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올라가서 만날 수도 있고
옆에서 보면서도 만날 수 있다.

아홉봉우리와 절벽으로 된 구절산은
북동쪽 모습이 멋있다는데..
오늘은 구절산을 북동쪽에서 보고 난 다음
올라가 보기로 하였다.

기왕이면 작년에 다녀온적 있는
성치산-불근봉과 연계를 모색하는데
구절산 남쪽 암능이 은근히 걱정이 된다.>


(지도)(누르면 확대됨)


홍천 터미널 지하에 가면 기사님들 단골 식당이 있다.
차림표도 다양하고 맛도 그만그만하여
새벽, 깔깔한 입인데도 밥 한공기를 해치울수 있다.
단점으로는 공짜 커피가 없다.

홍천 시내버스 시간표①(누르면 확대됨)

홍천 시내버스 시간표②(누르면 확대됨)


-08;20 성동분교입구 정거장.

(화계초교 성동분교장)

분교 좌측 뒤 가파른 골짜기를 올라간다.
임도가 보이고 골짜기는 벌목을 해놨다.

-08;44~50 능선 안부.

안부에서 숨을 고르며 몸단장을 한 다음 북쪽 둔덕에 올라가니
능선 좌측에는 버려진 삼각점이 나둥글고 있고
서북쪽 구절산과 서쪽 성치산이 나무사이로 보이기 시작한다.
좌측 발아래 골자기에는 대룡 저수지가 보인다.

(08;56 파헤처진 삼각점)

(09;01 구절산)

망자의 이름이 묘비에 없는 묘(학생 경주 이공지묘)를 지나
봉우리를 올라가다 동북쪽을 보니 멀리 가리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홍천 북쪽이나 춘천 동쪽에서 가리산이 보이면 전망이 좋은 날이다.
서쪽에는 성치산이 멋있게 보인다.


(09;04 가리산)

(09;05 성치산)

-09;12 안부 삼거리.
우측 무쇠막 골짜기로 하산로 갈라진다.

마루금으로 가던 길은 종종 능선 좌측 사면으로 내려가 봉우리를 우회한다.
할수 없이 길을 떠나 428.4봉으로 올라간다.

-09;20~25 428.4봉.
삼거리 봉우리. 삼각점은 안보인다.
우측 돌머루쪽으로 능선길이 갈라진다.
없는 삼각점을 찾으며 5분 쉬다가 출발.

능선 우측 낙옆송 조림지를 지나 올라가니
남서쪽으로 지능선이 갈라지는 봉우리가 나오고
서쪽사면으로는 벌목지대가 나온다.(09;42)
남동쪽으로는 공작산이 보이고 서쪽 전망이 좋다.


(공작산)


(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에 성치산,441.1봉이 보이고 우측에는 구절산이 보인다.

벌목하여 쌓아놓은 나무가지를 밟으며 시원한 서쪽 전망을 즐긴다.
10여분 느긋하게 진행하니 남쪽으로 지능선이 갈라지며
벌목지대가 끝난다.(09;54)


(09;56 가까이 보이는 구절산)

-10;02 안부 삼거리. 우측 계곡 하산로가 갈라짐.
-10;05 봉우리 삼거리. 우측 능선하산로가 갈라짐.
-10;10 봉우리 삼거리. 좌측 샛성골 하산로 갈라짐.

-10;20 545봉. 삼거리.
좌측 성골 간성천에서 춘천시계 지능선이 올라오는 분기봉이다.

-10;30~42 헬기장. 572.9봉.
삼각점은 찾아 봐도 안보이고 사방이 나무로 에워쌓여 전망이 별로이다.

북서쪽 10시 방향으로 구절산과 우측 정북으로 대룡산과 그 동쪽 783봉이,
동북쪽 2시방향으로 가리산과 남동쪽 5시방향으로 공작산이 보인다.

(구절산)


(대룡산과 동쪽 암봉인 783봉)

(공작산)

지난번 다녀온 자지봉이 안보여 동쪽 지능선으로 조금 내려가니
자지봉에서 자지봉에서 736.3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나무아래 앞에 보이는 능선 우측의 봉우리가 자지봉이고 좌측은 736.3봉이다.
멀리 가리산이 뒤에 보인다.

