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6일간 영남알프스 산행했습니다.

8산 10 정상석....

 

산이 참 좋았습니다.

 

첫째날은,

표충사-재약산-천황산-능동산-배네고개-배네봉-간월산-신불산-영취산-통도환타지아,

[도상거리 약 23.7km]

 

둘째날은,

석남터널(꾀가 나서)-가지산-운문산-억산-산내면 가인리 운곡,들말마을(석골사 다음 능선).....

[도상거리 약 17.8km]

 

그런데,

딱밭재와 한풍재 사이의 무명봉을 '영진오만지도'에서는 억산(아무런 표지 없음)으로 표기했는데,

올라보니 한풍재 다음 봉우리에 억산 정상석이 있었습니다.

'영진오만지도'에는 억산이 862m였는데,

정상석에는 944m였습니다.

정상석은 새로 한 듯 매우 깨끗하게 보였습니다.

 

어느 것이 맞는 것입니까?

이것 때문에 독도에 굉장히 애 먹었습니다.

실제 정상석이 있는 곳이 억산인지,

아니면, 한풍재와 딱밭재 사이가 억산인지...

 

국립지리원 지도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 지도는 어디를 어떻게 표시했는지 전혀 모릅니다.

답답해서 찜질방에서 글을 올립니다.

 

잘 아시는 분께서 속시원히 답변해 주십시요.

제가 보기에는 임의로 정상석을 세운 것 같은데....

 

조만간에 산행기 올리겠습니다.

 

부산에서,

거북 구달이 올림.

 

피.에쓰.

가지산 정상에서 2월 6일 일요일에 시산제를 지내고,

지나 가는 저에게 음식을 제공해주신,

산악회님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말씀드립니다.

길이 바빠 산악회 이름도 묻지 않고 그냥 지나친 결례를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두손모아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