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백두대간 국수봉에서 기양산을 거쳐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김천의 감천(甘川)을 북쪽에서 가르는 산줄기(국수형제지맥)를 타기로 생각하였다. 그런데, 구미시 선산읍 북쪽에 자리하는 형제봉, 옥녀봉, 복우산, 삼봉산은 아직 한번도 오른 적이 없어 국수형제지맥의 사전 답사를 할 겸, 이 들 4개 산을 올라보기로 했다.  도상거리는  26.5km이다.

 

兄弟峰(531.0m) 산행기

 

일시: '05 2 5

날씨: , -2

오전 8 53  선산버스터미널 출발

 

동대전버스터미널에서 06:35 구미行 버스를 타고 구미버스터미널에는 7 50  도착하였다. 수시로 있는 선산行 직행버스를 타고 선산터미널에 도착한  구내 한식부페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였다.

 

(08:53) 터미널을 빠져나와 길을 건넌  서쪽으로  도로를 따라갔다. 하천이 복개되어 쓸모없어진 ‘수문교 이르러 북쪽으로  아스팔트 2차선 도로를 따라갔다. 선산중학교 입구를 지나 도로  지점에 이른 , 논두렁길을 따라 천변 시멘트길을 만났다. ‘무단입산시 20만원의 벌금을 물린다 표시판도 보인다.

 

(09:25) 체육공원에 입구에 닿아 작은 다리를 건너 개울 사잇길을 따르니 농가에서 끊어진다. 되돌아 체육공원으로 들어서서 ‘뒷골암반수 목을 축인  서북쪽으로  시멘트 임도를 따라갔다.  이어 오른쪽(북서쪽) 산판 갈림길로 들어서서 골짜기를 따라 산판 끝에 닿았다.   골짜기를 따라 오르니 임도이다.

 

(09:46) 임도를 가로지르니  흔적이 북서쪽 지능선으로 이어지는 듯하다가 왼편 골짜기 사면으로 이어진다.

 

(09:53) 뚜렷한 능선길이  있는 안부 사거리에 닿았다. 오른쪽(동북쪽)으로 올라 ‘형제봉 0.6km, 해발 513m’ 표시판이 세워진 헬기장에 닿았다. ! 정상 높이는 531m인데? 여기서 보니 보다 높은 봉우리가 서남쪽에 있다. 지도의 등고선을 잘못 읽은 것이다. 헬기장을 출발하여 다시 안부를 지나 서남쪽으로 오르니 그늘에는 눈이 조금 쌓여 있다.

 

(10:09) 원형 삼각점(531.0m) 있는 형제봉 정상에 이르니 시야가  트인다. 가스 때문에 시야가 멀지는 않으나 청화산, 냉산, 꺼먼재산, 백운산, 기양산, 갑장산, 복우산, 옥녀봉, 삼봉산, 등이 바라보인다. 남서쪽  m 앞에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안에 근무하는 사람이 보였다. 가서 인사를 나누려다가 혹시 20만원짜리 벌금고지서를 발부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그만두었다.

 

(10:11) 정상을 출발하여 북북서쪽으로 내려서니 뚜렷한  흔적이  있다. 서쪽으로 잠시 휘었다가 다시 북쪽으로 이어지는데, 갈수록  흔적은 흐릿해졌다.

 

(10:26) Y 갈림길에 이르렀는데, 왼쪽은 국수봉~형제봉 지맥 능선이다. 오른쪽(북북동쪽)으로 나아가니 덤불이 다소 짙어졌고, 무덤  개를 지나 임도에 내려섰다. 이를 가로질러 북서쪽으로 내려가니 잡목이 더욱 성가셨다.

 

(10:45) 잡목 덤불을 피하여 북동쪽으로 내려서니 이내 건계에 닿았고, 농로를 만났다. 북북서, 이어 서북쪽으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주아리와 덕촌리를 잇는 도로에 닿으니 시각은 10:50 가리킨다.

