이 그려내는

   겨울 지리의 진풍경을 보여주더라. 멀리 있는 풍경들이 다 가까이 보였던 맑은 지리의 모습을 보면서,

 

   이렇듯 아름다운 날 지리의 순결한 겨울 모습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할 뿐입니다.

   어제 폭설 한파를 온 몸으로 받고 넘어왔던 장터목대피소에서 천왕봉과 개선문 사이의 풍경들이 그리워 지리

   주능선을 걷고자 했던 당초의 계획은 포기하고 천왕봉으로 발길을 놓는다.

  

   많은 사진을 찍었다.

   사진 기술이 좋은게 아니라 누르기만 하면 풍경이 되는 그런 지리산설경이었기에...

 

   그 날, 지리에 들었던 12월 31일과 1월2일의 지리 풍경, 산은 늘 아름다움을 그려내는 마술사였고,

   자연이 그려내는 풍경에  마음 즐거웠던 하루를 보냈더라.

 

  

  ...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새해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늘 좋은 일들로 웃음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빌겠습니다.

 

               =====▲사니조아▲=====

 

 


 

 

▼법계사를 지나면서 천왕봉 가는길에...

 






▼눈 폭탄을 맞은 산님들...

 


 

 

▼본격적으로 눈파람이 살을 애이고...

 

 

 



 

 

▼숨어버릴 듯 눈이 쌓인 이정표

 


▼천왕봉 안부오름길...

  돌계단으로 심하게 돌출된 오름길이지만 그 모습은 찾을 수 없고 눈만 수북...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그래도 보기 좋더라

 

 

 

▼천왕봉 깔딱고갯길은 더이상 돌무덤을 찾을길이 없을 정도로 눈이 쌓였고...

 

 

 

▼천왕봉은 산님들이 오르는 것을 거부하고

  몸은 강풍한설에 날아갈듯...

 

 

▼온갖 찬 바람 다 이겨내고 꿋꿋하게 자라는 나무들...

  추울수록 아름다움은 더해가고...

 


▼장터목으로 가는 길에는...

 

 

 

 

 

▼제석봉은 차마 눈뜨고 걷기 힘들정도...

   빨리 장터목대피소에 가고 싶다는 생각뿐...

 


▼한파에 폭설로 산행로와 일출은 이미 통제...

   백무동으로 하산하시는 산님들의 모습이 산의 모습입니다.



 

▼물 구하기가 힘들다 보니 취사장은 흡사..??

   생수 1000원에 대피소에서 팔고 있답니다.

   대피소 직원분들의 하소연에 찍어올려봅니다. 남겨두고 간 쓰레기들... 해도 너무들허셨더라!!!

 


▼장터목에서 100여m아래 물떠러 가는길에 만난 설경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고귀하게도 쌓아두었더라.

 


 


 

▼불과 5분여 만에 하늘은 푸르게 개이고...

 


▼바로 눈앞에서 맑은 눈꽃을 보노라니 마음마져 맑아진 기분...어쩌랴?

 

 

▼지리의 자락들과 산능선들이 머리를 내밉니다.(장터목대피소 앞에서 본 중산리너머 남해바다)

 


▼하늘아래 첫 우체통의 모습도 오늘은 보기 좋고...

 


▼제석봉 오름길의 장군바위 사면...

 


▼오전 11시경 쯤 통제가 풀려서 천왕봉으로 오릅니다.

   이날 올랐던 분은 대피소 직원분 3명과 하루를 함께 머물렀던 나를 포함한 산님 3분과 중산리쪽에서 올라온

   산님들 몇몇만....


 

▼아주 오랫만에 제석봉의 아름다움을 봅니다.

   너무너무 추웠던 지난 어느날의 그 아름다움보다는 고사목이 적어보였지만 아름답습니다.



▼지리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맑고 차가운 기류에 반야는 손에 잡힐듯...


 

▼국립공원 장터목 대피소 직원분들이 눈길을 치우는데 분주합니다.

  함께 러셀해가며...(저는 눈그림에 푹 빠져서 눈치우기를 포기합니다.)


 

▼남도의 바다가 코앞에 있는 듯 가까이 보입니다.

 

▼제석봉에서...



▼올라선 제석봉에는 눈이 부신다는 표현밖엔...








 

▼제석봉 전망대에서 본 천왕봉


 

 

▼천왕봉 가는길의 연 사흘 눈폭탄을 맞은 나무들...



