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보름간의 기행(紀行)

 

8) 불세출의 악녀 서태후(西太后)의 이화원


http://pepuppy.tistory.com/728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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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에서 신무문을 나서면 거대한향나무연리목이 앞길을 막는다.

아니 발길을 떼놓을 수가 없는 사랑의 고리에 숙연해지기까지 한다.

이화원을 서태후가 만들었기에

그 나무도 그녀가 심었지 싶은데

그녀의 사랑은 나무부지깽이만도 못했다.

부지깽이만도 못한 여인네가 빚은 욕망의 끈끈한 헛물을 보겠다고

나를 비롯한 세계의 관광객들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으니 인간은 참 요상하다.



출처: http://pepuppy.tistory.com/728 [깡 쌤의 내려놓고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