 

玉女峰(520.1m) 산행기

 

날씨: , 0

오전 10 55  注兒里 가라골 입구 출발

 

(10:55) 注兒里 가라골 입구 직전, 서쪽으로 논을 가로질러 마을길을 만났다.  갈림길에서 ‘진성사슴농원표시판을 따라 오른쪽(서북쪽) 시멘트길로 들어섰다. ‘진성농원앞을 지나 윗가라골 마을에 이르니 마을사람이 외지인을 보고 신기한  여정을 물어왔다. 등산을 왔다고 하니  사육장을 지나서 길이 없을 것이라 한다. ‘입산통제표시판을 지나니 왼편으로 갈림길이 보이는데, ‘靑雲山壯막돌 표석이 세워져 있다.  사육장을 지나니 산판길이 이어지는데, 농장 주인이 길이 없다고 알려준다.

 

(11:30) 길이 끊어지길래 동북쪽 사면을 치고 오르니 족적은 있으나 잡목이 성가시다. 나뭇가지를 헤치며 북동쪽으로 오르다가 왼편에서 흐릿한  흔적을 만났으나 여전히 잡목이 빼곡하다.

 

(11:43) 지능선에 닿으면서 오른편에서 윗가라골 마을에서 올라온 듯한 산판길을 만났다. 북쪽으로 나아가니 오른쪽에서  다른 산판길이 합류하고 북서쪽으로 휜다.

 

(11:49) 흐릿한 사거리를 이룬 능선에 닿아 오른쪽(동쪽)으로 오르니  흔적이 흐릿하고 잔설이 남아 있다. 4분쯤  잡목이 두른 언덕(×492m) 닿아 동북쪽으로 나아가니  자취가 애매하였다. 무덤  개를 지나 계속 동쪽 능선으로 붙으니 잡목 사이  흔적이 보이기는 한다.

 

(12:07) 잡목 덤불 투성이인 언덕에 닿으니 북동쪽 나뭇가지 사이로 옥녀봉 정상이 보인다. 북쪽으로 내려서니 구릉성 능선인데 산판 고갯길 흔적을 가로질러 잡목 사이를 헤치며 북북동쪽으로 올랐다.

 

(12:13) ‘通政大夫英陽南公履聖之墓 있는 너른 언덕에 닿으니 바로 옥녀봉 정상인데, 잡목이 둘러 시야는  막힌다. 頂点에서 북쪽으로 내려서니 잡목 덤불 사이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이어졌다.  흔적이 애매하여 오른쪽 작은 골짜기로 내려섰다가 사면길을 만났다. 왼쪽(북북동쪽)으로 나아가니 방향이 북서쪽으로 휘어 능선으로 향한다.

 

(12:31) 능선 안부에 닿으니 산판 흔적이 있는 흐릿한 사거리이다. 북편에는 인조목 벤치가 있는데, 이제는 이용할 사람이 없을 터였다. 서쪽으로 내려서니 왼편으로 농장이 자리하고 이어 시멘트길이 이어졌다. 벌통이 놓인 곳을 지나니 오른편에 ‘옥녀봉 토종 꿀고추장 사업장 있고, ‘어구산마을에는 폐가들이   보인다. 서남쪽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포장 마을길을 따라 내려갔다.

 

(12:45) ‘어구산 입구버스승강장이 자리한 도로에 닿으니 가야  복우산 정상부는 보이지 않는다.

 

伏牛山(508.7m) 산행기

 

날씨: , 2

오후 12 45  ‘어구산 입구버스승강장 출발

 

(12:45) 옥녀봉 산행을 마치고 ‘어구산 입구버스승강장을 출발하였다. ‘산촌마을 쪽으로 가다가 오른편 농로로 내려서서 서쪽으로 나아갔다. 논두렁과 통나무 다리를 거쳐 시멘트길을 만났고 이내 1차선 포장도로에 닿았다. 물론 오른쪽(북서쪽)으로 나아가야 한다.

 

(12:55) ‘선화양돈장, 낙원수양관표시판이 있는 갈림길에 닿았는데, 어느 쪽으로 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양돈장을 피하기로 하였다. 오른쪽(북북서쪽) 길로 들어서니 저수지와 농장을 지나서 비포장길이 이어졌다.

