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스캔해서 올리기가 귀찮아서 개념도를 올립니다. ^^ )

(개념도 퍼옴,  출처 : www.sansan.pe.kr,   운영자 김영식님 - 감사합니다.)

 

@ 산행지 명 : 아산시와 천안시

 

@ 산행 코스 : 강달골 - 출렁다리 - 광덕산(△699.3) - 장군바위 - 망경산 - 설화산갈림길 - 강당골 원점회기 [도상거리 약 10.8km]

 

@ 지도 : 개념도

 

@ 산행 일자 : 2005. 03. 06(일)

 

@ 날씨 : 맑음.

 

@ 산행 시간 : 총 4시간 05분 (10:31 ~ 14:36, 휴식 및 식사시간 56분 포함)

 

@ 산행자 : 너무 많음 ^^

 

@ 교통 : 들머리 - 관광버스,  날머리 - 관광버스

 


@ 구간별 시간 :

 

10:31  강당골 출발
         (등로상 2분 휴식 - 스틱 준비)
11:32  광덕산 정상 (17분간 휴식)
11:49  광덕산 출발
12:05  장군바위 (2분간 휴식)
12:37  망경산 갈림길 (2분 휴식)
         (등로상 1분 휴식)
12:59  망경산 정상 (22분간 식사)
13:21  망경산 출발
13:40  망경산 갈림길
?        설화산 갈림길 (10분 휴식)
14:36  강당골 하산

 

 

 

@ 산행기

 

전날(3월 5일) 부산에서 일 보고 밤 11시 열차를 타려 했는데, 폭설(?) 때문에 새벽 1시에 출발을 한다.
철도청인지 뭔지 몰라도 정말 개판 오분전이다. 안 당해보면 무슨 말인지 전혀 감이 없을 것 같아 각설한다.

 

서울에 6시에 도착한다. 바로 사당역으로 나간다. 시간이 어중간하여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근처에서 커피만 마시다, 버스에 오른다. 피곤한 몸에 잠시 눈을 붙였더니 어느새 강당골이다.
잠시 이상일님의 안내를 듣고 바로 산행에 들어간다.

 


+ 10:31  강당골 출발

 

출렁다리를 건너 바로 올려친다. 선두에서 출발을 한다. 그냥 유순한 등로지만, 간밤의 피로로 산행 자체가 힘들다.조금씩 가파르게 변한다. 그러나 큰 된비알은 없다. 몇몇 분이 추월해 간다. 같이 가기에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좀 있다.

 

임도를 지나 조금 올라가니, 아직 잔설이 남아 있다.
발이 조금씩 미끌어진다. 이러다간 다치겠다. 얼른 스틱을 꺼낸다.
스틱을 정비하면서 2분간 휴식한다.

 

 

+ 11:32  광덕산 정상 (17분간 휴식)

 

조금 후 광덕산 정상에 오르고,
100여명(?)의 산꾼들이 광덕산 정상을 가득 메우고 있다. 남대문시장이 따로 없다.
모주를 얻어 마시고, 고인돌님과 그 부인, 이렇게 세명이서 먼저 출발한다. 망경산을 갔다오기로 한다.

 

     
+ 11:49  광덕산 출발

 


+ 12:05  장군바위 (2분간 휴식)

 

지도가 없어 감이 별로 없다. 개념도로 산행한다. 조금 가니 장군바위가 나온다.
바위를 감상하며 잠시 휴식... 바로 출발이다.

 


+ 12:37  망경산 갈림길 (2분 휴식)

 

유순한 등로를 이리저리 따라가니 망경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그냥 별 오르내림없이 이어진 줄 알았는데, 안부가 장난 아니게 떨어진다.

망경산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한다.

 

안부까지 좀 많이 내려간다. 그러더니 바로 된비알이다.
씩씩거리며 올라간다. 고인돌님 부인이 뒤에서 민다.
어쩔 수 없이 떠밀려서 쉬지도 못하고 오늘 산행 중에 제일 된비알을 올라친다.
된비알을 올라치고 등로에서 1분간 숨을 고른다. 에고에고 힘들어라....

다시 유순한 능선을 따라 조금 가니 망경산 정상이다.

 


+ 12:59  망경산 정상 (22분간 식사)

 

고인돌님이 가져 오신 홍어회를 안주 삼아 정상주를 마신다.
탁 트인 시야로 주변 경관이 한 눈에 들어 온다.
멀리 설화산이 보인다. 시산제만 아니라면 갔다 오겠는데... 아쉽다.

내친 김에 라면까지 끓여 점심으로 요기를 한다.
시간을 좀 많이 지체했다.

 


+ 13:21  망경산 출발

 

민폐가 될까 두려워진다. 다시 갈림길까지는 조금 쏘려고 했는데,
몸이 따라주질 않는다.

망경산갈림길까지 올라 가는 것도 장난 아니다.
아까 이렇게 많이 떨어졌나?

 


+ 13:40  망경산 갈림길

 

곧이어 능선에 붙고 바쁘게 하산을 한다.

 


+ ?        설화산 갈림길 (10분 휴식)

 

조금 가니 설화산 갈림길이 나오고, 산님과 심산님과 연꽃님이 쉬고 계신다.
제일 후미냐고 여쭈어 보니, 뒤에 후미가 몇분 더 계시단다.
안도의 한숨을 쉬고, 다시 막걸리로 목을 축인다.

 

이제부터는 거의 내리막이다.
땀도 별로 흘리지 않았는데, 한번 내려쳐 본다.

등로에서 딱지님 만나고 함께 하산한다.

시산제를 시작하는 마이크 소리가 들린다.
늦지 않으려고 좀 뛰어본다.

 


+ 14:36  강당골 하산

 

하산을 하니 막 시산제를 시작했다.
다행히 그리 늦지는 않았다.

두시에 시작한다고 했는데, 회원들이 조금 늦게 도착해서 그런지 늦게 시작했나 보다.

처음하는 시산제이다.

올 한해도 모두모두가 무탈한 산행 하게 해 주십시요.
마음 속으로 빌어 본다.

 

뒤풀이 시간에 일만 성철용 선생님과 인사를 한다.(참고로 구달이 이름이 용철이다.^^ )
개인적으로는 대학교 선배님이시다.
한참 연배이시지만, 늘 만나온 사이처럼 친근하게 동생으로 대해 주신다.

 일만 선배님, 늘 건강하게 즐산 안산 하십시요.

 

뒤풀이 후 외암민속마을을 들러 둘러보고,
기쁜 마음을 안고 서울로 향한다.

 

시산제 준비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신 운영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아산에서 시산제를 위해 수고 하신 이상일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