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종주 사진 산행기

산을 다니기 시작 한지 일년 정도 되었을때 가게 영업도 어려워 지고 힘들 때 혼자 무작정 기차를 타고 떠났던 지리산
그때 기억이 다시 떠오른다 . 우람하면서 장대하게 넓은 가슴을 지닌 지리산
그 아름다운 풍경과 그 만큼의 인내를 가르켜주던 그산을 오늘 또 오르게되니 가슴이 뭉클해 진다



산에 가기전 준비물을 점검해 보았다 .
어제 남대문시장에 가서 스틱두개와 겨울용 장갑 , 보온 물통을 사서 놓았고
지도, 볼펜, 헤드랜턴, 비상시 입을 옷, 양말,무릅 보호대...
버너와 코펠, 가스,그리고 쌀 ,김치, 김밥 세줄, 물 3병, 초코렛과 치즈,귤 3개, 압축해 놓은 곰탕과 북어국
등 이렇게 꾸려 놓으니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었다
등산가방에 넣으니 꽉들어 찬다. 인터넷으로 지리산 기온을 알아보니 영하 15도, 17도 이었다.
생각지 못하게 기온이 낮아 긴장을 하게 된다 . 그래도 길 떠나는 자의 마음은 즐겁기만 하다

동대문을 출발한 산행 버스가 성삼재에 도착하니 새벽 3시가 조금 넘었다.
며칠전 소백산에서 등산객이 동사하고 선자령에서도 동사사고 일어나
야간 산행을 통재 한다고 하여 산행버스에서 두시간을 더기다리다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을 시작하자 찬바람이 얼굴에 부딪친다. 손끝이 저려 오면서 지리산의 추위가 밀려오고
30분 정도를 오르니 등에 땀이 나며 노고단 휴게소에 도착했다
선배님들과 합류 하여 다음 산행 코스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고 출발 어느새 동이 터온다

지리산 능선의 멋스러움

노고단 모습

반야봉
반야봉으로 오르는 길은 등산객 박자국은 없고 하얀 눈으로 덮여 있었다

바위에 자라나는 소나무


천황봉으로 가는 능선모습

세석산장으로 가는 선비샘에서




세석평전 모습
12시간 정도를 걸어 도착한 세석 평전을 보고 두팔을 들어 올렸다
이번 산행은 동문 선배님들과의 산행이라 세세한 산행 기록 보다는 선배님들의 안전 산행에 더신경을 쓰게 되었다

세석 산장에서 즐거운 저녁식사 모습

아침 6시 30분에 출발 촛대봉에서 일출

일출과 함께 지는 달 속에 노고단 모습


지리산 일출 모습

촛대봉 일출 속에서

눈 바람을 안고 있는 나무




안치환"사랑하게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