-10;45 봉우리 삼거리.
동쪽 늑박골 능선과 길이 갈라진다.

-10;55 593봉. 삼거리.
동쪽 북방2리 마을회관으로 능선 하산로가 갈라진다.

-11;20 안부 사거리. 사곡현?
좌측은 웃성골 골짜기로 도랑같은 넓은 길이 갈라지고
오른쪽으로는 흐린 길이 북방2리 사곡 마을로 갈라진다.
지도상 임도에 표시된 사곡현이 여기가 아닐까?

-11;37~47 임도.

(북7 이라 쓴 배수구)

눈이 간간히 쌓여 있는 임동에서 빵 먹으며 휴식.
절개면을 올라가 북쪽 736봉으로 올라가볼까 하다가
그냥 임도따라 진행한다.


(11;49 구절산이 실루엣으로 보인다.)

(11;55 멀리 공작산과 웃성골 위로 뾰족한 성치산)

-12;05 성골마루 삼거리. 장송이 두개 있다.
동서로 난 임도에는 눈이 거의 다 녹았는데
남북으로 난 임도에는 제법 눈이 쌓여 있고 발자국이 많이 나 있다.



(12;06 북쪽 연옆산)

(12;10 남쪽 구절산)

-12;15 삼거리.
임도에서 좌측 능선으로 올라간다.

-12;18 609봉.

-12;29 안부 사거리.
우측으로 임도가 근접해 보이고
좌측으로 웃성골로 하산로가 갈라지는데 눈때문에 길이 안보인다.

-12;35 능선분기점.
동쪽 웃성골로 능선이 갈라져 내려간다.

-12;39 더운 짐내기 고개.좌우로 길은 안보인다.

발자국이 없는 숫 눈길이라 리본을 보고 길을 어림짐작하여
가파른 바위 사면을 올라가니 능선 동쪽으로 바위 전망대가 보인다.(12;49)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에서 잠시 숨을 고른 다음
직등하는 길을 벗어나 서쪽으로 트래버스하는 좁은 길을 따라간다.
이번엔 서쪽 전망을 구경할 차례이다.

-12;56 삼거리.
서쪽 봉면리에서 발자국이 많은 능선 길이 올라온다.

삼거리에서 잠시 정상쪽으로 올라가면
길 우측으로 바위 전망대가 나온다.(12;59)


(남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 금확산부터 가운데 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앞으로 5번 국도가 지나간다.
우측하단에 봉명서원과 강원대연습림이 있는 봉명리 골짜기가 보인다.


(서북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우측 연옆산에서 좌측으로 길게 이어지는 영춘지맥 뒤로 수리봉-금병산이 보인다.
금병산 뒤로는 삼악산이, 그뒤로는 연인산,명지산,화악산 응봉이 보인다.

-13;03 구절산 정상. 삼각점이 두개나 있다.


-13;05~25 쉼터 전망대.
작년 여름 고생하며 올라왔을 때
음료수와 음식을 나눠 주던 인정 많던 산객들이 앉았던 자리이다.
점심을 먹은 다음 아홉개 구봉산 봉우리를 확인해보려 출발.


(동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 임도에서 우측으로 오늘 지나온 맨 앞 능선위에
593봉-헬기장인 572.9봉(공터로 보임)-545봉-벌목지대가 보인다.
좌측 뒤에는 가리산이 우측 벌목지대 뒤로는 공작산이 보인다.


(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남쪽 봉우리 우측으로는 오음산과 매화산/가끈봉/새벽대기,갈기산이 보인다.


(13;25 내려와서 돌아다본 쉼터 전망대 봉우리)

낮은 안부를 지나 올라가니
고만고만한 바위봉이 세개 붙어 있는 암봉이다.


(13;31 절벽과 가리산)

다시 안부로 내료오면 성벽 같은 바위가 나오고
바위 동쪽면 침니로 올라가면 돌탑 두개가 있는 바위 봉이다.(14;35)

(내려다본 침니와 돌탑)

(남쪽에 보이는 암봉)

돌탑봉우리 남쪽 암봉으로 올라가 전망구경을 한다.(13;40)

(북쪽 돌탑 봉우리)

(남동쪽 대룡저수지)


(북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 연옆산-녹두봉-대룡산-783봉에서 우측 가리산까지 영춘지맥이 보인다.
그 뒤로 흐리게 보이는 건 사명산?