▼때묻지 않은 순결한 듯 그 모습이 어찌나 맑아 보이던지...



▼날씨는 춥고 여전히 강풍은 날리지만 그래도 햇살이 온기를 안겨다 줍니다.




▼지리만의 모습들과






▼이국적인 모습들이 혼재하고..,

 





▼눈터널을 지나기도 여러번...온통 하얀세상...





▼허리춤보다 높게 쌓인 능선사면의 폭설

 

 

▼언제까지나 그자리에 버팀목이 되어주는 나무는 오늘 흰 가지를 만들어내고

 





▼겨울 지리...

  주위의 잡다한 추즙스러운 것들을 몽조리 숨길 수 있어 좋더라.



 








▼잘 참아낸 하늘로 솟구친 둥지위로

  지리의 높고 푸름을 알려 주기라도 하는 듯...

 

 


 

 


 

 

 

▼능선에는 바람이 만들어낸 걸작품들의 전시장을 방불케하고...


 

▼순백의 설화 반 상고대 반...

  강한 추위 만큼이나 아름답게 피어있더라.

 

 




▼이런날은 마냥 눈길을 걷고 싶습니다.

 

 







 

 

▼대간길과 덕유산 능선에도 눈을 이고 있고, 맑은 하늘에 가깝게만 보여집니다.

 

 

▼바람의 흔적들







▼지리가 어머니같은 산이라고 했는데...

   눈을 이고 있는 모습이 흡사 아이를 품고 있는 듯한 형상으로도 보이고...

   멀리 광양만에는 점점 배들이 선명합니다.





▼반야와 노고에서 이어진 서북주능선상에도 눈꽃을 이고 있고...


▼철계단 오름길 주위로추운만큼 아름다운 눈꽃이...








▼뒤돌아본 주능선








▼겨울 지리산...

   지리만이 가지고 있는 풍경들이 참 많아서 좋습니다.

   덕유산이 곤돌라가 있어 쉽게 오를 수 있기에 설경을 감상하기 손쉬울 때도 있지만...

   지리는 오름짓을 한 사람들만이 볼 수 있는 설경이 있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바다에서 이어진 산파도, 작은 능선들은 끊어질듯 이어져 線을 잇고....

  육중한 근육질의 모습과 작은 능선들의 흘러내림은 겨울 지리산행의 묘미를 더하더라.

 

 



▼천왕봉 안부초입에서 본 중봉사면 너머로 보이는 덕유주능선은 흰 눈을 쓰고 있으며

  덕유 또한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장중한 산능선에 압도되기도 하고...

 




▼천왕봉에서...




 


 



▼천왕봉 아래로는 구상나무가 흰눈을 이고 있고...

  저길을따라 눈폭탄을 맞으며 지나온 길들이 정겨이 보입니다.

  돌 한 무더기 떨어져 내리더니 만들어 놓은 점점 눈풍경이 이쁘고...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시는 산님...

 


 

▼어렵사리 증명사진 한장 남깁니다.

 











▼황금능선 너머로 치밭목능선, 웅석봉능선...

   진주시가지와 천왕샘에서 발원한 남강이 한눈에 가까이 들어옵니다.

 








▼오를때와는 사뭇 달라보이는 법계사로 하산하는 길...

 

 














▼눈폭탄을 맞으며 올라올 때 보다는 많은 눈이 금새 녹아내린듯...












 















 

 


 

 












 

▼언젠가 눈폭탄이 내리는 찬 겨울엔 또 지리를 찾을 수 있겠지요?


▼역시 겨울산은 거침없이 자신의 모습을 잘 드러내어 보여 주었습니다.

  무사히 걸을 수 있는 건강한 두 다리로 실컷 눈구경을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맑은 하늘에 감사하며...

 

  칭구놈들은 그럽디다.

  그 추운 겨울에 뭔 먹을 것이 나오냐고 산에가 고생이냐?

  다 세상 편하고 배불리 살자고 하는 짖인데 뭘 그리 고생이냐?

  걍 골프나 배우고 맘 편히 살아라~~~ 경고합니다!

  ㅠ.ㅠ.??...

 

  살을 애일듯 차가움 겨울 산!!!

  그 속에서 맛보는 흰세상의 따스함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반문해 봅니다?

  빌딩숲 속에서 결코 맛볼 수 없는 그 무엇의 숨겨진 맛을 아느냐고?

  주절거려 보았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늦었지만...

 

           ▲사니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