 

(13:04) 고개에서 왼편 잡목 사이를 헤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흔적이 보였으나 이내  자취가 거의 사라진다. 서북쪽으로 잡목 사이를 헤치며 오를 수밖에 없다.

 

(13:24) 언덕에 이르니 뚜렷한 능선길이  있고, ‘三國志’, ‘역말 張基一’, ‘奉天 吳相浩’, 등의 표지기도 걸려 있었다. 아마도 선화양돈장 쪽으로 오르는  定石일 듯하다. 오른쪽(북서쪽)으로 나아가다 지인으로부터 전화를 받느라 잠시 지체하였다.

 

(13:33) 가시 잡목 사이에 삼각점(508.7m) 있는 복우산 정상에 닿았다. 시야가 다소 가리지만, 북쪽으로는 여기보다  높아 보이는 봉우리가, 동쪽으로는 청화산이, 서북쪽으로는 갑장산이 바라보인다. ‘울산 落落長松’, ‘陽川 沈龍輔’, ‘역말 張基一 金正吉님의 ‘1429번째 등의 표지기들이 걸려 있다.

 

(13:37) 정상을 출발하여 북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서 흐릿한 갈림길이 있는 움막 자취를 지났다. 길이 동쪽으로 휘었다가 언덕 직전 왼편(북쪽)으로 이어졌다. 바위 언덕을 오른편으로 비끼니 길이 동북쪽으로 잠시 이어지고 ‘역말 張基一표지기가 다시 눈에 띄었으나  흔적은 다소 흐릿해졌다.

 

(13:58) 언덕을 지나자마자 북북서쪽으로 내리막길과 함께 표지기가   보여  쪽으로 내려섰다. 능선 안부 약간 오른편에 닿아 안부로 오르려다 그냥 흐릿한 족적을 따라 북서쪽으로 오르니 ‘三國志표지기도 눈에 띄었다. 나무가 웃자라는 폐묘에 이르니 왼편에서 능선길이 합류하였다. 북북서쪽으로 오르니 이내 정상이다.

 

(14:12) 해발 531m 완만한, 잡목이 두른 능선봉에는 金正吉님의 ‘상봉, 1428번째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북동쪽으로 나아가니 가시덤불 지대를 지나게 되었고, 길이 동쪽으로 휘면서 흔적이 흐릿해졌다.

 

(14:31) 암릉을 이룬 바위 언덕을 지나 북쪽으로 나아가니 바위지대 前에서 오른편으로 우회로가  있었다.  흔적이 애매하나 간간히 눈에 띄는 표지기를 보면서 내려설 수밖에 없다. 사면길을 만나 오른쪽(동남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동북쪽으로 지능선길이 보여  쪽으로 들어섰다. 여전히 덤불 사이로 길이 이어졌는데, 고갯길 흔적을 가로질러 동북쪽으로 나아가니 철탑이 나온다.

 

(14:51) 철탑에서 직진해보아야 덤불 투성이일  같아 동쪽 뚜렷한 길로 내려섰다. 간간히  안내용 빨간색 ‘표식이 보였고,  개의 무덤에 닿았다.  이어 수로에 닿으니 바로 앞쪽으로 구봉리-산촌리간 도로가 보인다. 수로를 따라 북북동쪽으로 나아가니 벽돌 농가가 나온다.

 

(15:00) 벽돌 농가에서 도로에 내려섰고,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나아가다가 삼봉산 산행을 위하여 왼편 농로로 들어섰다.

 

三峰山(447.6m) 산행기

 

날씨: , 2

오후 3 3  수태마을 근방 출발

 

(15:03) 구봉리-산촌리간 도로(912 지방도)에서 보리골 (북쪽)으로  농로로 들어섰다. 이내 서북쪽 둑길로 들어섰고, T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개울을 건너 둑길을 따르니 저수지 밑에 이른다.

 

(15:10) 저수지 둑에서 도로를 만나 서북쪽으로 나아가니 ‘서울 나드리길, 科擧길표석이 보였고, 상신기 마을을 지나 사각형의 작은 저수지 옆을 지났다.