(동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 가리산부터 우측 공작산 사이로 바다의 파도처럼
많은 산과 능선이 일렁이고 있으나 실력이 일천하여 헤아릴수 없다.

남쪽 맨 끝 낮은 봉우리 위에 서니 가야할 성치산과 불금봉이 보이고
급한 내리막 길이 시작된다.(13;49)

(대룡저수지, 성치산, 불금봉)

내리막 능선은 너덜에 낙옆이 수북하여 진행하기 불편하지만
남서향이라 눈이 다 녹아 위헙한 곳은 없다.
내리막을 두번 가파르게 내려오니 너덜도 없어지고
평지같은 순한 능선이 나온다.(13;55)
길없는 능선에 자연환경 연구공원의 붉은 리본이 보인다.

-14;00 능선 분기 둔덕.
평지같은 능선을 가다가 낮은 안부에서 살짝 올라가니
성치산으로 가는 마루금이 서쪽을 향해 예각으로 갈라지는 둔덕이다.

서쪽으로 내려가는 펑퍼짐한 사면같은 능선을 내려와
낮은 봉우리를 넘으니 흐리나마 길이 보이기 시작하고
리본(산사랑 산악회)도 눈에 보인다.(14;09)

남쪽으로 방향을 바꿔 급하게 내려가면
폐무덤이 한기가 나오고 잣나무 조림지가 시작된다.(14;12)

솔가리가 발목까지 쌓여있는 깊숙한 잣나무 숲에서 독도를 못한채
어디가 어딘지 모르고 그냥 길만 따라 10여분 가다보니
경사가 거의 없는 평지같은 능선이 나오고 능선 끝 둔덕에서
왼쪽으로 나무숲 틈새가 벌어진다.(14;30)
능선 좌측으로 나가 구절산을 바라보고 현재 위치를 설정한다.

(육산처럼 보이는 구절산)

-14;35 안부 삼거리.
봉우리의 서쪽 사면으로 상부사원리 하산 길이 갈라진다.
하산길보다 좁은 능선길은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우회하여 동쪽으로 향한다.

-14;38 안부 사거리. 방울 고개①
동쪽 성골에서 춘천시계가 올라오는 안부사거리이다.
왼쪽에 부러진 세멘트 전못대가 있는데 벌목한 나무로 길을 막아놨다.
우측은 상부사원리로 내려가는 가는 뚜렷한 길이 갈라진다.
작년에 성치산 왔을때 하산 했던 길이다.



(14;40 멀리 보이는 성치산)

넓은 흙 능선이 끝나고 가파른 바위 능선 오름길이 시작된다.(14;48)
좌측은 수직 낭떠러지이고 우측은 가파른 사면이다.

(돌아본 구절산)

-15;00 441.1봉.
삼각점이 있고 동쪽으로 오전에 지나갔던 벌목지대가 잘 보인다.
(다 달아 바닥만 보이는 삼각점)



-15;05 안부 삼거리.방울 고개②
우측 부사원리로 하산 길이 갈라진다.

-15;08 능선 분기 삼거리 봉우리.
춘천 시계가 우측 부사원리로 갈라져 내려가는 삼거리.

-15;10 447봉.
살찐 멧돼지 한마리가 흘금흘끔 쳐다보며
부사원리쪽 사면으로 재빠르게 내려간다.
성치산이 높게 다가온다.

(성치산)

-15;16 안부 사거리.
세멘트 전주 두개가 서있는데
좌측으로는 뚜렷한 길이, 우측으론 흐린길이 나있다.


-15;21~23 임도


닭장 차가 서있는 임도 사거리에 무쏘 한대가 올라온다.
물어보니 닭장이 아니고 사냥견 우리라고 알려준다.
사냥나온 일행은 성치산으로 올라갔다는데
447봉에서 본 멧돼지 애길 하니 매우 아쉬워 한다.

