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6일
부산에서 봄소식을 전합니다

어느새 아무도 모르는 사이.. 봄은 또 찿아 왔습니다.
매화 향기 가득 싣고.. 혹한에도 눈바람에도
봄은 어김없이 찿아 왔습네다.

.....우리 산하 산님들 ....
새봄을 맞아..가정에 만복이 깃들길 바랍니다.




























인간의 역사는 어떻게 보면 소유사(所有史)처럼 느껴진다.
보다 많은 자기네 몫을 위해 끊임없이 싸우고 있는 것 같다.
소유욕에는 한정이 없고 휴일도 없다. 그저 하나라도 더
많이 갖고자 하는 일념으로 출렁거리고 있는 것이다.
물건만으로는 성에 차질 않아 사람까지 소유하려 든다.
그 사람이 제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는 끔찍한 비극도
불사(不辭)하면서, 제 정신도 갖지 못한 처지에 남을
가지려 하는 것이다.

법정스님..무소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