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일출

향적봉 대피소

 

*산행지:덕유산향적봉(1,614),무룡산(1,491)

*산행일자:1월23일

*산행팀원:늙은늑대,글씨그냥.사오정.산과바다!(피에르).카라

*산행코스:백련사~향적봉~중봉~백암봉~동엽령~무룡산~삿갓골대피소~황점마을

 

새벽3시에 기상

덕유산 종주을 실현코져

4시에 삼공리 매표소를 출발하여 갑니다

이른시간이라 그 어떤 산님도 안보이고

우리 5명만 올라갑니다.

눈이 많이 쌓여 보이지않는 산길을 노루 녀석이 이쁘게도

발자욱을 남겨 놓았네요 *^^*

노루 발자욱따라 오르다보니 대피소와 향적봉 정상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신년 들어 처음보는 일출 또한 정망 장관이었죠 ㅎㅎ

일출을 본뒤로는  더이상 해를 볼수가 없었답니다 *^^*

대피소에서 간단이 아침을 먹고 곧바로 남덕유로 달려갔지요..

가는내내 엄청난 칼바람으로.눈,상고대 요녀석들로 하여금

저희들을 괴롭힙니다..빰을 때리지 않나 무릎까지 빠지게해서

넘어지게 만들지 않나 금방이라도 도착할꺼 같은 남덕유산

우리에게 쉽게 허락해주지 않네요 ㅜㅡ

11시간에 걸쳐 도착한곳이 고작 삿갓골대피소

여기서 허기진배를 채우고 팀원들의 안전을 위해 황점으로

하산합니다...가는내내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고 잘 따라 와주신 팀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기분좋게 출발하기전 기념사진..

 

 여명이 밝아 옵니다

 

 향적봉 오름길에 만난 운해

 해가 떠오르기 일보직전 *^^*

 마침내 올해 처음으로 일출을 보는 감격스런 순간 ㅎㅎ

 

 묵묵이 걸어오시는 늙은늑대님뒤로 일출 또한 장관입니다

 향적봉 풍경

 

 설천봉

 

 

 

 늙은늑대님 향적봉

 

 

 

 

 

 중봉삼거리

 

 아름다운?? *^^*

 

 이런길을 원없이 걸었네요

 

 

 이정도는 약하지요...ㅎㅎ

 

 

 완전무장을 해도 칼바람을 못당합니다

 

 

 가는길 내내 짙은 운무와 칼바람으로 인해 시야가 트이질 않습니다

 

 

 

 

 

 

 

 

 

 동엽령

 

 

 

 

 

 

 

 

 

 

 

 

 

 동엽령을 지나 무룡산까지 오는데 이렇게 힘들줄 몰랐습니다..무릎까지 빠지는 눈을 헤쳐 오기까지 넘넘 힘들었답니다

 

 

 

 

 삿갓골대피소로 향하던길에 만난 나무계단 정면으로 불어오는 바람때문에 모자가 날라가고 손목시계가 떨어지고..ㅠㅠ

 

 

 

 

 

 

 

 

 

 

 고생끝에 다다른 삿갓골대피소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남덕유을 포기하고 황점으로 하산키로 합니다

 황점으로 향하는 나무계단

 황점마을

 

북덕유에서 남덕유까지 눈길에 상고대.눈꽃 정말 원없이 보고 왔습니다 남덕유 까지의 종주는 3/2 미완성으로 끝났지만

엄청난 칼바람.눈보라(제가 느끼기에 ㅎㅎ)에 더이상 안전과 팀원의 건강을 위해 하산하자는 제의에

흔쾌히 응해주신 선배님과 동생님에게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날 좋은날 다시 한번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추억에 기리기리 남을 덕유산 3/2종주  정말 행복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