 

(15:21) ‘文峴洞표석이 세워진, 고개 직전의 마을에 이른   발자국 되돌아 북동쪽으로  농로로 들어섰다. 이내 구릉성 밭에 이르렀는데, 시멘트 고갯길을 버리고 동쪽으로  농로로 들어섰다. 길은 동북쪽으로 휘어 가지치기가  과수원에 이르니 길이 끊어진다.   없이 골짜기로 내려서서 농로를 만나 동쪽으로 나아갔다.

 

(15:32) 작은 저수지를 지나니 골짜기  흔적은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산판 자취를 따라 북쪽으로 오르다 북서쪽으로 꺾으니 이내 무덤 자취에 닿는데,  흔적은 없다. 가시 잡목 사이 북동쪽으로 오르다가 흐릿한  흔적을 만났다. 왼쪽(북서쪽)으로 오르니 이내 사면길을 연거푸 가로지르게 되고 비교적 뚜렷한 능선길 흔적을 만났다.

 

(15:48) 동북쪽으로 오르니 이내  흔적이 흐릿해지면서 잡목 사이를 지나게 되었다. 빨간색 표지기가 눈에 띄면서 암릉 오르막이 나오길래 긴장했으나 턱이 많아 생각보다는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  있었다.

 

(16:02) 구시골 마을에서 올라온 듯한 뚜렷한 등산로를 만나. 북북동쪽으로 오르니 간간히 약한 바위 오르막길에는 가는 동아줄도 걸려 있어 등산객들이 자주 왕래함을   있었다.

 

(16:09) 언덕(中央峰) 삼거리에 닿아 왼쪽(서북쪽)으로 내려서니 안부를 지나 한번  오르면 서봉(실제적인 정상)이다.

 

(16:12)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에 닿으니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형제봉, 옥녀봉, 복우산, 기양산, 갑장산, 등이 바라보였다. ‘三峰山 해발 448m’ 표석이 있고, 金正吉님의 ‘1427번째   개의 표지기들이 걸려 있다. 아까부터 바위 턱에 자리잡은 父女   나이 또래로 보이는 분은 대전에서 왔다니까 어떻게 여기까지 왔느냐며 몹시도 궁금해 한다. 북쪽으로도 표지기와 함께 내리막길이 있는 듯했으나 삼각점이 있는 도상의 정상으로 가기로 했다.

 

(16:18) 정상을 출발하여 중앙봉 삼거리를 지나 도상의 정상인 동봉에 이르니 삼각점(447.6m) 자리하는데, 잡목으로 조망은 좋지 않았다.

 

(16:22) 낙동쪽으로 바로 내려서는 동쪽 능선길이  보여 일단 북쪽으로 내려서니 조금  父女가 내려오길래 낙동 쪽으로   있는 길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그런데, 자기 차가 마을(상촌) 있으니  쪽으로 하산하면 낙동까지 태워주겠다는 고마운 제안을 하시어 이를 따르기로 했다.

 

(16:33) 갈림길에 닿았는데, 보다 뚜렷한 왼쪽(서쪽) 길로 내려섰다. 아까부터 빨간색 표지기가   보인다.

 

(16:42)  개의 무덤에 닿았는데, 상원사로 내려선다는 왼쪽의 흐릿한 길을 무시하고 서북쪽으로 내려서니 북쪽 지능선으로 이어졌다. 작은 과수원에 이어 농로를 만났고, (16:56) 마을(상촌1) 닿았다. 그런데,  분이 주차한 차가  보여 이상하게 여겼는데, 알고보니  마을이  분의 집이다. 집에 주차된 승용차를 꺼내어 낙동삼거리까지 태워주시겠다고 하시니 몸둘 바를 모를 정도로 고마움을 느낀다.

 

(17:10) 낙동삼거리 버스정류소인 ‘여정수퍼 이르니 구미行 버스는 수시로 있다. 버스를 타고 구미로 가노라니  분이 버스를 제대로 탔느냐는 확인전화까지 주신다( 명절  쇠시기 기원합니다). 6 2  구미버스터미널에 이르니 18:00 버스는 떠났고, 시간 여유가 있어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18:50 대전行 버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