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16일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에 걸쳐있는 금원산~기백산 산행을 하였습니다.
금원산은 해발 1353m로 북으로는 1331m의 기백산으로 연결되어 있고
남으로는 해발 1100정도의 거망산, 황석산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금원~기백산의 능선을 경계로 하여
함양군과 거창군이 나뉘어지고
함양군은 남쪽의 용추계곡을 낀 용추휴양림으로
거창군은 북쪽의 유한청폭포를 끼고있는 금원산휴양림을 바탕으로
관광수입을 위한 홍보와 투자에 경쟁을 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게 나타나고 있는 지역입니다.

함양쪽의 용추계곡쪽에서 등산을 하면 기백산~금원산~거망산~황석산의
10시간짜리 종주산행을 할 수 있으며
거창쪽의 금원산휴양림에서 시작을 하면 현성산~금원산~기백산의
7시간정도의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일행은
토요일 오후에 조치원을 출발하여 거창의 금원산 휴양림에서 숙박을 하며
여정을 풀고
일요일 아침 07시에 금원산 ~ 기백산 산행을 위해 출발했습니다.

휴양림 매점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지 2시간 40분정도지난
09:40에 금원산 정상에 오를 수 있었으며
중간에 현성산에 올라 능선산행을 하면 1시간정도가
추가로 소요될 듯 합니다.
금원산 정상은 기백산으로 갈라지는 능선과
거망산, 황석산으로 갈라지는 능선의 분기점으로
금원산에서 기백산까지는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며 1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됩니다.
금원산~기백산 능선을 지나는 동안 약한 눈발과 함께
살을 깎는 듯한 강한 바람이 불어 엄청 추었습니다.
기백산에서
휴양림 복합산막으로 하산하는데는 1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되어
총 6시간정도의 산행을 하였습니다.


산중간에 금원산, 기백산 주위를 관통하는 임도가 개설되어 있고
대체로 완만한 산행을 할 수 있는 코스로
일찍 출발하면 당일산행이 충분할 듯 합니다.
즐거운 산행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