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12-8-2(목) (10:50 ~ 14:50) - 어 디 : 지리산 자락 (전북 남원 주천면) 구룡계곡 - 누 구 : (마산.창원지역 안내) 알프스산악회를 따라 saiba 나홀로 - 코 스 : (남원시 주천면)내송교 ~ 개미정지 ~ 구룡치 ~ 삼거리 ~ 천룡암 ~ 구룡폭포 ~ 비폭등 ~ 육모정 (약8km 거리, 약4시간 정도의 약간 여유로운 트레킹^^;)
▶ 들어가면서
삼복더위속에 맞이하는 꿀맛같은 약일주일간의 여름휴가... 이런저런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이틀간은 해외 Project 지원으로 회사 근무하고, 그리고 모처럼 가족과의 오붓한 여름휴가를 빼면, 실제로 자신만이 만끽할 수 있는 휴가는 하루이틀정도가 고작이다(ㅠ) saiba 녀석의 휴가라고 해봤자ㅎㅎㅎ 산에 가는 것을 지극의 행복으로 생각하고 있는지라... 안내산악회를 이용해서 좀 느~긋~ 한 산행코스를 물색하다가... 삼복더위 여름철 산행은 므니므니(^^) 해도 계곡수가 철~철~ 흐르는 계곡산행이 제일인지라... 명불허전 지리산 자락의 구룡계곡으로 결정한다.
오래간만에 휴가중인 곁님에게도 산행을 권해보는데... 전날 함께 가볍게 정병산 자락 숲속나들이길 트레킹갔다가 삼복 더위속에 더위를 먹었는지...? 이런 폭염속의 산행은 질색을 하는 얼굴 표정을 지어 보인다. 안내산악회의 주중산행인지라 산행에 참가하는 산님들이 대부분 saiba 녀석보다도 대선배 산님들이시다. 모처럼 하산시각에 구애받지 않는 만만디 산행 발걸음으로 휴가산행을 즐겨보는 자신을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왠지모르게 흐뭇해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 구룡폭포는 한번에 감상하기란 어렵다. 해서리 전체를 감상할려면 바지런히 발품을 팔아야 하는 법(^^) saiba 산님 나름대로 발품을 팔아 구룡폭포 전체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상단.중단.하단으로 나누어 담은 풍경을 사진을 아래와 같이 올려본다.
▼ 구룡폭포 (1) - 중간 부분인데... 피서객들로 우글바글(^^)
▼ 구룡폭포 (2) - 상단 부분으로 올라가면서 담아본 풍경
▼ 구룡폭포 (3) - 상단 부분 (a)
▼ 구룡폭포 (4) - 상단 부분 (b)
▼ 구룡폭포 (5) - 중간부분 (a)
▼ 구룡폭포 (6) - 중간부분 (b)
▼ 구룡폭포 (7) - 중간부분 (c)
▼ 구룡폭포 - 절묘한 곳에 자릴 잡고 피서를 즐기고 있는 어느 행복하 가족
▼ 구룡폭포 하늘풍경
▼ 구룡폭포 (8) - 다리아래 하단부분
▼ 지금부턴 약3km 정도의 구룡계곡을 따라 하산하기 시작한다.
▼ 하산길엔 오름길도 있다ㅎㅎㅎ
▼ 구룡계곡 분위기
# 하산길에 비폭등이 있는데... 그 주변의 계곡풍광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개인적으론 구룡폭포보다도 오히려 비폭등 주변의 계곡풍광을 좋아하는 편이다. 전에 왔을 때... 다음번에 올 땐 반드시 비폭등에서 점심을 먹는 행복을 만끽해야지 했었는데... 이번에 saiba 산님(^^) 그 소원을 풀다ㅎㅎㅎ
▼ 계곡 건너편 절벽에 떨어지는 가는 물줄기가 비폭등인데... 수량이 많은 경우엔 제법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 비폭등 주변의 계곡 풍광 (1) - 상류부엔 제법 큰 웅덩이가 있는데 일행들이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 비폭등 주변의 계곡 풍광 (2) - 저분은 뭘 열~씨미 담고 계신걸까요ㅎㅎㅎ
▼ 비폭등 주변의 계곡 풍광 (3) - 앗! 어느샌가 홍아 선녀님께서 @~@!!!
▼ 비폭등 주변의 계곡 풍광 (4)
▼ 비폭등 주변의 계곡 풍광 (5) - 선녀들의 물놀이 기념찰칵 모습 (a)
▼ 비폭등 주변의 계곡 풍광 (6) - 선녀들의 물놀이 기념찰칵 모습 (b) <
▼ 비폭등 주변의 계곡 풍광 (7) - 선녀들의 물놀이 기념찰칵 모습 (c)
▼ 비폭등 주변의 계곡 풍광 (8) - 이런 장관의 무명폭포도 비폭등 아래 지근거리에 있지만, 자치잘못하면 지나쳐 버릴 수 있다.
▼ 비폭등 주변의 계곡 풍광 (9) - 무명폭포 상단부
▼ 비폭등 주변의 계곡 풍광 (10) - 무명폭포 하단부
▼ 구룡계곡을 배경으로 saiba 산님 기념찰칵(^^)을 어렵사리 남기는 영광을ㅎㅎㅎ
▼ 구룡교
▼ 참나리
▼ 여름철 구룡계곡엔 할아버지도 보이고 손자도 보이고... 언제나 정겨움이 넘치는 풍경을 자아낸다.
