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도봉산눈길(안골-사패산-도봉산-우이동)

 

산행일자 : 2005.2.8(화)

산행인원 : 단독

산행날씨 : 흐림

산행코스 : 안골매표소-성불사-사패산-도봉산-도봉주능선-우이암-우이암매표소

산행시간 : 5:05분(식사.휴식시간포함)

 

주요지점별산행시간

09:45 의정부안골매표소

09:55 성불사

10:25 갈림길(범골.사패.포대)

10:40/55 사패산

11:40 감시초소(포대능선)

12:15/40 자운봉부근

13:45/14:00 우이암

14:50 우이암매표소

 

오래간만에 한강철교를 건너간다.

유유히 흐르는 저 강물처럼 올한해도 별탈없이 작은 소망을 이루는

한해가 되길 바라면서 한강을 건넌다.

 

의정부 안골매표소에서 성불사로 오르는 시멘트포장도로위에 살짝 눈이 내려있다.

마침 옆을 지나던 할아버지는 약수터에 가는 사람에게까지

입장료를 받는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놓으신다.

 

성불사 앞에서 좌로 올라 능선으로 올라붙는다.

어쩌다가 몇몇 가족산행객들과 마주친다.

 

사패산에도 너댓명의 등산객만 보일뿐 아주 한적한 모습을 보인다.

비록 적은 눈이 왔지만 조망은 우수한 편이다.

작은 설레임으로 주의를 맘껏 조망하니 마음이 한없이 편하다.

 

포대능선으로 접어드니 바로 옆의 수락산이 의미하게

보일정도로 안개가 끼며 시계상태가 안좋아진다.

V자 계곡을 통과하기 직전의 오름에서 만난분들이

지금 엄청 지체되니 우회하는편이 나을거라고 해서 V자 계곡을 우회한다.

 

우회길은 음지에 있어 얼어붙은 눈이 미끄러워 천천히

조심해서 올라간다.

자운봉부근에서 컵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오봉갈림길을 직진으로 통과하고 도봉주능선을 지난다.

 

우이암 바로전의 계단에 설치한 전망대에서 지나온길과 오봉.도봉산의 바위들은

언제나 봐도 실증을 느끼지 않은 전망을 자랑한다.

 

우이암이 바로 앞에 보이는 장소에 도착하여 한과 몇개와 커피한잔을 마시는데

뒤에서 휴식하던 동년배로 보이시는 등산객이 사과반개를 건네준다.

답례를 하고 산에 대한 얘기를 잠시 주고 받는다.

 

우이남능선으로 붙어 얼마쯤 내려가다가 계곡안부로 떨어져 내려간다.

잠시뒤에 우이동으로 내려가는 길에서 널널산행의 진수를 맛본다.

 

버스번호가 바뀌어서 그런지 예전의 번호는 없고 낯선번호만 보인다.

전철역만 확인하고 4호선쌍문역에 하차하여 얼큰한 짬뽕국물좀 마실려고

주의를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아 집으로 향한다.

 

안골매표소에서 성불사 가는길에서 만난 얼어붙은 폭포

 

 

 

  

성불사 입구

 

 

 

 

사패산에서 바라본 포대능선과 도봉산전경

 

 

 

 

사패산에서 바라본 의정부시내 방향

 

 

 

포대능선 감시초소에서 바라본 지나온 사패산방향(우측뒷편이 사패산)

 

 

 

도봉주능선에서 바라본 오봉방향

 

 

 

도봉주능선에서 바라본 자운봉방향

 

 

 

우이암

 

(산행후)

집에 도착하니 코를 자극하는 냄새로 가득합니다.

허기진 배를 즐겁게 해주고 설연휴를 이어갑니다(산행기끝/북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