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산하 어느 큰 대문앞에는

대문짝만큼 큰 글--"立春大吉, 建陽多慶" 이라고

하얀한지위에 검은 活漁가 춤을추니 지나가는

이 길--  손에 마음을 더 바쁘게 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소한,대한 추위도 지나고 바로 오늘이 입춘입니다.

매서운 추위 이기고 찬서리에 피었다고

梅花이련가?

 

요염을 뿜어내는 고운 자태는

봄을 알리는 餞冬花(전동화)인가요

올 겨울은 유난히 짧다는 느낌입니다.

 

겨울이 떠날 차비에 春風은 지척에서

자자드는 소리가 들려 오는데,

꽁꽁얼어 붙어든 경제도 소한 대한 지나가고

새봄이 왔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만,

 

봄이오는 길목에 입춘추위도

堪耐함을 잊어서는

안 되겠지요.

 

그래서 오늘 아침은 춥습니다.

 

허나 정이월에 장독 깨진다는 말

벌써 잊지 않으셨지요. 봄이라 서두루기엔 아직은

이른--추위인것 같습니다.

 

우리 한국의 산하에 일년내내

 산하가족 모든분을 사랑으로

감싸주시고,

삼백육십오일 안산과 즐산할수 있도록

건강하게 하소서...

"去千災, 來百福"  "壽如山 , 富如海"

"堂上父母千年壽, 膝下子孫萬世榮"

설날을 맞이하며 덕담 으로 드립니다.

 

입춘지절에

우리의 산하를 올곳게

보듬고자하는...

길--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