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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둘레길 능선에서 바라본 북한산 봉우리들-


서울둘레길 8코스<장맛비가 일시적으로 잦아든 틈새를 공략하다.>
2174023063호         2023-07-12()


자리한 곳  서울 은평종로성북강북구
지나온 길  장미공원-탕춘대암문-평창동-청운사-연화정사-형제봉입구-정릉센터-솔샘마당-빨래골-화계센터-화계역
거리및시간: 4시간56(10:46~15:42)         도상거리   :  14km <보행수(步行數)   :  23,937>
함께한 이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구름 많고 습해 불쾌지수 높음 <해 뜸 05:20     해 짐 19:55    /    ‘최저 24,     최고 30>
교통편 갈때 자택에서 걸어서 역촌불광역 경유해 장미공원(구기터널입구)에서 둘레길 시작
교통편 올때 화계사역(우이신설)-신설동역(1호선)환승-서울(지인들과 하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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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장미공원에서 고급주택지(구기동과 평창동)경유 청운사까지 
장맛비로 궂은 날씨 중에 흐리나 산행하기 좋은날이다.
하루가 모이면 한 달이 되고한 달이 모이면 일 년이 되고일 년이 모여서 한사람의 인생을 만들어 나가는 당연한 이치겠지요그러므로 자신의 인생이 어떤 악기에 담겨져 어떤 곡으로 연주될지는 아무도 알 수는 없는 일이지만 분명한 사실은 누구라도 아름답게 연주되고 고운노랫말을 바라는 마음이야 당연할 것이다. 그 곡조에 자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나의 노래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개인적인 생각으론 지리산종주를 한번쯤은 완주해 본 사람이라면 진정한 산꾼으로 등산의 본질을 이해하기에 삶의 고난도 자연스럽게 함께하며 피할 수 없으므로 긍정의 사고로 즐기지는 못하더라도 피하려고 발버둥치지는 않을 것이라 믿는 까닭은 지리산을 완주하려면 강인한 의지와 평소 몸 관리가 필수로 고난의 이해와 열정 그리고 자기 확신이 분명함은 물론이겠으나 더더욱 중요한 진리는 46km의 고난도 자신이 움직이는 한 발걸음부터 시작이라는 만고 진리만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리라. 장맛비가 뜸한 시간을 이용해 서울둘레길 8코스(구파발역-도봉산역까지) 33.7km중에서 5.9km(구파발역-장미공원)까지는 은평둘레길과 겹친 구간이라 자주 진행했으니 생략하고 나머지 28km( 장마공원-도봉산역)를 진행하려고 집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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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와 분위기가 흡사한 시와 마주한다.-
서울둘레길 8코스  :  비교적 정비가 잘되어 있다대체적으로 경사가 급하진 않지만 약간의 난코스가 있고 산 코스임에도 노선이 길어 하루에 완주하려면 일찍 서둘러야 통과할 수 있다. 8코스는 대체적으로 사찰과 문화재뿐만 아닌 계곡 등의 자연적 요소 등이 분포되어있어 볼거리가 다양한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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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청운정사에서 화계사 능선에 이르는 동안 만난 풍경-
지인의 상경으로 계획의 절반을 소화해 낸 하루
불광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하면 시간적으로 상당히 단축되나 2정거장으로 장거리가 아니므로 걸어가도 무방하다는 생각으로 현관문을 나서 터벅터벅 장미공원에 도착히니 거리상으론 3.5km 남짓 55분이 소요됐다. 장맛비가 잠시 휴식중이나 하늘은 구름 많고 우중충하고 습한 날씨라 불쾌지수 높은 편이나 다행히 바람이 살랑거려 그런대로 순조로운 산길을 이어간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19시쯤이면 목적지(도봉산역)에 도착하겠다는 계산으로 부지런히 걷다가 잠시 다리쉼하며 휴대폰을 열어보니 대전의 지인께서 서울에 왔다며 용무가 끝나면 서울역에 17시쯤에 닿겠다는 문자를 보내왔으니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벗이 있어 먼 곳에서 찾아오니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지하철연결이 용이한 지점을 확인하려고 지도를 펼쳐들고 하산지점을 살피다 화계사에서 하산하면 화계사역과 연결됨을 알았고 소요시간을 계산해보니 서울역 17시면 가능하겠다는 결론에 따라 현재 북한산행중으로 하산를 서두르고 있으니 17시에 서울역대합실에서 보자는 답신을 보냈다 안양에 거주하는 지인이 합류해서 3인이 만나 저녁식사를 겸해 삼겹살에 폭탄주로 하산주를 나누며 장마가 끝나면 함양 와불산행을 결의한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3-07-15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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