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북한산

 

▣ 산행일자 : 2004년 10월 23일 (토요일)

 

▣ 산행인원 : 산너울외 5명

 

▣ 산행코스 및 시간 (총 5시간, 휴식시간 포함)

 

  구파발백화사(13:45) - 의상봉 - 의상능선 -문수봉 - 대남문 - 대동문 - 진달래능선 - 우이동(18:50)

 

▣ 안녕하세요 산너울입니다. 주 5일제가 시행되어도 자리이동후에 토요산행이 어려웠는데 오늘은 마음먹고 등산복차림으로 출근하여 산행에 나섰습니다. 모임의 10월 정기산행이고 아무래도 토요일 오후가 뒷풀이까지 생각하면 부담이 없어서 다른 분들의 양해를 구하여 오후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북한산 의상능선은 비봉능선과 더불어 가장 경치가 뛰어난 곳이고 산객들이 많이 찾으시는 곳이라 자세한 산행기가 필요없으리라 생각되어 구간별 시간과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하고 몇장의 사진으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 팀원 8명중 가장 연장자이신 종건형님이 급한 출장으로, 풍류가 손가락 골절로 참석을 못하고 모두 6명이 정시에 구파발에 모여 간단한 준비를 마치고 백화사 입구까지 버스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요즘 한동안 뿌연 날씨가 계속되더니 최근 다시 파란하늘로 바뀌어 산행하기에 안성마춤입니다. 백화사 입구에 여러 분들이 내리셨는데 조금 걷다보니 우리팀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입장료 면제(?) 코스로 향하신듯 보입니다.

 

매표소를 통과하여 ←의상봉 팻말을 따라 한동안 호젓하고 완만한 산길을 지나 급한 경사길을 숨가쁘게 올라섭니다. 많은 분들이 의상봉 오름길에 힘들어 하시는데 저역시 예외가 아니라 땀도 많이 흐르고 오랜만의 산행이라 약간은 버겁게 느껴집니다.

의상봉에 오르면 역시 손에 잡힐듯 바로 눈앞에 다가서는 백운대,만경대,노적봉의 늠름한 모습이 압권입니다.

 

이후로, 용출,용혈,나월봉등 의상능선의 주요 봉우리를 넘으며, 밝은 햇살에 비추는 단풍도 감상하고 쉬엄쉬엄 유유자적하듯 능선을 따라 산행을 이어갑니다. 북한산 단풍은 10월말까지는 어느정도 감상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아직 기회를 못찾으신분들은 지금이라도 다녀오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대동문에 도착하니 점차 날이 어두어지고 산님들도 대부분 하산하여 스산한 느낌마저 듭니다. 진달래 능선을 따르는 하산길에 바라본 서울의 동북부지역 야경이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뒷풀이 메뉴를 바꾸어 매생이국과 두루치기를 안주삼아 막걸리로 갈증을 풀어주고 차가운 밤공기를 마시며 머지않아 다가올 겨울산행을 생각해 봅니다.

산너울 올림 

 

▼ 백화사 들머리

 

▼ 의상봉 오름길에 바라본 노고산

 

▼ 비봉능선

 

▼ 의상봉 오름길의 슬랩

 

▼ 의상봉에서 바라본 정상부 (좌측부터 염초봉,백운대, 만영대, 노적봉)

 

▼ 용출봉

 

▼ 의상봉과 원효봉

 

▼ 용혈, 증취봉 (단풍이 곱게)

 

▼ 용출봉

 

▼ 용혈봉을 바로 오르며(파란 하늘도 예쁘고)

 

▼ 오랜만에 만나는 강아지, 반갑구나

 

▼ 북한산 단풍

 

 

 

 

 

▼ 가운데 인수봉도 제모습을 드러냅니다

 

▼ 지나온 의상능선

 

▼ 비봉능선 가는길

 

▼ 아파트숲 뒤로 수락,불암

 

▼ 석양에 빛나는 북한산 정상부와 우측뒤로 도봉산

 

▼ 그냥 지나치면 서러워 할 보현봉

 

▼ 한강줄기도 눈에 들어오고

 

▼ 칼바위 능선

 

▼ 진달래능선에서 바라본 야경

 

▶▶▶ 감사합니다.