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이름이 올곳게 고쳐지기를
기원드리며... 

(산림헌장)

'숲은 생명이 숨쉬고 신화가 깃드는 우리삶의 터전이다.
우리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푸르른
삶의 터를 아끼고 가꾸어서 삶을 살찌우고 인류의
공영에 이바지하여야한다.
이에 숲이 갖는 깊은 뜻을 밝히고 山林의 보전을 우리
삶의 규범으로 삼고자 한다.

깨끗한 공기,맑은 물과기름진 흙은 숲에서 비롯되며,
먹고 입고 자는 우리네 살림살이의 뿌리는 산림이다.
오늘날 자연의 참모습과 생명의
눈부신 다양성을 지킬 수 있는 가능성은 숲에서 온다.

생명의 원천인 울창한 숲을
보존하는 일은 하나 뿐인 지구를 지키고,
개인과 사회와 온인류의 복된 삶을 끊임없이 꽃피우는 길이다.
따라서 생명의 터전으로서의
산림과 경제적 자원으로서의 숲의 기능을 원만히 조화시킬 수 있도록 숲을 지키고,
가꾸고,올바르게 써야 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사는
우리의 마땅한 권리와 의무이다.

숲의 가치를 옳게 깨닫고 드높이는
노력없이는 풍요로운 삶의 질과 인류문화의 창달을
기약할 수 없기에,
이 땅에 사는 우리 모두는 한 마음 한 뜻으로 슬기를 모아
산림을 지키고 가꾸며,
거듭 되살려 아름답고 쓸모 있는 숲을 후손에게
길이 물려줄 것을 다짐한다."

(우리의 산하곳곳에서 시산제가 각 단체별로
거행되는군요.--반추하고자 기고드리며...
백두대간 지명 바로찼기 가
올해에는 꼭이루워 졌으면하는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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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의 철학적의미*

우리의 숲,
오늘날 숲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숲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우리가 누구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숲의 순결함이 우리 인간의 순결함을 일깨우는 것이다.
우리가 숲에 있을때 자연과 조화롭고
일치하는 감각을 느낀다.

인생의 전반적인 감각을 깨달으며
이를 통하여 새로운 비전을 갖게 되고 인생의
로드맵이 다시 작성된다.

인디언의 전통 성인의식은 숲에서 며칠간의 고난을 경험하고
그 경험을 통하여 인생의 비전을 찼고
정령의 계시를 받아 직업을 결정한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숲이 주는 철학적 의미이다.(신원섭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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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는 우리의 무딘 감각이 날카로워진다.
일상에서 오염된 환경-소음,자극적인 냄새,
원색적 인공물-에 의해 순수성을 잃은 감각이
숲에서는 되살아난다.

오감이 집중되고 조그마한 자극에도 반응하며
감정이 순결화된다.
스치는 바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고,
산새의 지저귐을 이해할수 있다.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내 인생을 반성할 수 있으며
흐르는 구름을 바라보고 내가 가야 할
인생길을 재정립할 수 있다.

내가 잊었던 친구들,부모형제들,
그들에게 입었던 은혜가 생각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나의 의무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작게는 가정과 직장,크게는 지역과 국가 그리고
세계에서 내가 하여야 할 역활이 분명해지고 세계의 시민,
즉 홍익인간으로 거듭나는 경험을
숲은 가져다준다.

그야말로
" 숲은 잊었던 나를 찾는 열쇠이며
진정한 인간으로 태어나는 통로이다."

우리의 젊은들이여!
숲을 가꾼다는것은---
진정한젊음(youth)을 가꾸는것과
다를바 없으며 후손들에게 물려줄수있는
가장 훌륭한 유산이라 생각 합니다.

작금의 무더위의 원인이 무엇일까를
곰곰히 생각 해봅니다.
서울서 강을 따라 거슬러 양편을 바라다보면...
바로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우리는
우리의 이 산하를
사랑 해야 합니다.

"한그루 나무를 베면
두그루,세그루 나무를
심어야 합니다.'

생태도시(캔버라와 같은)가 많이 생겨야하고
생태산촌이 우리의
이산하에 넘쳐 흐르기를
욕심 부려 봅니다.

숲을 공부하고 연구하고 보듬는
모든분 들 에게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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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청소하기에 나서신 "불암산"님의 건승을
다시한번 지면으로나마
기원드립니다.

울의 산하를 사랑하는

산초꾼드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