사면으로 난 새로만든 임도로 올라가다 돌아보니
구절산에서 서쪽으로 내려와 갈지자로 휘어지는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북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15;41~44 성치산
돌로 축대를 쌓아놓은 성치산 정상에는 돌탑과 춘천 깨비 산악회 안내판이 있다.
동쪽 전망이 좋아 대룡저수지와 오늘 들머리 능선이 보이고
그뒤로 망령산-만내고개-자지봉 능선이 보인다.


(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우측 뒤 공작산 앞 좌측으로 망령산이 보인다.

(표시가 망령산)

-15;45 능선 분기봉.
동쪽 성동 2리로 능선이 분기되는 봉우리.
불근봉이 보이기 시작하고
수북한 낙옆밑에 너덜이 숨어 있는 가파른 내리막 길이 시작된다.

-15;52 460봉.우측 사면으로 우회.

-15;56 공터 봉우리.15평 정도 공터.

-15;57 삼거리. 알바주의 구간.
서쪽 진골로 넓은 길이 갈라져 내려간다.
길따라 내려가다 되돌아와 왼쪽 좁은 길로 간다.

-16;02 476봉.삼거리 봉우리.
동쪽 성동천으로 능선 길이 갈라진다.

-16;06 공터 둔덕.
서쪽 진골로 리본(한마음산악회)이 달린 넓은 길이 갈라진다.

-16;08~11 불근봉 정상.
바위와 낮게 파인 구덩이가 있는 공터로 삼각점은 안보인다.
나무시이로 북쪽으로 성치산과 그 서쪽의 구절산이 보이고
동쪽으로 공작산이 보인다.
불발탄 지역, 출입을 금한다는 경고판이 남서쪽으로 능선에 있고
남족 능선에는 능평리라는 화살표가 있다.

(나무 한편에는 불금봉 비닐 코팅 표시가 보인다.)

다시 너덜이 숨어 있는 낙옆 경사길을 내려가니 삼거리가 나온다.

-16;12 둔덕 삼거리.
넓은길은 남서쪽 원골로 내려가고 좁은 길이 좌측으로 갈라진다.
좌측으로 내려가니 너덜이 없는 순한 흙길이 시작된다.

-16;20 387봉. 동쪽으로 능선길이 갈라진다.
출입금지 경고판과 육군 표시 기둥이 있다.


-16;25~29 능선 분기봉.
남동쪽으로 지능선이 갈라지는 낮은 봉우리에서 총을 든 포수를 만났다.
임도에서 만난 사람과 일행인지 멧돼지 본 곳을 물어본다.
물지 않는다지만 세퍼드 세마리가 주위를 맴도니 신경이 쓰이며 겁도 난다.


(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우측 맨뒤에 갈기산과 그 앞의 새벽대기봉이 보인다.
좌측으로 가끈봉/매화산이 보이고 좌측 끝에 오음산이 보인다.

(맨뒤에 보이는 갈기산)

작년 여름에는 없었던 안부의 쌍묘를 지나 올라가니 둔덕 삼거리가 나온다.

-16;32 둔덕 삼거리.
서쪽 원골로 넓은 길이 갈라진다.

-16;35~38 386봉.
앉아쉬게 나무 두개가 쓰러져 있고 동쪽사면을 벌목하여 전망이 좋다.

(북쪽으로 보이는 불근봉)


(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안동 권씨묘가 능선에 나오고 이내 갈림길이다.

-16;41 둔덕 삼거리.
좌측으로 능평 주유소 남쪽 하산로길 갈라진다.
지난 여름에 올라 왔던 길이다.

-16;44 삼거리.
봉우리로 올라가는 흐린길이 갈라지고
넓은길은 봉우리 서쪽 사면으로 돌아서 내려간다.

-16;51 삼거리. 능선 좌측사면으로 길이 갈라진다.

출입금지 경고판 지나고 군참호가 있는 낮은 봉우리에서
계속 도랑처럼 넓은 길을 따라 능선으로 진행하면
무덤몇기 나오고 5번 국도 지나가는 능평리이다.(16;59)


2005.1.23 일요일. 날씨 맑음.

갈때
상봉터미널 05;50 홍천행 버스
홍천터미널 08;10 성동행 버스

올때
홍천온천 삼거리 17;15 택시
홍천터미널 17;40 동서울행 버스
용문기차역 19;25 청량리행 버스


(용문 중국집의 빼갈과 짬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