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숭산은 원래 이름은 상원산이었다.고려말 이미숭 장군이 군사를 모아 성을 쌓고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에 대항하며 고려를 회복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순절한 곳으로 전해온다. 그 절개를 기려 산의 이름이 이렇게 바뀌게 되었다 한다.
2천 년 전 대가야는 경북 고령과 경남 합천 일대에 기반을 둔 철의 나라이자, 가야금의 나라였다. 신라 왕릉만큼 거대하지는 않지만 왕과 귀족들의 무덤이 밀집한 고분군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