직장인으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휴가를 보낸다는 것은 아직까지 이런저런 걸리는게 많아서... 마음대로 잘 안되는 것 같다(^^) 하지만, 현싯점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중력극복의 만끽산행에 촛점을 맞추어 자신의 시간을 채워갈 생각이다. 아마도 세월이 흘러 흘러 산행을 할 수 있는 조건들이 많이 좋아지겠지만, 그 땐 지금까지는 생각하지 못한 또 다른 일들 때문에 오히려 현재와 같은 산행을 이어가지 못할 수도 있으리라... 올여름의 휴가산행은 주말산행의 보너스산행(?) 형태로 되었지만, 그래도 현재 이런류의 산행이라도 마음편히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지 덕지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산우님 여러분! 연일 이어지는 삼복더위 폭염 분위기이지만 을 산행을 통하여 지혜롭고 슬기롭게 극복하도록 합시다!!!
ㅎ 여름 더군다나 올여름처럼 대단한 폭염이 계속될때는 산행도 쉬엄쉬엄 하산길 계곡이 있는곳에서의 냉탕이 가장 좋지여..
무슨야생화일까??- 골등골나물이 확피었다가 지는 단계로 그 아래아래 골등골나물 피기직전..중간 미나리는 '뚝걸'인것 같습니다.. 저는 수요일 사패산에서 폭포산행으로 갔다가 수량이 적어 아쉬운 산행 마치고 폭염속에 계속 혼자 근무하느라 시원한 사무실에서 피서했네여..
내일은 가까운 계곡이라도 다녀와야 속이 시원하려나.. 멀리 남원까지 수고하신 덕분에 시원한 구룡계곡 잘 봤습니다 . 즐겁고 시원한 산행으로 휴가 잘 보내셨으니 건강도 좋아지고 출근하여 근무도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ㅎㅎ ^^**
2012.08.06 06:16
saiba
한서락님! 야생화 이름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늘~ 박식한 야생화 이름에 경의를 표합니다 !!!
2012.08.06 07:35
이창원
휴가산행으로 다녀오신 지리산 계곡...... 너무 시원하고 멋져 보입니다.
요즘 35도가 넘는 폭염에 산행 엄두가 안나 쉬면서 산님들의 산행기로 대리만족입니다.
늘 부지런히 지리산의 소식 전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찜통더위에 건승하시길........!!!!!
2012.08.06 07:43
청산 전치옥
요즘 날씨가 장난이 아니지요. 산으로 바다로 여름 복더위를 피하러 가는데 우리네 산꾼들은 아마 이열치열이라고 이왕지사 산에서 땀 흘리는게 아무래도
잘 계시지요 지리산 둘레길 구룡계곡 폭포소리가 이곳까지 들리는 것 같아 덕분에 시원한 기분입니다.
2012.08.06 11:28
가곡
중부지방에도 계속 폭염 주의보와 10여일이 넘는 열대야에 전국이 가마솥 더위로 몸살을 앓고있는 와중에도 지리산 둘레길을 따라 구룡계곡을 다녀오셨군요.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연세 지긋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남원 지리산 자락의 구룡계곡산행을 감축드립니다. 시원하게 쏟이져 내리는 폭포가 압권이네요.
어제 오전에 두시간 반쯤 낮은 산을 다녀오면서도 땀으로 범벅이 되었는데.... 요즘 한낮의 산행은 많은 체력을 요구하더군요. 그래도 휴가를 맞이하여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고 느긋하게 산행을 할수있다는게 행복이 아닐런지요?
의미있는 여름휴가 되셨을줄 압니다. 폭염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시길..... 멋진 그림 잘보고 대리만족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2012.08.07 14:08
곽향섭
지난 7월에 우리도 정기산행으로 다녀왔답니다. 그땐 장마끝이라 물도 엄청 많았던 구룡계곡의 모습이 되살아 나네요. 시간이 없어 풍덩 풍덩 넉넉히 못한게 아쉬웠지요 ㅎㅎ 다 좋았는데 꼭 한구간 땡볕에 아스팔트길이 옥의 티? 그래도 산길은 걷기 참 좋았었던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012.08.07 14:40
saiba
장마철 끝무렵에 가셨다면 계곡풍광이 장관이었겠습니다. 구룡폭포는 물론이고 특히 비폭등 주변의 계곡풍경을 계곡수량이 많을 때 꼬~옥 한번 봤으면 하지요ㅎㅎㅎ 엄청 무더울 때 가벼운 기분으로 만만디 널널산행하고 적당한 계곡수에 포~옥 냉탕하는 트레킹코스로는 최적의 산행지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하산길 계곡이 있는곳에서의 냉탕이 가장 좋지여..
무슨야생화일까??- 골등골나물이 확피었다가 지는 단계로 그 아래아래 골등골나물 피기직전..중간 미나리는 '뚝걸'인것 같습니다..
저는 수요일 사패산에서 폭포산행으로 갔다가 수량이 적어 아쉬운 산행 마치고
폭염속에 계속 혼자 근무하느라 시원한 사무실에서 피서했네여..
내일은 가까운 계곡이라도 다녀와야 속이 시원하려나..
멀리 남원까지 수고하신 덕분에 시원한 구룡계곡 잘 봤습니다 .
즐겁고 시원한 산행으로 휴가 잘 보내셨으니 건강도 좋아지고
출근하여 근무도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